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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 '2025 칠곡 늘배움학교 문해 한마당' 개최

박호평 기자
등록일 2025-10-22 13:38 게재일 2025-10-23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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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키칠곡할매스쿨' 생활문해 숏폼 영상 화제
김재욱 군수 "디지털 문해교육으로 자존감 향상"
김재욱 칠곡군수가 ‘2025 칠곡 늘배움학교 문해 한마당’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칠곡군 제공

칠곡군은 21일 칠곡군교육문화회관 소공연장에서 ‘2025 칠곡 늘배움학교 문해 한마당’을 개최했다. 

 

20개 마을 문해학습자와 강사, 군민 등 23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문해교육을 통해 얻은 성과를 공유하고, 학습자들의 자긍심을 고취하는 자리였다. 

 

행사장에는 15개 마을에서 출품한 150여 점의 문해 작품이 전시되었으며, AI와 디지털 기법을 활용한 작품들도 큰 관심을 끌었다.

식전공연으로는 문해 시화전 수상자들의 시 낭송과 ‘수니와 칠공주’ 래퍼 공연이 펼쳐져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특히 ‘럭키칠곡할매스쿨’ 생활문해 숏폼 영상이 큰 주목을 받았고, 일주일 만에 온라인에서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며 문해교육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마을별 공연발표와 노래자랑 등이 펼쳐져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다. /칠곡군 제공

또한 마을별 공연발표에서는 노래자랑과 창의적인 체조 퍼포먼스 등이 이어져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다. 행사 말미에는 초청가수의 축하공연과 강사 소개로 따뜻한 분위기 속에 마무리됐다.

김재욱 군수는  “칠곡의 어르신들은 문화를 배우고 삶을 새롭게 써 내려가고 있다”며 “디지털 문해교육을 통해 어르신들의 자존감과 행복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칠곡군은 2006년부터 성인문해교육을 추진해 왔으며, ‘할매글꼴’ 등 독창적인 콘텐츠를 통해 문화융합형 문해교육의 선도 모델로 자리 잡았다. 올해는 디지털 생활문해 마을 운영 등 새로운 전환을 이끌고 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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