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칠곡군 석적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서경희)는 최근 관내 83세 독거 어르신의 따뜻한 생신상을 차려드리는 행사를 가졌다.
이 행사는 매년 석적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관하는 ‘생신상 차려드리기’ 특화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내 어르신들에게 정서적 지지와 따뜻한 위로를 전달하는 목적을 갖고 있다.
이날 협의체 위원들과 아이코리아 회원들은 미역국, 잡채, 장조림, 떡, 귤, 케이크, 강정, 의류 선물 등 정성껏 준비한 생신상을 어르신에게 전달하며 생신 축하 노래로 기념했다.
주인공인 어르신은 “자녀 없이 홀로 지내고 있지만 지역의 따뜻한 관심 덕분에 생일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었다”며 감사를 표했다.
서경희 석적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작은 생신상이지만 어르신의 미소를 보며 우리가 더 큰 선물을 받은 기분”이라며, “앞으로도 정서적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들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정규 석적읍장은 “이 사업은 석적읍만의 따뜻한 전통으로 자리 잡았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복지공동체 구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