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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창작뮤지컬 ‘왕산, 산이 된 별들’ 공연

류승완 기자
등록일 2025-10-20 09:56 게재일 2025-10-21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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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일투쟁 독립운동가 허위선생의 삶과 희생정신 조명
왕산 허위선생의 독립투쟁을 조명한 구미창작뮤지컬 ‘왕산, 산이 된 별들’ 공연장면.   /구미시 제공

구미시는  19일 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창작뮤지컬 ‘왕산, 산이 된 별들’ 공연을 개최했다.

뮤지컬은 구미 출신 항일의병장 왕산 허위 선생의 투쟁과 희생을 주제로 지역 교사 모임인 경북교육뮤지컬연구회 ‘헛지컬’(대표 김찬성)과 선주초·봉곡중·오태중 학생들이 연합한 ‘마마뮤’ 동아리가 제작부터 공연까지 직접 참여했다. 

한편 구미시는 이번 공연을 왕산 허위 선생 순국 117주기를 기념하는 ‘왕산문화제 주간’(10월 18~22일)의 주요 프로그램으로 마련했다. 시는 왕산 선생의 뜻을 기리며 시민과 함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이어가고 있다. 

뮤지컬 관람객 박은정씨(35)는 “이번 창작뮤지컬을 통해 왕산 허위 선생의 우국충정과 애민정신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다”며 말했다. 

왕산 허위(1855~1908) 선생은 구미시 임은동에서 태어나 항일의병 13도 창의군을 결성하여 나라를 위해 목숨 바쳐 싸웠고 1908년 10월 21일 서대문형무소에서 1호 사형수로 순국한 구미 출신 독립운동가이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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