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시 감천면이 김천 최대 참외 주산지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2026년 명품 참외 생산을 위한 선제적 준비에 나섰다.
감천면은 약 110개 농가가 참외를 주력으로 재배하고 있으며, 김천시 전체 참외 생산량의 80~90%를 담당하는 핵심 지역이다. 재배면적은 약 50㏊에 달하며, 연간 생산량은 약 4000톤으로 추정된다. 올해도 풍부한 일조량과 뛰어난 재배 기술을 바탕으로 고품질 참외를 생산해 지역 경제에 큰 활력을 불어넣었다.
참외 하우스 재배 농가들은 이르면 4월부터 수확을 시작하며, 대부분의 수확은 9~10월에 마무리된다. 올여름 성공적으로 수확을 마친 감천면 농가들은 현재 차기 작기를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한 상태다.
감천면은 2025년 수확을 마친 후 농가별 시설 보강과 친환경 재배 확대와 브랜드 가치 제고 등을 통해 소비자에게 더욱 신뢰받는 명품 참외를 선보일 계획이다.
감천면 참외연합회 이태정 회장은 “감천면 농가들의 땀과 정성이 모여 김천 참외가 전국 최고 품질로 자리매김했다”며 “내년에도 명품 참외 생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상진 감천면장은 “김천에서 가장 많은 재배면적을 자랑하는 감천면 참외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농가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