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부터 연말까지, 포도농가에서 실시
스마트농업이 확산되는 가운데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정수)가 노지 스마트팜에서 자율주행 운반로봇 실증시험에 착수했다.
실증시험은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지구 조성·운영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내 노지 포도농가에서 9월부터 올해 연말까지 진행된다.
시험에는 ㈜대동 RT-100 모델 운반로봇 총 2대가 투입되며, GPS기반 자율주행 및 원격리모컨 기능 등을 농업현장에서 농가가 직접 사용해 데이터 축적 및 기능구현 등의 효율성을 검증한다.
이를 위해 대상 농가는 기본적인 운반로봇 작동 및 GPS 경로 입력 등의 조작방법에 대한 사전교육을 받았다.
올해 실증시험이 끝나기 전까지 개발 예정인 음성인식 AI 기능 등도 연구개발이 완료되면 추가적으로 기능을 도입해 시험할 계획이다.
김인수 기술보급과장은 “이번 운반로봇 실증시험은 시설이 아닌 노지에서 로봇의 실용성과 효과를 정확하게 확인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