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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상주시, 인구감소 및 지방소멸대응기금 확보에 주력

지속적인 인구 감소로 10만 벽이 무너지며 소멸 위기에 처한 상주시가 이를 극복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우선 상주시는 인구감소 위기 극복과 지방소멸대응기금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올해는 인구대책 양호 지역으로 선정돼 2025년도 지방소멸대응기금 72억원을 확보했다. 이 기금의 주요 사업내용은 청년과 지역을 잇는 상상주도마을(지역활력타운), 자리연계 청년주거플랫폼성(화수분), 상주형 미래인재 교육플랫폼 조성, 미래농부 이안스테이, 상상청년 머물집(모락모락) 조성 등이다. 내년에도 2026년 지방소멸대응기금확보에 총력을 쏟을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공무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저출생․고령화의 심각성을 알리고, 지방소멸대응기금 우수사업 발굴을 위한 교육을 했다. 보건복지부 산하의 (사)인구와 미래정책연구원 소속 박민주 인구교육 전문 강사는 인구구조의 변화, 저출생‧고령화로 인한 지방소멸위기 국내외 사례 및 기초자치단체 대응 방안 등을 강의했다. 이어 충남연구원 소속 임준홍 수석연구위원이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사업 및 각종 공모사업 대응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지방소멸대응기금은 2022년 도입한 재원으로, 2031년까지 10년간 매년 1조원씩을 기초자치단체에 분배한다. 기초자치단체에 지원하는 기초 지원계정은 매년 기금관리조합에서 구성한 평가단의 평가 결과에 따라 차등 분배한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사업비를 많이 확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역 맞춤형 사업을 발굴해 인구 유입 효과에 실효성을 거둘 수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2-06

김장호 구미시장, 농협중앙회 본부 주관 농업발전혁신인 상 수상

김장호 구미시장이 5일 농협중앙회 본부가 수여하는 ‘농업발전혁신인 상’을 수상했다. 농업발전혁신인 상은 농업 지원정책과 농가 소득 증대, 농촌 발전에 기여한 지자체장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김 시장을 포함한 8명의 지자체장이 선정됐다. 김 시장은 민선 8기 출범 이후 농업과 농촌 발전에 각별한 애정을 보이며 전체 예산의 10%(2024년 1513억원)를 농업예산으로 편성했다. 또 농촌협약,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 등 공모사업을 통해 추가적인 재원을 확보하며, 농업분야에 총 2000억원 규모의 투자 기반을 구축했다. 올해 5월에는 첨단 ‘통합 RPC 구축 사업’을 준공해 연간 최대 2만t의 고품질 쌀 생산체계를 구축했다. 이로 인해 구미에서 시작된 교촌치킨과 K-Food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냉동김밥 생산업체 ㈜올곧에 쌀을 대량 공급하는 등 유통 활로 개척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활발히 추진 중이다. 특히, 김 시장은 국산밀 자급률이 1%대에 불과한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밀산업 밸리화 들녁특구’를 조성해 도내 최초로 밀 제분시설을 개소하고 동네빵집과 협력해 건강한 우리밀 빵을 개발하는 등 생산-가공-유통 전 과정을 기업형 모델로 구축했다. 동시에 대규모 밀 생산단지를 조성하며 국내 밀 재배의 중심지로 도약하고 있다. 또 다가올 신공항 시대를 대비해 식품제조와 첨단기술을 결합한 ‘푸드클러스터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공동영농을 위한 ‘디지털 혁신 농업타운 조성’을 구상하는 등 미래형 농업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기후변화와 농업인구 고령화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청년 농업인 1000명 육성’, ‘아열대 작물 전문단지 조성’, ‘대체 과수 품목 육성 지원’등의 사업을 펼치며 지속 가능한 농촌 환경 조성에 나서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농업의 규모화, 디지털화, 스마트화를 통해 구미를 첨단 농업도시로 만들고, 지역 농산물의 글로벌 판로를 개척해 농가 소득을 증대시키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2-05

국내 신종·미기록종 세균 216종 국가생물종목록에 등재

상주시 도남동 소재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유호)이 신종·미기록종 세균 216종을 국가생물종목록에 등재한다. 신종은 세계적으로 처음 밝혀진 새로운 생물종이며, 미기록종은 다른 나라에서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우리나라에는 처음으로 기록되는 종이다. 국가생물종목록은 우리나라의 생물다양성 현황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작성된 목록으로, 국내에서 발견된 모든 생물 종 정보를 포함하고 있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2015년부터 추진한 ‘담수원핵생물 조사·발굴’ 연구를 통해 지속적으로 신종·미기록종 세균을 확보해왔다. 자원관의 해당 연구 결과 발견된 신종·미기록종 세균 216종을 국가생물종목록에 등재함으로써 국가 생물다양성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에 등재하는 세균 216종 중에는 항생제, 환경정화 등 산업적 활용도가 높은 세균 75종이 포함되어 있어 생물다양성 증진과 함께 생물자원으로서의 활용도도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류시현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생물자원연구실장은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발견한 신종·미기록종 세균을 국가생물종목록에 등재하는 것은 우리나라 생물다양성 확장에 큰 진전“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 수행으로 국가 생물다양성 증진과 함께 자원 활용 가치를 더욱 높이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2-05

상주시 도로정비 평가 최우수기관…결빙 및 설해 예방 등 종합대책 강구

상주시가 교통과 통행안전을 위한 도로정비에 행정력을 집중해 좋은 성과를 거뒀다. 상주시는 최근 경상북도에서 주관하는 ‘2024년도 추계 도로정비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포장도 보수, 구조물 보수, 배수시설 정비, 낙석·산사태 위험지구 정비, 도로표지 정비, 안전시설 정비, 월동대책, 도로시설물 청결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 평가한 결과다.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상주시는 기관표창과 유공공무원 표창을 수상했다. 상주시는 평소 도로변 풀베기, 차선도색, 불량노면 재포장, 배수로 등을 수시로 점검하고 신속하게 정비해 쾌적하고 안전한 도로환경을 조성했다. 또한, 겨울철 강설과 도로 결빙에 대비해 제설자재 확보 및 설해 예방 등에 대한 종합대책을 강구했다. 상주시는 이번 경북도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면서 국토부 주관 추계 도로정비 중앙합동평가 대상으로 선정돼 현재 평가를 받고 있는 중이며, 최종 평가에서도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경상북도 도로정비 평가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은 시민들의 불편 해소와 쾌적한 도로 환경을 위해 힘써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깨끗한 도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2-05

상주시립도서관, 장애인 독서 보조기구 설치 완료

상주시가 장애인들의 독서환경 개선에 앞장서고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상주시립도서관(관장 이호성)은 국립장애인도서관이 주관하고 한국도서관협회에서 시행하는 ‘2024년 독서 보조기기 지원 사업’에 선정돼 최근 보조기구 설치를 완료했다. 이 사업은 정보 접근에 필요한 독서 보조기기 지원을 통해 도서관 이용자들의 편의를 증진하고 이용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했다. 지난 9월 25일부터 10월 7일까지 지원 신청을 받았다. 상주시는 이번 지원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독서확대기, 화면낭독 소프트웨어, 공공이용 보청기, 점자프린터 등 800만 원 상당의 독서 보조기기를 열람실 내에 설치했다. 이에 따라 기존에 보유한 노약자용 휠체어 및 탁상용 독서확대기를 비롯해 장애인의 유형과 특성에 부응할 수 있는 통합 장애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상주시립도서관은 앞으로도 장애인 및 고령 이용자의 편의 증진을 위해 큰 글자 도서 구입 및 독서 보조기구 추가 설치를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이호성 관장은 “독서보조기기 지원사업을 통해 장애인들의 지식과 정보 접근성을 높이면서, 정보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중요한 기틀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과 시설개선에 나서는 등 장애인들이 평등하게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2-05

고독한 1인가구 없도록 하겠습니다…상주시, 1인가구 생활지원 프로그램 운영

1인가구의 급속한 증가로 고독사 등 사회적 문제가 빈발하고 있는 가운데 상주시가 1인가구에 대한 다각적인 지원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시는 지난 3일부터 20일까지 상주시청 아동보호 상담실에서 ‘상주시 1인가구 생활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상주시의 1인가구는 지난해 연말 기준 1만7187 가구로, 전체 4만3933가구 대비 39.1%에 달해 전국 및 경북도 평균을 상회한다. 1인가구 생활지원 프로그램은 증가하고 있는 1인가구의 사회적 고립을 낮추고, 사회관계망을 형성하기 위해 마련했다. 대상자 선정은 읍면동행정복지센터 맞춤형복지팀 및 행복기동대 추천, 본인 신청에 의해 이뤄졌다. 4회차 운영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꽃꽂이, 테라리움 만들기, 샌드위치 만들기, 케이크 만들기 등 1인가구가 선호하는 내용으로 진행한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서로 소통하고 대화하는 등의 과정을 통해 사회관계망을 형성하게 된다. 상주시는 1인가구의 사회적 고립 및 고위험가구 발굴·지원을 위해 이번 프로그램 외에도 1인가구 안부살핌서비스, 읍면동 행복기동대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강인환 사회복지과장은 “1인가구 증가에 따른 다양한 사회적 변화를 면밀히 살펴 함께 잘사는 공동체 만들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2-05

40년 나눔 이어온 76세 마라토너…‘나눔은 단거리 아닌 장거리’

“진정한 나눔은 100m 단거리 달리기가 아닌 마라톤’과 같은 장거리 경기입니다.” 넉넉지 못한 형편에도 40년 동안 나눔을 실천한 여든을 바라보는 아마추어 할아버지 마라토너의 선행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주인공은 강산이 네 번이나 변하는 긴 세월 동안 소년소녀가장과 홀몸 어르신에게 김장 김치는 물론 등록금과 생필품을 후원한 김기준(76·칠곡군 왜관읍) 할아버지다. 김 할아버지는 칠곡군 공무원 출신으로 자신의 논밭에서 재배한 농산물로 담근 김치는 물론 월급과 생활비를 쪼개 기부를 이어왔다. 6남 2녀의 장남으로 태어나 16살부터 철공소에서 일을 하며 길에 떨어진 과일을 주워 먹는 등 배고픈 서러움을 몸소 체험하는 어련시절을 보냈다. 1976년부터 칠곡군청에서 근무했다. 1980년 우연히 한 소년소녀가장의 어려움을 접하고 공무원 박봉에도 도움의 손길을 내밀기 시작했다. 1984년부터 공무원을 퇴직한 2005년까지 지역의 많은 소년소녀가장을 돕기 위해 월급의 30% 이상을 내어놓고 담배까지 끊었다. 퇴직과 함께 고정 소득이 사라지자 전업 농부로 변신해 땀과 정성으로 키운 농산물로 나눔을 이어왔다. 직장 동료와 아내로부터 몰래 낳은 자식을 돕는다는 오해를 받고, 무를 나르다 넘어져 어깨가 골절되는 등의 많은 어려움에도 한 해 최대 32가구의 소년소녀가장을 후원해 왔다. 김 할아버지의 선행은 1998년 김 할아버지로부터 도움을 받았던 한 청년이 언론사에 제보하면서 뒤늦게 세상에 알려지며 동료 공직자는 물론 지역 사회단체와 봉사단체의 동참을 끌어내기도 했다. 지난달 18일 왜관읍지역사회장보장협의체(위원장 이인욱) 김장 봉사에는 김 할아버지로부터 대학교 입학금을 받아 가난을 극복했던 40대 여성이 함께해 눈길을 끌었다. 김 할아버지는 대통령 표창(2005)과 자랑스러운 도민상(2010) 등의 각종 상에 이름을 올렸고, 2000년 ‘좋은 한국인 대상’으로 받은 상금 500만원까지 기부했다. 이처럼 나눔을 계속하게 된 것은 “죽을 때까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누어라”라는 할머니의 유언과 달릴 수 있을 때까지 나눔을 실천하겠다는 자신과 맺은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다. 그는 35년 동안 마라톤을 하며 50회 이상 풀코스를 완주하고, 올해는 고령에도 하프 코스를 2시 7분에 완주해 노익장을 과시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4일 김 할아버지의 선행을 알리고 후배 공직자에게 본보기로 삼고자 격려의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김 할아버지는 “100km를 달리는 울트라 마라톤처럼 100세까지 건강하게 어려운 이웃을 돕는 것이 인생 최대의 소원”이라며 “눈 감는 날까지 나눔과 봉사를 할 수 있도록 오늘 저녁에도 낙동강을 따라 달릴 것이다”고 말했다. 김재욱 군수는 “어르신은 남을 도울 수 없을 만큼 가난한 사람은 없다는 것을 40년 동안 증명했다”며 “어르신의 선행이 알려져 따뜻한 나눔이 들불처럼 번져 나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4-12-05

구미시의회 문화환경위, 구미산업문화투어 현장방문 

구미시의회 문화환경위원회(위원장 김재우)는 지난 3일 ‘구미산업문화투어’현장 방문을 진행했다.제282회 구미시의회 제2차 정례회 기간 중 진행된 이번 현장 방문은 관광 프로그램 및 관광컨텐츠를 직접 체험, 점검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구미산업문화투어는 매주 화요일, 격주로 구미시 산업근대화 과정을 관람하는 버스 투어로 공연형(기업 전시관 관람과 공연·미니콘서트를 추가)과 스토리 가이드형(구미 대표 기업을 방문해 제조 과정을 직접 관람)의 두가지 테마로 구성돼 있다.이날 문화환경위원회 위원들은 공연형 프로그램을 관람했으며, 프로그램의 개선점과 지역 관광자원의 활용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문화환경위원회 위원들은 “각종 프로그램과 공연의 구성이 구미시 산업유산과 잘 어우러져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투어 프로그램이였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이들은 또 “적극적인 홍보와 내실있는 운영으로 시민과 구미를 찾은 관광객들이 충분히 즐길 수 있는 관광프로그램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김재우 위원장은 “구미산업문화투어가 지역 관광자원을 적극 활용해 콘텐츠 및 프로그램 개발에 최선을 다해달라”며 “구미만의 특색있는 관광·체험 프로그램으로 구미가 낭만있는 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시의회 차원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2-04

국립금오공대, 제조업 혁신과 디지털 전환 위한 ‘KIT 포럼’ 개최

국립금오공과대학교가 4일 ‘제조업 디지털 전환을 위한 DX 패러다임 시프트’란 주제로 ‘2024 KIT 포럼’을 개최했다.국립금오공대 LINC3.0사업단 주관으로 호텔 금오산에서 열린 이날 포럼은 지역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 필요성을 강조하고, 성공 사례와 최신 기술 동향 공유를 통해 제조업 분야의 혁신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행사에는 곽호상 국립금오공대 총장을 비롯해 지역 기업인, 연구소 연구원, 대학 교수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포럼은 강연과 패널토의 세션으로 구성됐다.강연은 △국내 제조산업의 디지털 전환 △제조기업의 디지털 전환 글로벌 추진 동향 △제조기업의 디지털 전환 사례에 관한 주제로 진행됐다.강연자들은 국내외 제조기업의 디지털 전환 사례와 성공 전략을 공유하며, 지역 기업들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생산성을 높이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권오형 국립금오공대 산학협력단장을 좌장으로 한 패널토의에서는 김상렬 한국기계연구원 본부장, 유충근 HPE 상무, 이영세 아주스틸 부문장, 김태성 국립금오공대 스마트그린제조혁신사업단장, 조금원 국립금오공대 슈퍼컴퓨팅센터장이 패널로 참여했다.이들은 제조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디지털 전환 전략과 지속 가능한 혁신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하며, 지역 기업에 필요한 구체적인 지원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다양하게 제안했다.곽호상 국립금오공과대학교 총장은 “이번 포럼이 지역 기업들이 디지털 전환을 위한 실질적인 전략과 아이디어를 얻고 최신 기술 트렌드를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제조업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고 지속 가능한 제조 분야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2-04

칠곡군 약목면, 주민자치센터 강좌 발표회 및 명사 초청 특강 성료

칠곡군 약목면사무소는 3일 면사무소 강당에서 김재욱 칠곡군수를 비롯해 주민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자치센터 강좌 발표회 및 명사 초청 특강인 ‘심형래와 함께하는 추억 여행’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약목면 주민자치프로그램은 총 스마트폰활용, 탁구 등 12개 강좌로 구성됐으며 지난 3월부터 11월 말까지 32주 동안 주민 300명을 대상으로 운영됐다. 이날 행사는 축하 공연으로 주민자치센터 수강생들의 △바른자세워킹, 오카리나, 숟가락난타 △색소폰, 댄스공연에 이어 ‘심형래와 함께하는 추억여행’이 진행됐다. 특강을 진행한 심형래는 어르신들이 많이 웃을 수 있도록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놓았고, 우리가 함께 울고 웃었던 과거에서 시간이 멈춘 듯 지난날의 낭만을 함께 회상하는 시간이 됐다. 부대행사로 면사무소 3층 로비에서 ‘칠곡군 홍보 굿즈’와 ‘주민자치센터작품-포크아트’가 전시돼 볼거리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민영기 약목면장은 “내년에도 주민들과 함께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생활 기회를 마련하겠다”면서 “우리 면민들 모두 소통, 화합, 결속하여 약목면 발전의 계기를 마련하자”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4-12-04

다이옥산 분해능력 탁월한 담수 미생물 찾아…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특허 출원 준비

‘1,4-다이옥산’ 분해 능력이 탁월한 담수 미생물이 발견돼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상주시 도남동 소재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유호)은 물환경보전법 상 특정수질유해물질로 지정된 ‘1,4-다이옥산’을 기존 미생물보다 최대 6.8배 빠르게 분해하는 담수 미생물을 찾아내 특허 등록을 준비 중이다. ‘1,4-다이옥산’은 산업용 용매 또는 유기용매의 안정제로 사용되며, 주로 화학제품 제조업, 석유정제품 제조업 등에서 배출된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연구진은 2023년부터 ‘담수미생물과 폐유기자원을 활용한 1,4-다이옥산 저감소재 개발’ 연구를 진행해 이를 분해할 수 있는 미생물 8종을 낙동강 유역 하천에서 확보했다. 이 중 분해 능력이 가장 우수한 스핑고모나스(Sphingomonas) 속 균주 ‘지엠독스(GMDOX)-510’을 분리 및 배양하는데 성공했다. 연구진은 이 균주가 다양한 농도의 ‘1,4-다이옥산’을 97.5% 이상 분해하는 것을 확인했고, 화학제조업종에서 배출되는 실제 폐수에서도 90% 이상 제거할 수 있음을 실험을 통해 검증했다. 아울러 해당 균주가 기존에 ‘1,4-다이옥산’ 분해 미생물로 알려진 로단노박터(Rhodanobacter) 에이와이에스(AYS)5에 비해 분해속도가 최대 6.8배 높다는 것을 확인했고, 이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이달 안에 특허를 출원할 예정이다. 강태훈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이용기술개발실장은 “현재 스핑고모나스 속 균주 ‘지엠독스(GMDOX)-510’으로 1,4-다이옥산 저감용 미생물 제제 특허 출원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번에 찾아낸 미생물을 수처리 상용화 소재로 발전시켜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1,4-다이옥산을 감소시키는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2-04

김천 성의중 학생·교사, 국립금오공대 첨단 시설 견학

김천 성의중학교 3학년 학생 및 인솔교사 60여 명이 국립금오공과대학교 스마트팩토리 테스트베드를 방문해 시설 견학을 했다. 국립금오공대 스마트그린제조혁신사업단 주관으로 이뤄진 이번 견학은 사업단이 운영하는 스마트팩토리 테스트베드를 비롯해 대학생들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활용한 캡스톤 디자인 작품이 전시돼 있는 아이디어 팩토리 중심으로 진행됐다. 김태성 국립금오공대 스마트그린제조혁신사업단장은 학생들에게 스마트팩토리 테스트베드에 적용된 첨단 기술에 대해 설명하고,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스마트 로봇 및 AI(인공지능) 기술들이 실제 산업현장에서 활용되는 모습을 보여줬다. 학생들은 스마트팩토리 시설 내에 있는 모션캡처 및 증강현실(AR), 혼합현실(MR) 등 다양한 체험도 직접 경험하며 최첨단 기술을 직접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태성 스마트그린제조혁신사업단장은 “우리나라 미래를 이끌어 갈 중학생들이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팩토리 테스트베드를 체험하며 보다 구체적인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돕고 싶었다”며 “최첨단 ICT 기술을 직접 경험하며 과학기술의 중요성을 깨닫고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금오공대 공동실험실습관에 위치한 스마트팩토리 테스트베드는 MES(생산관리프로그램), MR(혼합현실), RTLS(실시간 위치정보 관리시스템), AWS(클라우드서버) 등 최첨단 ICT기술 및 제조혁신 기술이 적용된 최적화된 생산라인을 갖추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스마트그린제조혁신사업단은 현장 중심의 실습 교육을 등 다양한 기업 및 교육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2-04

초등 늘봄학교 확대 운영 대비태세 완비…상주시 자원봉사자 양성교육 마무리

상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센터장 장미향)가 초등 늘봄학교 전면 확대 운영에 대비해 선제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센터는 지난달 말까지 늘봄 재능나눔 자원봉사자 양성프로그램‘상주는 늘~봄입니다’ 사업을 마무리하고 최근 성과 공유회를 개최했다. 경상북도종합자원봉사센터 우수프로그램으로 선정된 ‘상주는 늘~봄입니다’ 사업은 초등 늘봄학교 확대 운영 시 자원봉사자의 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기획된 프로젝트다. 지난 4월부터 3개 분야(보드게임 및 전통놀이, 아트풍선, 종이접기) 참여 희망자를 모집해 분야별로 양성과정을 운영했다. 늘봄 재능봉사단은 백원초등학교와 지역아동센터 3곳, 홍보캠페인 재능나눔 부스 등에서 다양한 시범운영 과정을 거치며 실전 경험과 역량을 쌓았다. 성과 공유회에서는 총 30여 명의 늘봄 재능봉사자들이 참여해 위촉장 수령과 함께 앞으로의 운영 방향을 논의했다. 또한, 센터는 그동안의 양성과정 커리큘럼과 활동 내용 등이 담긴 책자를 발간.배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늘봄 재능나눔 자원봉사자 양성프로그램에 참여한 자원봉사자 A씨(45)는 “재능을 익히면서 오히려 삶이 업그레이드되는 것 같았다”며 “집에서도 꾸준히 연습하고 노력해 앞으로 늘봄학교에서 아이들과 재미있는 시간을 만들어 가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장미향 센터장은 “매주 늦은 시간까지 이어지는 양성과정에 진지하게 임해주신 자원봉사자들께 감사드린다”며 “그동안 익힌 재능이 늘봄학교에서 값지게 쓰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2-04

구미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영덕 뚜벅이마을 비교 견학

구미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가 3일 경북 영덕군에 위치한 뚜벅이마을을 방문해 청년 정착과 지역 활성화 성공 사례를 살펴봤다.제282회 구미시의회 제2차 정례회 기간 중 진행된 이날 방문은 구미시 청년활동 지원사업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효과적인 정책 수립을 위해 마련됐다.뚜벅이마을은 2021년 행정안전부의 ‘청년마을 만들기 지원사업’공모에 선정된 이후 영덕 블루로드를 기반으로 다양한 청년 유입 및 지역 활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걷기와 트레킹을 매개로 청년들과 지역 주민들이 협력하며 지역 커뮤니티 문화를 조성해온 뚜벅이마을은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지역 기반 생태계를 구축한 성공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기획행정위원들은 뚜벅이마을을 둘러보고, 운영 현황 및 성과를 확인하고, 뚜벅이마을 살아보기, 뚜벅위크 챌린지, 플로깅 캠페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2021년부터 현재까지 약 4000명의 청년 유입과 이 중 10명의 지역 정착 사례에 대해 논의했다.특히, 지역 자원을 창의적으로 활용한 프로그램과 국·지방비 지원, 청년과 지역민 간의 협력을 기반으로 이뤄진 뚜벅이마을의 성공 요인을 분석하고, 구미시 현실에 맞게 적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장미경 위원장은 “영덕 뚜벅이마을은 청년 유입과 지역 활성화의 모범 사례로, 구미시의 청년활동 지원사업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며 “이번 방문을 통해 구미시 특성에 맞는 청년 정책을 설계하고, 더 나아가 지역 경제와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2-03

한국도로공사, 제2작전사령부와  업무협약 체결

한국도로공사가 3일 제2작전사령부와 국가안보 및 재난대응 상호 협력체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공사는 군의 훈련 혹은 우발 상황 발생 시 군의 작전수행을 지원하고, 고속도로 재난 발생 시에는 공사와 군이 합동으로 대처해 국가안보 및 국민 안전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한국도로공사는 전국 고속도로 4276㎞를 유지·관리하고 있으며, 제2작전사령부는 영·호남 및 충청지역과 군 보급로의 방위를 맡고 있어 양 기관 간 긴밀한 협조가 필요하다.공사는 고속도로 CCTV 등 교통정보를 제공하고 현장 상황관리와 안전 확보를 통해 군 수송차량의 이동을 지원한다. 군은 고속도로 재해재난 발생 시 병력과 장비를 투입해 신속한 복구를 돕기로 했다.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은 “한강의 기적을 있게 한 경부고속도로 건설에는 수많은 국군 장병들의 소중한 피와 땀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국가안보를 튼튼히 하고 자연재해에서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공사와 군의 협력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공사는 이날 행사에서 국군장병들이 따듯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충전식 손난로 700개를 위문품으로 전달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