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지역뉴스

상주 목가리 주요 유적지에서 공개설명회 열려

상주박물관(관장 윤호필, 이하 박물관)이 그동안 구전과 문헌으로만 전해오던 상주 목가리 석조관세음보살입상의 실체 확인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물관은 최근 상주 사벌국면 목가리사지 유적 학술 발굴조사에 대한 현장 공개설명회를 개최했다. 이에 앞서 지난 11월 5일부터 ‘상주 목가리사지’로 알려진 상주 사벌국면 목가리 산6번지 일원에 대한 학술 발굴조사를 진행해 왔다. 이곳은 상주 낙원역과 함창 덕통역을 잇는 영남대로의 ‘송현(松峴)’ 고갯길에 해당하며, 유적 내에는 경상북도 문화유산자료인 ‘상주 목가리 석조관세음보살입상’이 위치한다. 현재까지의 발굴조사결과, 석조관세음보살입상 주변으로 이를 모셔놓은 초석과 담장, 석축 등의 조선시대 건물터가 확인됐으며, 많은 기와와 백자편 등이 출토됐다. 이를 통해 그동안 석조관세음보살입상과 관련해 구전과 문헌으로만 알려져 왔던 내용들을 검토해볼 수 있는 실물자료가 확보돼 그 의미가 크다. 박물관에서는 현장 공개설명회에 앞서 관련 전문가를 초빙해 유적에 대한 성격과 조사내용에 대한 사항을 전반적으로 논의했다. 윤호필 상주박물관장은 “이 유적은 ‘상주 목가리 석조관세음보살입상’의 숨겨진 이야기를 살펴볼 수 있는 귀중한 연구자료”라며 “남은 발굴 기간에 고고학적 조사를 통해 유적의 실체를 더욱 명확히 규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1-29

경북 최초 외국어 지원 무인민원발급기 도입한 상주시

상주시가 외국인의 급속한 증가 추세에 발맞춰 경북 최초로 무인민원발급기 외국어 지원 서비스를 도입했다. 28일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간 이 서비스는 다문화가족, 이주외국인, 계절근로자 등 외국인들의 편의 증진과 행정서비스 진입을 용이토록 하기 위해 추진됐다. 상주시는 더 많은 사람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24시간 365일 운영되고 있는 시청 종합민원실 옥외부스에서 먼저 시범운영을 하고 있다. 무인민원발급기 외국어 서비스는 한국어 외에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필리핀어 등 4개 언어를 지원한다. 기기를 사용하면 주민등록등·초본, 가족관계증명서, 혼인관계증명서, 기본증명서, 토지대장, 건축물대장 등 주요 민원서류 7종을 손쉽게 발급받을 수 있다. 현재 상주시는 시청, 공공기관, 행정복지센터 등에 총 30대의 민원발급기를 설치·운영해 주민등록, 지적, 차량, 지방세, 부동산 등 총 122종의 민원서류를 발급하고 있다. 유헌종 행복민원과장은 “외국인들에게 행정서비스의 진입 문턱을 낮춰 접근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무인민원발급기의 활용도를 기대하고 있다”며 “문화의 다양성을 이해하고 누구에게도 차별 없는 민원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1-29

상주시 농촌공간정비사업 기본계획 승인

상주시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농촌공간정비사업’기본계획 승인을 얻어  본격적인 시행계획 수립에 나선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함창읍 척동지구, 중동면 간상지구 농촌공간정비사업 기본계획을 승인 고시했다. 농촌공간정비사업은 축사, 공장 등으로 무분별하게 개발돼 생활환경을 위협받는 농촌마을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농촌 공간을 용도별로 구획화 하는 등 농촌다움을 회복하기 위한 사업이다. 시는 함창읍 척동지구에는 총사업비 70억원(국비35, 지방비35)을 투입할 예정이다. 척동리 및 인근마을 주민의 숙원이었던 마을 중앙의 사슴농장 및 축사 3개소를 철거하고 그 부지를 활용해 건강증진센터, 농촌살이체험둥지, 어울누림 건강마당 등을 조성한다. 중동면 간상지구는 총사업비 184억원(국비92, 지방비92)이 투입된다. 간상리 일원의 주거지역 내 유해성이 입증된 축사 9개소, 폐교 1개소 등을 정비하고, 재생사업으로 간상웰빙파크, 체류형 주말농장, 생태치유공원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농촌공간정비사업으로 주거지역내 위해 시설을 정비하고 재생사업을 추진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겠다”며 “도시지역 못지않은 살기 좋은 농촌지역의 정주기반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1-29

구미시, 경북 치매극복관리사업 성과대회 최우수상 수상

구미치매안심센터와 선산치매안심센터가 지난 27일 안동 스탠포드 호텔에서 열린 ‘2024년 경상북도 치매극복관리사업 성과대회’에서 나란히 ‘최우수상’을 수상했다.이날 대회는 경상북도 24개 시·군 보건소를 대상으로 2024년 치매극복관리사업의 추진 결과를 평가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해 사업 활성화와 향후 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구미치매안심센터는 치매안심센터 인력 충원율, 지역사회 자원 연계, 치매 고위험군 및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한 인지강화 프로그램 운영, 치매파트너 양성 및 자원봉사 활동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특히, 올해는 치매안심센터 운영평가 A등급 기관 선정과 더불어 치매안심프로그램 운영 부문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으며 우수성을 인정받았다.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2022년과 2023년에 이어 올해까지 3년 연속 수상이라는 영예를 안았다.선산치매안심센터는 치매 진단 수검률, 지역사회 자원 연계, 우리마을 예쁜치매 쉼터, 치매보듬마을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인정받았다. 올해는 1주기 운영평가 A등급 기관 선정, 우리마을 예쁜치매쉼터 우수사례 선정에 이어 성과대회 최우수상까지 수상하며 3관왕을 차지했다.구미·선산치매안심센터는 치매 전문 인력을 배치해 치매 조기 검진, 조호물품(기저귀 등) 및 치매 치료비 지원, 배회 인식표 보급, 치매 인식 개선 캠페인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며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최현주 구미보건소장은 “이번 수상은 지역사회의 협력과 노력의 결과로,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연계를 강화해 치매로부터 자유로운 구미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이은주 선산보건소장은 “치매안심센터의 노력이 좋은 결실로 이어져 기쁘다”며 “읍·면지역의 급속한 노령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치매안심도시 구미를 실현하겠다”고 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1-28

국립금오공대 학생, 제6회 경북도내 지역현안문제 해결방안 경진대회 ‘우수상’

국립금오공과대학교 전자공학부 학생들이 ‘제6회 경북도내 지역현안문제 해결방안 경진대회’에서 우수상(경운대 총장상)을 수상했다. 수상자는 전자공학부 무선 첨단 네트워크 연구실(지도교수 신수용) 소속 학부연구생인 손예슬(전자통신전공·2년), 안선영(전자IT융합전공·3년), 명지훈(전자및전파전공·3년) 학생이다. 지역현안문제 해결방안 경진대회는 도내 LINC3.0사업을 수행하는 대학의 참여 학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7일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됐다. 경북도내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지역 현안문제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새로운 관점에서 해결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도출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됐다. 손예슬, 안선영, 명지훈 학생은 ‘환경보호 및 지속가능성’ 분야에서 지역 현안 중 하나인 낙동강 수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친환경 수질 관리 기술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들은 녹조의 원인이 되는 남세균(Cyanobacteria)의 기낭을 파괴할 수 있는 초음파 기술을 탑재한 무인 수상정(USV; Unmanned Surface Vehicle)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이 무인 수상정은 녹조 밀도가 높은 지역으로의 이동을 통해 초음파 방사 작업을 수행하며 효율적이고 자동화된 방식으로 수질을 관리한다. 팀장을 맡은 손예슬 학생은 “대회를 준비하면서 각자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준 팀원들을 비롯해 연구와 프로젝트 과정에서 아낌없는 조언과 지원을 해주신 신수용 지도 교수님과 연구실 선배 등 도움 주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학생들은 현재 소속돼 있는 무선 첨단 네트워크 연구실 지도교수인 신수용 교수와 함께 지속 가능한 환경 기술과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한 혁신적 아이디어 발굴에 앞장서고 있다. 신수용 전자공학부 교수는 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의 ICT혁신인재4.0 사업단장, 초연결 기반 협력형 무인 자율이동체 대학 ICT연구센터 사업단장으로서 지역의 석·박사급 고급 인력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1-28

구미시 창업지원협의회, 유망 창업기업 2개 사 지원방안 모색

구미시는 지난 27일 IT의료융합기술센터에서 지역 창업 활성화를 위해 11개 창업지원기관이 참여하는 ‘구미시 창업지원기관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유망 창업기업 두 곳이 참여해 기업 현안과 애로사항을 공유하며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기업은 △반도체 유해물 폐가스 처리장치를 개발하는 ㈜오에이치엔지니어링 △막지(원료)를 활용한 글루텐 100% 프리 기술로 주목받으며 구미로 본사 이전과 공장 설립을 준비 중인 ㈜스윗앤스위치 등 2개사이다. ㈜오에이치엔지니어링은 마케팅, 생산, 운영에 필요한 초기 자금과 연구 인력 확보 방안을 논의했으며, ㈜스윗앤스위치는 제품 양산을 위한 공장 구축과 자금 조달 방안에 대한 지원 가능성을 검토했다. 협의회는 지역 내 유망 창업기업 발굴과 지원을 목표로 지난 4월부터 매월 개최되고 있다. 현재까지 18개 유망 기업을 발굴해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며 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한편, 미래가치가 높은 기술을 보유한 창업기업은 구미시 기업지원과 창업벤처팀(054-480-6052) 또는 운영기관인 구미전자정보기술원 창업성장지원센터(054-479-2054)로 문의하면 협의회의 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1-28

구미라면축제, 17만 방문객 중 48%가 외지인…경제 효과 ‘톡톡’

지난 3일 막을 내린 2024 구미라면축제에 17만 1000여 명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방문객 중 48%가 외지인으로, 구미라면축제가 지역 경제 활성화와 도시 브랜드 이미지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빅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15억원(역전로 및 금리단길, 3일간) 규모의 지역 소비가 창출됐고, 대중교통(시내버스, 기차) 이용률은 전주 대비 40% 이상 증가했다. 이는 구미역과 축제장 간 우수한 접근성이 주요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라면부스(18개소)의 총매출은 약 2억5000만원으로 집계됐으며, 100여 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방문해 축제의 글로벌 가능성도 보여줬다. 축제의 성공은 11월 대한민국 도시 브랜드 평판 조사에서 구미시가 1위를 차지하는 결과로 이어지기도 했다. 축제 방문객의 52%는 여성이었으며, 연령대별로는 30대(19%)와 50대(18.6%)가 가장 많았다. 장소별로는 역전로에서 30대 방문객(19%), 금리단길에서 20대(23.7%), 금오산 잔디광장에서 30대(23.4%)가 두드러졌다. 금오산 잔디광장에서 열린 ‘캐치티니핑 금오산콘서트’, 금리단길의 ‘슬로우북라이프’등 장소별 특성과 프로그램 구성이 연령대별 관심사에 적중했다. 이번 축제는 친환경 운영 방식을 도입해 지속 가능성을 강조했다. 라면레스토랑에서 사용한 다회용기 6만 7000개는 99% 회수율을 기록했으며, 이는 약 6t의 탄소 배출을 줄였다. 안전 관리도 경찰서와 교통봉사대의 협력을 통해 철저히 이뤄졌으며, 특히 ‘키다리 경찰관’이 3단 사다리를 활용해 인파를 통제한 점은 방문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축제의 성과는 지난 27일 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결과보고회에서 공유됐다. 이날 보고회에는 낭만문화축제위원회, 축제기획단, 자원봉사자, kt 빅데이터팀, 대행사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보고회에서는 축제 운영결과와 빅데이터 분석이 발표됐으며, 라면레스토랑 셰프들이 모은 성금 320만원과 이수제철판왕돈까스의 장학기금 200만원이 지역사회에 기탁됐다. 치즈돈까스라볶이(이수제철판왕돈가스)가 베스트셀러로 선정됐으며, 브랏부어스트짜장라면(윤쉐프의고기집)은 최우수 메뉴로 꼽혔다. 한우곱창스지라면(꽃돼지식당)과 삼보해물라면(김해본가뒷고기앤막창)도 우수 메뉴로 선정돼 현판을 받았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라면축제는 단순한 지역 축제를 넘어 구미를 전국적으로 알리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지속 가능한 축제를 만들어 구미의 경쟁력을 한층 더 높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4 구미라면축제는 지난 11월 1일부터 3일까지 진행됐으며, 2024-2025 경상북도 우수 지정축제로 선정된바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1-28

임이자 의원, 대한민국 지속가능경영 소통대상 수상

임이자 국회의원 임이자 국회의원(국민의힘, 상주·문경)이 소속 분과위(환노위)의 환경과 노동을 넘어 국가 지속가능성의 제도적 기반 강화에 크게 이바지한 것으로 평가됐다. 임 의원은 지난 27일 ‘2024 대한민국 지속가능경영소통대상’을 수상했다. 이날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뉴스투데이와 한국경영커뮤니케이션학회(KABC)가 주최하고 환경부·고용노동부·산업통상자원부·금융결제원이 후원한 ‘2024 대한민국 지속가능경영소통대상’ 최우수 의정활동 부문 대상자로 선정돼 이 같은 영예를 안았다. 임 의원은 시상식에서 기후위기 대응 등 지속가능성을 중심으로 한 정책과 법안 마련에 앞장서며, 환경과 경제가 조화를 이룰 수 있는 현실적인 해법을 제시한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다. 특히, 노동 분야에서 근로자의 권익 보호와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 간 균형을 모색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한 점도 조명됐다. 환경과 노동 분야를 넘나들며 국가 지속가능성을 위한 제도적 기반 강화를 주도한 성과가 높은 평가를 이끌어냈다. 임 의원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더욱 책임감 있게 의정활동에 임하겠다”며 “환경과 노동을 비롯해 다양한 분야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입법과 정책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1-28

상주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상주시의회(의장 안경숙) 의원연구단체가 지난 27일 올해 최종보고회를 마지막으로 연구용역을 끝마쳤다. 의원연구단체는 ‘상주시의회 의원연구단체 구성 및 운영 조례’에 따라 상주시 농업대책 연구회(대표의원 강효구 외 9인)와 상주시 자치법규 입법평가 및 조례 정비 연구회(대표의원 김 호 외 4인)로 구성됐다. 연구회는 지난 6월부터 상주시의 비전과 미래지향적 정책 수립에 맞는 연구용역을 진행해 왔다, 농업대책 연구회는 강효구 의원을 비롯한 박광덕, 박점숙, 신순화, 이경옥, 김익상, 성성호, 한구홍, 정석용, 김세경 의원 10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농가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외국인 근로자 활용 방안 등을 분석하고 외국인 유입 확대 정책 및 외국인 근로자 정책 사업 추진을 제시했다. 자치법규 입법평가 및 조례정비 연구회는 김 호 의원을 비롯해 박주형, 안창수, 정길수, 강경모 의원 5명이 참여하고 있다. 상주시 조례에 대한 종합적인 재검토 및 필수 조례 점검, 우수 조례 발굴 방안 등 조례의 실효성을 높이는 방안을 제시했다. 안경숙 상주시의회 의장은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상주시 특성에 맞는 정책 개선 방안이 도출되고, 지역 발전에도 활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1-28

상주시-이랜드그룹 농산물 판로 확대 업무협약…유통 활성화 공동 노력

전국에서도 가장 다양한 농산물을 생산하는 상주시가 대기업과 손잡고 농산물 유통 상생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상주시는 지난 2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지역농산물 판로확대 및 유통활성화를 위해 이랜드그룹 유통부문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주요내용은 상주농산물 판로확대를 위한 지속적인 협력, 유통활성화를 위한 품목발굴 등 공동노력, 기타 필요한 사항에 상호협력키로 한 것이다. 이랜드그룹은 패션, 리테일, 푸드 및 음료, 호텔, 리조트, 건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하고 있는 대기업이다. 이랜드그룹 유통부문은 킴스클럽과 팜앤푸드를 통해 신선 및 가공식품을 전문적으로 유통하고 있다. 특히, 유통법인 이랜드팜앤푸드는 산지와의 협력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상주 샤인머스캣 100t을 직접 산지에서 구입해 외식 브랜드인 애슐리퀸즈에 공급했다. 이를 통해 애슐리퀸즈는 ‘the shiny garden(더 샤이니 가든)’ 디저트 축제 행사를 펼치며, 산지 직송으로 신선한 샤인머스캣을 합리적인 가격에 맛볼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협약식에 참석한 이랜드그룹 황성윤 유통부문 총괄대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 농업인과 농촌은 물론 소비자까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구축해 새로운 농식품 소비 트랜드에 대응하면서 농업의 가치를 지켜나갈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국내·외 농산물 유통환경이 힘들고 어려운 상황이지만 유통전문 기업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지역농산물의 판로개척과 유통활성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1-28

상주시, 지속가능한 성장동력 확보에 총력…강영석 시장 의회 시정연설

강영석 상주시장은 지난 27일 상주시의회에서 열린 제230회 상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 1차 본회의에 참석, 시정연설을 했다. 강 시장은 “2025년도 상주시 핵심과업과 지속가능한 미래상주를 위한 동력이 될 이번 예산안은 일자리 창출과 정주여건 개선, 신성장동력 창출, 사회적 약자 지원 등 상주만의 가치를 최우선에 두고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상주시는 2025년도 본예산 1조2200억원(일반회계 1조 1,348억원, 기타특별회계 142억원, 공기업특별회계 710억원)을 역대 최대 규모로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7년 연속 본예산 1조원 시대를 이어가고 있다. 강 시장은 내년도 시정 운영 방향으로는 지방소멸 위기에 적극 대응, 산업 간 균형을 맞추는 경제상주 건설, 정주환경 개선을 통한 지역 경쟁력 향상, 미래 농업의 전진기지 역할을 위한 첨단 스마트농업 선도, 경쟁력 있는 역사·문화·관광도시 조성, 함께 잘 사는 복지상주 구현, 상주를 움직이는 엔진으로써 끊임없는 조직 혁신 등을 제시했다. 강 시장은  “2025년에도 상주시 모든 공직자가 의회와 상생협력하며 중흥하는 미래상주를 위해 책임지는 자세로 주어진 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1-28

김천시 노인복지관, 제18회 김천가족축제 개최

제18회 김천가족축제가 지난 27일 김천시 노인복지관 강당에서 자원봉사자 및 이용 어르신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올해 18번째로 열리는 김천가족축제는 복지관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이 지난 일 년 동안 노인복지관에서 운영하는 각종 프로그램에 참여해 배운 성과물을 전시하고 발표하는 행사로 어르신들의 성취감, 자존감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식전행사로 열린 연극 ‘도시락 속 머리칼’로 시작됐다. 이어 1부 행사에서는 국민의례, 유공자 표창, 개회사 및 축사가 이어졌다. 2부 행사에서는 노년사회화교육 발표회가 열렸다. 어르신들이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배운 것들을 직접 발표하는 중요한 시간으로, 어르신들에게 자존감을 높이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발표가 끝난 후, 행운권 추첨도 진행돼 많은 참석자들에게 즐거움을 더했다. 김경하 복지환경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어르신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어서 매우 뜻깊다. 앞으로도 이러한 행사들이 지속해서 이어질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해 어르신들이 사회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4-11-28

칠곡 석적고, 한·일 문화교류의 장 열어 …일본 오사카 건국고 초청 축제

석적고등학교는 제11회 느티나무 축제를 맞아 ‘일본 오사카 건국고등학교 국제교류단’을 초청, 특별한 글로벌 축제를 펼쳤다. 건국고 국제교류단은 석적고 J-ROTC 학생들의 깜짝 퍼레이드를 받으며 입장, 간담회와 축제 부스 준비 등 짧은 시간 동안 다채로운 활동을 이어갔다. 이튿날에는 양교 학생들이 함께 한일 문화 어울림 체험 부스를 운영하며 서로의 문화를 교류했다. 한복과 유카타 체험, 전통놀이, 한일 문화 퀴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학생들의 흥미를 더했다. 특히, 양교 학생들은 서툰 언어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석적고 학생들은 일본어 수업에서 배운 내용과 번역 앱을 활용해 한국 문화를 소개했다. 건국고 학생들도 한국어로 대답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느티나무 축제 공연 한마당에서는 양교 대표 학생들이 J-POP과 K-POP을 함께 부르며 감동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석적고 학생들의 떼창에 건국고 학생은 유창한 한국어로 화답하며 관객들의 열렬한 호응을 얻었다. 노명지 건국고 교사는 “석적고 학생들의 열정과 주도적인 모습에 놀랐다”며 “짧은 준비 기간에도 불구하고 높은 수준의 체험 부스와 공연을 선보인 것이 인상적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차용석 석적고 교장은 “올해는 특히 건국고 학생들과 함께 축제를 만들어 더욱 뜻깊다”며 “학생들이 서로의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공유하며 진정한 세계시민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건국고는 일본 교포 자녀들의 교육 진흥을 위해 설림된 학교법인 백두학원 재단으로 석적고와는 2023년 자매 결연해 온·오프라인 교류를 통해 꾸준히 우정을 다져왔다. 이번 축제는 양교의 교류를 더욱 공고히 하고, 학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하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4-11-27

칠곡군, 2024 꿈의 무용단 ‘칠곡’ <레인보우> 첫 번째 정기공연 성료

(재)칠곡문화관광재단(이사장 김재욱)은 최근 향사아트센터 공연장에서 2024 꿈의 무용단, ‘칠곡’ 레인보우 첫 번째 정기공연을 개최했다. 꿈의 무용단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고 칠곡문화관광재단이 운영하는 아동·청소년 대상 무용 교육 지원사업이다. 칠곡관광재단은 지난 3월 이 사업에 선정돼 5월 단원 모집을 시작하였으며, 정기공연을 끝으로 올해 일정을 마무리했다. 지난 23일 공연은 ‘잃어버린 무지개를 찾아서’를 주제로, 전래동화 ‘재주 많은 다섯 친구’의 내용에서 영감을 받아 레인보우 단원들이 함께 무지개를 찾아가는 여정을 표현했다. 꿈의 무용단 '칠곡' 레인보우는 단원 인터뷰를 통해 선발된 29명의 지역 아동들을 매주 2회(월, 수) 전문 무용수들의 교육을 통해 어린이 무용가로 성장시켰다. 공연에는 내빈, 학부모 등 약 150여명이 참석해 지난 6개월간 단원들 여정의 쉼표를 지켜보며 그동안의 노력을 함께 축하했다. 꿈의 무용단은 5년 연속사업으로 올해 첫 번째 교육을 마무리하고 내년 4~5월쯤 2기 단원모집을 시작으로 두 번째 일정을 시작할 예정이다. 2025년 교육은 칠곡문화관광재단 축제 콘텐츠팀(054-979-3213)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재욱 재단 이사장은 ‘꿈의 무용단 '칠곡' 레인보우 첫 번째 정기공연은 교육강사진, 운영진뿐만 아니라 단원 보호자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있어 무사히 마치게 되었다’며, ‘내년에도 우리지역의 많은 어린이들이 예술교육과 공연을 통해 전인적 성장을 이뤄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4-11-27

담수식물 ‘여뀌바늘’이 대장암을 억제?

담수식물인 여뀌바늘에서 항암 효과가 발견돼 학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상주시 도남동 소재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유호)은 자생 담수식물인 여뀌바늘의 세포덩어리(캘러스) 추출물에서 대장암세포 증식을 억제하는 효과를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여뀌바늘은 바늘꽃과에 속한 한해살이풀이며 개울이나 강 주변의 습한 곳에서 자라는 식물이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2023년부터 수행하고 있는 ‘조직배양기술을 이용한 유용 담수식물 증식 연구’의 일환으로 여뀌바늘 세포덩어리(캘러스) 추출물을 활용한 세포연구를 수행했다. 연구진은 여뀌바늘의 세포덩어리(캘러스) 추출물을 대장암세포에 처리했을 때 무처리군(100%)에 비해 세포 생존율이 50.9%로 나타나, 대장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 여뀌바늘 추출물이 암세포의 사멸을 유도하는 항암단백질(p53, NAG-1)의 발현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여뀌바늘 세포덩어리(캘러스) 추출물을 포함하는 항암용 조성물에 대해 이달 중순 특허를 출원했다. 강태훈 이용기술개발실장은 “이번 연구로 자생 담수식물의 안정적인 소재 확보뿐만 아니라 항암 활성 효과도 발견해 여뀌바늘이 유용한 생물소재로 활용 가치가 높은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1-27

김천상무, 5개 유치원 및 어린이집과 함께한 올해 마지막 체육교실 운영!

김천상무가 올해 마지막 어린이 체육교실을 열었다. 김천상무는 김천 관내 어린이들에게 건강한 신체발달과 사회성 및 협동심을 기르는 시간을 제공하고자 올해부터 어린이 체육교실을 운영했다. 특별히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 단합의 장을 마련하고자 김천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재광), 김천대학교(총장 윤옥현)와 구단이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행사를 계획했다. 이번 행사는 김천시시설관리공단과 김천대학교 생활체육학과(학과장 홍성민 교수)의 협조를 통해 이루어졌다. 전문 자격증을 소지한 김천대 생활체육학과 학생들이 직접 개발한 유아 체육프로그램으로 5개 어린이집 및 유치원생들에게 신체활동의 기회를 제공했다. 감천초 병설유치원 오계선 교사는 “병설유치원은 농어촌 지역에 있어서 상대적으로 문화적 혜택이 도시보다는 적은 것이 사실이다. 이번에 아이들에게 어린이 체육교실이라는 좋은 기회가 주어져서 교사로서 기쁘다. 우리 지역의 자랑인 김천상무가 주최한 행사라서 더 뜻깊었고, 앞으로도 어린이 체육교실이 지속되기를 희망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배낙호 대표는 “김천상무가 앞장서서 김천의 미래인 아이들에게 좋은 시간을 제공할 수 있어서 기쁘다. 올 한 해 많은 사회공헌활동으로 김천시민들과 함께했는데, 내년에는 더 많은 시간, 더 좋은 활동으로 시민들께 행복과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천상무는 2024년 어린이 체육교실을 포함해 축구교실, 치매안심 벽부등설치, 농촌일손돕기, 진로체험, 수험생 응원핫팩 나눔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김천시민과 함께했다. 김천상무의 사회공헌활동은 내년에도 지속할 계획이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4-11-27

국립금오공대 신수용 교수, 2024 한국통신학회 ‘학술상’수상

신수용 교수. 국립금오공과대학교 전자공학부 신수용 교수가 정보통신 분야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4년 한국통신학회 학술상’을 수상했다. 1974년 설립된 한국통신학회는 현재 3만여 명의 회원과 50개 이상의 회원사, 8개 국내지부, 7개 해외지부, 5개 소사이어티, 그리고 약 30여 개의 전문 연구회가 함께하는 국내 최대 ICT 분야 학회로 올해 50주년을 맞이했다. 매년 탁월한 연구를 통해 정보통신 분야의 발전에 기여한 연구자 1명을 선정해 ‘학술상’을 시상하고 있다. 신수용 교수는 지난해 한국통신학회 논문지에 게재된 ‘Performance Evaluation for UAV-Based UL-NOMA with Channel Coding’외 다수 논문을 발표해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2010년 국립금오공대에 부임한 신 교수는 차세대 무선 통신, 무인 자율 이동체, 양자 컴퓨팅 분야에서의 활발히 연구를 통해 약 140여 편의 SCIE 논문을 게재했으며, 한국통신학회 학회지에 44건, 학술대회에서 500여 건의 논문을 발표했다. 2023년, 2024년에는 엘스비어(Elsevier) 세계 상위 2% 연구자에도 선정된 바 있으며, 국립금오공대 무선 첨단네트워크 연구실(WENS) 학생들을 지도하며 지역의 우수한 석·박사급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현재 국립금오공대 BK21FOUR 교육연구단장, 초연결기반 협력형 무인자율이동체 대학 ICT연구센터 사업단장, 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의 ICT혁신인재4.0 사업단장을 맡고 있다. 신수용 교수는 “그동안 지속해 온 연구 성과에 대해 좋은 평가를 받게 되어 무척 기쁘고, 함께 연구를 수행한 이혜영, 이만희 박사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미래 무선 통신과 첨단 기술 분야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연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학술상 시상식은 지난 21일 라한셀렉트 경주에서 열린 한국통신학회 정기총회 및 추계종합학술대회에서 진행됐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1-27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에 앞장

상주시 도남동 소재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유호)이 취업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자원관은 사회적 가치 실현의 일환으로 대학생 현장실습학기제, 경력단절여성 교육강사 채용, 스마트 키움 학교 운영 등 취업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에 힘써고 있다. 이 결과 약 50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성과를 올렸다. ‘대학생 현장실습학기제’를 통해 방학기간 소정의 급여를 받으며 공공기관 업무를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15명에게 제공했고, 17명의 경력단절여성을 생물다양성 교육강사로 채용했다. 특히, 올해 처음 운영한 ‘스마트 키움학교’는 특성화고 학생들이 석·박사급 연구원들과 함께 직접 연구에 참여해 성과를 만들어 가는 프로그램이다. 여기에 참여한 학생들이 전국영농학생축제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미래 사회초년생들에게 의미 있는 경험을 제공했다. 전국영농학생축제는 미래 농업인력 양성을 위한 행사로, 전국 14개 시도에서 830여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내년에도 국민취업지원제도 참여를 통해 취업 취약계층의 일자리 만들기에 더욱 노력할 방침이다. 국민취업지원제도는 고용노동부에서 운영하는 일자리 지원 사업으로 수요기관과 취업 취약계층 간의 직무 매칭을 통해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여진동 전략기획실장은 “청년, 고령층 등 취업 취약계층의 일자리 제공을 확대해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1-27

구미시, 제29기 구미노인대학 졸업식 개최

구미시는 지난 26일 노인종합복지관 대강당에서 제29기 구미노인대학 졸업식을 개최했다. (사)대한노인회구미시지회 주관으로 진행된 졸업식에는 졸업생과 기관단체장 등 230여 명이 참석했다.졸업식에서는 8개월간 노인대학 교육과정을 마친 213명의 학생들에게 졸업증서를 수여하고, 모범학생 표창, 격려사, 축사, 졸업생 답사가 이어졌다.구미노인대학은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매주 화요일 건강관리, 인문학 강의, 명사 특강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10월에는 문화탐방을 통해 학생 간 유대감을 강화하고 소통의 기회를 넓히는 시간도 가졌다.한 졸업생은 “매주 화요일 노인대학 수업을 기다리며 8개월간 배움의 기쁨과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는 설렘을 느꼈다”고 전했다.황은채 사회복지국장은 “노인대학 과정을 성실히 이수하신 어르신들께 진심으로 축하와 존경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한편, 1995년 설립된 구미노인대학은 지금까지 5008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어르신들에게 평생학습의 장을 제공하는 동시에 사회 참여와 교류의 기회를 넓히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