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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 다문화가족 어울림 한마당 축제 성료

박호평 기자
등록일 2025-09-03 09:57 게재일 2025-09-04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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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험, 놀이, 먹거리 등 20여 개의 체험 부스 운영
모범 다문화가정 및 다문화가정 지원 유공자에 대한 표창 수여
주민과 다문화가족이 함께 참여하며 각국의 문화를 직접 경험
김재욱 칠곡군수와 정희용 국회의원을 비롯한 이상승 의장, 박순범 도의원 등 주요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500여 명의 지역 주민과 다문화가족들이 한마당 축제를 펼쳤다. /칠곡군 제공

칠곡군은 지난달 30일 칠곡군가족센터 일원에서 ‘2025 칠곡군 다문화가족 어울림 한마당 축제’를 열고 다문화가정과 지역 주민이 함께 어울리는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축제는 다문화가정에 대한 주민들의 이해와 공감을 넓히고 다양한 가족이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도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나눔 프로그램이 준비돼 성황을 이뤘다.

행사장에는 문화 체험, 놀이, 먹거리 등 20여 개의 체험 부스가 운영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주민과 다문화가족이 함께 참여하며 각국의 문화를 직접 경험하고 나누는 자리가 된 것이다.

공식 행사는 왜관중학교 밴드부의 식전 공연과 마술쇼로 시작됐다. 이어 모범 다문화가정 및 다문화가정 지원 유공자에 대한 표창이 진행됐으며, 개회식과 축하 퍼포먼스, 기념 촬영으로 화합의 의미를 더했다. 

 

특히 ‘다양한 가족과 이웃이 함께 사랑을 실천하는 럭키칠곡’이라는 슬로건에 맞춘 퍼포먼스는 행사장을 찾은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김재욱 칠곡군수와 정희용 국회의원이 모범 다문화가정 및 다문화가정 지원 유공자에 대한 표창 수여식을 가지며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칠곡군 제공

이날 행사에는 김재욱 칠곡군수를 비롯해 정희용 국회의원, 이상승 칠곡군의회 의장과 군의원, 박순범 도의원 등 주요 내빈이 참석했으며, 500여 명의 지역 주민과 다문화가족들이 함께했다.

 

남리나 칠곡군가족센터장은 “이번 행사가 가족과 이웃이 소통하고 즐기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가족센터가 칠곡군의 모든 가족이 자유롭게 어울리는 행복한 놀이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욱 군수는 “다문화가정의 안정적 정착을 지원하고 지역사회의 다양성이 존중받는 환경을 만드는 것은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오늘 축제가 소통과 화합의 장이자 어울림의 가치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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