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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유능한 전문가를 찾습니다 …상주시 위원회 후보자 공개모집

상주시가 시정발전을 위해 각종 위원회에서 활동할 유능한 전문가를 물색하고 있다. 시는 상주시 위원회의 전문성과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해 전문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위원후보자를 공개모집한다. 전문가로 위원풀을 구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신청과 접수는 이미 지난 25일부터 시작했다. 모집기간과 모집인원의 제한은 없으며 신청자격은 19세 이상으로 위원회 활동을 공정하고 성실하게 수행할 각 분야의 학식과 경험을 갖춘 사람이라면 지역과 상관없이 누구나 가능하다. 위원풀 신청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상주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을 확인하면 된다. 위원풀 공개모집에 신청서를 낸 위원후보자는 전문분야에 맞는 상주시 소속 위원회에 일정 인원을 위원으로 추천하고, 해당 위원회에서 선정 및 위촉이 되면 위원으로서 활동하게 된다. 상주시는 위원풀 운영으로 위원 모집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고 전국 각 분야의 전문가 및 시민들이 시정에 참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상주시 위원회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고 시정발전을 이끌기 위해서는 각 분야별로 다양한 전문가의 참여가 필요하다”며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의사를 가진 전문가 및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1-27

상주 밤원마을 농경문화 체험 주목…농촌의 지속가능성 제시

상주시가 농경문화 창달과 농촌관광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조인호)는 내서면 밤원마을에 ‘농경문화 소득화 모델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상주삼백(쌀, 곶감, 누에)을 테마로 농경문화 체험공간을 조성하는 내용이다. 이 사업은 2024년부터 2025년까지 2년간 4억2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1년 차에는 농경문화 자원의 발굴과 프로그램 개발, 체험 기반조성 등이 이뤄졌다. 2년 차에는 발굴된 농경문화 자원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 운영과 함께 밤원마을 브랜드 개발, 체험환경 정비, 홍보물 제작 등을 추진한다. 사업 대상자인 체험마을 밤원 영농조합법인은 상주삼백을 주제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체험객들은 밤원마을의 숙박시설인 황토방에서 휴식과 힐링을 하며, 상주와잠 자연놀이 체험과 곶감 만들기 체험, 와일드푸드 체험, 어머니 텃밭 체험 등 여러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방문객들에게 한국 전통 농경문화의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농경문화자원에 대한 실질적 활용을 통해 농업·농촌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이 때문에 이 사업은 농촌 관광과 전통 농경문화의 가치를 알리는 좋은 사례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정수 농촌지원과장은 “밤원마을에서 진행되는 농경문화 체험은 사라져가는 농촌의 전통문화를 되살리고, 지역 소득 증대와 농촌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더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기획해 농촌의 경제적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1-27

LIG넥스원, 5400t 규모 대형 수조 2시험장 준공

LIG넥스원이 지난 26일 구미 하우스에서 대형 수조 2시험장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LIG넥스원 신익현 대표이사, 윤재호 구미상공회의소 회장, 김팔근 구미시 첨단산업국장을 비롯해 방위사업청, 해군,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 국방신속획득기술연구원 및 관련 기업체 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대형 수조 2시험장은 연면적 약 2220㎡ 규모의 시설로 국내 최대 규모인 5400t 수조, 첨단 시험장비, 크레인, 충분한 내부 공간 등이 구축돼 세계 최고 수준 고주파·저주파 수중음향센서의 개발·검증·양산이 가능해 향후 소나체계 해외수출의 교두보가 될 전망이다. 구미에 시험장을 구축함으로써, LIG넥스원은 수중 감시정찰의 핵심장비인 소나(SONAR : Sound Of Navigation And Ranging(항법 및 거리 측정 음향) 체계 기술력 향상으로 해군 전력 강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공중이나 지상에서는 레이더가 탐지 장비로 주로 이용되지만, 수중에서 레이더는 통신 및 탐지가 극히 제한돼 음파가 먼 거리를 효과적으로 탐지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기에, 소나체계는 해군의 수중 작전능력 향상 및 적 위협 대응능력 확보에 필수적인 장비로 성능 검증을 위한 대형수조 구축이 필수적이다. 대양해군을 위해 힘쓰고 있는 LIG넥스원은 2009년 장보고-Ⅲ 선측배열센서 개발을 시작으로 구축함(KDDX) 예인소나 송수신장비시제 등 해군전력 증강을 위한 소나체계 개발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LIG넥스원은 2023년 11월 무인수상정 체계통합시험동, 기 구축된 대형 수조 1시험장, 금번 2시험장까지 해양 분야에서 구미시에 지속 투자를 해오고 있다. 수출 효자제품인 천궁-Ⅱ, 미국 수출이 기대되는 비궁, 올해 1월 조립점검장이 준공된 장사정포요격체계를 비롯한 유도무기 생산도 이어오고 있어 앞으로가 더 밝을 전망이다. 김팔근 첨단산업국장은 “LIG넥스원의 꾸준한 관심과 지원, 투자로 첨단 국방기술력 향상과 지역 방산 생태계 활성화 기여에 감사드린다”며 “LIG넥스원의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초격차 경쟁력을 가진 방산기업으로 세계일류 기업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LIG넥스원은 2022년 9월 1100억원(구미 1, 2공장 증설), 2024년 5월 2000억원(시설 확장 및 미래사업 인프라 확충) 투자 MOU 체결, 경북‧구미 방산혁신클러스터 선정 준비 과정에서의 적극적인 협조 등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끌고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1-27

국립금오공대, 2024 창의적 종합설계 경진대회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수상

국립금오공과대학교 기계시스템공학과 지능로보틱스연구실(지도교수 주백석) 학생들이 ‘2024 창의적 종합설계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에 해당하는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수상자는 기계공학과 3학년 유태곤, 기계시스템공학부 3학년 김승혁, 장정훈, 정준엽 학생이다.팀명 ‘공대택배’로 출전한 이들은 ‘병렬형 구조를 활용한 가반하중 증가 물류로봇’을 제작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이 로봇은 물류센터 내의 고하중 물류를 운반 및 적재, 하역할 수 있는 로봇으로, 병렬형 구조를 2단으로 설계해 하중을 견고하게 지지하면서도 넓은 작업반경과 유연한 머니퓰레이션으로 적재 및 하역이 가능하다.특히 ‘가반하중 증가 시스템’아이디어를 통해 액추에이터의 수직분력의 크기를 키워 로봇이 들어 올릴 수 있는 허용 하중을 높여 물류로봇의 효율성을 증가시켰다는 호평을 받았다.팀장을 맡은 김승혁 학생은 “높은 완성도를 갖춘 로봇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고민하며 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한 팀원들을 비롯해 주백석 지도교수님, 연구실 선배들 그리고 공학교육혁신센터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대학에서 배우는 다양한 지식과 경험들을 바탕으로 인간의 삶을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만들어주는 로봇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한편, 2024 창의적 종합설계 경진대회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공학교육혁신협의회가 주관하는 대회로, 지역별 컨소시엄을 통해 본선 진출작을 결정하며, 공대택배팀은 예선에서 대상을 수상했다.본선 심사는 지난 15일, 시상은 22일 서울 세빛섬에서 열린 2024 공학 페스티벌 행사에서 진행됐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1-26

칠곡군의회, 지난 33년 발자취를 되새겨

칠곡군의회(의장 이상승)는 지난 25일 칠곡군의회 본회의장과 왜관수도원 문화영성센터에서 개원 33주년을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 지난 1991년 지방자치제도의 부활과 함께 개원한 칠곡군의회는 이날 기념식에서 지난 33년간의 성과와 변화를 되돌아보며 지방자치의 가치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이날 주요행사로 칠곡군의회 제306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장에서 2025년도 군정운영 방향과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과 제안설명 등을 통해 의정활동을 직접 확인하는 방청의 기회를 가졌다. 또한, 올해 개관한 왜관수도원 문화영성센터로 자리를 옮겨 칠곡군의회 발전에 기여한 전직 의원을 위한 공로패 전달과 의정 33년사 기념영상물을 보며 칠곡군의회의 첫 발걸음부터 군민과 함께한 33년의 역사의 시간을 함께 공유했다. 전, 현직 의원 소통간담회에서는 선배의원님의 경험과 조언을 통해 군민과의 소통을 통한 사랑받는 의회가 되기 위한 다짐의 시간도 가졌다. 이상승 의장은 환영사를 통해 “칠곡군의회가 오늘날 군민의 신뢰를 받으며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전직 의원님들의 헌신과 노고 덕분”이라며 “여러분이 남기신 소중한 유산을 이어받아, 앞으로도 군민과 함께하는 칠곡군의회로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칠곡군의회는 이번 기념식을 통해 지역 사회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의정활동을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다지며 앞으로도 군민과 함께하며, 지방자치의 본질을 실현하는 의회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4-11-26

칠곡군 여성단체협의회, ‘정성 가득 국수데이’로 따뜻한 이웃사랑 실천

칠곡군 여성단체협의회(회장 강영미)는 26일 나눔을 실천하고 따뜻한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왜관주공3단지아파트 경로당에서 ‘정성 가득 국수데이’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칠곡군 종합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하는 ‘자원봉사 나눔의 릴레이 바톤터치(Baton-Touch) 운동’에 동참한 것으로, 올해의 마지막 릴레이 기(旗) 전달로 마무리됐다. 이날 행사에는 70여명의 주민들이 참석해 정성스럽게 준비된 칼국수와 다양한 음식을 함께 나누며, 이웃과의 교류를 통해 소중한 추억을 쌓았다. 여성단체협의회 회원 15명은 직접 국수에 필요한 재료와 밑반찬을 준비하고 국수를 삶아 주민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행사에 참여한 주민들은 “이웃들과 함께 나눈 국수 한 그릇이 마음까지 따뜻하게 해주는 시간이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 김재욱 칠곡군수가 현장을 방문해 봉사자들과 주민들을 격려하며 “정성이 담긴 작은 나눔이 주민들에게 큰 힘과 행복이 되기를 바란다”며, “칠곡군 여성단체협의회의 봉사와 노력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인사했다. 칠곡군 여성단체협의회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다양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4-11-26

구미시 최수정 팀장, 공공HRD 콘테스트 인사혁신처장상 수상

최수정 팀장. 구미시농업기술센터 최수정 특화농업팀장이 지난 21일 제42회 공공HRD 콘테스트에서 교수학습(전문직무)분야 인사혁신처장상을 수상했다.최 팀장의 이번 수상은 지난 5월 제16회 농촌진흥공무원 강의기법 경연 대회의 우수상 수상에 이은 영예다.공공HRD콘테스트는 우수한 강의 기법과 교육과정을 공유하고 공공부문 HRD(인적자원개발)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최 팀장은 이번 대회에서 ‘위기를 기회로 : 샤인머스켓의 샤인한 도전’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 생장조정제의 안전성 인식 확산과 처리 방법의 변화를 제안하며 농업인과 전문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최 팀장은 2020년부터 운영해온 유튜브 채널 ‘최쌤의 농업톡톡’을 통해 포도재배기술을 꾸준히 공유하며 농업현장의 소통과 교육에 앞장서고 있다.그의 노력은 전국적으로 포도재배기술 강사로 활동하며 많은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데 기여하고 있다.최수정 팀장은 “샤인머스켓이 다시 빛나는 그날까지 농업인들과 함께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농업교육과 연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구미시농업기술센터는 이번성과를 바탕으로 농업분야의 교육과 연구를 더욱 활성화하고 지역 농업인들과의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1-26

구미시, 아이스팩 전용 수거함 56대 설치

아이스팩 전용 수거함. /구미시 제공 구미시가 공동주택 17개소에 아이스팩 전용 수거함 56대를 새롭게 설치했다.코로나19로 인해 택배와 배달 등 비대면 소비문화가 일상화되면서 아이스팩 폐기물이 급증하자, 시는 2021년부터 재사용 사업을 도입했다.기존 설치된 25개소(읍·동 행정복지센터 및 환경교통국, 시립중앙도서관, 평생학습원, 경찰서, 교육지원청) 외에도 아파트 단지 내 수요를 반영해 주민들이 편리하게 아이스팩을 분리배출할 수 있도록 전용 수거함을 설치했다.젤 형태의 아이스팩은 전용 수거함에 배출하고, 물 형태의 아이스팩은 내용물을 비운 후 포장지는 종이와 비닐 등으로 분리배출하면 된다.수거된 아이스팩은 구미지역자활센터에서 선별, 세척, 소독 과정을 거쳐 필요한 시민들에게 무상 제공된다.지난해 약 9800개의 아이스팩을 수거해 9200여 개가 무상 배부돼 소상공인의 비용 절감과 생활 쓰레기 감량에 크게 기여했다.아이스팩이 필요한 시민은 구미시 향기나눔터(신시로10길 118, 054-461-3775)로 문의 후 방문하면 세척·소독된 아이스팩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구미시 관계자는 “아이스팩 재활용을 활성화하려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실천이 중요하다”며 “환경보호와 자원 순환을 위한 시민 체감형 사업을 지속 추진하며 탄소중립 도시 체계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1-26

구미시, 멜론 가공품 개발 최종보고회 개최

구미시는 지난 25일 대표 농산물인 멜론을 활용한 가공품 개발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멜론 소비 증진과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지난 7개월간 진행된 음료 개발 성과를 공유했다. 멜론은 풍부한 영양소와 달콤한 맛으로 주목받는 농산물이지만, 높은 가격, 출하시기 제한, 손질의 번거로움 등의 이유로 소비 확대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구미시는 멜론 음료 개발을 지난 4월 9일부터 추진해왔다. 개발 과정에는 정부 출연연구기관인 한국식품연구원(2026년 구미 경북본부 설치 예정)의 자문과 협업이 이뤄졌으며, 연구원의 자매기업인 엘코어코퍼레이션이 제품 개발을 맡았다. 개발된 제품은 멜론의 신선한 맛과 향을 유지하기 위해 HPP(비가열초고압처리) 기술을 적용한 멜론 음료 4종(100% 음료 2종, 10% 음료 2종)이다. 일부 제품은 내년부터 냉동주스 형태로 시장에 출시된다. 제품들은 구미산 농산물을 활용해 제조·판매되는 만큼, 지역 농산물 홍보와 함께 멜론 소비를 활성화해 농가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김영혁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멜론 음료 개발은 구미시 농산물 가공산업의 출발점으로, 멜론 재배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 농산물을 활용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1-26

김재욱 칠곡군수 국비 예산 확보 총력…행정안전부 등 중앙부처 방문

김재욱 칠곡군수가 주요 현안 및 재난안전 사업의 특별교부세 확보를 위해 행정안전부를 찾아 협조를 당부하는 등 예산확보를 위한 적극행보에 나섰다. 김 군수는 이달 초 내년도 정부예산 건의를 위해 국회를 찾아 지역구 의원인 정희용 국회의원과 면담을 한데 이어 25일 행정안전부 재난관리정책과, 교부세과를 차례로 방문해 칠곡군의 현안사업과 재난안전사업에 대한 특별교부세 지원을 요청했다. 김 군수는 이 자리에서 지역 현안사업의 안정적인 추진을 위한 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하며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이번 특별교부세 건의는 현안사업 3건, 재난안전사업 7건 등 총 10건, 136억원이다. 주요 사업은 석적읍 중리 어린이공원 재정비 사업(18억원), 왜관읍 키득키득 어린이놀이터 조성사업(17억원), 칠곡종합운동장 국민체육센터 건립(15억원), 재해위험소하천(금곡천) 정비사업(19억원), 창평지구 월류피해 예방사업(18억원), 어린이보호구역 시설보강사업(5억원) 등이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지방교부세 대폭 감소가 예상되고 있어 주요 현안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특별교부세 등 국비 확보가 꼭 필요한 상황” 이라며 “앞으로도 중앙부처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여 칠곡군의 미래전략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4-11-26

구미시, 대중교통 광역환승 및 통합요금 적용 시행

구미시가 오는 29일부터 광역환승과 통합요금제를 시행한다. 지난 4월 대구·경북 공동생활권 대중교통 광역환승 협약 체결 이후 교통카드 시스템을 구축해온 구미시는 12월 14일 예정된 대경선 광역철도 개통에 앞서 이용자 혼란을 줄이고 시스템 조기 안정을 위해 우선 적용하기로 했다. 통합요금제에 따라 구미, 대구, 경산, 영천, 김천, 칠곡, 성주, 고령, 청도 총 9개 자치단체의 일반버스 교통카드 요금이 동일하게 적용된다. 통합요금은 성인 1500원, 청소년 850원, 어린이 400원이며, 기존 시계외 요금은 폐지된다. 특히, 구미시는 좌석버스 요금을 청소년 기준 1500원에서 1300원으로, 어린이는 900원에서 800원으로 인하해 교통비 부담을 줄였다. 환승체계는 기존 승차 기준에서 하차 기준으로 변경된다. 이에 따라 시내버스 이용 시 하차 시점에 교통카드를 반드시 터치해야 환승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광역환승 기준은 하차 후 1시간 이내이며 최대 2회 환승이 가능하다. 광역철도와 버스, 도시철도 간 환승 시에는 광역철도 기본요금의 50%(750원)가 할인되며, 시내버스 간 또는 도시철도의 환승은 무료로 제공된다. 다만 좌석버스와 급행버스의 경우 요금 차액은 이용자가 부담해야 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광역환승제 도입으로 대구·경북 9개 자치단체 간 대중교통 이용이 더욱 편리해지고, 교통비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중교통 활성화를 통해 주민들의 생활 편의성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1-26

상주에서 열린 코리아오픈 레슬링 국제대회 성료

명품 스포츠도시 상주시에서 열린 ‘2024 코리아오픈 레슬링 국제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상주실내체육관 신관에서 치러진 이번 대회에는 캐나다, 멕시코, 헝가리, 일본, 폴란드 등 18개국 400여 명의 레슬링 선수와 임원이 참가했다. 대회는 대한레슬링협회가 주최하고 경상북도레슬링협회와 상주시레슬링협회에서 주관했다. 2012년 구미에서 개최한 아시아 시니어 레슬링 선수권대회 이후 12년 만에 한국에서 열린 국제대회였다. 여자 자유형, 남자 자유형, 그레고로만형 3종목 6체급으로 진행됐다. 대회 결과 한국은 여자자유형 50kg 국가대표 천미란(삼성생명)선수와 남자자유형 86kg 국가대표 김관욱(수원시청)선수가 금메달을 목애 걸었으며, 그레고로만형은 중국이 단체전 1위를 기록했다. 24일 결승전은 KBSN Sports에서 생방송으로 중계됐다. 상주시는 대회 유치를 통해 명품 스포츠 도시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리면서, 글로벌 스포츠 도시로 한걸음 성장하는 계기가 됐다. 조해상 대한레슬링협회장은 “이번 대회는 대한민국 레슬링을 전 세계에 각인시키는 기회였다”며 “세계 각지에서 온 레슬링 관계자와 협조해 주신 모든 분들, 세계레슬링연맹과 코리아오픈 조직위원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2024 코리아오픈 레슬링 국제대회 유치는 상주시가 국제 스포츠 도시로 발돋움하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엘리트 체육인 육성을 위한 아낌없는 지원과 함께 다양한 대회 개최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1-26

상주의 관광명소 TV드라마에서 만난다

상주의 경이로운 관광명소가 TV드라마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상주시에서 제작지원한 MBC 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이 11월 22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금, 토요일 밤 9시 50분에 방영된다. ‘지금 거신 전화는’은 동명의 웹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총 12부작 드라마다. 협박 전화로 시작된, 정략결혼 3년 차 쇼윈도 부부인 백사언(유연석 분)과 홍희주(채수빈 분)의 시크릿 로맨스릴러를 다룬다. 백사언은 대통령실 대변인, 홍희주는 수어 통역사로, 두 인물 사이의 긴장감 넘치는 서사가 흥미롭게 펼쳐질 예정이다. 이 드라마는 상주시 경천섬, 비봉산 등 주요 명소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촬영했다. 두 주인공의 다양한 에피소드를 통해 상주의 아름다운 풍경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역 대표 특산물이 주인공들의 추억과 이야기를 통해 자연스럽게 소개돼, 지역 특산물의 우수성과 특별한 가치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상주의 매력적인 명소와 우수한 특산물이 TV드라마의 주요 장면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소개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으로 상주의 특별한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리고, 많은 사람들이 상주를 사랑하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1-26

과수 저온피해 방지 신기술 개발-…유덕근 상주농기센터 과수품질팀장

해마다 되풀이 되는 과수 저온피해를 방지할 수 있는 신기술이 개발돼 과수농가들이 크게 반기고 있다.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조인호)는 최근 과수 저온피해를 극복하기 위해 직무발명한 ‘스마트기반 저온피해 방지시스템’을 특허 등록했다. ‘스마트기반 저온피해 방지 시스템(발명자 유덕근 과수품질팀장)’은 매년 4월 전후 개화기와 생육초기의 과수 저온피해를 극복하기 위해 고안됐다. 봄 가뭄과 저온 시 적은 물량(2.5톤/시간/0.3ha 정도 소요)으로 물안개를 만들어 저온피해를 극복하는 시스템이다. 구성은 순간온수제조와 미세분무시설, 고압분무기, 공기컴프레셔, 온수통, 원수통 등으로 돼 있다. 온수를 만들어 바로 살포함으로써 온수를 오래 보관할 필요가 없고 열 손실을 줄일 수 있다. 필요할 때 언제든 살포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원수가 공급되면 온수를 계속 살포할 수 있어 저온 피해 방지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고온기에는 저온인 원수를 그대로 미세 살포함으로써 과수원의 온도를 2~3℃ 정도 내릴 수 있어 고온 피해 방지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상주시 화동면에서 포도 4960㎡를 재배하고 있는 A씨(71)는 “매년 반복되다시피 하는 저온피해로 수확량이 크게 떨어지고 나무 관리에도 많은 어려움이 있었는데 신기술이 개발돼 한숨 돌리게 됐다”고 반겼다 김인수 기술보급과장은 “이번 발명이 과수 저온피해 극복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과수 결실안정과 고품질 과일 생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1-26

제29회 김천시문화상 …김대철 도문요 대표, 김동배 새마을 교통봉사대장 선정

김천시가 지난 25일 김천시문화상 심의위원회를 열어 ‘제29회 김천시문화상’수상자를 선정했다. 김천시문화상은 매년 교육문화체육, 사회복지경제, 지역개발부문 등 3개 분야에서 후보자를  추천받아  수상자를 선정한다. 올해 김천시 문화상은 △교육문화체육부문 김대철 도문요 대표 △지역개발부분 김동배 새마을 교통봉사대 김천시지대장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사회복지경제부문은 추천된 후보자가 없었다. 김대철 도문요 대표는 전통도자를 전승해 한국미술대전 대상, 경북무형유산 사기장 이수자, 대한민국 세계명인 선정 등의 이력이 있다. 2009년 농소면에 도문요를 설립해 현재까지 운영하면서 대한민국 최초 ‘목엽천목(木葉天目)’을 재현하는 등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꾸준한 작품 발표를 통해 도자공예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이화만리 녹색농촌체험학교 강사, 주민참여 각종 행사 체험부스 운영 등 지역주민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동배 새마을교통봉사대 김천지대장. 김동배 새마을 교통봉사대 김천시지대장은 새마을운동 정신과 사명감으로 지역행사 시 주차 안내 및 교통정리 등을 통해 교통 체증을 최소화하고 행사 진행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꾸준히 봉사해 오고 있다. 또한 각종 교통안전 캠페인을 통해 교통질서 확립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러한 적극적인 봉사활동으로 행자부장관, 경북도지사, 국민안전처장관, 국토교통부장관, 경북경찰청장 표창 등을 수상했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4-11-26

제1회 김천김밥쿡킹대회 금상‘오삼이 반반김밥’CU 편의점 출시

김천시가 지난 10월 주최한 김천김밥축제 프로그램 중 하나인‘제1회 김천김밥쿡킹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한‘오삼이 김밥’이 26일 전국 CU편의점을 통해 출시됐다. 김천시와 BGF리테일(CU편의점)는 지역농특산품 소비촉진을 위해‘제1회 김천김밥쿡킹대회’우승 김밥을 상품으로 개발해 CU 편의점에 출시하는 업무협약을 맺었다. 제1회 김천김밥쿡킹대회는 올해 첫 선을 보인 2024 김천김밥축제 킬러 콘텐츠이다. 지난 8월부터 전국민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총 64개팀이 참여했으며, 1차 전문가 서류심사를 거친 9팀이 축제기간 현장경연을 펼쳤다. 그 결과 자두·호두·흑돼지를 조합해 만든‘오삼이 김밥’이 영예의 금상을 차지했다. 이번에 출시되는‘오삼이 반반 김밥’은 김천시 캐릭터인 수도산 반달가슴곰 오삼이를 형상화하기 위해 오징어 먹물을 활용한 흑미밥에 김천 특산품인 자두와 호두로 맛을 낸 불고기를 토핑으로 매콤 소스와 고소한 소스를 각각 절반씩 담아 김천의 맛을 한번에 느낄 수 있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CU와 협업하여 개발한 김밥으로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하며, “오삼이 반반김밥을 계기로 김천 특산물을 활용한 김밥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김밥의 메카로 자리 잡겠다”고 전했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4-11-26

칠곡할매 시·그림, 천재교과서 중1 국어책에 수록

“언니들 우리 시(詩)가 교과서 나왔데이” 대통령 연하장 글꼴을 만들고 ‘k-할매’라며 불리며 래퍼로도 활동했던 칠곡할매들이 또 한 번 대형 사고를 쳤다. 경북 칠곡군은 할머니들의 시와 그림이 2025년부터 사용될 교과서 점유율 1등 출판사인 천재교과서의 ‘2022개정 중학교 1학년 국어 교과서(대표저자 노미숙)’에 수록된다고 25일 밝혔다. 교과서 주인공은 칠곡군 약목면에 거주하며 한글학교에서 여든이 넘어 한글을 깨치고 시를 썼다. 고인이 된 강금연·김두선 할머니를 비롯해 이원순(87)·박월선(96) 할머니다. 이들은 일제 강점기에 태어나거나 6·25전쟁을 겪으면서 가난과 여자라는 이유로 배움의 기회를 얻지 못했다. 할머니들의 시는 ‘시가 뭐고’란 시집으로 발간됐고, 약목면 복성리 도시재생구역 ‘벽화 거리’에 소개되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교과서에는 벽화 거리에 있는 할머니들의 시와 그림을 게재하며 “70여 년 동안 자신의 이름조차 쓰지 못했던 할머니들은 한글을 배우며 어느덧 자신의 삶까지 시로 표현했다”라며 소개했다. 이와 함께 고 강금연·김두선 할머니의 시 ‘처음 손잡던 날’, ‘도래꽃 마당’과 이원순·박월선 할머니의 ‘어무이’와 ‘이뿌고 귀하다’의 전편을 두 면에 걸쳐 실었다. 칠곡군은 지난 22일 김재욱 군수, 김태희 군의원, 이원순 할머니가 참석한 가운데 교과서 수록을 자축하고, 초고령화 시대를 맞아 실버 문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는 칠곡 할머니들의 활약상을 재조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이 할머니는 “80이 너머도(넘어도) 어무이(어머니)가 조타(좋다). 나이가 드러도(들어도) 어무이가 보고 씨따(싶다). 어무이 카고(하고) 부르마(부르면) 아이고 오이야(오냐) 오이야 이래 방가따(방갑다)”라며 교과서에 실린 자신의 시를 낭송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김 군수는 지난 1년 동안 교과서 수록을 통한 지역의 가치를 높이고자 출판사와 긴밀한 협업 관계를 구축했다. 칠곡군은 교과서 수록을 알리는 현수막을 내걸고 ‘교과서 거리’스토리를 입혀 약목면 도시재생구역 정비에 나설 계획이다. 이 할머니는“교과서 수록을 누구보다 기뻐할 언니들이 고인이 되거나 거동이 불편해 안타깝다”며 “어린 학생들이 우리 할머니들의 시를 읽으며 부모님께 효도하고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을 가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 군수는 “칠곡군에는 호랑이는 가죽을, 칠곡할매들은 시를 남긴다는 말이 있다”라며 “칠곡 어르신들의 열정을 알리고 초고령화 시대 주류 문화의 하나로 자리매김할 실버 문화를 선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칠곡군은 할머니들의 시를 모아 ‘시가 뭐고’, ‘콩이나 쪼매 심고 놀지뭐’, ‘작대기가 꼬꼬장 꼬꼬장해’, ‘내친구 이름은 배말남 얼구리 예뻐요’ 등의 시집을 발간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4-11-25

“재선충병 심각, 방제 예산 늘려달라”

구미시의회 김낙관 의원이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예산 증액을 요구하고 나섰다. 25일 구미시의회에서 열린 제282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김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경상북도는 강원도 다음으로 넓은 산림면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 중 침엽수림이 약 42%로 소나무류가 숲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데, 지금 이 소나무들이 소나무재선충병이라는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다”고 말했다. 이어 “2023년 경북 총 방제대상목 56만본 중 포항시 6만본, 경주 13만본, 안동 11만본에 이어 구미는 약 9만본이며, 올해 구미시에서만 방제대상목이 약 11만본에 달하는 등 매년 급격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구미지역도 금오산과 같은 주요 산림지대에서 소나무재선충병이 확산되고 있다”면서 “병의 확신방지를 위해선 고사목 제거와 매개충 방제가 무엇보다 중요한데 예산 부족으로 항공방제, 지상방제, 고사목 제거 작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소나무재선충병은 저절로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다. 지금 신속히 대응하지 않으면 우리의 소중한 자연유산이 돌이킬 수 없을 만큼 훼손될 것”이라며 “지금이 바로 행동할 때이다.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예산 증액을 강력히 제안한다”고 말했다. 한편, 구미시의 소나무재선충 방제 예산은 올해 57억원(시비 20억원)이였으며, 내년도에는 예산 108억원(시비 40억원)으로 증액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1-25

국립금오공대, 제조업의 디지털 혁신 컨퍼런스 개최

국립금오공과대학교 스마트그린제조혁신사업단이 디지털 혁신에 기반한 스마트 제조 신기술 동향 등을 소개하는 ‘2024 제조업의 디지털 혁신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호텔인터시티 대전에서 ‘스마트 기술의 힘’이란 주제로 열린 컨퍼런스에는 소프트웨어 개발, 산업장비 제조, 물류로봇 등의 분야의 관련 기업 및 유관기관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Generative AI(생성형 AI), AIoT(인공지능융합기술), 스마트 물류 자동화, 산업 디지털 트윈 등 혁신적인 신기술들이 어떻게 제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지에 대한 다양한 특강이 이뤄졌다. 생성형 AI 피치덱(Generative AI Pitch Deck)에 대한 남재삼 아마존 AWS 상무의 발표를 시작으로, 중소기업의 디지털 혁신(이성희 EG 컨설팅 대표), AIoT 활용한 기업혁신(변영철 굿어스데이터 사업운영총괄) 등 1박2일 간의 컨퍼런스 기간 동안 총 7개 주제의 신기술 관련 최신 동향이 소개됐다. 또 컨퍼런스 기간에 국립금오공대 스마트그린제조혁신사업단과 대전에 위치한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과의 업무협약식도 진행됐다. 양 기관은 ‘스마트제조 분야 공유·협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스마트제조 분야 산학협력에 대한 상호분석 및 정보 교류 △정부·지자체 재정지원 사업의 공동기획 및 협력사업 △공동장비, 인력 교육, 정보 등 인적·물적 인프라 활용 △지역특화 분야 협업을 위한 공동 플랫폼 구축 등을 협력해 추진할 계획이다. 김태성 국립금오공대 스마트그린제조혁신사업단장은 “단순히 기술적인 변화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제조업의 미래를 만들기 위해 제조혁신을 이끌 고급인력을 양성하고, 산업 전반에 걸쳐 새로운 성장 모델을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금오공대 스마트그린제조혁신사업단은 대학 내 구축돼 있는 스마트공장 테스트베드를 통해 현장중심형 실습교육을 운영하고 있으며, 구미지역의 현장 애로기술 해결을 위한 다양한 컨설팅 등을 지원하고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1-25

아도화상 전법정신 계승…행복바라미 구미지역 문화제 ‘성료’

대한불교조계종 중앙신도회 사업법인 (사)날마다좋은날이 주최하고 (사)아도문화진흥원이 주관한 ‘2024 행복바라미 구미지역 문화제’가 지난 24일 구미 아도화상 전법순례길과 신라불교초전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오전과 오후로 나눠 진행된 문화제는 오전 9시 도리사 제1주차장에서 출정식을 가진 ‘아도화상 108 전법순례단’이 도리사에서 신라불교초전지까지 약 10㎞ 구간의 아도화상 전법순례길을 걸었다. 순례단은 아도화상이 이 길을 통해 신라에 불교를 전했던 의미를 되새기며 전통 불교문화의 중흥을 기원했다. 신라불교초전지에 도착한 순례단은 아도화상 입상 앞에서 헌향식을 진행한 뒤 본격적인 문화제에 참여했다. 오후 본행사에서는 행복바라미의 대표 활동인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모금 캠페인 퍼포먼스가 펼쳐졌으며, 구미발갱이풍물단과 도개면 난타팀이 전통공연으로 흥을 더했다. ‘행복바라미 사업’은 불교계의 기부문화를 확산하고 전통문화를 보존하며, 자비와 나눔을 실천하는 대규모 모금 캠페인이다. 마련된 기금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에게 생활비, 의료비, 교육비 등의 지원금으로 사용된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행복바라미 구미지역 문화제’는 불교 전통문화와 나눔 정신을 결합한 사회공헌의 대표적인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는 신라 최초의 절 도리사와 신라불교초전지가 있는 유서 깊은 불교문화의 중심지”라며 “아도화상의 전법정신을 계승하고 나눔문화를 확산하는 이번 문화제가 지역사회의 희망과 화합을 상징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1-25

구미시, 문화로 전선 지중화 사업 추진

구미지역 대표 거리 문화로(567m)가 전선과 전신주가 없는 걷고 싶은 거리로 새롭게 태어난다. 구미시가 문화로의 가공배전선로를 지중화하는 ‘2025년 그린뉴딜 공모사업’에 신청해 지난 21일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에는 총사업비 55억원이 투입되며, 거리 미관 개선과 상권 활성화를 통해 도시 경쟁력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로는 그동안 지상기기 설치 공간 부족으로 인해 지중화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구미시는 한전 본사와 타 지자체를 방문해 방안을 모색했고, 대지 매입을 통한 지상기기 집합설치 라는 특단의 대책을 마련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문화로 지중화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 시는 주민과 상가의 높은 지지도 역시 사업 추진의 중요한 원동력으로 작용했다고 밝혔다. 지난 6월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문화로 상가 입주민 82.3%가 사업에 찬성하며 이번 사업에 대한 높은 기대를 드러냈다. 구미시는 내년 한전 및 통신사와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보행로 개선을 위한 추가 사업비도 투자해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거리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히 도시미관을 개선하는 데 그치지 않고, 구도심의 상권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문화로가 과거의 명성을 되찾아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1-25

구미 식품기업 4개사, 호주·뉴질랜드와 146만불 수출계약

구미시가 식품 분야 중소기업 수출 활성화와 해외시장 판로개척 지원을 위해 지난 8월 25일부터 31일까지 호주 멜버른과 뉴질랜드 오클랜드에 파견한 ‘구미시 무역사절단’이 11월 20일 기준 146만불(20억원)의 수출 계약을 성사시켰다. 이번 무역사절단 파견은 ‘2024 구미시 중소기업 해외시장 판로개척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구미시는 지난 6월 참가 기업을 모집해 ㈜올곧, ㈜낭만연구소, 토끼밀, ㈜선산 등 지역 내 우수한 품질 경쟁력을 갖춘 수출 유망 중소기업 4개사를 선정했으며, 이들 기업은 8월 현지 바이어와의 1대 1 매칭을 통해 총 37건, 537만불(74억원) 상당의 수출상담 성과를 이끌어냈다. 구미시는 구미전자정보기술원과 협업해 기업의 제품에 적합한 바이어를 사전에 발굴하고 매칭하는데 주력했다. 특히, 참가기업 제품을 현지에 보내 상담장에서 바이어들이 제품을 직접 시식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맞춤형 수출상담회를 추진했다. 또 상담회 이후에도 참가기업과 상담실적 및 계약 의향이 있는 진성 바이어에게 제공하는 제품 견본의 해외물류비 지원을 추가로 진행해 수출 판로 개척사업에 실효성을 더했다. 그 결과 예상 수출 계약액을 훨씬 넘긴 총 146만불(20억원)의 수출 계약 성과를 이뤘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해외 무역사절단 파견사업은 상담 이후 계약 체결까지 시간이 걸리는 경우가 많지만, 이번에는 물류비 지원 등 후속 조치를 통해 빠르게 성과를 냈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과 수출 촉진을 위해 실효성 있는 지원책을 계속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1-25

농업과 먹거리의 지역선순환 시민들과 함께 한다

공공급식 등을 통해 지역농업과 먹거리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움직임이 상주에서 활발히 펼쳐지고 있다. 상주시 농촌신활력플러스 사업추진단(단장 김영희)은 지난 22일 상주 태평성대경상감영공원에서 2024년 제2차 상주시농촌신활력플러스 시민포럼 ‘급식, 우리 먹거리를 우리에게’를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지역 내 농산물 소비 확대를 위한 공공급식 운동을 초기부터 뒤돌아보고, 이를 지속적으로 이어가며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산시와 안동시의 현황 사례 발표와 시민패널들의 토론, 로컬푸드로 구성된 모범급식 시식 등 다채롭게 구성했다. 주제발표에서는 전국적 견지에서 본 공공 친환경 무상급식에 대한 교육과 군산시먹거리통합지원센터, 안동시학교급식지원센터의 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공공급식을 지역 내 농산물로 최대한 수급하고, 먹거리통합유통체계를 통해 서울, 경기 등 타지역으로 판매하는 등의 우수사례를 상세히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패널토론은 정숙정 한국농촌사회학회 운영이사의 진행으로 이뤄졌다. 김경태 상주시먹거리공급지원센터장, 김태봉 상주축협과장, 김회수 상주친환경농업연합회장, 송은주 상주중학교 영양교사, 이두희 상주시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장 등 급식 관계자들이 각자의 입장에서 공공급식의 지역 농산물 비중 확대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모범급식 시식회는 제철 로컬푸드로 맛깔나게 조리된 식단을 구성해 진행했다. 김영희 농촌신활력플러스 사업 추진단장은 “지난 5년간 먹거리를 주제로 추진한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은 올해로 종료된다”며 “그동안의 성원에 감사드리며 2025년부터 ‘사회적협동조합 상주이음’을 설립해 어떤 위치에서든 지역먹거리 산업에서 역할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1-25

우수 농산물 가공제품 도시소비자 홀릭…상주시 서울서 4일간 홍보 기획전

상주시가 대규모 식품산업전에서 지역의 우수농산물 가공제품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상주시농업기술센터(조인호 소장)는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제19회 서울국제식품산업전(푸드위크)’에서 우수 가공제품 홍보 기획전을 개최했다. 지역 내 우수 농산물 가공업체인 황의정·백두달표고·젤코바와이너리·초마루 등 4개 업체가 참가했다. 홍삼품은천마스틱, 표고국수 밀키트, 무가당 청수와인, 감식초 등 올해 새롭게 출시된 가공제품과 트렌드 변화에 맞춰 리뉴얼한 제품을 선보였다. 다양한 이벤트와 시식행사를 진행해 전시회장을 찾은 식품유통업체와 도시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황의정의 홍삼품은천마스틱은 2020년 천마를 이용해 농업기술센터에서 개발한 건강음료 제조방법을 기술이전 받아 출시한 제품이다. 천마의 불쾌한 냄새를 줄이고 홍삼농축액을 더해 천마를 처음 접하는 고객도 간편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개발한 것이다. 젤코바와이너리의 무가당 청수와인은 2023년 농촌진흥청의 무가당 와인제조 기술 시범사업을 통해 탄생했다. 설탕을 첨가하지 않고 동결압착방법을 활용한 와인제조기술을 이전받아 생산한 제품으로 이번 기획전을 통해 처음 소비자에게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 서정현 미래농업과장은 “이번 가공제품 기획전은 국내외 바이어와 도시 소비자들에게 상주시의 우수한 농산물과 가공제품을 홍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홍보기획과 지원을 통해 농업인 소득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1-25

김천시, 2025년도 예산(안) 1조 4100억원 편성

김천시가 내년도 예산안으로 1조 4100억원을 편성해 김천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올해 당초 예산 1조 3650억 원보다 450억 원(3.3%) 증가한 규모로 일반회계는 970억 원(8.21%) 증가한 1조 2,785억 원이다. 시는 2년 연속한 국세 수입 결손에 따른 정부의 세수 재추계로 지방교부세가 감소한 어려운 여건에서 유사·중복 사업, 집행률이 저조한 사업들의 사업비 축소 및 폐지 등 강력한 세출 구조조정을 했다고 밝혔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민생 경제 회복 및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일반산업단지(4단계) 조성 540억 원, 경북 첨단콘텐츠 혁신센터 건립 110억원, 도시재생 뉴딜사업 80억 원, 지방투자촉진보조, 스마트 공장 지원 등 기업 지원 60억 원 등을 반영했다. 또한, 기초연금·생계급여 지원 1466억 원, 부모·아동 급여 지원 143억 원, 맘 지원센터 건립 34억 원, 공공산후조리원 운영·증축 39억 원 등을 편성해 촘촘한 지역사회 돌봄체계를 구축한다. 안전하고 살기 좋은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농어촌 마을하수도 설치 103억 원, 국민체육센터, 야영장 등 관광분야 156억 원, 자연재해 위험지구 개선사업 264억 원 등을 편성했다. 김충섭 시장은 “국세 수입 감소 등으로 인한 재정의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꼭 필요한 사업에 충분한 사업비가 편성될 수 있도록 가용재원을 최대한 활용해 예산을 적극 편성했다”고 밝혔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4-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