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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성년식 복장이 궁금하세요?

곽인규 기자
등록일 2025-08-29 10:51 게재일 2025-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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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5일부터 19일까지, 23점의 귀중한 복식 작품 감상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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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무형유산 침선장 보유자 구혜자 전시 포스터. /한국한복진흥원 제공 

상주시 함창읍 소재 한국한복진흥원(원장 박후근)은 오는 9월 5일부터 19일까지 한복진흥원 명품관에서 조선시대 왕세자와 사대부의 성년식 복장을 볼 수 있는 ‘관례, 나를 만나는 첫걸음’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사)한국전통침선연구회(이사장 구혜자) 주최로 열리는 제2회 한국전통침선연구회 정기 전시회를 한국한복진흥원에서 연속해 진행하는 것이다.

서울 강남구 국가무형유산전수교육관에서 이미 열렸던 전시회를 놓친 이들에게 다시 한번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관례’는 오늘날의 성년식에 해당하는 전통 의례로, 미성년자에게 상투를 틀어 관을 씌우는 것을 기본으로 한다.

조선시대 일생 의례 중 가장 중요하게 여겨진 이 의례는 세 단계에 걸쳐 옷과 관을 바꾸어 쓰며,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책임감을 가르쳤다.

 

전시에서는 궁중발기에 기록된 왕손들의 관례 복식인 왕세자의 직령포와 공정책, 강사포와 원유관, 곤룡포와 익선관, 면복과 면류관, 사대부가의 관례 복식 중 초출복에 착용하는 사규삼, 초가례에 착용하는 심의, 재가례의 청삼, 마지막 의식인 삼가례에 착용하는 난삼 등 총 23점의 복식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한국한복진흥원은 이번 전시와 함께 9월 5일 오후 2시부터 구혜자 국가무형유산 침선장의 특강과 침선장 이수자들의 지도로 나만의 한복키링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체험 프로그램은 한국한복진흥원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전시회 오프닝은 오후 3시에 열린다.

 

구혜자 국가무형유산 침선장 보유자는 “관례는 전통사회에서 중요한 의례이며, 각각의 복식마다 중요한 상징성이 있다”며 “이번 관례전을 통해 조선시대 관례식의 문화적 특징을 살펴보고, 성인으로서 사회 구성원의 역할을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후근 한국한복진흥원 원장은 “한국전통침선연구회의 정기 전시회를 우리 원에서 개최하는 것에 대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많은 분들이 오셔서 우리 전통침선의 정수를 느끼고 체험하길 기대한다”고 했다.

 

전시와 행사에 대한 문의사항은 한국한복진흥원(054-541-9524)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강연과 체험 프로그램은 선착순 신청 후 참여 가능하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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