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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북 칠곡군, ‘지천인 봉사회’10년 동안 6천 800만원 기탁

“지금 살고 있는 삶의 터전이 태어난 고향보다 소중합니다” 귀농과 귀촌한 주민들이 모여 결성한 한 봉사단체에서 10년 동안 지역 발전 성금 6천 800만 원을 기탁해 눈길을 끌고 있다. 미담의 주인공은 2013년 결성된 칠곡군 지천면의 민간 봉사단체인 ‘지천인 봉사회’다. 지천인 봉사회는 타지에서 살다가 지천면에 터를 잡은 주민들이 모여 지역 화합과 발전을 위해 결성됐다. 회원 17명이 지천면의 크고 작은 행사에는 약방의 감초처럼 빠지지 않고 봉사활동을 펼쳐 오면서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 발전기금’은 물론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성금 기탁을 이어왔다.지천인 봉사회의 선행에 지천면에 태어나 살아온 주민들도 봉사회 활동에 적극 동참하며 반기고 있다. 봉사회는 22일 회장단 이취임식과 송년의 밤 행사를 열고 신동초등학교 발전기금 200만 원과 이웃 돕기 성금 400만 원을 내놓았다. 이날 행사에는 권순철 지천면이장협의회장 등 지천면에서 태어나 고향을 지켜온 주민들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구광모 전임 지천인 봉사회장은 “사는 곳이 바로 고향입니다.”라며“지천인 봉사회의 선행을 통해 앞으로 더욱 많이 분이 지천면에 터를 잡고 지역민과 화합하며 살아가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허화석 신임 회장은 “나눔과 봉사의 손길을 더욱 활발하게 펼쳐 지천면에서는 앞으로도 토박이와 타지인이라는 라는 말이 나오지 않게 하겠다.”라며“우리는 모두 지천인이라는 생각으로 지천면 발전을 위해 회원 모두가 힘을 보탤 것”이라고 전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4-11-24

구미시, 규제개혁위원회 개최

구미시는 지난 2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4년 구미시 규제개혁위원회’를 열고 시민 생활에 불편을 초래하는 자치법규 규제 개선 과제 6건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회의에는 공동 위원장인 김귀곤 금오공대 교수와 규제개혁위원회 위원 7명이 참석해 개선 과제에 대한 현황을 검토하고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이날 심의된 안건은 △구미디지털전자산업관 사용료 반환 규정 추가 △타행위에 대한 원인자부담금 부과 단가 적용 기준 정비 △농업기계 임대대상 기준 완화 △일조 등의 확보를 위한 건축물의 높이 제한 규제 완화 △ 농산물도매시장 법인의 자본금 최소 규모 하향 조정 △ 구미시 동락공원 관광마차 운행관리 규정 폐지 등 총 6건이다.이들 안건들은 시민 불편 사항으로 제기되었으나, 그동안 소관 부서 내에서 논의가 미비했던 자치법규다. 이번 논의로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위원들이 시민의 관점에서 규제를 검토해 개선안을 제시해 행정규제 개혁의 새로운 발판을 마련했다.시는 앞으로도 불합리한 규제를 지속적으로 정비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박노돈 정책기획과장은 “급변하는 행정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규제개혁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1-24

구미대 간호대학, ‘간호학술대회&홈커밍데이’개최

구미대학교 간호대학이 ‘제11회 샛별간호학술대회 및 제10회 홈커밍데이’를 개최했다. 샛별간호학술대회와 홈커밍데이는 간호대학의 대표적인 가을 학술제의 일환으로 매년 열린다.지난 22일 긍지관에서 열린 학술대회에서는 4학년 최서현 학생과, 3학년 김보현 학생의 연구논문 발표를 시작으로, 금연캠페인, 심장지킴이 활동, 학습에세이 등 학생들의 발표가 이어졌다.이어 조화숙 계명대 동산병원 간호부원장이 ‘예비 간호사를 위한 취업 역량 강화’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같은 장소에서 진행된 홈커밍데이는 졸업생들이 병원에서 겪은 생생한 경험들을 재학생들에게 들려주면서 선후배가 서로 소통하는 자리가 됐다.홈커밍데이는 ‘집으로 돌아오는 날’이란 의미로 졸업해 간호사로서 활동하고 있는 선배들이 학교를 방문해 후배들을 위해 강의하고 소통하는 날이다.남지란 간호대학 학장은 “이번 행사는 재학생들이 연구한 논문을 발표해 재학생들의 역량을 대내외에 알리는 동시에 선배들과 후배들이 소통하며 경험을 공유하는 뜻깊은 의미를 담고 있다”며 “간호대학의 전통과 대표성 있는 행사로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1-24

국립금오공대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 ㈜엔에스랩, 중기부장관 표창 수상

국립금오공과대학교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인 ㈜엔에스랩(대표 김동성)이 ‘2024년 창업보육 우수 입주기업’에 선정돼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사)한국창업보육협회는 매년 창업 활성화에 기여한 우수 입주기업 및 유공자를 발굴 및 격려하기 위해 창업보육(BI) 우수 ‘입주기업’ 및 ‘유공자’ 에게 시상하고 있다.입주기업 부문은 ‘초격차 startup(신산업 창업 유망 분야 유망 기업), 글로벌 startup(해외 진출 및 수출 실적 높은 입주 기업), 지역기반 startup(지역 일자리 창출 및 지역 경제 활성화 기여 기업)’ 유형별로 나눠 △성장 가능성 △사회적 기여도 △최근 3년간 매출 성장률 △최근 3년간 고용 성장률 △투자유치 실적 등의 항목을 평가해 최종 선정한다.㈜엔에스랩은 ‘글로벌 startup’ 부문에서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전자지갑, 오프라인 전송을 위한 자체개발 토큰관리 시스템 개발’로 우수 기업에 선정됐다.지난 2022년 1월 설립한 ㈜엔에스랩은 국립금오공대 대학연구소를 기반으로 창업한 스타트업 기업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 개발에 집중해 왔다.특히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전자지갑 및 인증서 관리 시스템과 오프라인 블록체인 기술은 뛰어난 기술적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으며, 직원의 90% 이상을 지역 인재로 채용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앞서 지난달에는 경북 스타트업 창업유공자로 선정돼 ‘경북도지사표창’을 받았으며, 2022년 한국연구재단 우수성과 50선에도 선정된 바 있다.이영실 국립금오공대 창업보육센터장은 “이번 수상은 국립금오공대 창업보육센터를 비롯해 다양한 대학 유관기관의 협업이 창출한 우수한 창업기업 지원성과로 볼 수 있다”며 “지역 스타트업의 혁신적인 아이디어 현실화와 기술 상용화 지원 등을 통해 국립금오공대가 지역 창업의 허브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시상식은 ‘2024년 창업인프라 통합 성과보고회 행사의 일환으로 지난 19일 부산 웨스틴조선에서 열렸으며, ㈜엔에스랩을 비롯해 총 6개 기업이 2024년 창업보육 우수 입주기업으로 선정됐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1-24

구미전자정보기술원,‘우수기업 배출 센터 최우수상’수상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이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4 창업 인큐베이팅 경진대회’에서 ‘우수기업 배출 센터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GERI에서 지원한 2개 기업의 아이템 분과 ‘최우수상’과 ‘창의상’을 수상하며 경진대회 3관왕을 차지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고 창업진흥원에서 주최하는 ‘2024 창업 인큐베이팅 경진대회’는 지난 5월부터 전국 메이커 스페이스(전문랩) 운영기관을 선정하고 일반인을 대상으로 메이커 경험을 제공해 메이커 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프로그램이다. GERI는 제품화가 가능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우수한 시제품 제작 역량을 인정받아 ‘창업 인큐베이팅 경진대회 운영기관’으로 선정돼 △수술용 네비게이션 시스템 개발기업 ‘에이포랩’△자율주행 골프 캐디 로봇을 개발하는 ‘알트리’등 유망한 메이커 2개 팀을 발굴·지원하고 있다. 선발된 메이커 2개 팀은 지난 7월부터 3개월 간 GERI가 보유한 5축 가공기, 산업용 3D 프린터, 3차원 측정기 등의 전문 가공 장비를 활용해 실제 기능 구현이 가능한 목업 수준의 시제품을 제작했으며 추가적으로 디자인 및 제조 전문가와의 컨설팅 매칭을 통해 시제품들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러한 노력으로 인해 지난 19일 부산 웨스턴 조선 호텔에서 열린 ‘2024 창업 인큐베이팅 경진대회’에서 ‘에이포랩 팀’은 최우수상을, ‘알트리 팀’은 창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구미전자정보기술원 문추연 원장은 “경진대회를 통해 기술력이 우수한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지원할 수 있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한 사업화 지원을 확대해 제조산업의 창업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1-24

구미시, 청년정책 활동공유회 개최

구미시가 청년들의 사회적 역할과 참여를 촉진하고, 청년정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2024 구미시 청년정책 활동공유회’를 개최했다. 지난 22일 구미 더펠리즈에서 열린 행사에는 청년 100여 명이 참석해 △청년정책 우수사례 특강 △청년정책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 △청년공동체 활동지원사업 성과 공유 △소통의 시간 등을 가졌다. 첫 순서로 진행된 청년정책 특강에서는 경주 청년센터 운영 사례와 신(新)골든창업특구 조성 사례를 소개하며, 구미시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실무자가 직접 강연자로 나서 생생한 경험과 사례를 전달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청년정책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에서는 향후 5년간 구미시 청년정책의 핵심 방향과 실행계획이 발표됐다. 청년여성, 교통, 1인 가구 등 실질적인 이슈를 중심으로 정책 로드맵이 제시됐다. 올해 처음 시행된 ‘구미영 에너지 프로젝트 지원사업’에 참여한 11개 청년 동아리와 단체가 활동 사례를 발표하며 성과를 공유했다. 나이트런 페스티벌, 인동로데오 청년거리축제, 찾아가는 체험공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마지막으로 마련된 소통의 시간에서는 참석 청년들이 서로의 경험과 의견을 나누며 유대감을 형성했다. 참석자들은 “혼자가 아니라 함께라는 힘을 느꼈다”며 문제 해결의 단서를 찾고,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지방 소멸 위기가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청년들이 지역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청년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다양한 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청년들이 꿈을 이루고 머물고 싶은 도시로 구미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1-24

구미시, 폐가전 무상방문수거 금상 수상

구미시가 환경부 주최 ‘2024년 폐가전제품 무상방문수거 우수지자체 경진대회’에서 대형폐가전 부문 금상(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 환경부는 매년 폐가전 무상방문수거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대형폐가전과 소형폐가전 두 부문으로 나눠 전국 광역 및 기초 지자체를 대상으로 △서비스 홍보 △운영 실적 △집하장 관리 상태 등을 서류와 현장 평가로 심사해 우수 지자체를 선정하고 있다. 구미시는 최근 1년간 662t(냉장고 5589대, 세탁기 1407대, 에어컨 273대, TV 3436대)의 대형폐가전제품을 무상 방문 수거했다. 특히, 집하장의 비가림 시설을 개선해 폐기물 관리 수준을 한 단계 높였다. 또 시민들을 대상으로 ‘생활쓰레기 및 재활용 분리배출 길라잡이’책자를 제작·배포하고, 찾아가는 자원재활용 홍보부스로 자원 재활용의 중요성을 널리 알렸다. 이밖에도 새마을 알뜰벼룩장터와 구미푸드페스티벌 등 다양한 행사에서 자원순환 캠페인을 적극 전개하기도 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시민들이 폐가전제품을 편리하게 배출하고, 자원 재활용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폐가전 무상방문수거 서비스’의 지속적인 홍보와 서비스 질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폐가전 무상방문 수거 신청은 ‘폐가전 방문 수거 배출예약시스템(www,15990903.or.kr)’이나 전화 상담실(1599-0903)로 하면 된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1-24

김천시립추모공원 개원…전국 최고의 시설 갖추고 23일부터 운영

김천시가 지난 22일 지역 최대 숙원사업인 김천시립추모공원 개원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시는 이날 김충섭 김천시장, 나영민 김천시의회의장, 시의원, 기관단체 및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식을 가졌다. 이날 개원식은 시립국악단의 국악실내악의 축하 연주로 시작해 복지환경국장의 경과보고, 공로패 수여, 김충섭 김천시장의 기념사, 나영민 시의회 의장 축사, 테이프 커팅 후 시설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김천시립추모공원은 봉산면 신암리 산5번지 일원에 총사업비 542억 원(국비 115억 원, 도비 25억 원, 시비 40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대지면적 9만9200㎡,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8920㎡의 규모로 건립됐다. 예비1기를 포함해 화장로 5기, 유족대기실, 봉안시설, 자연장지와 부대시설 등 유족들을 위해 전국 최고의 시설을 갖추고 23일부터 김천시 시설관리공단에서 화장시설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시립추모공원 건립 과정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오늘 역사적인 개원식을 가질 수 있어 감개무량하다. 이곳은 사랑하는 사람들과 마지막 가는 길을 아름답게 배웅하고 기억하는 곳으로 고인의 존엄성을 지키고 유족들에게 위안과 평안을 주는 공간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4-11-24

상주시, 장애인 평생학습 포럼 개최

교육부 평생학습도시인 상주시가 장애인 평생학습의 미래를 짚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시는 최근 상주시청소년수련관에서 장애인 평생학습 관계자,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주시 장애인 평생학습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상상, 포용, 실천하는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미래구상’이란 주제로 열렸다. 행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으로 구성된 오케스트라‘꿈꾸는 음악대장간’식전공연으로 시작됐다. 개회식 후에는 정연수 단국대학교 교수가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지속을 위한 비전과 역할’을 주제로 기조 강연을 했다. 이어 김두영 한국장애인평생교육연구소 소장이 ‘장애인 평생교육의 이해와 활성화 방안’을, 남정호 여주시 평생학습 팀장이 ‘장애인 평생학습 특성화 사례’를 각각 발표했다. 종합토론에서는 김소영 카리타스 달서구보금자리 원장, 한성근 평생학습공작소 대표, 정영주 가톨릭상지대학교 교수 등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여해 장애인 평생교육의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상주시는 지난해 교육부 국립특수교육원으로부터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됐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역 내 8개 기관ㆍ단체와 협력해 11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이번 포럼은 장애인 평생학습의 발전을 위해 전문가들의 고견을 듣는 뜻깊은 자리”라며“이번 행사가 향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평생학습도시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1-22

구미시, ‘구미팜’모바일 앱 출시

‘구미팜’모바일 앱./구미시 제공 구미시가 기존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 ‘구미팜’의 모바일 앱을 개발했다. 시는 이번 모바일 앱을 통해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 농·특산물 판로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구미팜’모바일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구미시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손쉽게 구매할 수 있다. 현재 구미팜(farm.gumi.go.kr)에는 103개 업체 및 농가가 입점해 있으며, 847개 상품이 판매 중이다. 구미팜은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거래하는 방식을 채택해 소비자에게는 신선하고 저렴한 상품을, 생산자에게는 새로운 농업 소득창출 수단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구미시는 소비자와 생산자의 부담을 덜기 위해 택배비 지원 정책을 운영하고 있다. 또 ‘구미팜 농·특산물쇼핑몰 운영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입점 절차를 간소화하고 입점 농가와 상품의 다양성을 확대하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제 누구나 스마트폰으로 구미의 우수 농·특산물을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며 “전국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와 마케팅을 추진해 지역 농·특산물 판매 확대와 농가 소득 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1-21

구미 미래도시포럼, 신성장동력산업 육성과 공항 경제권 발전 전략 논의

구미시는 21일 호텔금오산에서 ‘2024 구미 미래도시포럼’을 열고, 신성장동력산업 육성과 공항 경제권 조성을 위한 발전전략을 논의했다. 이번 포럼은 관계 기관, 단체, 기업체 관계자 및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지난해부터 시작한 구미 미래도시포럼은 산·학·연 전문가들과 함께 구미의 정책 과제를 발굴하고, 실행 가능한 해법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올해는 3개 분과(도시·공간, 경제·산업, 사회·교육)에서 14개의 연구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포럼 1부에서는 ‘세계와 미래를 보는 눈’을 주제로 △국가 항공우주산업 연계 구미지원방안 △구미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 전략 △구미 글로벌 이주사회 대전환 등을 발표됐다. 2부에서는 △원스톱 교통서비스 기반 신공항 연계 구미 모빌리티 로드맵을 제시한 ‘구미 MaaS 시스템(M-City) 도입 방안’△공항배후 경제중심도시로의 발전을 위한 ‘G-사이언스밸리 조성 방안’ △양자통신 핵심원천기술의 사업화 방안을 다룬 ‘광통신기반 광대역양자통신기술 사업화 연구’가 발표됐다. 이후 분야별 전문가 토론과 참가자 질의응답이 이어지며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모색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포럼에서 논의된 연구 결과를 관련 부서와 기관에서 적극 검토해 실행에 옮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기관·단체와 기업체, 공무원들이 소통과 협력을 통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이끌어 내 미래도시 구미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1-21

구미시, 2024년 ‘자랑스러운 구미사람대상’선정

구미시가 2024년 ‘자랑스러운 구미사람대상’수상자로 권원강 ㈜교촌에프앤비 회장, 김휘연 금오종합사회복지관 부관장, 윤재호 구미상공회의소 회장 등 3명을 선정했다. 시는 지난 10월 7일부터 10월 21일까지 후보자를 접수한 결과,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 발전을 위해 헌신한 7명의 후보가 추천됐다. 이후 시민 여론 수렴을 거쳐 지난 20일 지역 기관장 및 사회단체장 등 각계 인사 20명으로 구성된 ‘자랑스러운 구미사람대상 시상심의위원회’에서 수상자를 확정했다. 권원강 ㈜교촌에프앤비 회장은 1991년 구미 송정동에서 ‘교촌통닭’을 창업한 이래, 30여 년간 명실상부 국내 최고 치킨 브랜드로 성장시켰다. 지난 5월 교촌 1991 레이디스 오픈을 개최하는 등 지역 문화·체육·관광분야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또 교촌장학회 설립을 통해 저소득층에 꾸준히 기탁하는 등 지역사회 환원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구미시는 교촌 1호점이 위치한 송정동 일원에 ‘교촌 1호점 지역 명소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교촌 1991로 명예도로명’을 부여해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구미 관광랜드마크로 추진하고 있다. 김휘연 금오종합사회복지관 부관장은 25년간 민간복지 영역에 종사하며 다양한 복지사업을 선도적으로 운영하고, 지역사회 안전 인프라 확충을 위해 앞장서는 등 사회복지사업 선진화에 이바지한 공이 크다. 특히 구미·경북사회복지협의회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한 지역사회 복지 네트워크 강화에 앞장섰으며, 민간복지영역 전문성 강화를 통한 민관협력 복지사업 발굴·수행으로 구미의 복지서비스 향상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윤재호 구미상공회의소 회장은 2021년부터 회장을 역임하며 방산혁신클러스터, 반도체특화단지 등 핵심 현안 해결에 앞장서 왔으며, 회원사 권익 신장과 지역 업체 경쟁력 강화를 통해 구미 산업단지와 지역 경제 성장에 크게 기여했다. 또 다양한 기부 활동으로 지역사회 나눔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올해 28회째를 맞은 ‘자랑스러운 구미사람대상’은 1996년 구미시민상과 구미문화상, 선산군민상을 통합해 제정된 구미시 최고 권위의 상으로, 지난해까지 총 207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 수상자 3명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12월 초 개최될 예정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1-21

구미시, 청년 인구 회복세…저출생 반등 기대감

구미시의 청년 인구가 최근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2023년 2월 2만8276명으로 최저점을 찍었던 30대 초반(30∼34세) 인구가 최근 6개월 동안 2만8700여 명대까지 회복하면서 혼인건수와 출생아 수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미시에 따르면 올해(1∼10월) 누적 혼인건수는 1443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0% 정도 늘었으며, 전국(19.2%), 경북(11.7%) 평균 대비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혼인이 증가하면서 출생아 수 또한 자연스럽게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구미시 출생아 수는 1892명이었으나 올해는 지난 7월부터 3개월 연속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고, 올해 예상되는 출생아 수는 보건소 등록 임산부 중 연말까지 출산 예정자 등을 고려할 때 총 2000명 이상을 돌파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미시의 이러한 성과는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에 집중한 결과라는 평가다. 지난 2월 경북 22개 시·군 중 처음으로 ‘구미형 저출생 대책 TF단’신설에 이어 7월 ‘미래교육돌봄국’확대 개편 등 구미시는 저출생 대책 마련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미혼남녀 커플매칭프로젝트 ‘두근두근∼ing’는 결혼 적령기에 있는 미혼남녀의 자유로운 만남을 촉진하고, 결혼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개선과 건강한 가족 형성을 위해 기획된 구미시의 대표 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동안 총 13번의 행사를 통해 130쌍의 커플이 탄생해 현재까지 19쌍의 결혼이 성사됐다. 2025년까지 3쌍의 커플이 추가로 부부의 연을 맺을 예정이다. 구미시는 미혼남녀 참가자 수를 늘리고, 행사 개최 빈도를 반기별 1회에서 분기별 1회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 29세부터 39세까지의 기존 참가 연령을 20세에서 39세로 완화해 젊은 청년들의 결혼에 대한 관심 및 참여도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시가 저출생 극복을 위한 다양한 노력으로 올해 혼인 건수와 출생아 수가 증가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가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 추진을 통해 결혼과 출산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확산과 청년들이 살기 좋은 구미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1-21

상주박물관, 유물 기증·기탁자 100여 명 초청 감사패 전달

5만6000여점의 유물을 관리하고 있는 상주박물관(관장 윤호필)이 기증·기탁자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상주박물관은 최근 박물관 세미나동에서 제5회 기증·기탁자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유물을 기증·기탁해 준 100여 명과 그 가족을 초청해 강영석 상주시장이 직접 감사패를 전달하고, 기증전시실 및 수장고를 관람했다. 2007년 11월 개관한 상주박물관은 현재 5만6031점의 유물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중 4만4336점은 447명이 기증·기탁한 것이다. 올해도 기증 990건 1,224점, 기탁 135건 184점으로 총 1125건 1408점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상주출신 1세대 출판인 ‘학원 김익달 선생 기증 유물전 개막식’이 열렸다. 김익달 선생은 1916년 상주에서 출생했으며, 칠십 평생 출판업을 하시다 1985년에 작고했다. 중·고등생 교양잡지 ‘학원’을 비롯해 여성잡지 ‘여원’, 고교생 수험지 ‘진학’ 그리고 1958년 우리나라 최초의 백과사전인 ‘대백과사전’과 ‘가정의학대전’·‘과학대사전’등을 발행했다. 출판계에서는 양심적 출판인의 모범으로 추앙받으며,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 및 농촌을 위한 도서·잡지출판에 쏟은 노력은 우리나라 출판역사에 큰 업적으로 남았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상주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기증·기탁한 아름다운 마음을 이어 유물을 체계적으로 보존 관리하고, 전시, 번역, 학술 연구 등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