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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다문화가족과 외국인 근로자를 내가족처럼

상주시가족센터(센터장 김은정)가 의료 취약계층인 다문화가족과 외국인근로자의 건강을 내가족처럼 돌봐 호응을 얻고 있다. 센터는 최근 상주시보건소, 김천의료원과 협력해 지역 내 다문화가족 및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행복병원’을 운영했다. 종합적인 건강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 이번 행사는 의료 접근성이 낮은 취약계층의 건강 증진을 도모하고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했다. ‘찾아가는 행복병원’은 최신 진단 장비가 갖춰진 이동 차량을 활용해 진행했다. 김천의료원에서 파견된 10여 명의 전문 의료진이 골다공증 검사, 혈액검사 등 다양한 건강 검진을 무료로 제공했다. 평소 시간적·언어적 장벽으로 이용하기 어려웠던 의료 서비스를 가까운 곳에서 편리하게 받을 수 있어, 다문화 가족과 외국인 근로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검진 결과 유소견자로 확인된 대상자는 보건소와 연계해 지속적인 건강 관리가 이뤄지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상주시가족센터에서는 다문화 가족뿐만 아니라 모든 가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참여나 문의 사항은 상주시가족센터(☎054-531-1343)로 연락하면 된다. 김은정 센터장은 “찾아가는 행복병원이 의료 혜택을 받기 어려웠던 분들에게 건강을 돌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며“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더욱 다양한 맞춤형 복지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앞으로도 의료 접근성이 떨어지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지원에 나서 건강권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6-19

상주세계모자 축제 주제 ‘FUN FUN HAT’

패션의 정점과 완성을 이야기하는 2025 상주세계모자페스티벌의 주제가 ‘FUN FUN HAT!’으로 선정됐다. 재미있고, 즐겁고, 웃기는 모자 축제란 의미를 담았다. 상주시와 상주시축제추진위원회는 페스티벌 D-100일을 맞아 이 같은 주제에 슬로건은 ‘모자로 즐기는 재미있는 세상’으로 했다. 오는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상주경상감영공원 일원에 개최되는‘2025 상주세계모자페스티벌’은 개막 전날인 25일 상주시청~패션거리 구간에서 이뤄지는 퍼레이드와 도심파티로 시작한다. 26일 개막식과 더불어 ‘모돌이게임 전국대회’를 비롯해 ‘모자체험 Big5’, ‘당신을 축복hat’ 등 모자를 컨텐츠로 한 참여·체험프로그램과 테마별 모자전시관 등이 다채로운 축하쇼와 함께 펼쳐진다. 또한, 100개 이상의 홍보·판매부스에서는 각양각색의 모자는 물론 풍성한 먹거리와 지역농특산물 등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윤재웅 상주시축제추진위원장은 “지난 2년간은 모자의 나라 조선, 한복패션의 완성, 머리위의 자존심을 이야기하며 ‘왜 모자인가?’에 대한 이해와 홍보에 초점을 맞춰 왔다”며 “이제는 모자로 참여하는 일상의 라이프코드를 제시해 방문객들의 행동과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한 주제를 선정한 만큼 세대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집중홍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2년 전, 기대와 우려속에 시작된 상주세계모자페스티벌이 올해 3회를 맞는다”며 “지난해 12만명 이상이 방문하면서 상주시 대표축제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이제는 경상북도 대표축제에서 더 나아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하는 대한민국 문화관광축제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가자”고 강조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6-19

금오공대 RISE사업단 ‘중소기업 활성화 간담회’ 개최

금오공대가 18일 교내 청운대에서 지역 중소기업의 제조산업 혁신과 산업 전환을 지원하기 위한 ‘중소기업 활성화 간담회’를 개최했다. 금오공대 라이즈(RISE)사업단과 (사)한국농공단지연합회 경북협의회가 공동 주관한 이번 간담회에는 지역 중소기업 대표 및 실무자, 농공단지 회원사,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전문가 강연 시간에는 이재훈 에코프로 파트너 대표가 기조연설을 통해 미래 제조업의 혁신 방향과 산업전환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권오형 라이즈 사업 본부장은 대학이 추진하고 있는 기술이전 및 창업지원 등 다양한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하며, 국립금오공대가 산학연협력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임을 강조했다. 이어 지역 유관기관 간 연계를 통한 실질적인 협력을 위해, ‘국립금오공대·경상북도·(사)한국농공단지연합회 경북협의회·기술보증기금’ 간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각 기관은 기술이전뿐만 아니라 자금·정책 연계까지 포괄하는 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지역 기업의 사업전환 및 고도화에 실질적인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간담회와 함께 이뤄진 ‘유공자 표창’과 기술보증기금 및 국립금오공대 창의지식센터가 진행한 ‘사전컨설팅’ 행사들은 지역 내 혁신 생태계 구축을 위한 각 기관의 협력 의지를 대외적으로 과시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6-19

경찰과 씨름협회가 함께 선보인 청소년범죄예방프로젝트

‘샅바는 잡고, 범죄는 놓아라!' 경찰이 청소년을 대상으로 씨름을 활용한 컴퓨터 도박 및 중독범죄예방 교육에 나서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구미경찰서는 18일 구미 광평중 대강당에서 전교생 200여명과 씨름 천하장사 출신 이태현 대한체육회 이사, 구미시청 씨름단 선수 등이 참여한 가운데 유쾌하고 흥미로운 ‘씨름으로 배우는 범죄예방교실’ 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 이태현 이사는 씨름선수 13명과 함께 학생들을 대상으로 ‘밭다리걸기’ , ‘호미걸이’, ‘오금걸이’ 등 현란한 씨름기술을 선보이며 흥미를 유발했다. 또 개그맨 박경호씨도 유쾌하고 재치있는 입담으로 현장분위기를 시종 일관 활기차게 이끌었다. 탁구와 줄다리기 등 학생들이 좋아하는 참여형 스포트 이벤트도 다채롭게 펼쳐졌다. 특별강연에 나선 탁구스타 출신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은 ‘학교 체육 활성화가 범죄 예방의 지름길’이라는 주제로 신체 활동의 중요성과 건강한 생활 습관의 필요성을 역설해 학생들의 깊은 공감을 얻었다. 또 범죄예방 교육에는 구미경찰서 구민우 경장 등 2명이 강사로 나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급증하는 도박· 마약· 딥페이크 등 중독 범죄의 위험성을 알리는 맞춤형 예방 사례를 소개했다. 학생들은 퀴즈 등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스스로 위험을 인지하고 올바른 판단력을 함양할 수 있는 교육시간을 가졌다. 점심시간에는 경찰, 씨름선수등 체육인들이 함께 구내식당에서 식사하며 학생들과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소통의 장이 마련됐다. 학생들은 행사 참여 소감을 공유하고, 평소 고민을 상담하는 등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구미경찰서와 대한체육회 씨름진흥원·구미시청씨름단·광평중학교가 공동주최한 이번 행사는 청소년 도박 등 중독범죄 예방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행사영상이 대한체육회 유튜브 채널 ‘대한체육회 TV’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김동욱 구미경찰서장은 “우리 전통 스포츠인 씨름을 매개로 청소년들에게 중독 범죄 예방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하여 청소년들을 위한 안전하고 건강한 사회 환경을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6-19

구자근의원, 세금 낭비 막는 ‘국세기본법 개정안’ 대표발의

구자근 의원 ( 국민의힘· 구미시갑 ) 은 18일 불필요한 세금 고지서 송달 로 발생하는 세금 낭비를 막기위한 ‘ 국세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 을 대표발의했다 . 구의원은 지난 해 경우 불필요한 고지서 송달로 매년 40여억원 안팎의 세금이 낭비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현행 국세기본법에 세액을 자진납부한 경우에는 납부고지서가 송달된 것으로 간주하도록 하는 조항을 신설하는 법안을 대표 발의했다. 구자근 의원이 국세청으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고지서 송달 전에 세금을 납부하는 경우는 지난해 142 만 건을 초과했다. 이는 2021 년 약 80 만 건에서 약 75.9% 나 증가한 수치로 , 향후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 고지서 한 건당 발송비용은 등기우편 기준 2,830 원으로 2024 년도 불필요 고지서 송달비용만 약 40 억을 초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이 같은 세금 낭비는 현행법상 이미 납부를 완료한 납세자에게 고지서 송달 예외 조항이 없어 자진 납부한 경우에도 고지서를 송달하는 행정 낭비가 여전히 발생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 이미 납부한 세금에 대한 고지서 발송으로 납세자 혼란이 야기된다는 의견도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 구자근 의원은 “이미 납부된 세금에 대한 고지서 송달로 한 해 수십억씩 지출하는 혈세 낭비가 지속되고 있다”며 “법률 개정을 통해 지출을 절감하고, 비효율적인 행정절차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6-19

지역문화 바꾸는 생활예술

칠곡군을 거점으로 활동하는 생활예술 교육 단체 ‘놀배즐’이 문화체육관광부의 ‘공예주간’ 전국 공모사업에 선정된 뒤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문화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놀고 배우고 즐긴다’는 의미를 담은 ‘놀배즐’은 지난 5년간 칠곡의 공예 강사와 프리랜서들이 모여 자발적으로 운영해온 생활문화 교육 단체다. 현재 40여 명의 구성원이 활동 중이며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전 세대를 대상으로 체험, 교육, 전시, 기획 프로그램을 펼치고 있다. 이번 공예주간 공모사업은 3대 1 이상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가운데 놀배즐은 지난 3월 3000만 원 규모로 선정됐다. 이후 예산이 1000만 원으로 축소됐지만, 지난달 16일부터 25일까지 당초 계획한 전체 프로그램을 차질 없이 진행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국 주요 도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것이다. 서정은 대표는“예산은 줄었지만, 참여자들의 자발적인 헌신 덕분에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이번 경험은 작가들에게도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놀배즐은 단순한 공예 체험을 넘어, 예술과 사회적 가치를 연결하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대표 사례로는 한국에자이의 사회공헌 프로젝트‘D-Cafe(치매와 함께 살아가는 사회 만들기)’와 연계한 치매 인식 개선 수업이 있다. 현재 우방아파트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정기적으로 운영 중이다.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 이후 삶을 고려한 맞춤형 학습 콘텐츠 개발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서 대표는 “노년층의 문화 감수성과 배움에 대한 요구가 계속 높아지고 있다”며 “놀배즐은 이런 흐름에 맞춰 어르신 교육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놀배즐은 법인 단체가 아닌 개인사업체 기반으로 운영되며, 칠곡의 공예 작가들과 유연한 협력 구조를 갖추고 있다. 공모사업 등을 통해 확보한 예산은 프로젝트별로 참여 작가들과 나누며, 지역 내 창의적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5-06-18

상주시이웃사촌복지센터, 양범1리 마을복지계획 선포

상주시이웃사촌복지센터(센터장 이광호)가 마을의 비전과 복지 등을 주민과 함께 나누며 행복한 마을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센터는 지난 17일 이안면 행정복지센터(면장 김호웅)와 복지회관에서 ‘양범1리 마을복지계획 선포식’을 가졌다. 이날 선포식은 양범1리 마을복지계획 추진단이 3개월에 걸쳐 워크숍과 회의를 통해 도출한 마을의 비전과 복지·생활과제를 주민과 함께 공유하고, 실행 의지를 다지는 자리였다. 양범1리의 마을 비전은 ‘화합하여 깨끗한 마을되니, 행복한 양범1리’로 정했다. 주민 간 연대를 통한 환경개선 활동 ‘궁궐같은 양범1리’, 건강한 노후를 위한 주민과 함께 걷기 ‘백세 행복’ 등을 추진한다. 이광호 상주시이웃사촌복지센터장은 “이번 마을복지계획은 주민이 문제를 발견하고, 직접 해결책을 세우는 과정 자체가 이미 소중한 성과”라며 “앞으로 복지공동체의 중심 마을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지태인 마을복지계획 실행위원장은 “마을의 문제를 우리 스스로 찾아 해결책을 만들며 양범1리 주민 모두가 하나로 뭉쳤다”며 “이번 선포식을 시작으로 실천 중심의 복지마을로 도약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 공동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호웅 이안면장은 “마을복지계획은 주민이 주도한 마을 변화의 시작인 만큼 이안면을 대표하는 복지 공동체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6-18

상주시 주민 중심의 자립 마을 관심 집중

상주시가 마을 발전을 주민 주도형으로 이끌어 갈 전문가 양성에 힘을 쏟고 있다. 시는 2025년 시군역량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지역개발지원센터에서 마을 퍼실리테이터 양성을 위한 전문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마을 주민 간 소통과 협업을 통해 지역 현안을 직접 발굴하고, 문제 해결 방안을 주민 스스로 기획, 실현할 수 있도록 돕는 데 목적이 있다. 주민 참여형 워크숍을 주도적으로 기획하고 운영할 수 있는 마을활동가를 양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교육 대상자는 상주시 전역을 대상으로 한 사전 수요조사를 거쳐 약 20명 내외로 선정했다. 이들은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퍼실리테이션 개념 이해, 실제 활용 사례 분석, 실습 중심의 프로그램 접목 등 실질적인 마을 워크숍의 기획과 운영 능력을 갖추게 된다. 이론뿐 아니라 그룹 활동과 모의 워크숍 등을 병행해 참여자의 실무 역량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퍼실리테이터는 모임이나 회의에서 합리적인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안내하면서 리더, 조정자, 중재자, 코치 등의 다양한 역할을 수행한다. 김대용 농촌개발과장은 “이번 마을 퍼실리테이터 양성과정은 단순한 교육을 넘어, 수료 후에도 실제 활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읍면 완료지구 내 각종 공동체 시설물에서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주민이 중심이 되는 자립적 마을 발전을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6-18

구미시, 도심속 물놀이장 조기개장

올 여름 역대급 폭염이 예고된 가운데 구미시가 관내 6개 물놀이장을 오는 21일부터 8월 31일까지 조기 운영하며, 안전하고 쾌적한 여름 쉼터 제공에 나선다. 이번에 개장하는 물놀이장은 △산동물빛공원(2개소) △사곡 물꽃공원 △구평공원 △원호(문장골)산림공원 △봉곡다봉공원 등 총 6곳이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정기 휴장한다. 다만, 우천 등 기상 여건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될 수 있다. 시는 정기적인 수질검사와 소독, 청소 작업을 병행하고, 안전관리 요원을 현장에 배치해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특히 올해는 새롭게 조성된 산동 물빛공원과 사곡 물꽃공원 등 2개 물놀이장은 2024년부터 2년에 걸쳐 총사업비 25억 원이 투입된 신규 시설이다. 산동 물빛공원은 기존 물놀이장 옆 부지를 확장해 부족했던 놀이공간을 보완했다. 물놀이 테마공간으로 재구성돼 다양한 연령대의 어린이가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사곡 물꽃공원은 신규 물놀이장 조성과 함께 놀이터까지 정비했다. 물놀이대, 조합놀이대, 그네 등 다양한 시설이 조화롭게 설치돼 어린이 맞춤형 여가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시는 이번 여름 물놀이장을 단순한 물놀이 공간이 아닌, 가족 단위의 휴식 공간이자 도심 속 명소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쾌적한 환경 유지와 철저한 현장 관리로 시민 만족도를 높이는 운영에 집중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폭염 속에서도 시민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시설 관리를 강화하겠다”며 “가까운 공원에서 시원한 여름을 누릴 수 있는 쉼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6-18

구미시립소년소녀합창단, 제68회 정기공연 ‘마음의 소리’ 개최

구미시는 오는 28일 오후 5시, 구미시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68회 구미시립소년소녀합창단 정기공연 ‘마음의 소리’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순수한 감성과 희망이 담긴 메시지를 통해 시민들에게 위로와 감동을 전하고자 기획됐다. 공연은 총 90분간 4개의 무대와 앙코르 무대로 구성되며, 해외 민요 및 합창곡, 뮤지컬 넘버와 한국 가곡 등 다양한 장르의 곡들로 꾸며진다. 특히 이번 무대에는 구미시립소년소녀합창단원들이 수개월간 갈고닦은 실력을 바탕으로 화합과 열정의 하모니를 선보이며, 소프라노 이윤경 교수와 플룻 오신정 교수가 특별출연해 공연의 깊이와 완성도를 더할 예정이다. 구미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권유진 지휘자를 중심으로, 직책자 6명과 정기연주반(초4 ~ 중3) 56명, 예비반(초2 ~ 3) 18명 총 80명의 단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매년 2회 정기 공연과 다양한 행사에서 수시 공연을 펼치며 시민과 함께하고 있다. 유영익 문화예술회관장은“이번 정기 공연을 통해 아이들의 순수한 목소리가 시민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이 되길 바라며, 일상의 스트레스를 잠시나마 잊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기대 한다”고 전했다. 공연 입장료는 전석 3천원으로, 예매는 인터파크를 통해 진행되며, 기타 자세한 문의는 구미시 문화예술회관(054-480-4567)로 하면 된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6-18

‘구미 달달한 낭만야시장’ 20만명 찾았다

구미의 유명 축제 ‘구미 달달한 낭만야시장’이 구미시민은 물론 외지인에게도 큰 인기를 끌면서 지역 상권의 활력 제고와 도심형 문화공간 창출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구미시에 따르면 야시장 참여상인 매출과 KT모바일 데이터를 추산한 결과 지난 4월 25일부터 5월 31일까지 15회에 걸쳐 운영된 ‘구미 달달한 낭만야시장’ 방문객 이 총 20만 4000여 명 기록하고 매출기록이 2억5000만원을 넘어서는 등 전통시장에 문화·경제적 활력을 불어넣은 것으로 조사됐다. 새마을중앙시장(8회)과 인동시장(7회)에서 열린 이번 야시장은 먹거리, 체험, 공연 등 다채로운 콘텐츠로 시민과 관광객의 발길을 끌었다. 시장별로는 새마을중앙시장 10만 4000여 명, 인동시장 10만여 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전체 방문객 중 28%가 외지인 및 외국인 관광객으로 나타나, 대경선 개통과 함께 구미 전통시장에 대한 외부 수요 유입 효과를 뚜렷하게 입증했다. 야시장에서는 먹거리 매대(21개), 프리마켓(10개) 외에도 공연, 포토존, 체험부스, 레트로사진관, 전자댄스음악(EDM) DJ파티 등 다채로운 콘텐츠가 마련되어 전 연령층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특히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기간에 인동시장 야시장에서 진행된 EDM파티는 외국인 선수단 및 젊은 층의 큰 호응을 얻으며 야시장 콘텐츠의 다양성과 국제적 확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먹거리 부스에는 구미대표맛집, K-푸드, 할랄푸드 등으로 구성된 메뉴가 제공돼 야시장 개장 전부터 긴 줄이 이어졌고, 셀러와 방문객 모두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구미대학교 교수진의 컨설팅을 통해 메뉴 구성과 가격을 사전 검토한 점도 인기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 과정에서 한국 음식에 반한 외국인 선수가 셀러와 기념사진을 찍는 진풍경도 연출됐다.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준비한 도토리 캐리커처, 레트로사진관, 프리마켓 체험존은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특히 인기가 높았다. 또한 클래식, 성악, 마술, 마임, 시니어패션쇼, 나도 가수왕, 번개경매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펼쳐질 때는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큰 감동과 재미를 선사했다. 야시장은 구미 대표 야간 명소로서의 역할도 담당했다. 달달한 낭만야시장의 컨셉에 맞춰 제작된 대형 보름달을 형상화한 조형물은 매일 밤 야시장을 비추면서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 외에도 트러스 무대 조명, 아치형 조형물, 아케이드 무지개 조명, 스트링 조명 등 방문객들이 기분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장소를 제공했다. 평소 전통시장 방문이 적은 20~30대 젊은 층도 야시장을 배경으로 사진과 동영상을 찍으며 야시장 분위기를 한껏 즐겼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와 연계 추진하면서 외국 선수들에게 한국의 야시장 문화를 알리고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전통시장과 상권이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와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6-18

구미문화재단, 예술인 네트워킹 <파동 : Episode> 참여자 모집

(재)구미문화재단(대표이사 이한석)은 오는 7월부터 10월까지 지역 예술인을 위한 네트워킹 프로그램 <파동 : Episode>에 참여할 전문 예술인을 모집한다. 예술인 네트워킹 <파동 : Episode>은 예술인들이 현실 속 고민과 경험을 나누고, 새로운 협업 기회를 모색하며, 동료 예술인들과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말에 진행된 ‘예술인(IN) 살롱, 예술인 쉼표’의 성과와 참여자 의견을 바탕으로, 보다 깊이 있는 교류와 실질적인 협력이 가능하도록 사업을 기획했다. <파동 : Episode>는 △소모임 토크 <예술 IN 썰(說)> △전문가 초청 강연 <예술 IN 지(知)> △협업 기회 제공 <다모작(多謨作) : 집단지성> △네트워킹 파티 <파장 : Finale> 등 총 4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프로그램 참여 신청은 예술 관련 전공 졸업자 또는 예술활동증명을 받은 전문 예술인으로, 지역 예술인과 교류하고자 하는 누구나 가능하다. 프로그램별로 15명에서 50명 내외를 모집하며, 자세한 사항은 구미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미문화재단 이한석 대표이사는 “이번 예술인 네트워킹은 일회성 만남이 아닌, 예술인들이 서로의 이야기를 깊이 있게 나누고, 실제 협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장르를 넘나드는 다양한 예술인의 시선이 모여 지역 예술 생태계에 새로운 파동을 만들어 내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6-18

금오공대, ‘가치사슬 DX 제조혁신 컨퍼런스’ 개최

금오공대 스마트그린제조혁신사업단은 경북산업DX협업지원센터와 함께 17일 교내 청운대에서 ‘지역 대학과 기업이 함께하는 가치사슬 DX 제조혁신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컨퍼런스에는 곽호상 금오공대 총장을 비롯해 김장호 구미시장, 윤재호 경북상공회의소 회장 등 기업 및 유관기관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지역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DX) 촉진과 대학 및 기업 간의 협력체계 강화를 위한 주제발표 및 특별강연이 진행됐다. 이날 ‘4차 산업혁명과 지산학 협력’이라는 주제로 발표한 오덕성 우송대 총장은 “국립금오공대도 지역 기업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 산업 생태계의 핵심 구동축이 되어야 할 것”이라며, “연구와 벤처의 중심지로서 세계 유수의 대학도시로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특별강연에는 정병조 연세대 의공학과 교수를 초청해 ‘의료기기의 미래를 설계하다: 첨단 의공학 기술과 산업 트렌드’ 강연이 진행됐다. 한편 주제발표에 앞서 국립금오공대 스마트그린제조혁신사업단과 경북산업DX협업지원센터는 자화전자(대표 김찬용), 세아메카닉스(대표 이성욱), 그리고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북지역본부(본부장 박병훈)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들은 지역 특화분야 협업을 위한 공동 플랫폼 등을 구축하여, ‘디지털 제조 기반 공유·협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태성 금오공대 스마트그린제조혁신사업단장은 “유망 기술 기반의 벤처창업과 기업애로기술 해결을 지원하는 연구 및 벤처의 중심허브 역할을 통해 지역기업 기술 경쟁력 강화와 신산업 창출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6-18

미국 데이비스시 학생교류단, 상주시 찾아 한국 문화 공유

상주시가 글로벌 미래의 지평을 열기 위해 국제 자매도시 간 청소년 교류를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상주시는 자매도시인 미국 캘리포니아주 데이비스시 학생교류단을 맞아 지역 내에서 홈스테이를 진행하고 있다. 데이비스시 학생교류단은 6월 16일부터 22일까지 8박 9일 동안 상주시에 머문다. 상주시와 데이비스시는 지난 2004년 자매결연 이후 매년 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학생교류 홈스테이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국제적 우정을 쌓아 오고 있다. 이번 학생교류단은 홈스테이 기간 동안 상주시 학생 가정에 머물면서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지게 되며, 지역의 주요명소 탐방과 체험활동, 학교 수업 등에도 참여한다. 또한, 상주시 학생들과 함께 서울의 주요 명소 등을 방문해 한국의 일상을 체험하고, K-Culture 공연 관람을 통해 한류 문화를 공유하는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상주시 학생교류단도 오는 10월경, 데이비스시를 방문해 홈스테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등 양 도시 간 지속적인 국제교류 협력 관계를 이어 나갈 계획이다. 데이비스시 학생교류단을 인솔한 담당자는 “상주시 학생들과 새로운 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지게 됐다”며 “앞으로도 두 도시 간 우정이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학생교류는 단순한 방문을 넘어 청소년들이 직접 상대 문화를 경험하고 교류할 수 있는 살아있는 교육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제교류 사업을 통해 상주시의 글로벌 역량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6-17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창립 10주년 기념식 개최

상주시 도남동 소재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용석원)이 17일 창립 1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환경부 산하 기타 공공기관으로 담수(淡水)생물의 조사‧발굴을 통해 국가 생물주권을 확보하고, 생물자원의 지속가능한 이용을 실현하기 위해 지난 2015년 6월에 설립됐다. 지난 10년간 하천과 습지 등에서 신종 및 미기록종 담수생물 2995종을 발굴했고, 총 60만여 점, 1만 4600여 종의 생물표본(담수생물종목록 대비 64%)을 확보했다. 또한 140건의 특허 출원과 41건의 기술이전을 통해 생물자원의 산업적 활용 기반 마련에도 기여했다. 아울러 생물자원의 중요성과 생물다양성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다양한 전시와 교육 과정을 운영했다. 지금까지 누적 170만 명이 전시관을 방문하는 등 국민과 함께하는 생물문화 전시‧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러한 성과들은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10년사’로 정리돼 발간(2025.6.1.)했으며, 기관 누리집(nnibr.re.kr)에서 열람할 수 있다. 이번 창립 10주년 기념식은 ‘담수생물과 함께한 10년, 지속가능한 미래로’라는 주제로 열렸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의 담수생물자원 조사 및 연구, 산업화 기반 조성 등의 주요 성과를 되돌아 보고, 앞으로의 발전 방향과 미래 비전을 대내외에 공유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와 함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내 생물누리관에서는 창립 10주년 특별전 ‘담수생물, 10년의 기록’도 개막했다. 이 전시는 8월 31일까지 이어지며, 자원관의 지난 10년간의 주요 업적과 연구 결과를 비롯해 국민과 함께한 생물다양성 교육·전시 활동 등을 다채로운 자료와 영상으로 선보인다. 용석원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장은 “창립 10주년은 우리 기관이 걸어온 길을 되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뜻깊은 이정표”라며, “그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담수생물 분야의 전문성과 공공성을 더욱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선도하는 생물자원 전문기관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6-17

대통령기 전국승마대회 상주서 성황

전국 최고 수준의 시설을 갖춘 상주국제승마장에서 제41회 대통령기 전국승마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5일부터 15일까지 열린 이번 대회는 대한승마협회(회장 박서영)가 주최‧주관하고 상주시에서 후원했다. 전국 각지에서 참가한 약 1000여 명의 선수들이 2주간에 걸쳐 뜨거운 경쟁을 펼쳤다. 정해진 동작을 정확하고 아름답게 표현하는 마장마술 종목과 정해진 순서대로 장애물을 시간 내에 넘어야 하는 장애물 종목으로 나눠 치러졌다. 마장마술 경기는 초‧중‧고 유소년 부문과 일반부로 구분해 진행하면서, S-1 클래스부터 유소년들을 위한 포니 클래스까지 여러 종목을 소화했다. 장애물 부문 또한 유소년 포니 클래스부터 150 클래스까지 다양한 클래스를 펼쳐 선수들의 기량 향상과 미래 유망주 발굴에 기여했다. 특히, 이번 대회 마장마술 S-1 클래스와 장애물 110, 120 클래스는 7월 11일부터 13일까지 한국마사회 승마경기장에서 열리는 제53회 한일승마대회 대표 선발전도 겸했다. 상위 성적을 거둔 선수들은 최종 심사를 거쳐 한일승마대회 대표로 출전할 예정이다. 정석찬 국제승마장관리사업소장은 “전국에서 모인 선수들이 안전하고 공정한 환경에서 최고의 기량을 펼쳤다”며 “앞으로도 한국승마에서 상주시가 좋은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6-17

상주 왕산역사공원 새 모습으로 탈바꿈

상주 시가지 정중앙에 자리잡고 있으면서 유구한 세월 지역민과 함께해 온 왕산역사공원이 새로운 모습으로 시민곁으로 다가왔다. 상주시 서성동에 위치한 왕산역사공원은 장기간의 정비사업을 통해 원래의 광장 기능을 회복하며 안전하고 쾌적한 시민 휴식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상주시는 공원 내 정자 주변과 산책로 입구 사면에 자연석을 쌓아 깔끔하게 정비를 하고, 노면 상태가 불량했던 산책로에는 판석 포장을 시공해 보행자의 안전을 도모했다. 또한 남천 등 관목과 아스타를 포함한 13종의 초화류를 심어 공원 경관을 개선했다. 왕산 정상 구간의 소나무는 전정작업을 해 생육 환경을 개선했으며, 흔들의자 1개소도 추가로 설치해 방문객들에게 더욱 편안한 쉼터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임시주차장으로 사용하던 공원 내 광장은 주변 주차 여건이 개선됨에 따라 본래의 광장 기능을 한다. 상주시는 광장 중앙에 있는 버스 대기소를 이전함으로써 광장 입구의 개방감도 한층 높였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왕산역사공원은 고도 상주의 중심에 위치한 유서 깊은 장소”라며 “시민들이 소통하고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도심 속 쉼터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가꾸고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6-17

‘파리장서’ 집필 장석영 선생 서거 100주년 기린다

“100년 전 파리로 보낸 외침, 지금 우리가 잇는다” 1919년, 붓 하나로 세계를 향해 조선의 독립을 외쳤던 한 유학자. 100년이 흐른 지금, 그 목소리를 잇기 위한 기억의 문이 다시 열렸다. 파리장서 초안을 집필한 유학자이자 독립운동가 회당 장석영(晦堂 張錫英) 선생. 그의 서거 100주년(2026년 7월)을 앞두고, 선생의 뜻을 기리기 위한 기념사업회가 공식 출범했다. 지난 10일 칠곡군 군민회관에서 열린 창립대회에는 유림, 학자, 주민, 후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선생의 삶과 정신을 되새겼다. 장석영 선생은 1851년 칠곡에서 태어나 평생 유학 교육에 힘쓰며 위정척사 운동에 참여한 학자였다. 특히 1919년 파리강화회의에 조선의 독립을 알리기 위해 유림 137명이 서명한 ‘파리장서’의 초안을 직접 작성한 인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 장서는 영어와 불어로 번역돼 외국에 전달됐지만, 현재까지 번역본이나 공식 접수 기록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번에 출범한 ‘회당 장석영 선생 기념사업회’는 선생의 서거 100주년을 일회성 추모에 그치지 않고, 그 정신을 오늘의 사회와 미래 세대에 맞춰 계승하겠다는 의지의 산물이다. 선생의 현손인 장세민 씨는 “후손 중심의 추모로 시작하려 했지만, 선생의 역사적 의미를 제대로 되새기기 위해 학계와 지역사회가 함께 기념사업회로 확대하게 됐다”며 “100년 전의 외침을 오늘날 청소년과 주민들이 이어가게 된 것만으로도 큰 감동”이라고 말했다. 기념사업회는 선생이 망명 중 남긴 기록인 ‘요좌기행’을 따라가는 역사 답사, 유적지 표지석 설치, 스승께 음식을 올리며 예를 갖추는 유교 전통의 석채례 행사 등을 구상하고 있으며, 청소년과 함께하는 역사 체험 프로그램을 핵심 과제로 삼고 있다. 특히 선생의 망명길이 시작된 왜관 나루터(석전진) 일대를 고증해 역사 현장으로 되살리는 작업도 추진되고 있다. 이 외에도 장 선생의 자료를 바탕으로 한 다큐멘터리 제작, 자료집 발간, 전국 학술대회 개최 등도 함께 계획 중이다. 김재욱 칠곡군수는“장석영 선생은 칠곡이 낳은 인물이 아니라, 대한민국이 기억하고 기려야 할 독립운동가”라고 밝혔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5-0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