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점 ‘연돈’에 연간 20t 이상 공급
전국 최고 밥맛을 자랑하는 ‘상주쌀 미소진품’이 관광특구 제주도에 처음으로 상륙했다.
상주시는 지난 25일, 프리미엄 쌀 미소진품을 전국적 인지도가 있는 음식점‘연돈’에 연간 20t 이상 공급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동안 제주도는 전라·충청·경기산 쌀이 주로 유통됐으며, 경북산 쌀의 입지는 미미했다.
이번 성과는 상주시와 생산단체, 제주지역 유통업체의 긴밀한 협력으로 이뤄졌으며, 앞으로 상주쌀이 제주지역 밥상에 본격적으로 오르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미소진품’은 2024년 농촌진흥청이 선정한 최고품질 벼 10종 중 하나로, 전국 밥맛 평가에서 2년 연속 1위를 차지한 프리미엄 품종이다. 맑고 투명한 쌀알과 낮은 단백질 함량(5.8% 내외)이 특징이며, 특히 젊은 세대의 선호도가 높아 차세대 대표 쌀 브랜드로 주목받고 있다.
상주쌀이 특별한 이유는 예로부터 상주는 삼백(三白)의 도시로 불리며, 비옥한 토양과 낙동강의 맑은 물, 풍부한 일조량을 지닌 최적의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다 스마트 농업 기술의 결합으로 최고 품질을 유지해 왔으며, 이번 제주도 출하를 계기로 ‘상주쌀 미소진품’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미소진품’이 제주도 밥상에 본격적으로 오른 것은, 상주쌀의 우수성과 가치를 입증하는 뜻깊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최고 품질 쌀 생산과 안정적인 판로 확대를 통해 농업인의 소득을 높이고 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