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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상주시, 506억 증액된 제2회 추경 예산안 편성

상주시가 재해로부터 안전한 지역 만들기에 초점을 맞춰 2025년도 제2회 추경 예산안을 편성했다. 기정예산 대비 506억원이 증액된 총 1조 2718억원을 편성해 지난 9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기정예산 1조 2212억원 보다 4.14% 늘어난 규모다. 일반회계는 기정 1조 1360억원 대비 437억원(3.85%) 증가한 1조 1797억원, 기타 특별회계는 기정 142억원에서 5억원(3.52%) 감소한 137억원, 공기업특별회계는 기정 710억원 대비 74억원(10.42%) 증가한 784억원이다. 추경 편성 방향은 최근 발생한 경북도 초대형 산불에 따른 산불예방 및 재해위험지구 정비 등 시민생활 안전과 소상공인 지원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뒀다. 사업별로는 강창교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50억원, 도시재생사업(남성지구 뉴빌리지) 44억원, 화령 생태통로 조성사업 37억원, 남적, 신상처리분구 하수관로 정비 33억원, 국민안전체험시설 건립지원 20억원, 도남지구 관광휴양 기반시설 조성 18억원, 2024년 피해보전직불 지원 17억원, 지역산업기반 인재양성(교육발전특구) 16억원, 낙양동 소로(2-139, 140) 개설공사 14억원, LPG소형저장탱크 보급 지원 14억원, AI기반 스마트 산불예방 드론 감시체계 구축 13억원, 헌신병성지구 하수관로 정비공사 13억원, 전기자동차 구입 지원 12억원,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 10억원, 병성천 퇴적토 하상정비공사 10억원, 대중교통 무료승차 손실보전 5억원, 소상공인 특례보증 이차보전금 8억원,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사업 3억원, 소상공인 영업환경 개선지원 2억 5000만원 등이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대내외 혼란과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지속가능한 발전과 재해로부터 안전한 지역을 만들기 위해 추경예산을 편성했다”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긴급한 재정투입이 필요한 만큼 의회 의결 즉시 신속히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제2회 추경 예산안은 오는 4월 16일부터 개회하는 제232회 상주시의회 임시회 심의를 거쳐 4월 23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4-10

트럼프發 관세폭탄, 지역 수출기업 지원책 논의 본격화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국가별 상호관세 조치에 따라 미국으로 직·간접 수출을 하는 구미지역 중소·중견 수출기업에게 관세폭탄이 현실화 됨에 따라 구미시는 ‘구미경제동향분석센터’를 중심으로 지역 수출기업의 피해 최소화 지원에 나선다. 구미시는 10일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북지역본부 컨퍼런스홀에서 구미상공회의소 등 수출 유관기관과 지역 중소·중견 수출기업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출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수출기업들은 한목소리로 최근 시행된 미국 상호관세 조치로 어려움이 예상되는 지역 수출기업에 대한 정부와 지자체에서 적극적으로 지원방안을 마련할 것과 미 관세정책에 대한 정보공유 체계화, 수출 다변화를 위한 해외 진출지원 등을 요구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 기업 관계자는 “대기업과 달리 중소기업은 급변하는 관세정책에 쉽게 대응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며 “최근 미국 트럼프 정부 관세정책으로 시장 변동성이 심한 상황에서 당장의 금융자금 지원보다 중소기업이 관세정책에 대응전략 수립을 위해 정부 및 지자체에서 수출기업에 관세 정보가 공유될 수 있도록 지원이 필요하다”고 했다. 김영철 경제국장은 “구미시는 다양한 지역 수출기업들의 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올해 도내 처음으로 ‘구미경제동향분석센터’를 구축하였고, 특히 기업지원 전문가들로 구성된 ‘원스톱 에이전트’를 운영하여 최근 관세조치로 어려움이 있는 지역 기업에 관세, 수출 등 기업 맞춤형 사업을 연계·지원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김 국장은 이어 “지역 수출기업 피해상황을 구미경제동향분석센터를 중심으로 지속 모니터링 하여 이를 지역 각 유관기관과 상호 공유체계를 구축하여 수출기업 피해 최소화 지원에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4-10

금오공대 강소특구육성사업단, 기술창업 분야 글로벌 협력 추진

금오공대는 9일 기술창업 분야의 글로벌 협력을 추진하기 위해 강소특구육성사업단(단장 권오형) 주관으로 ‘경북 구미 강소특구 글로벌 협력 기술사업화 교류회’를 개최했다. 이날 금오공대 국제교류원에서 진행된 교류회에는 국립금오공대 박상희 산학협력부총장, 권오형 산학협력단장(강소특구육성사업단장 겸무)을 비롯해 우즈베키스탄 고등교육과학기술혁신부 산하 혁신청(이하 혁신청)의 우미드존 코시모프(Umidjon Khoshimov) 과학및혁신투자,외국보조금유치 부서장 등 대표단 4인 등이 참석했다. 이번 교류회는 우즈베키스탄 현지 스타트업에 대한 한국 벤처 펀드의 잠재적 투자 협력과 스타트업 경영에 대한 교육을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경북 구미 강소연구개발특구 공동연구개발기관 ㈜유에이드 이범희 대표가 참석해 구미 지역의 기술창업 우수 사례를 소개했으며, 기술사업화 분야의 노하우 등 우즈베키스탄의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우즈베키스탄 혁신청 대표단은 교류회에 이어 구미 강소특구 연구소기업인 유알아이㈜를 방문해 공동프로젝트 발굴 등 스타트업 교류 프로그램을 추진하기 위한 논의도 진행했다. 권오형 금오공대 강소특구육성사업단장은 “이번 교류회를 통해 경북 구미 강소특구의 기술사업화 및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교류 기회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지역 기업의 글로벌 협력 추진을 위한 교두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국립금오공대는 2020년 7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경북 구미 강소연구개발특구의 기술핵심기관으로 선정된 이후, 지역 기업의 기술사업화 역량 강화와 기술 창업 활성화를 통해 구미 특화형 제조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4-10

경북신보, 포항 소상공인 특례보증 확대

경북신용보증재단과 포항시, 아이엠뱅크가 9일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2025 포항시 희망동행 소상공인 특례보증’보증규모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아이엠뱅크와 포항시가 추가로 각각 30억원을 매칭출연했다. 경북신용보증재단은 지난 2월 포항시와 6개 관내은행과 매칭출연한 27억6천만원을 포함, 총 87억6천만원의 출연금을 바탕으로 331억2천만원→1051억2천만으로 보증규모를 확대 시행한다. 경북신용보증재단은 올 한해 포항시와 지역 금융기관간 업무협약 확대해 전국 최대 규모인 2000억원의 특례보증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 특례보증은 현재 포항시 관내에 사업장이 소재하고, 사업자등록을 필한 소상공인이며, 청년창업자 또는 다자녀 소상공인은 우대하여 지원한다. 보증한도는 최대 5000만원, 청년창업자, 다자녀 소상공인은 최대 1억원 이내에서 보증지원 받을 수 있다. 특히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를 위해 내외국인이 주로 이용하는 숙박업종 영위 소상공인은 개인신용평점 관계없이 5000만원 이내에서 우대 지원한다. 또 포항시에서 2년간 3%의 이자를 지원하여 저금리로 금융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 보증신청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경북신용보증재단 AI콜센터 (1588-7679)’를 통해 사업장 주소지 해당지점 연결 후 문의하면 된다. 김중권 경북신보 이사장은 “하나은행, 농협은행, 포항수협, 우리은행, 구룡포수협, 오천신협에 이어 아이엠뱅크가 포항시와 매칭출연하여 1051억2000만원이라는 큰 규모로 시행할 수 있게 되었다.”며 “지자체, 시중은행 매칭출연 사업을 확대하여 도내 소상공인이 더 많은 보증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4-10

구미시, 문화산단·산단재생·첨단산업에 5년간 2조2448억원 투자

구미시가 문화산단과 산단재생, 첨단산업 등 3개 분야에서 앞으로 5년간 모두 2조2448억원을 투자한다. 구미시는 정부에서 공모한 ‘문화산단공모사업’에서 전국지방자치단체 중 랜드마크사업을 포함해 유일하게 선정됐다. 구미시는 이번 선정으로 산업단지 혁신 실현을 위해 문화산단 시범 사업과 실무추진단 운영, 벤치 마킹 MOU 등 다양한 투자유치를 통해 구미 산업지도의 융복합화를 통한 업그레이드를 진행해 나가기로 했다. □ 문화산단사업 구미시는 올해 하반기부터 문화산단분야에 국비 525억원을 포함한 모두 2705억원을 투입하여 구미1산단을 문화와 휴식, 일자리가 공존하는 융복합형 공간으로 재조성해나갈 방침이다. 1973년 윤성방적으로 시작해 대한민국의 섬유산업과 경제발전에 기여한 역사성을 담고 있는 ㈜방림 부지를 원행 그대로 보존하여, 산업과 문화가 어우러진 랜드마크로 조성한다. 또한 어두웠던 거리를 밝혀줄 방림에서 낙동강변까지 이어지는 1공단로(2.7km)의 아름다운거리플러스 사업, 정주여건 및 비즈니스 환경 개선을 위한 근로자기숙사와 브랜드호텔 건립 등 10개의 굵직한 문화산단 사업을 추진하여 노후 산단을 청년들이 모여드는 활력 넘치는 공간으로 혁신할 계획이다. □ 산단구조고도화(산단재생) 구미시는 문화산단 사업의 성과를 인근 산단으로의 확산과 함께 도심과 산단, 산단과 복합 문화․레저 공간을 이어 일상생활 반경을 넓히는 등 다양한 시너지가 기대되는 산단재생사업을 연계 추진한다. 1공단과 3공단을 잇는 제2구미대교 건설, 순천향 병원 인근에 기업·문화·의료·주거 융합형 도시재생혁신지구조성, 공단동 방림부지내 대한민국 역사박물관, 구미형 혁신성장 지원을 위한 업무․문화 복합시설(산단공 별관 신축), 낙동강 뉴-웨이브 사업 등 10개 사업에 7,270억을 투입한다. 특히 제2구미대교는 1공단로의 아름다운거리의 연장선에서 1산단과 3산단의 연결성 제고를 통한 경제적 효과뿐만 아니라 하드웨어인 교통및 산단과 소프트웨어인 문화·생활을 융합하는 연결고리이자, 강동-강서의 균형발전과 경제·문화 교류의 가교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 첨단산업 육성사업 구미시는 문화산단 선정을 계기로 주력 첨단산업을 지원하기 위한 산업혁신기반 구축과 함께 콘텐츠,소프트웨오, AI 기반의 문화융합형 첨단산업을 육성하여 제조산업 중심의 산업구조를 다변화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과 투자유치 등 지역 경제 활력을 제고해 나갈 방침이다. 실행 전략으로 방위산업 혁신클러스터, 첨단반도체 연구단지, 이차전지 재사용 실증기반(BaaS) 구축, 전후방가치사슬 디지털전환 사업, 반도체 소재․부품 복합단지 등 10개 대규모 국책사업에 총 1조2473억원 규모의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앞으로 국가산단은 양질의 일자리 제공은 물론 언제나 누구나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완전히 새로운 융복합공간으로 탈바꿈 해야 한다.”며“대한민국의 경제 기적의 역사를 썼던 구미산단이, 문화1호산단으로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미래 첨단산업단지의 선도 모델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밝혔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4-09

칠곡문화관광재단 유아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2년 연속 선정

(재)칠곡문화관광재단(이사장 김재욱)은 경북도가 지원하는 ‘2025 유아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 유아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은 경북도가 주최하고 경북문화재단이 주관하는 공모사업으로, 지역의 고유한 문화 콘텐츠를 활용해 만 3~5세 유아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하는 사업이다. 칠곡문화관광재단은 사업비 4000만 원을 지원받아 ‘얼쑤! 향사와 떠나는 전통여행’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얼쑤! 향사와 떠나는 전통여행’은 칠곡 지역의 전통문화를 국악과 미술을 접목한 유아중심 놀이 활동을 통해 경험하도록 구성된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유아들이 자연스럽게 전통 예술을 접하고 창의적 표현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재단은 오는 5월부터 지역 내 10개 유아기관을 대상으로 해당 프로그램의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칠곡문화관광재단 공식 홈페이지(https://www.chilgokctf.or.kr)를 통해 공지할 계획이다. 재단 이사장(김재욱)은 ‘이번 사업 선정은 지역 아동들에게 전통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2년 연속 선정된 것은 칠곡문화관광재단의 지속적인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라고 말했다. 또한 ‘얼쑤! 향사와 떠나는 전통여행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국악과 미술을 접하며 전통문화를 이해하고, 지역에 대한 자부심과 자신감을 키우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5-04-09

왜관중앙초 학생들, 심폐소생술 경연대회 장려상 수상

경북소방본부에서 주최한 제14회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에서 칠곡소방서 대표로 출전한 칠곡군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6학년 학생들이 장려상을 수상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대회는 일반 시민의 심폐소생술 시행률을 높이고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이다. 도내 소방서 일반부 9개팀과 학생부 7개팀 등 총 92명이 참여해 심정지 발생 상황에 따른 대처 행동을 8분 이내의 짧은 연극 형태로 표현했다. 이번 대회에는 ‘왜관중앙초등학교 6학년 김근원 김두환 김신원 김민우 권태하 남학생 5명’이 한 조를 이뤄 칠곡군 대표로 참가했다. 학생들은 일상생활에서 발생 가능한 기도막힘과 심정지 상황에 대해 적절하게 잘 대처하는 학생들의 모습을 연극 형식으로 표현했다. 특히, 이번 대회의 최연소 참가팀으로 많은 관심과 인기를 끌었다. 최원익 칠곡소방서장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심폐소생술과 기도막힘 응급처치인 하임리히법을 누구나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앞으로도 군민들의 심폐소생술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안전과 생명 존중 의식이 더욱 확산되기를 기대하며 소방안전교육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5-04-09

지역이 하나 돼 학교 밖 청소년들의 검정고시 응원 나서

상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이 학교 밖 청소년들의 검정고시 응원에 나섰다. 센터는 최근 2025년 제1회 초·중·고등학교 졸업학력검정고시가 치러지는 구미여자상업고등학교를 찾아가 응시생들의 합격을 기원하며 응원을 했다. 이번 검정고시에는 상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의 ‘LET STUDY’ 교육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한 20명(초졸 3, 중졸 3, 고졸 14)이 응시했다. 이 프로그램은 상주시 학교 밖 청소년에게 학습지원단을 통한 멘토링 수업, 인터넷 강의 지원, 교재지원 등을 제공한다. 센터는 검정고시 응시 학생들을 위해 고사장까지의 차량 및 식사 지원, 합격기원 필기구 제공 등의 서비스를 했다. 또한, 상주적십자병원은 응원의 선물을 전달했고, 상주시청소년상담자원봉사자회는 응원의 메시지를 담은 손편지와 간식을 전했다. 상주경찰서와 상주보호관찰소에서도 응시 청소년들의 안전을 위해 함께 동행하며 든든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센터의 멘토 선생 7명은 “학교 밖 청소년은 학교를 중단한 것이지 학업을 중단한 것이 아니다”며 “학업 사각지대에 있는 청소년들의 학업 및 진학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검정고시를 치른 모든 수험생의 노고를 치하한다”며 “상주시 학교 밖 청소년들의 열정과 도전이 밝은 미래를 여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상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은 검정고시 지원 외에도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직업체험, 취업지원, 상담지원, 자립지원, 건강검진, 동행카드, 급식지원 등 다양한 개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4-09

상주 농특산물, 서울 ‘제124회 연결되는 시장’에 참가

상주지역 농특산물이 서울 무인양품에서 주최하는 시장에 출시된다. 상주시는 오는 19~20일 양일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리는 ‘제124회 연결되는 시장’ 상주편에 참가해 지역의 농특산물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행사에는 상주지역 백두표고, 젤코바와이너리, 너드브루어리, 만복가해월농원, 샤인프레시, 노음산옛날할매곶감 등 6개의 농특산물 생산업체가 참가한다. 또한 무니무니, 고요커피바, 명주정원, 레쉬커피 로스터스, 화원베이커리 등 5개의 로컬 브랜드도 함께한다. 이들은 타임스퀘어점 2층 무인양품 매장 앞에 마련된 부스에서 지역의 매력을 담은 다양한 먹거리와 콘텐츠를 소비자들에게 선보인다. 무인양품 측은 “지역(상주)과 사람을 연결하고 지역 사회에 도움을 주기 위해 연결되는 시장을 운영하고 있다”며 “지역만이 가지고 있는 고유한 매력과 지역을 기반으로 성장하고 있는 로컬 브랜드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전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에서 성장하는 브랜드들의 판로를 확보하겠다”며 “생산자들에게는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소비자들에게는 지역 농특산품을 널리 알리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4-09

상희학교 교육환경 개선 상주시-경북교육청 맞손

장애우들의 요람인 상주 소재 상희학교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상주시와 경상북도 교육청이 맞손을 잡았다. 양 기관은 지난 8일 경북교육청에서 상희학교 이전.설립 등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특수학교인 상희학교는 시설 노후화, 부지협소, 교육공간 부족 등으로 환경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번 협약은 상희학교의 교육환경 및 여건 개선과 특수교육에 최적화된 교육시설을 갖춘 새로운 학교 설립을 위해 마련했다. 경상북도 교육청은 접근성 개선, 보다 나은 통학 환경 조성 등을 위해 상주시내 더 나은 장소로 상희학교를 이전·설립할 계획이다. 상주시는 경북교육청의 이러한 사업이 효율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 절차 이행에 적극 협조키로 했다. 또한, 기존 학교 부지는 공간혁신구역 선도사업 용도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단순한 학교 이전을 넘어,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에게 보다 나은 교육 환경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지역사회, 지자체, 교육기관 간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해 지역 교육발전에 이바지할 방침이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상희학교 학생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학교 이전 후 기존 부지는 공간혁신구역으로 재탄생시켜, 교육과 지역 발전이 조화를 이루는 혁신적 사례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4-09

왜관역 광장을 바꾼 사람들… 이름 없이 일한 ‘더 나은 칠곡’

3개월 동안 왜관역 광장이 달라졌다. 무성하던 나무는 정돈됐고, 분수대는 반짝였다. 고압수를 뿌려 바닥까지 깨끗이 씻겨 나갔다. 누군가 계획적으로, 집요하게, 그러나 조용히 움직이고 있었다. 요란한 현수막도 없었고, 마이크를 잡아 이름을 알리는 사람도 없었다. 그래서 더 궁금했다. “도대체 누가 이런 걸 했을까.” “여기서 택시업을 한 지 35년 가까이 됐지만, 이런 광경은 처음입니다.” 개인택시 전제영 씨는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누가 시킨 것도, 예산을 받은 것도 아니었다. 차량에 장비를 싣고 나타난 사람들은 스스로를 “자원봉사자”라고만 소개했다. 왜관역 인근 주민들은 고개를 갸웃거리기 시작했다. 그 답은 ‘더 나은 칠곡’이라는, 조용하고도 단단한 이름 속에 숨어 있었다.더 나은 칠곡은 2022년 10월에 결성된 민간 환경봉사단체다. 회원 수는 90명에 달한다. 이들은 각자의 시간을 쪼개 마을 구석구석을 돌며 환경 정비에 나서고 있다. 왜관역 정비는 왜관역 정비는 지난 1월부터 시작됐다. 전정 작업을 시작으로, 2월과 3월에는 고목 가지치기와 역사 주변 바닥 청소를 집중적으로 이어갔다. 이 작업은 왜관역 측의 사전 승인도 받았다. 역사 관계자는“단순 청소도 벅찬 상황에서 바닥 물청소는 사실상 불가능한 일이었다”며 감사를 전했다. 실제로 왜관역은 개설 이후 처음으로 광장 바닥 전체를 고압수로 씻어낸 대청소를 마쳤다. 현장에는 사다리를 타고 나무를 다듬는 이들도, 고압 호스를 들고 바닥을 청소하는 이들도 있었다. 고소작업용 리프트, 살수차, 물탱크 등 전문 장비까지 모두 자비로 준비했다. 장비부터 식사, 기름값까지 모든 비용은 자발적인 회비로 충당한다. 필요하면 1박 2일 작업도 마다하지 않는다. 왜관역만이 아니다. 칠곡군 8개 읍면의 골목길과 외진 화단까지, 이들의 손길이 닿은 자리마다 마을은 조금씩, 그러나 분명히 바뀌고 있다. 강에 쌓인 쓰레기를 배를 띄워 건져낸 적도 있었고, 한 번에 스무 포대 넘는 쓰레기를 수거한 날도 있었다. 무성한 풀이 보이면 망설임 없이 낫을 들고 들어간다. 풀베기는 그야말로 일상이다.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우리가 사는 마을이니까요.” 한 자원봉사자의 이 말이, 이들의 활동을 가장 정확하게 설명해준다. 역 광장에서 분식점‘김밥이 조아’를 운영하는 김애경 대표도 처음엔 군청이 나선 줄 알았다고 했다. “처음엔 용역업체에서 나온 줄 알았어요. 알고 보니 자원봉사자들이라 정말 놀랐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저녁까지 묵묵히 일하는 걸 보고 감동했죠.” ‘더 나은 칠곡’. 이름처럼, 이들은 오늘도 칠곡을 바꾸고 있다. 조용히, 그러나 분명하게.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5-04-09

이철우 경북도지사 박정희대통령 생가서 대선 경선 출마선언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9일 오전 9시20분 구미시 상모동 박정희대통령 생가 추모관에서 국민의 힘 대선후보경선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지사는 이날 출마선언문을 통해  “세계에서 가장 가난했던 한국이 세계 경제 10위권으로 도약했으나 수년 전부터 극심한 국민갈등과 경제침체, 국제 통상우려로 조만간 나라가 무너질지도 모른다는 위기가 확산되고 있다”며  “어려울 때 가난한 나라에서 선진국의 토대를 다진 박정희 대통령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또  “역사적으로 나라가 힘들 때 분연히 일어서 위기를 구하는 중심에는 늘 경북이 있었다”며 “무너져가는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기 위해 박정희 정신으로 대통령 경선에 참여하고자한다”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경선참여에 따른 산불피해 복구와 APEC 준비 등 행정 공백 우려에 대한 지적에 대해서도 “지방정부가 일단 마무리할 일을 다 마쳤고 나머지 마무리 일은 중앙정부의 몫”이라며 “대통령이 되어서 중앙정부의 마무리 일도 모범적으로 마무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어진 기자회견에서 이 지사는 “대선 참여에는 후발주자라 인지도면에서 뒤쳐지고 있으나 본인의 경륜과 행적업적을 널리 알리면 경쟁력이 충분할 것”이라며 “꼴찌가 1등이 되는 기적을 보여주겠다”고 기염을 토했다. 이 지사는 아울러 “자유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제도를 다듬고 대통령 분권을 정착하는 개헌에도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이지사는 이날 8시57분 구미시 상모동 박정희대통령 생가에 도착, 추모관에서 지지자들과 함께 묵념을 하고 박대통령을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생가주변과 인근 인도에는 이 지사 지지자 1천여 명이 몰려 ‘이철우지사님 앞길을 응원합니다’,‘진짜 보수의 마지막 자존심 이철우’등 플래카드를 들고 “대통령은 이철우!”등의 연호를 외치며 이 지사의 출마를 지지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4-09

구미시·경북신용보증재단·iM뱅크소상공인 특례보증 출연협약체결

구미시와 iM뱅크는 8일 지역 소상공인 금융지원을 위한 ‘소상공인 새희망 특례보증 출연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구미시와 iM뱅크는 각각 14억 9천만 원씩, 총 29억 8천만 원을 경북신용보증재단에 출연한다. 이로써 시는 지난 2월 구미시(15억1천만원), 하나은행(8억원), NH농협은행(5억원), KB국민은행(2억원), 구미시산림조합과(1천만원)의 협약을 통해 확보한 30억 2천만 원을 포함해, 총 60억 원의 특례보증 재원을 마련하게 됐다. 이 재원을 바탕으로 경북신용보증재단은 12배에 달하는 720억 원 규모의 대출보증을 제공한다. 소상공인 새희망 특례보증 사업은 2009년 도내 최초로 시행됐으며, 올해는 금융기관과 1:1 매칭 출연 협약을 통해 특례보증사업을 시작한 이래 최대 규모로 지원 규모를 대폭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대출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경북신용보증재단에서 보증서를 발급받아 출연협약을 맺은 관내 5개 금융기관을 통해 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 일반 소상공인은 최대 5천만 원, 청년창업자·착한가격업소·다자녀 사업주는 최대 7천만 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시는 대출이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2년간 연 3%의 이자를 지원한다. 상담과 신청은 경북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 또는 AI콜센터(1588-7679)를 통해 가능하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iM뱅크의 참여에 깊이 감사드리며, 이번 협약이 지역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추가 예산을 확보해 연내 1천억 원 이상의 특례보증 규모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4-08

상주시, 본격 영농철 앞두고 농업용수 공급 준비 끝

농업중심 도시 상주시가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에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다. 시는 영농기 도래 전에 농업용수 공급을 위한 저수지, 용·배수로, 노후 수리시설(암반관정, 양수장) 등 기반 시설을 일제히 정비했다. 본격적으로 용수공급이 시작되는 4월 이전에 주요 저수지의 준설과 응급 보수, 수문 설치, 노후 관정·양수장 정비 등 전반적인 수리시설 정비·점검이 이뤄졌다. 주요 내용은 사벌국면 목가리 달지저수지 및 청리면 덕산리 장시저수지 준설, 외남면 탑골저수지 배수응급공사, 노후 수리시설(암반관정, 양수장) 정비, 농업용 용·배수로 퇴적토 및 농업용 용수조절 수문 정비 등이다. 특히, 노후 수리시설을 중점적으로 점검해 누수나 기능 저하 등 문제점을 사전에 해소했다. 상주시의 전체 농지면적은 2만4362ha(논 1만3045ha, 밭 1만1317ha)이며, 수리시설물은 저수지 188개소, 양수장 137개소, 암반관정 277개소가 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4월부터 농경지에 본격적으로 용수 공급이 시작됨에 따라 수리시설 사전 정비를 철저히 해 농업인들이 안심하고 영농에 전념할 수 있도록 했다”며 “가뭄 등 기후 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 수리계를 중심으로 효율적인 물관리와 시설 안전관리가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4-08

상주적십자병원 신축부지 편입 가구 무료 건강검진 제공

상주시가 역점시책인 상주적십자병원 신축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상주적십자병원은 8일 병원 신축 부지에 편입된 토지 및 건축물 보상 협의자(본인 및 배우자)를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2024년 11월부터 시행한 입원의료비 할인에 이어 제공되는 추가 혜택이다. 신축 부지 보상 협의에 응한 주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기획했다. 검진 항목에는 기본 건강검진은 물론 MRI, 위내시경, 암표지자 검사, 갑상선 기능검사, 관절염 검사 등 정밀 항목까지 포함돼 있다. 1인당 약 30만 원 상당의 종합검진이 이뤄지는데, 총 예산은 약 2400만 원 정도다. 지원 대상은 2025년 말까지 보상 협의에 응한 토지·건축물 소유자와 배우자이며, 2024년 내 협의자에게 우선 제공된다. 건강검진은 2025년 5월부터 2026년 12월까지 1회 할 수 있다. 상주적십자병원은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의료취약계층 지원, 퇴원환자 연계, 감염병 대응 등 공공보건의료사업을 활발히 진행해 오고 있다. 또한,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 내 장수대학 운영과 건강검진 지원사업 등 지역 맞춤형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상주적십자병원 신축은 상주시가 당면한 노령화 사회의 의료 여건 개선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며 “지역 주민들과 상생할 수 있는 상주적십자병원을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4-08

상주시, 다문화가정 등 가족복지 통합서비스 시설 건립

상주시가 다문화가정과 취약계층 아동 등을 위한 가족복지 통합서비스 시설 건립에 착수했다. 시는 총 사업비 108억3300만원을 들여 인봉동에 지역 주민을 위한 복합 공공복지시설 ‘언제나 다온센터’를 조성한다. 중심시가지형 도시재생 뉴딜사업 일환으로 4월에 착공한 이 사업은 내년 5월 완공할 계획이다. 언제나 다온센터는 건강가정과 다문화가정,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공공 복지거점으로 기존에 산발적으로 제공되던 상담, 보육, 교육 등의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한다. 사회적 약자를 위한 맞춤형 서비스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지역의 돌봄 생태계를 강화하고, 주민 간 연대를 회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센터는 연면적 2010㎡, 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된다. 1층은 주민사랑방, 2층 교육 및 컨설팅 공간, 3층 건강가정지원 공간과 상담실·치료실, 4층은 취약아동 지원 공간으로 구성된다. 주요 시설에는 장난감도서관, 실내놀이터, 수유실, 공동체 사랑방, 카페테리아 등이 배치된다. 특히, 카페테리아는 다문화 이주여성의 자립을 돕는 창업공간으로 다문화 전통 식음료를 판매하는 ‘행복찻집’ 형태로 운영할 예정이다. 사업 참여는 상주시 아이여성행복과와 가족센터를 통해 가능하며, 관련 프로그램은 연중 상시 운영한다. 대상은 다문화 가정, 취약계층 아동 등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센터 개소 이후 상담을 통해 프로그램을 신청할 수 있다. 다문화 자녀에 대한 심리치료, 부모상담, 자녀진로 지원, 청년 멘토링 등 맞춤형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센터가 완공되면 연간 1500여 명의 이용자가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며, 상시 근로인원과 상담인력이 운영에 참여해 다문화 여성의 재취업 기회 창출, 가족단위의 복지 서비스 확대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언제나 다온센터는 단순한 복지시설을 넘어 가족·아동·다문화가정 등 다양한 계층을 아우르는 통합 복지거점이 될 것”이라며 “지역 공동체 회복과 포용적 복지 실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4-08

김천 수도산와이너리 ‘찾아가는 양조장 문화예술공간 활성화 지원’ 공모사업 선정

김천 ‘수도산와이너리’ 양조장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지정한 ‘찾아가는 양조장 문화예술공간 활성화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난 4일부터 이틀간 양조장 문화예술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양조장을 단순한 주류 생산지가 아닌 문화와 예술이 공존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고자 마련됐다. 행사에는 서울과 수도권에 거주하는 와인 마니아 체험객 30명과 소믈리에, 문화예술가, 인근 주민 등 60여 명이 참여해 전통주 시음 및 제조 등 다양한 체험을 했으며, 전통악기인 가야금, 비파, 생황 공연도 감상할 수 있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와인 경매로 얻은 수익금 전액을 경북 산불 화재 이재민 성금 마련을 위해 기부했으며 ‘우리들의 숲’이라는 주제로 산불 예방 및 재난 극복 캠페인도 함께 진행했다. ‘수도산와이너리’ 백승현 대표는 해발 500m의 청정 지역에서 직접 재배한 산머루를 서리가 내릴 때까지 기다렸다가 당도가 높아지면 와인을 빚고, 오크통에서 3년 이상, 길게는 10년의 긴 숙성기간을 거쳐 상품을 출시한다. 이러한 아파시멘토(Apacement)와 유사한 방법으로 생산된 수도산 와인은 이탈리아의 3대 와인인‘아마로네(Amarone)’에 비유된다. 2023년에는 ‘크라테 미디엄 드라이’로 대통령상을 받아 대한민국 최고의 와인으로 인정받았다. 현재, ‘수도산와이너리’는 산머루뿐만 아니라 김천 농특산물인 포도와 자두를 이용해 알코올 11.5%의 크라테 드라이, 크라테 스위트, 로제, 화이트와 8.5%의 크라테 자두 등을 생산하고 있다. 김천시농업기술센터 정한열 소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전통주 문화를 알리고 지속 가능한 문화 콘텐츠로 발전시켜, 우리 지역 전통주가 지역 관광객 유입을 늘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새로운 관광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5-04-08

‘구미시 벤처투자협의회’ 소통 간담회

구미시는 7일 시장 집무실에서 ‘구미시 벤처투자협의회’ 투자사들과 소통 간담회를 열고 벤처투자 활성화 방안과 협력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인라이트벤처스, KH벤처파트너스, 와이앤아처, 바인벤처스, 대경기술지주 등 5개 벤처투자사와 구미전자정보기술원, 구미시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구미 지역의 창업 생태계 정착과 투자 유치를 위한 전략을 공유하고, 지속 가능한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구미시 벤처투자협의회는 2023년 12월, 지역 스타트업의 투자 수요에 1:1로 대응하기 위해 출범했다. 우수 기업 발굴부터 기술·사업성 검토, 투자 연계까지 단계별 지원을 수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14개 기업을 컨설팅했으며, 이 중 방산 스타트업 ㈜알에프온(대표 조경래)은 RF 기반 전자방해 기술과 드론 재밍 모듈을 개발해 지난 3월 인라이트벤처스로부터 10억 원의 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유망 스타트업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투자사들과 함께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지역에서 유니콘 기업이 탄생할 수 있도록 생태계 기반을 튼튼히 다져가겠다”고 밝혔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4-08

경북경찰청 최초 20대 여경 싸이카 요원 탄생

다소의 유리 천장이 존재하는 경찰의 인사에도 벽이 허물어지고 있다. 경북경찰청(청장 오부명)은 최근 상반기 인사이동을 통해 사상 최초로 여성 경찰을 싸이카(순찰용 오토바이) 요원으로 임명하는 파격적인 선택을 했다. 일반 오토바이보다 운전이 힘든 싸이카 운전에 도전장을 내민 주인공은 상주경찰서 교통과 소속 이윤지(24) 순경이다. 이번 인사에서 경북청 내 처음 싸이카 요원으로 선발된 여성 경찰관은 20대 이 순경과 김천경찰서 최재은 경장이다. 전국적으로도 싸이카를 타는 여경은 극히 드물다. 싸이카 순찰대원들은 교통소통, 순찰, 교통위반 차량 단속, 행사 기동 경호 등의 업무를 맡고 있다. 싸이카는 교통사고 등이 발생할 경우 차량 진입이 어려운 현장에 용이하게 출동할 수 있어 교통안전과 소통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상주시는 경북에서도 관할지역이 1254.78㎢로 서울 전체 면적보다 광활해 앞으로 이윤지 순경의 종횡무진 활약이 기대된다. 김진수 상주경찰서장은 “싸이카 요원은 남자의 영역으로 여겨지고 있는데 도전장을 내밀어 그 편견을 깬 이윤지 순경을 진심으로 응원한다”며 “무엇보다도 본인과 지역민의 안전을 위해 현장에서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격려의 뜻을 전했다. 이윤지 순경은 “비록 여성이지만 교통사고 없는 안전한 지역을 위해 신명을 다바치겠다”며 “운전자와 보행인을 내 가족처럼 보살피는 민중의 지팡이로 거듭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4-07

칠곡군 북삼읍 체육회, 제32회 칠곡군민 건강걷기대회 개최

칠곡군 북삼읍 체육회는 5일 제32회 칠곡군민 건강걷기대회를 개최했다. 대회는 숭오리 태평교에서 금오동천까지 벚꽃이 화사하게 펼쳐진 3km구간에서 ‘ECO칠곡, 벚꽃길 걷기’를 주제로 진행됐다. 칠곡군이 후원하고 북삼읍 체육회에서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김재욱 군수를 비롯해 이상승 의장 등 군민 1000여명이 참가해 벚꽃길을 걸으며 봄의 정취를 만끽했다. 이번 행사는 대형산불이 재발 되지 않기를 바라는 희망을 담아 행사전 산불예방 캠페인이 열려 의미를 더했다. 참가자들은 김재욱 군수의 출발 징소리를 신호로 벚꽃이 활짝 핀 태평리 마을앞을 출발했다. 북삼읍 기관·사회단체에서 다양한 기념품 제공, 행운권 추첨을 통해 군민이 한마음이 되는 행사가 마련됐다. 특히, 숭오1리 마을 부녀회에서 참외 시식회, 금오동천 상가번영회에서는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해 참여자들의 입맛을 즐겁게 했다. 장일희 북삼읍 체육회장은 “북삼읍에서 진행되는 군단위 행사인 만큼 부족한 부분이 많았지만 함께해 주신 지역 주민들과 사회단체의 협조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벚꽃길을 알리고 북삼읍의 명소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5-0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