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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북기계명장고, 제주도 ‘중소기업 이해연수’ 다녀와

경북기계명장고등학교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2024학년도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 제주도 중소기업 이해연수’를 했다. 이번 연수는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 예비취업맞춤반 2학년 학생 2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의 취업 의지를 고취하고 협력심을 기르는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실질적인 취업 역량을 강화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학생들은 그린페블 초콜릿 공장을 방문해 초콜릿 생산 설비와 생산 과정을 직접 살펴봤다. 생산 과정, 진공 건조, 포장 등의 전 과정을 체험하며 중소기업의 실제 운영 방식을 이해할 수 있었다. 특히, 초콜릿 만들기 체험에서는 각 팀이 협력해 자신만의 초콜릿을 제작하고, 실무 현장에서 필요한 협력 정신과 취업 의지를 다졌다. 또한 제주항공우주박물관을 방문해 최신 항공우주 기술에 대해 배우고, 신기술이 취업과 진로 설정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깊이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첨단 기술과 관련된 다양한 전시물을 관람하며 미래 산업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고, 진로 방향에 대해 더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는 계기가 되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황규성 학생은 “초콜릿 생산 과정을 보고 나니 중소기업의 일하는 방식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됐다”며 “팀빌딩 활동을 통해 동료들과 더 끈끈한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었고, 앞으로의 취업 준비가 더 확실해졌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항공우주박물관에서 신기술을 보고 진로를 설정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이동재 교장은 “이번 중소기업 이해연수는 학생들에게 현장 경험을 제공하고, 팀워크와 협력 정신을 다지며 진로를 구체화하는 중요한 기회를 됐다. 특히, 중소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신기술을 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미래의 인재로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 교장은 이어 “향후에도 현장 중심의 교육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학생들이 실질적인 취업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4-11-18

칠곡소방서, 2024년 임무기반 화재진압전술 훈련평가 ‘1위’

칠곡소방서는 최근 영진전문대학 대구경북영어마을에서 열린 ‘2024년 임무기반 화재진압전술 훈련평가’에서 도내 1위를 차지했다. 이번 훈련은 경북도내 21개 소방서별 현장 중심의 실질적 화재진압 전술 능력향상을 위한 평가의 일환으로 실시됐다. 훈련은 소방서별 무작위로 선정된 한 개 팀(인원 43명, 장비 12대)에 대한 진압대원, 선착대장, 지휘팀장 임무를 기반으로 화재진압 전술 능력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평가는 △(진압대원) 수관 전개 및 방수, 소방용수 점령, 현장 활동 사항 △(선착대장) 상황전파 및 보고, 선착대 활동대원 임무지시, 선착 차량 부서위치 선정 △(지휘팀장) 상황전파 및 보고, 현장 영상전송, 현장 소방력 배치, 작전상황판 작성, 완진 선언 등 현장 대응 전반에 대한 내용으로 이뤄졌다. 최원익 서장은 “임무기반 화재진압전술 훈련은 화재 현장에서의 실질적인 대응 능력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소방대원의 임무 수행 능력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는 계기”라며 “이번 훈련을 통해 더욱 강화된 현장 대응 능력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군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지속적인 훈련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4-11-18

칠곡군 왜관청년협의회 오형석 회장 취임…창립 52주년 기념식 가져

칠곡군 왜관청년협의회는 최근 칠곡상공회의소에서 창립 52주년 기념식과 회장단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왜관청년협의회는 노재현(41) 회장에 이어 오형석(40) 신임 회장이 취임했다. 오형석(40)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회원들과 함께 지역사회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을 찾아다니며 열심히 봉사하겠다”며 “젊음과 패기로 청년협의회를 알리는 데 앞장서고, 신규 회원 확보에도 힘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오 회장은 이어 “혼자서 할 수 있는 것은 적다. 우리가 함께할 수 있는 것은 정말 많다”라는 신념으로 향후 일 년간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1년간 왜관청년협의회 수장을 맡아온 노재현(41) 전임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지난 1년을 되돌아보면 부족함도 많고 아쉬움도 크지만, 회원들의 헌신 덕분에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봉사와 나눔을 실천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청년협의회라는 자부심으로 칠곡군 발전과 소외된 이웃을 위한 나눔을 꾸준히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김재욱 칠곡군수와 정희용 국회의원을 비롯해 이상승 군의회 의장, 정한석 경북도의원, 유원식 칠곡군 청년협의회 연합회장과 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MG왜관새마을금고와 왜관농협은 왜관청년협의회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기 위해 각각 후원금 300만 원을 전달했다. 또 왜관청년협의회 OB모임인 파미회와 칠곡군 청년협의회 연합회 84동기회도 500만원과 200만원을 기탁했다. 이와 함께 서재교 제15대 왜관청년협의회장은 회원 자녀 장학금으로 100만 원을 내놓았다. 이에 왜관청년협의회는 강태우 회원의 전역식을 개최해 그동안의 헌신에 대해 감사 인사를 전하는 것은 물론 오우석 왜관읍장에게 불우이웃돕기 성금 100만 원을 전달하며 이날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이 밖에 자매단체인 제주시 표선면 청년연합회는 왜관청년협의회의 힘찬 출발을 함께하기 위해 행사장을 찾아 눈길을 끌었다, 왜관청년협의회는 ‘내 고장 발전은 청년의 힘으로’라는 슬로건으로 반세기 동안 회원들의 역량개발과 지역사회 봉사를 통해 칠곡군 발전을 견인했다. 그동안 해맞이 떡국나눔행사, 신년교례회, 왜관읍민 윷놀이 및 노래자랑, 연탄 나눔 봉사 등 왕성한 봉사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해 왔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4-11-18

구미대 간호대학, 제12회 나이팅게일 선서식

구미대학교 간호대학은 지난 15일 긍지관 대강당에서 ‘제12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가졌다.나이팅게일 선서식에는 임상실습을 앞둔 간호대학 2학년 258명이 나이팅게일의 숭고한 간호 정신과 사명감을 엄숙히 새기는 촛불 의식과 나이팅게일 선서를 통해 전문 간호인으로서의 의무와 책임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선서식에는 이승환 총장, 김영실 경상북도간호사회장, 최현주 구미보건소장을 비롯해 간호대학 학생과 학부모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선서 대표를 맡은 2학년 신아영 학생은 “나이팅게일 선서를 통해 간호사로서의 의무와 책임을 다시 한 번 새겼다”면서 “간호사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학교에서 배운 대로 임상실습 하면서 환자를 먼저 생각하는 좋은 간호사가 되겠다”고 밝혔다.남지란 간호대 학장은 “선서식에 나선 예비 간호사들은 나이팅게일의 숭고한 정신을 이어받아 환자들을 진정으로 위하는 간호사로 성장해 달라”고 말했다.이승환 총장은 “간호사는 사람의 생명을 다루는 직업”이라며 “오늘의 다짐과 약속을 가슴속에 깊이 새기고 간호 전문지식과 소양을 쌓아 환자들에게 꼭 필요한 백의의 천사가 되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구미대 간호대학은 2012년 입학정원 30명으로 개설된 후 2024년 입학정원 215명, 2025년 228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4년제 정규학사 과정으로 현재 재학생은 1046명이다.한편, 구미대 간호대학은 간호 교육의 수준과 성과를 공인받는 ‘간호교육 인증평가’에서 2016년에 이어 2021년에도 최고등급인 ‘5년 인증’을 받았다. ‘5년 인증’은 한국간호교육평가원이 간호대학의 비전 및 운영체계, 교육과정과 성과, 교수, 시설 및 실습설비 등을 종합 평가해 부여한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1-18

결혼이민자 등 한국어 교육 수료식 …상주시가족센터, 3월부터 11월까지 매주 2회 운영

상주시가족센터(센터장 김은정)가 멜팅팟을 선도적으로 실천해 소정의 성과를 거뒀다. 센터는 최근 ‘결혼이민자 역량강화를 위한 한국어 교육’수료 및 종강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상주시에 거주하는 결혼이민자 및 중도입국자녀를 대상으로 했다. 올해 3월부터 11월까지 매주 화·목요일, 총 3개반을 구성해 수준별·주제별로 신청자가 자신의 한국어 수준과 상황에 맞게 선택 수강할 수 있도록 했다. 수료식에서는 교육을 성실히 마친 수강생을 위한 격려와 축하의 시간을 마련했다. ‘다문화가족 어울림 한마당’을 통해 레크레이션과 장기자랑 등을 펼치며 다양한 나라의 결혼이민자들이 함께 어울려 상호 이해와 소통을 증진시키는 기회를 가졌다. 상주시가족센터는 결혼이민자들의 한국어 교육뿐만 아니라, 가족(다문화, 취약위기, 일반가정 등) 특성에 맞는 상담 및 교육, 아이돌봄지원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은정 센터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결혼이민자들이 한국어 능력을 향상시키고, 한국 사회에 더욱 잘 적응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결혼이민자들의 역량 강화와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결혼이민자들이 지역사회의 능동적이고 자립적인 구성원으로 융합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1-18

늘봄재능나눔 자원봉사 프로그램 시범운영…상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 백원초등학교 전교생 대상

상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센터장 장미향)기 초등 늘봄학교 확대 운영에 대비해 선제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센터는 최근 늘봄재능나눔자원봉사자 1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백원초등학교(상주시 외서면 소재) 전교생을 대상으로 ‘상주는 늘~봄입니다’ 사업을 시범 운영했다. 이 사업은 올해 경상북도종합자원봉사센터가 선정한 우수프로그램으로 초등 늘봄학교 확대 운영 시 자원봉사자 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기획했다. 이를 위해 센터는 지난 4월부터 재능 나눔에 관심 있는 자원봉사자를 모집했고, 특강과 더불어 매월 분야별 양성과정과 정기모임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자원봉사자들이 그동안 익힌 재능을 시연하며 초등학생과 소통하는 자리였다. 1~2학년은 종이접기, 3~4학년은 아트풍선, 5~6학년은 보드게임을 운영했다. 자원봉사자에게는 실전 경험을, 참여 학생들에게는 자원봉사의 의미를 알리는 시간이 됐다. 시범운영에 참여한 한 자원봉사자는 “긴장하며 교실에 들어섰는데 아이들의 밝은 모습과 신나게 따라 하는 모습에 수업을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연습과 실전은 역시 달랐지만, 이번 경험을 토대로 다음에는 더 잘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전했다. 장미향 상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장은 “좋은 기회를 만들어준 백원초등학교에 감사드린다”며 “늘봄 재능나눔 자원봉사자들이 다른 초등학교에서도 지속적으로 활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1-18

상주시 계약심의위원회 신규 위원 6명 위촉

상주시가 입찰참가자의 자격 등을 심의 의결하는 계약심의위원회 위원을 위촉했다. 시는 지난 15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상주시 계약심의위원회 위원 위촉식 및 심의회를 개최했다. 신규 위원 6명에 대한 위촉장 수여 후 곧 바로 시설공사 등 2건에 대한 계약체결 방법 등을 심의했다. 계약심의회에서는 시설공사 1건과 기술용역 1건에 대한 입찰참가 자격, 계약체결 방법, 낙찰자 결정방법 등을 심의 의결했다. 상주시계약심의위원회는 지방계약법 제32조 및 같은 법 시행령 제108조, ‘상주시 계약심의위원회의 구성‧운영 및 주민참여감독 대상 공사범위 등에 관한 조례’에 따라 건설기술 전문가, 변호사 등 총 7명으로 구성돼 있다. 입찰참가자의 자격, 계약체결 및 낙찰자 결정방법, 부정당업자의 입찰 참가자격 제한 등에 대한 심의 의결을 수행하고 있다. 강영석 시장은 “입찰과 계약은 공정성과 투명성이 요구되는 만큼 지방계약법 등을 엄격하게 적용해야 한다”며 “사업 현장여건과 사업수행능력 등을 충분히 고려한 심의를 통해 계약사무가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심의위원들도 “계약은 모든 사업의 출발점인 만큼 이해 당사자의 오해 소지가 없도록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뜻을 모았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1-18

구미시가족센터, 육아맨의 슈퍼 요리왕 ‘성료’

구미시가족센터는 지난 16일 새마을운동테마공원 글로벌관 다목적홀에서 ‘육아맨의 슈퍼 요리왕’대회를 개최했다. 구미지역 아빠와 가족들 120여 명이 참여한 이날 행사는 ‘세상에 하나뿐인 아빠의 작품(김밥)’이라는 주제로 펼쳐졌다. 대회에 참가한 양육기의 아버지 30명은 가족 모두 세상에 하나뿐인 김밥을 만들기 위한 추가재료 획득 게임에 참여하며 열정적인 요리실력을 뽐내었고, 가족들은 아낌없는 응원과 격려를 보냈다. 시상식은 1등, 2등이 아닌 ‘아빠의 정성상’, ‘아이디어 뱅크상’, ‘금손 아빠상’, ‘슈퍼맨상’으로 구분해 참여한 아버지 모두가 상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 열띤 응원을 펼친 가족에게는 ‘우리 가족 비타민상’을 수여했다. 도근희 구미시가족센터장은 “이번 행사는 순위를 매기는 대회가 아니고 모두가 1등 아빠가 되도록 하기 위함이다. 이 순간 만들어진 추억은 아이들에게 특별한 기억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구미시가족센터는 아버지들의 역할수행능력을 높이기 위한 교육과 자녀와 함께하는 다양한 체험활동을 지원하고 있으며, 다양한 프로그램 정보와 신청은 구미시가족센터 홈페이지(https://gumi.familynet.or.kr) 또는 전화(054-443-0541(ARS 3번))로 문의하면 된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1-18

구미시, 허리기업 맞춤 지원 효과 톡톡…매출 20% 증가

구미시가 ‘허리기업’을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육성하는 지원 정책이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허리기업은 반도체, 방산, 신전자 산업 등 첨단 소재·부품·모듈을 생산하며 기술 잠재력이 뛰어난 중소기업을 의미하는 것으로, 이들 기업은 전·후방 산업을 연결하며 지역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의 핵심축을 담당하고 있다. 구미시는 허리기업이 지역경제의 디딤돌 역할에 충실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허리기업 성장레벨업 1+1 지원사업’을 통해 총 9개사를 집중적으로 지원 중이다. 이 사업은 기업들이 전략 수립, 기술 혁신, 사업화 촉진 등의 패키지를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해, 각 기업에 전담 프로젝트 매니저(PM, Project Manager)를 배정,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 1년 지원 후 성과 평가를 통해 추가 1년을 지원하는 방식이며, 성과 극대화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대표적으로 전자부품 제조기업 ㈜양우는 상용화 개발 및 생산 고도화 지원을 통해 뷰티케어 기기를 성공적으로 개발하고 인증을 완료해 지난 9월부터 국내 대기업에 공급을 시작했다. 또 TV 부품 제조 공정에 자동화 기술을 도입해 생산성을 3배 향상시키며, 올해 매출이 전년 대비 20% 이상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반도체 공정부품 제조기업인 ㈜에스와이텍은 디지털 전환, RD 기획, 마케팅 등 다방면에서 구미시의 종합적인 지원을 받아 30억원 규모의 제2공장을 준공하고 반도체 공정 부품 생산을 위한 입고, 가공, 검사 전 공정을 자동화했다. 지난 9월부터 본격적인 양산을 시작했으며, 차세대 기술이 적용된 제품 생산을 통해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 이외에도 구미시의 지원을 받고 있는 7개 기업 역시 제품의 양산 체계 확립과 함께 매출 증대와 수출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구미시는 오는 12월 지원을 받은 9개 기업에 대한 선정평가를 실시해 성과 지표, 매출 증가, 고용 효과, 지역 산업에 미친 파급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2025년 추가 지원이 필요한 기업을 선정할 방침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허리기업은 지역 제조업과 일자리 창출의 핵심”이라며 “허리기업을 넘어 선도기업까지 단계별 맞춤 지원을 확대해 지역 기업들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제조업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구미시는 지역 중소기업을 소규모, 허리, 선도로 나눈 3단계 맞춤형 지원을 통해 기업 성장을 이끌고 있으며, 정부의 ‘기업 성장사다리 구축 방안’에 따라 기술성과 혁신성을 갖춘 유망 중소기업이 ‘도약(Jump-Up) 프로그램’에 선정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1-18

제18회 황금시장 김장양념축제…‘황금레시피 김장김치’조기 매진 인기

】제18회 ‘황금시장 김장양념축제’가 지난 15일∼16일 황금시장 공영주차장에서 열렸다. 올해로 18회째를 맞는 황금시장 김장양념축제는 황금시장이 김장양념재료 집산지로의 명성과 황금시장 김장김치의 우수성을 알리며 김천의 겨울 김장철을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해 왔다. 절임배추와 김장(양념) 20kg로 구성된 김장키트는 사전예약 130박스가 조기 소진됐고, 축제 현장에서 판매하는 완제품 김치(10kg)의 경우 축제 시작과 동시에 당일 물량이 조기 소진 되는 등 황금시장 황금레시피 김장김치의 인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 아울러, 황금시장 상인회에서는 김장 재료비 상승으로 고민하고 있는 시민들과, 소외된 이웃들에게 나눔을 통해 어려운 시기를 함께 극복하고자 따뜻한 온기를 담은 김장 김치 기부 활동도 함께 해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올해로 18회째를 맞는 황금시장 김장양념축제는 신선하고 좋은 재료로만 사용해 많은 시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김장김치로 자리매김 해왔다”며 “매해 황금시장 김장양념축제가 전국으로 발돋움 할 수 있는 최고의 축제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4-11-18

김천시 행복육아 사진 공모…장재민씨의 ‘왕할머니와 콩나물’최우수작 선정

김천시 행복육아 사진 공모전에서 장재민씨의 ‘왕할머니와 콩나물’최우수작으로 선정됐다. 김천시는 행복육아 사진 공모전은 기존 남성육아사진 공모전에서의 취지를 확대해 긍정적인 육아 인식을 확산하고 가족 친화적인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행복육아 사진 공모전을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은 아이와 함께하는 모든 시간 속에서 느낄 수 있는 행복한 순간들을 담은 사진을 지난 10월 11일∼25일까지 접수했다. 특히 인터넷 접수도 가능하게 해 역대 최다인 총 103점이 접수되는 등 많은 시민들의 공감과 관심을 얻었다. 행복 육아 사진 공모 심사는 전문성과 공정성을 위해 사진 전문가와 문화예술가, 시민참여단 등이 심사위원으로 위촉됐으며, 주제 적합성과 작품성 및 창의성을 고려해 종합적인 심사가 이뤄졌다. 심사위원회의 심사 결과, 할머니와 손자가 즐겁게 콩나물을 다듬는 일상의 모습을 보여준 장재민씨의 ‘왕할머니와 콩나물’이 최우수작으로 선정됐다. 이밖에 우수상 2명, 장려상 5명, 입선 12명을 포함한 20 작품이 입상작으로 뽑혔다. 시상식은 12월 중 개최되는 여성친화도시 성과보고회에서 열릴 예정이다. 수상작들은 김천시청 등 관내 공공기관 등지에서 일정기간 전시된다. 김천시 관계자는 “저출생과 인구감소 시대에 가족과 함께하는 행복한 일상의 공유를 통해 조금 더 가족 친화적인 사회가 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아이와 부모가 모두 다함께 행복한 ‘아이 키우기 좋은 김천’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4-11-18

칠곡교육지원청, 화합과 소통의 ‘2024 칠곡교육가족 문화축제’ 개최

칠곡교육지원청은 지난 16일 칠곡보 생태공원에서 칠곡교육가족과 지역주민 등 2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2024 칠곡교육가족 문화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축제는 ‘토닥토닥 수고한 우리에게’라는 따뜻한 슬로건을 내걸었다. 이는 한 해 동안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노력한 교육 가족과 지역 주민들의 수고를 치하하고 서로를 격려하며 더욱 끈끈한 공동체 의식을 형성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축제는 워킹 페스티벌, 전시 및 체험행사, 대형 에어바운스 놀이터 운영, 학생 동아리 버스킹 공연, 초청가수 공연으로 구성됐다. 워킹 페스티벌에는 500여명이 참가해 칠곡보 생태공원의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가족들이 함께 걸으며 건강 증진 및 소통하고 화합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 작품 전시는 칠곡 지역 학생들이 참여한 미술, 공예, 시울림학교 우수작품 시화가 전시됐다. 15개의 교육 체험 부스는 가족 단위로 참여할 수 있는 유익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교육적 가치도 함께 누릴 수 있었다. 어린이들을 위한 특별한 놀이터와 대형 에어바운스가 설치돼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며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도록 했다. 칠곡소방서에서는 소방, 재난, 화재 등 다양한 비상 상황에서의 대응법과 안전수칙 체험을 위해 이동안전체험차량을 운영해 학생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칠곡 학생과 교사들이 준비한 음악과 댄스 공연은 참여자들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했다. 초청 가수 공연은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켜 축제 참가자들이 함께 노래하고 춤추며, 화합과 즐거움을 만끽했다. 이번 축제에 참가한 학부모는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풍성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이 많아 유익하고 즐거웠으며, 이번 축제를 계기로 칠곡교육가족이 하나가 되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구서영 교육장은 “이번 축제는 교육가족들이 서로 격려하고 따뜻한 마음을 나누며 교육적 가치와 지역 사회의 소통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고 말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4-11-17

독립유공자 장진홍 선생 묘, 국립서울현충원 이장

독립유공자 장진홍 선생의 후손들이 지난 15일 칠곡군 석적읍에 안장된 장진홍 선생의 묘를 국립서울현충원으로 이장했다. 이번 이장은 장진홍 선생의 독립운동에 대한 공로를 기리고, 그의 숭고한 정신을 국가적으로 기리기 위해서다.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진행된 이날 이장식에는 독립유공자 후손들이 참석해 선생의 독립정신을 기리고, 그의 숭고한 희생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선생의 독립운동과 삶에 대한 회고와 함께 그가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업적을 기리는 추모의 장이 되었다. 1895년 칠곡군 인동면에서 출생한 장진홍 선생은 일제강점기 동안 독립운동에 헌신한 인물로, 1919년 3·1운동을 비롯한 여러 독립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일본 제국의 압박에 맞서 싸웠다. 또한 1927년 조선은행 대구지점 폭파사건을 주도했으며 그 후 일본으로 건너가 피신하다 1929년 체포됐고, 이듬해 사형선고를 받았다. 장진홍 선생은 일제에 의해 치욕스럽게 죽음을 당하는 것보다는 차라리 자신의 손으로 목숨을 끊는 것이 일제에 대한 마지막 항거라며 1930년 7월 31일 밤 11시쯤 자결·순국했다. 이에 정부는 1962년 선생의 공훈을 기리어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우리 칠곡군의 자랑이자 위대한 독립운동가이신 장진홍 선생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억하고, 그분의 뜻을 잊지 않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야 할 것”이라며 추모의 뜻을 밝혔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4-11-17

대구·경북은 보수 성지·심장든든한 국정 버팀목 돼주길

지난 16일 구미시 상모동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한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인천동구미추홀구을)을 만나 최근 정국(政局)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구미를 방문한 이유는. △지난 14일 박정희 전 대통령 탄신일 107돌 기념행사에 참석하지 못해 늦었지만 오늘 박정희 대통령 생가를 찾게 됐다. 박정희 전 대통령은 무에서 유를 만들었고, 가난에서 풍요를, 빈곤에서 발전을 이룩해 내신 분이다. 아주 진취적이고 혁신적이고 도전적인 박정희 정신이 지금 우리에게 반드시 필요하다. 박정희 정신을 되새기기위해 구미에 자주 오고 있다. 또 군이이셨던 아버지가 구미 공군 레이더 기지에 근무하실 때 어머니가 저를 수태하셨다. 그래서인지 구미에 오면 마음이 편하다. -지금 박정희 정신이 필요하다고 했는데. △국민의힘 의원이 지금 108석인데 그 중 수도권의 의원들이 별로 없다. 대구경북인 TK지역에서는 64개 자리를 모두 차지했는데, 수도권에서 그러지 못했다. 그래서 수도권 의원들의 입장에서는 보수의 심장인 TK지역에 고마움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TK지역 여기서 안주하면 안되고 중앙으로, 수도권으로 진격을 해야한다. 진짜 싸움은 수도권에서 이뤄지기 때문이다. 진짜 싸움에서 이기기 위해선 박정희 정신이 필요하다. 진취적이고 혁신적이고 도전적인 정신, 박정희 정신을 가지고 TK에서 수도권 중원으로 진격을 해야한다. 지금 야권은 192석이고 국힘은 108석이다. 그런데 지금 국힘에는 선거에서 야권과 처절하게 싸워 본 사람이 그리 많지 않다. 박장희 정신을 가지고 진취적이고 도전적으로 싸워 나가야하고, 그러기 위해선 보수의 심장인 Tk에서 힘을 실어줘야 한다. 국힘의 심장이 TK지역이라면, 수도권은 팔, 다리라고 할 수 있다. 몸에서 가장 중요한 심장에서 치열한 싸움을 하는 팔, 다리에 힘을 실어주어야 한다. 그래야만 치열한 싸움에서 이길 수 있다. -TK지역 민심이 예전보다 못하다. △당과 대통령도 TK지역 민심에 대해 잘 알고 있다. 최근 윤 대통령께서 사과도 하셨다. 이후 여론조사를 보니 37%정도로 회복한 것으로 안다. 그래도 예전보다는 못한 것이기에 대통령도 국민 눈높이에 맞는 조치 등을 생각하고 계신 것으로 안다. 조금만 시간을 주시면 TK지역에 계신 분들의 마음을 풀어줄 수 있을 것이다. -당과 대통령과의 불협화음에 대한 생각은. △불협화음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대통령과 대통령실에 변화가 필요한 것도 사실이다. 한동훈 대표도 민심의 따가운 목소리를 전하려고 하는 것은 좋지만, 그 방식에 있어서 좀 더 세련되고 정무적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만약 나였으면 민심의 따가운 목소리를 전할 때 비공개로, 내부적으로 해서 대통령이나 대통령실이 주도적으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했을 것이다. 대통령이나 대통령실이 밀려서 하게 되는 모양새를 만들어선 안된다. 한 대표의 좀 더 세련되고 정무적인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본다. 그리고 지금 당이 많이 부족하다. TK가 보수의 심장인데, 당이나 대통령이나 대통령실이 아우르는 리더쉽이 필요한데 그러지 못해 송구한 마음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연일 당에 비판적인 목소리를 내는데. △홍준표 대구시장은 당의 최고 어른이시다. 누구보다도 현실 정치에 뛰어나신 분으로, 당에 주시는 고언을 잘 받아야 한다. 지금 당 지도부에서 난제를 푸는데 홍 시장의 고언을 듣고 해결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듣기 싫더라도 받을 건 받아야 한다. -최근 국회의원 재보궐 공천 개입설에 대한 입장은. △전화로 무슨 외압이 있었다고들 하는데 그건 정말 말도 안되는 허황된 이야기이다. 공관위는 원칙과 기준에 따라 심사한다. 그 누가 이야기하더라도 원칙과 기준에 따라 해왔다.  경선에서 전략공천으로 바뀌었다는 말 자체가 거짓이다. 경선으로 정해진 적이 한 번도 없다. 그리고 포항시장 선거 공천에 대해서도 여러말들이 나도는 것으로 아는데, 지방선거 공관위는 따로 있다. 나는 국회의원 재보궐 공천관리위원장으로, 지방선거와는 관련이 없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1-17

구미시, 중국 저장성 국제우호도시 교류전시회 참가…한국의 실리콘벨리 적극 알려

구미시가 지난 13일부터 3일간 중국 저장성 이우시에서 열린 ‘저장성 국제우호도시 교류전시회’에 참가했다. 이번 교류전시회에서 구미시는 ‘한국의 실리콘밸리, 구미(韩国硅谷 龟尾市)’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60여 개국의 도시를 대상으로 도시마케팅을 펼쳤다. 구미시는 반도체, 방산, 로봇 등 신산업 중심 도시로서의 구미를 알리고자 구미 국가산업단지와 투자 환경, 2025 구미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라면축제, 관광자원 등을 홍보했다. 또 지역 제조기업과 식품기업, 로컬 크리에이터 육성 선정 기업 등 10여 개 기업의 생산품을 전시해 해외 방문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번 행사는 매년 중국 저장성 이우시에서 세계 각국의 도시 간 교류와 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열리는 국제 전시회로, 중국의 영향력 있는 10대 전시회 중 하나인 ‘중국이우수입상품박람회‘와 연계해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저장성과 자매우호 관계를 맺고 있는 16개국의 지방정부 대표들이 참가해 서로의 지방정부를 소개하고 협력 기회를 모색했다. 구미시와 2016년 우호 도시 의향서를 체결한 이우시는 세계 최대 소상품 도매시장과 생산시설이 자리한 경제 중심지로, 국제 교류의 핵심 도시로 자리 잡고 있다. 또 매년 열리는 ‘중국이우수입상품박람회’는 외국 소비재를 중국에 소개하는 ‘수입 소상품 전문 플랫폼’으로 올해만 60여 개국의 800여 개 업체와 8만여 명의 방문객이 참여했다. 구미시 투자유치과 오미영 팀장은 “구미의 수출에서 약 14억 달러, 전체 수출액의 약 50%를 차지하는 중요한 교역국인 중국의 경제적 가치를 고려해 이번 전시회에 참여했다”며 “이 기회를 통해 중국을 비롯한 여러 해외 도시에 구미의 산업적 강점과 매력을 널리 알릴 수 있었다”고 했다. 한편, 구미시는 경제, 문화, 교육, 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해외 자매우호도시와의 공동 발전을 위해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교류의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1-17

구미아시아육상대회 조직위, 카타르 도하서 준비 상황 발표

2025 구미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공동위원장 김장호, 육현표)가 지난 14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제103회 아시아육상연맹(AA) 집행이사회에서 대회 준비 상황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는 장정수 대회 조직위 사무처장이 맡아 진행했으며, 경기장과 숙박, 수송, 개·폐회식 계획을 비롯해 서포터즈와 자원봉사자 모집, 의료 지원, 용기구 및 계시·계측 장비, 도핑실 운영 등 대회 전반의 추진 사항을 설명했다. 대회 조직위는 아시아육상연맹의 초청으로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도하를 방문해 집행이사회에 참석했다. 이를 통해 대회 준비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필요 업무 협의를 진행했으며, 내년 5월 구미시에서 열리는 구미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홍보에 적극 나섰다. 조직위는 향후 대회 준비를 위해 12월 주관방송사 선정과 내년 1월 선수촌 숙박업소 및 공식 지정병원과의 협약(MOU) 체결을 계획하고 있으며, 2월에는 D-100 대시민 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 전야제(K-pop 페스티벌)와 국제대회 수준에 맞춘 개회식을 기획해 대회 품격을 한층 높일 계획이다. 달란주만 알하마드 아시아육상연맹(AA) 회장은 “대한민국에서 세 번째로 개최되는 대회로 기대가 크다”며 “구미시의 우수한 경기장 시설과 완벽한 선수촌 준비로 참가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대회 준비에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1-17

구미로컬푸드, 누적 매출 65억원 돌파…전년 대비 83% 성장

구미시 로컬푸드 직매장이 도농상생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 17일 구미시에 따르면 지난해 4월 문을 연 구미 로컬푸드 직매장의 10월 말 기준 누적 매출은 65억원, 누적 방문객 수는 35만 4811명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 23억원이었던 연간 매출이 올해 10월 말 기준 42억원으로 전년 대비 83%의 성장을 보여, 연말까지 매출이 두 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판매되는 농산물의 유통비용은 약 13%로, 이는 일반 농산물 유통비용이 판매가격의 40∼50%에 달하는 것에 비해 현저히 낮다. 이로 인해 농가 소득은 증대되고, 소비자에게는 신선하고 안전한 지역 농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할 수 있다. 구미 로컬푸드 직매장 활성화는 구미시의 지속적인 노력의 결과다. 시는 지난해 금오산점을 개장한 후, 지난 6월 선산휴게소 상·하행선에 로컬푸드 직매장을 리모델링해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였고, 직매장 출하 생산자 교육을 통해 농산물 품질을 철저히 관리하고, 수시 잔류농약 검사를 통해 안전성을 확보했다. 여기에 소비자 신뢰를 높이기 위한 모니터링단 운영도 큰 역할을 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로컬푸드 직매장은 생산자와 소비자 간 직거래를 통해 농가에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믿을 수 있는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로컬푸드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구미 농업의 가치를 확산시키고 도농상생의 소통 공간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1-17

김천시 공공산후조리원 미이용 산모에게 산후조리비 최대 100만원 지원

김천시가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한 회복과 안정적인 양육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2025년 1월 1일부터 출산 회당 최대 100만원의 산후조리비를 지원한다. 산후조리비 지원사업은 민간 산후조리원 부재와 공공산후조리원 산모실 부족으로 김천시 산모들이 타지역으로 원정 산후조리를 가는 과정에서 겪는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건강한 출산과 양육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산모들의 신체적·정신적 회복을 돕고 아기에게 더 나은 돌봄 환경을 제공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로 기대된다. 지원대상은 출생아가 김천시에 출생신고가 되어 있고, 출산일 기준 6개월 전부터 산모 또는 산모의 배우자가 주민등록상 주소를 두고 실제 거주하는 공공산후조리원 미이용 가정이다. 신청방법은 출산일 이후 60일 이내 김천시보건소(1층, 모자보건실)를 방문해 신청서와 함께 통장 사본, 산후 회복에 지출한 영수증 등을 제출하면된다. 또한 산후조리원 이용료와 병·의원 진료비, 의약품, 한약, 건강기능식품, 운동 수강료 등 산후 회복과 관련된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단, 첫만남 이용권과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본인 부담금 지원 등 타 사업에서 지원받은 비용은 제외된다. 이우원 보건소장은 “이번 산후조리비 지원사업은 출산 후 산모와 아이의 건강을 지키고 경제적 부담을 줄여 출산에 대한 부담을 덜고자 하는 노력의 하나이다”며 “앞으로도 우리시는 모든 가정이 안전하고 건강한 출산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정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4-11-17

상주시, 주민 전기기능사 수료생 11명 배출

상주시가 평생학습 일자리연계 지원 사업으로 주민 전기기능사 수료생 11명을 배출했다. 시는 지난 13일 상산전자고등학교에서 수강생과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 전기기능사 자격(실기)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지역주민들의 전기기능사 자격취득을 위한 것으로, 9월 3일부터 11월 13일까지 총 21회에 걸쳐 진행했다. 전기설비 설치와 유지보수 실습을 포함한 전기기능사 실기 시험 준비를 위한 실무 중심으로 이뤄졌다. 특히, 교과 과정이 개설되자마자 5분도 안돼 신청이 마감될 정도로 지역주민들의 전기기능에 대한 관심도가 높았다. 야간과 주말에 운영되는 수업임에도 불구하고 학습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교육을 수료한 11명은 올해와 내년에 치러지는 전기기능사 국가자격증에 도전할 계획이다. 함종환 상산전자고등학교장은 “지역주민들과 교감을 이룰 수 있는 프로그램을 위해 학교를 지역사회에 적극적으로 개방하고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호성 평생학습원장은 “이번 교육은 지역주민들에게 실용적인 기술을 제공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 누구나 평생학습의 수혜를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1-15

상주시,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 마무리 작업 박차

상주시가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사업 마무리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상주시는 총 사업비 10억(도비.시비 각 50%)원을 들여 축산환경사업소(낙동면 장천2길 177일원) 주변 약 1ha의 부지에 스트로브잣나무와 은목서 등 3만여 본의 교목과 관목, 초화류 등을 식재하는 미세먼지 차단숲을 조성하고 있다. 도시숲의 현재 공정율은 90%다. 상주시는 예산절감을 목적으로 연초에 자체설계를 해 착공했으며, 동절기 전에 모든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조속한 준공을 위해 지난 14일에는 발주처인 상주시와 시공사인 상주시산림조합이 합동으로 전반적인 공사진행 상황과 수목식재상태, 현장 내 안전 문제 등을 집중 점검했다.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사업은 하자율 10% 이하를 목표로 ㈜흙과숲에서 감리를 하고 있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가축분뇨와 생활폐기물을 처리하는 상주시축산환경사업소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가 생활권으로 유입되는 것을 상당부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국래 상주시 산림녹지과장은 “축산환경사업소 인근 주민들도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며 “도시숲은 도시열섬 및 폭염 완화 등 기후위기 대응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1-15

한국도로공사, 저출산 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 공동선언식

한국도로공사와 한국도로공사 노동조합이 지난 14일 ‘저출산 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 공동선언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도로공사 노사는 일·가정 양립 등 가족 친화적 기업문화를 확산하고 현실적인 지원을 마련하는 등 국가적 저출산 위기 극복에 동참하기 위해 대책을 발표하고 적극 노력할 것을 선언했다. 도로공사 노사는 올해 공동TF를 운영하면서 청년세대와 외부 전문기관의 참여를 통해 결혼·임신·육아 등에 따른 구체적인 실천방향을 가진 ‘도공형 저출산 극복 대책’을 수립했다. ‘도공형 저출산 극복 대책’에는 △단기 육아휴직 제도화 및 임신·육아기 재택근무 도입 △회사 내 자녀를 돌보며 일할 수 있는 공간 조성 등의 제도적 측면 △‘아이를 위한 선택이 응원받는 캠페인’등 가정과 육아에 친화적인 조직문화를 정착시키는 내용이 포함됐다. 또 이날 도로공사 노사는 공사의 경북혁신도시 이전 10주년을 기념해 경상북도가 주관하는 저출산 극복 모금운동에 5000만원을 기부하고, 직장 내 어린이집을 지역에 개방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기로 했다.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은 “저출산 위기 극복을 위해 공공기관이 적극 앞장서야 한다”며 “노사가 함께 일·가정 양립 문화를 선도하고, 대표 공기업으로서 국민과 사회를 위한 소명을 다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 말했다. 이지웅 한국도로공사 노동조합 위원장은 “우리는 항상 국가적 위기 앞에서 노와 사 구분 없이 함께 해왔다”며 “노사 간 협력을 바탕으로 일과 삶이 균형을 이루는 행복한 일터 조성 등 저출산 위기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1-15

구미 찾은 박근혜 “뭉치면 못할 일 없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1년 3개월만에 아버지 고향인 구미시를 방문했다. 14일 구미코에서 열린 박정희 전 대통령 탄신 107돌 기념식에 참석한 박 전 대통령은 아버지 탄신일 기념식을 연 것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박 전 대통령은 “아버지가 태어나신 지 올해 107년을 맞았다. 100년이 지난 지금까지 아버지를 기억하는 국민과 행사를 마련해 준 김장호 구미시장, 생가보존회 정재화 이사장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 이어 “아버지의 모습은 항상 나라를 위한 무거운 짐을 지고 생각에 잠긴 모습이었다”며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작은 체구에 어찌 그런 인생을 사셨는지, 나도 이제 나이가 드니 존경심과 애잔함이 더욱 커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버지는 나라를 사랑하고 국민을 잘 살게 하겠다는 생각으로 일생을 사신 분이다”면서 “지금 경제가 어렵고 대내외적인 여건이 녹록지 않지만 모든 국민들이 한마음으로 뭉치면 이겨내지 못할 것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날 오전 11시께 행사장을 방문한 박 전 대통령은 김장호 구미시장의 안내를 받으며 입장했다. 박 전 대통령이 입장하자 시민들과 지지자들은 “박근혜”, “박근혜”를 연호하기도 했다. 이날 구미시는 홀로그램을 통해 박정희 전 대통령의 모습과 육성을 그대로 연출해 큰 관심을 받았다. 홀로그램으로 재현된 박정희 전 대통령은 “우리들의 후손들이 오늘을 사는 우리 세대가 그들을 위해서 무엇을 했고, 조국을 위해 어떠한 일을 했느냐고 물을 때 우리는 서슴치 않고 조국근대화의 신앙을 가지고 일하고 또 일하고 일했다고 떳떳하게 대답할 수 있도록 합시다”고 말해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날 행사는 전국 숭모단체 회원 등 4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관용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의 대통령 축전 대독을 시작으로 환영사, 기념사,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축전을 통해 “박 전 대통령은 가장 가난했던 대한민국이 선진국으로 도약하는 토대를 쌓았고, ‘하면 된다’는 도전정신을 불어 넣어 사회와 역사를 완전히 바꿨다”며 “박정희 전 대통령의 위대한 유산을 다시 한번 되새기고 정신을 받들어 행복한 나라를 만들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을 이루는데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국가산단 조성을 통해 전국을 고르게 발전시키고, 그린벨트를 도입해 수도권에 허파 기능을 남겨두는 선견지명을 보여주신 박정희 대통령님께 탄복할 따름이다”며 “구미시는 그 뜻을 이어받아 수도권 집중, 인구 유출, 저출생 등 당면한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구미시는 박정희 대통령 탄신107돌을 기념해 명사초청특강, 특별영화상영 등 시민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다양한 전시, 강연을 마련했으며, 박정희대통령 사진 전시(새마을운동테마공원·11월 30일까지)와 시 전시회(역사자료관·2025년 1월 12일까지), 정수대전 등을 진행한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