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 함께 만드는 공약, 김천시 ‘공약 시민평가단’ 운영 시작
김천시는 지난 4월 2일 보궐선거로 당선된 제9대 배낙호 김천시장의 공약사업 실현 가능성과 효과성을 강화하기 위해 11일 공약 시민평가단 운영을 시작했다.
시민평가단은 김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시민 35명으로 구성됐으며, 성별·연령·지역 등을 고려해 무작위로 선발됐다. 운영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담당한다.
평가단은 3차례 회의를 통해 공약사항 평가 및 검증을 거쳐 최종 확정하며, 시민 눈높이에 맞는 공약 추진 과정에 실질적인 의견을 제시하는 역할을 맡는다. 첫 회의에서는 기초교육과 공약 이행 현황 점검을 위한 분과별 분임 구성도 이뤄졌다.
배낙호 시장은 위촉장 수여식에서 “공약은 시민과의 약속이며, 실천을 통해 시민 삶을 변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시민평가단의 적극적인 활동이 공약 성실 이행의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천시 신모(42) 씨는 “공약 시민평가단에 참여하면서 우리 지역 발전에 직접 목소리를 낼 수 있어 뿌듯하다”며 “시민 입장에서 공약이 잘 이행되는지 꼼꼼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