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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상주시 지역활력타운 추진 탄력…국토부, 행안부, 문체부, 중소벤처기업부와 협약

상주시가 중앙부처와의 협업이 이뤄져 지역활력타운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상주시는 최근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 문화관광체육부, 중소벤처기업부와 효율적인 지역활력타운 추진을 위한 지역발전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지역발전투자 협약은 지난달 3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지방시대위원회에서 의결됐다. 지역활력타운은 정부가 인구감소지역 지원을 위해 지역 내 주거복합거점을 조성하고 청년층 등의 지방 이주와 정착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기존의 관 주도에서 벗어나 민간이 지역특성을 반영해 상권전략을 직접 기획하고, 관계부처가 다부처, 묶음형, 수요맞춤형 패키지로 지원한다. 상주시에는 전국 최대 규모의 스마트팜 혁신밸리가 있어 매년 50여명의 스마트팜 수료생을 배출하고, 이차전지 관련 취업 청년들이 다수 양성되고 있지만, 부족한 주거시설으로 인해 대다수 청년들이 타지역으로 유출되고 있다. 이에 상주시는 지역활력타운 공모선정을 위해 스마트팜 혁신밸리 교육생 간담회, 지역 청년 수요조사 등을 통해 실효성 있는 사업계획 작성을 위해 노력해 왔다. 스마트팜 혁신밸리와 연계해 창농, 취․창업 청년가족을 위한 주거, 돌봄 등을 지원하는 ‘청년과 지역을 잇는 상상주도 마을’이라는 사업내용으로 지난 5월 지역활력타운 공모에 선정됐다. 사업내용은 상주시 가장동 산11번지 일원에 총 사업비 360억원을 들여 부지면적 4만4700㎡의 스마트 주거단지에 스마트팜 창농, 취창업 청년가족를 위한 주거시설 60호를 건립한다. 또한, 영유아 돌봄을 위한 유아친화 체육시설인 상상체육센터, 경북대학교 학생-지역청년 간 커뮤니티 및 창업지원을 위한 상상플랫폼, 자생력 확보와 수익창출 기반인 수직농장시설 조성 등을 통해 청년과 지역주민이 상생하는 공간을 만든다. 이 사업의 효율적인 추진과 운영을 위해 ㈜더함에스디(위스테이 별내APT_491세대 건축․운영), ㈜MYSC(컨설팅 및 임팩트 투자기관), 경북시민재단(청년 취․창업 컨설팅)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상주시는 전국 최대 규모의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보유하고 있고, 이차전지 특화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된 도시”라며 “지역활력타운의 신속한 추진으로 청년들의 주거수요 충족뿐만 아니라 창농, 취․창업의 꿈이 실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1-21

김천상무, 2024시즌 마지막 홈경기 ‘THANKS DAY’ 이벤트 진행

김천상무가 올해 마지막 홈경기에서 팬을 향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김천상무프로축구단은 23일‘하나은행 K리그1 2024’ 38R FC서울 전에서 ‘THANKS DAY’ 홈경기 이벤트를 연다. 2024시즌 마지막 홈경기에서 한 해 동안 감사한 마음을 담아 다양하고 풍성한 이벤트와 증정품으로 팬을 맞이한다. ‘THANKS DAY’는 홈경기 전날 ‘오픈 트레이닝’을 통해 시작한다. 참가신청을 통해 초청된 팬 약 120명이 선수단 훈련현장을 찾아 포토타임, 훈련 참관 등 프로선수단과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 특별 선물로는 ‘하나은행 K리그 2024 대상’ 감독상 후보에 선정된 정정용 감독이 감사의 마음을 담은 팬 선물을 준비한다. 홈경기 당일에는 더욱 다양한 행사로 팬을 맞이한다. 먼저, 프로선수단을 향한 메시지 작성 이벤트를 통해 선착순 120명에게 ‘푸드트럭 무료 이용 쿠폰’을 증정한다. 또한, 팬 감사 증정 이벤트로 친환경 응원도구 페이퍼 스틱스와, 파이널 라운드 직관 인증 티켓을 받을 수 있다. 하프타임에는 TV, 김치냉장고와 농협 20kg을 받을 수 있는 특별 경품 추첨이 진행된다. 김천상무는 시즌회원(어린이 시즌회원 포함)을 대상으로 한 특별 이벤트도 준비했다. 먼저, 팬 사인회에 참여하는 2인의 선수가 선수단을 대표해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 이어 여러 가지 구단 MD상품을 받을 수 있는 ‘꽝 없는 럭키드로우’도 준비했다. 하프타임에는 시즌회원 대상 추첨을 통해 프로선수단 친필사인 유니폼 액자와 파이널 라운드 사용 공인구 및 케이스를 각 1명에게 선물한다. 김천상무는 이 외에도 팬 편의를 위한 ‘이동형 편의점 추가 운영’, ‘수험생 응원 티켓 50%할인 이벤트’로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할 예정이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4-11-21

“TK통합 문제점은 왜 안 밝히나” 우려 가득

20일 구미상공회의소 강당에서 열린 대구경북행정통합 경북 서부권 주민설명회는 우려의 목소리로 가득했다. 동부권, 중부권, 북부권 주민설명회에 마지막으로 열린 이날 서부권 설명회에서는 안동·예천·울진·영주·봉화 등 경북 북부지역 주민들 500여 명이 ‘졸속 통합 강력히 반대한다’, ‘TK 통합보다 신도시 활성화가 우선’ 등의 손팻말과 머리띠를 두르고 반대 시위를 벌이기도 헀다. 이들 중 300여 명은 행사장에 들어와 설명회를 듣기도 했다. 구미와 칠곡 등의 서부지역 주민들은 50∼60여 명에 불과했다. 행정통합 경과보고와 취지설명에서 정성현 경북도 행정통합추진단장은 “그동안 대구와 경북은 국책사업과 기업유치에 있어 지나친 경쟁으로 제 살 깎아 먹기를 해왔다. 취수원, 신공항, 군부대 이전 등의 문제도 행정통합이 되면 원만하게 해결할 수 있다”며 “통합이 되면 중앙정부의 권한을 가져오게 돼 기존의 경북도와 대구시보다 더 강력한 권한을 갖게 된다”고 했다. 또 하혜수 경북대 교수는 “통합이 안 돼도 충분히 발전할 수 있다면 굳이 안 해도 되겠지만, 통합이 더 나은 대안이 될 것이기에 추진하는 것”이라며 “행정통합이 과연 우리 지역을 어떻게 좋아질 수 있도록 하는지 관심 있게 지켜보고 요구할 것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철영 대구대 공법학전공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된 자유토론에서는 주민들의 우려 목소리가 컸다. 첫 질문자인 김재우 구미시의원은 “행정구역인 동 하나를 통합하는 데에도 시·도의원과 통·반장, 지역 단체 등의 의견을 수렴한다. 그러한데 경북도와 대구시는 지금 ‘우리는 밀고 간다. 듣고 따라 오라’는 식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이렇게 통합을 서두르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물었다. 이에 조정찬 숭실대 법학과 교수는 “인구소멸 대비 시간이 너무 없다”며 “중앙정부에서 적극적으로 나설 때 하려고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지연 구미시의원은 “통합했는데도 인구 감소가 가속화되면 누가 책임질 것이냐”며 “혜택만 강조하지 말고 주민들이 어떤 결정권을 갖는지, 어떤 이득을 보는지 제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장미경 구미시의원은 “구미는 대표적인 도농복합도시로 구미시와 선산군이 통합되면서 농촌지역은 상대적으로 소외받았다. 이러한 문제점은 대구경북 통합에서 더욱 도드라질 것”이라며 “말로만 생명농업이라고 하지말고 농업인들이 소외받지 않고, 어떤 혜택을 줄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고 했다. 칠곡 주민 장보식씨는 “통합에 대한 좋은 점만 이야기하지 말고, 통합이 되었을 때 나타나는 문제점은 무엇인지에 설명해 달라”고 질문했다. 이에 김영철 계명대 경제통상학부 교수는 “통합이 돼서 좋아지는 점의 속도와 그에 따른 비용의 속도를 봤을 때 비용의 속도가 더 빠르게 올라간다. 하지만, 새로운 변화와 미래 세대를 위한 혁신이라는 점에서 사회적 비용은 충분히 치러야 한다”고 답했다. 행사장에 참석한 북부지역 주민들은 현 경북도청사 문제와 북부지역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질의했다. 또 일부 주민들은 “이철우 지사와 홍준표 대구시장은 통합을 추진하기에 앞서 대구경북특별시장 불출마 선언을 먼저 해야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1-20

칠곡 인평중, 전국 학교스포츠클럽축전 배구대회 남중부 8강 감동

칠곡 인평중학교는 16일부터 18일까지 광주에서 열린 ‘제17회 전국 학교스포츠클럽축전 배구대회’에서 8강진출이라는 값진 성과를 따내며 배구 명문교 입지를 세웠다. 올해로 17회를 맞는 전국 학교스포츠클럽축전은 건강하고 행복한 학교문화 조성과 올바른 학교체육 문화 양성을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광주광역시교육청과 광주광역시배구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 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학교스포츠클럽에서 우승한 초, 중, 고가 출전했다.   인평중학교는 경상북도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 배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전국대회 참가 자격을 획득했다. 인평중은 16일 대전 도안중과의 첫 경기에서 2대 0으로 패했으나 17일 충남 원이중을 물리치고 B조 2위를 했다. 8강 결정전에서 D조 2위 부산 주감중학교를 2대 1로 이기고 8강전에 올랐다. 18일 이어진 8강전에서 A조에서 전승으로 1위를 한 서울 가재울중을 만났다. 1세트에서는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며 우위를 점했으나 2세트부터 대회경험의 미숙함 및 공격수 부상 등으로 아쉽게 패했다. 서울 가재울중은 이번 대회 우승팀이다.  배구부 감독(인평중 체육교사)은 “힘든 경기에서 아이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간절함을 갖고 최선을 다해 8강 진출이라는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뒀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한 응원석에서 많은 학부모들이 참석해 선수들과 호흡을 함께하며 열띤 응원을 보내 준 것이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됐다고 덧붙였다. 배구부 코치(칠곡군 체육회)는 “지난해 전국대회 예선에 떨어서 올해는 반드시 좋은 결과물을 얻기 위해 열심히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주장인 박승기 학생(3학년)은 “학업을 우선해 수업을 빼먹지 많고 아침, 점심시간 틈틈이 운동을 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친구, 후배들과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고, 우리의 배구 여정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고 말했다. 홍경옥 교장은 “학생들의 건강한 스포츠 활동을 통해 올바른 청소년문화를 조성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4-11-20

칠곡군,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타운홀 미팅’ 큰 호응 얻어

칠곡군은 19일 김재욱 칠곡군수와 다문화가족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의 마지막 ‘타운홀 미팅’다문화가족과 함께 만드는 행복 칠곡!(다!함께! 행복칠곡!)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타운홀 미팅은 다문화가족의 다양한 목소리를 직접 듣고, 이들이 지역사회에 원활히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다양성 채우고, 조화 살리고, 행복 늘리고’라는 주제로 열린 소통·공감 토크 시간에는 다문화가족들이 일상생활에서 느낀 어려움과 사회 적응을 위한 사회참여 지원 등 의견을 공유하며,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서로의 생각을 나누었다. 다문화가족의 주요 관심사로는 △자녀 교육 △취업 △가족 단위 문화·놀이 활동 공간 마련 및 프로그램 활성화 등이 제시됐다. 참석자들은 특히, 자녀 교육 문제에 대한 지원 필요성과 일자리 마련 등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이날 참석한 다문화가족들은 “이러한 기회를 통해 서로의 문화와 경험을 존중하면서 지역사회에 적응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게 되어 의미가 있었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다문화가족이 우리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자리 잡고,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우리의 중요한 과제”라며, “이들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직접 듣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말했다. 이번 타운홀 미팅은 다문화가족들이 지역사회에 보다 편안하게 적응하고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들이 논의되어 큰 호응을 얻었으며, 칠곡군은 앞으로도 다문화가정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열린 소통을 통해 신뢰받는 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4-11-20

구미시, 2025년 2조 1455억원 예산안 편성…당초예산 대비 1435억원 증액

구미시는 2조 1455억원(일반회계 1조 7745억원, 특별회계 3710억원) 규모의 2025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20일 구미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2024년 당초예산 2조 20억원 대비 1435억원(7.17%)이 증가한 것으로 정부 예산안 증가율(3.2%)과 경상북도 예산안 증가율(5.19%)을 웃도는 수치이다. 정부의 건전재정기조 유지와 국세수입 저조, 부동산 거래 정체, 반도체 경기 악화에 따른 세수부족으로 인해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가용재원을 최대한으로 반영한 적극적인 예산편성으로 지역경기 회복 및 차질없는 현안사업 추진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5년도 일반회계 세출예산을 기능별로 살펴보면, 사회복지 분야가 6080억원으로 일반회계 예산의 가장 큰 34.26%를 차지했다. 이어 농림해양수산 1670억원(9.41%), 환경 1358억원(7.65%), 문화 및 관광 1258억원(7.09%), 교통 및 물류 1223억원(6.89%) 순이다. 중점투자사업은 △청년근로자 결혼장려금 지원 4억원 △산후조리비 지원 6억원 △K-보듬(마을돌봄터, 공동육아나눔터, 지역아동센터 연장운영)30억원 △청년월세 한시특별 지원 47억원 △경상북도 일자리 편의점 구미지점 사업 5억5000만원 △관외 대학교 통학생 교통비 지원사업 1억원 △원룸공실해소 청년근로자 지역정착사업 2억원 △청년예술창업 특구조성 2억원 △구미청년 지역정착 인턴쉽 지원사업 5억원 등이다. 또 장기화된 경기침체와 고물가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등을 지원하기 위한 △구미사랑상품권 할인율 보상금 54억원 △소상공인 특례보증 출연금 30억원 및 이차보전 23억원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 16억원 △디자인AI 인프라 구축 43억원 △관내기업투자인센티브 42억원 △지방투자촉진보조사업 143억원 △New Venture 창업 지원사업 7억원 △선도기업 월드클래스 육성 지원사업 3억원 등을 편성했다. 이밖에도 △2025 구미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85억원 △구미문화산단조성 부지매입비 75억원 △육상전지훈련장(에어돔) 조성 40억원 △금오산 경관(불빛)분수 조성 20억원 △국제조각페스티벌 5억원 △라면축제 7억원 등을 활기찬 낭만도시 조성을 위해 투입할 예정이다. 구미시는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전략산업을 육성 혁신성장 생태계 구축을 위해 △첨단반도체 연구단지 조성(부지매입) 150억원 △방산혁신클러스터 사업 85억원 △방산항공우주용 탄소소재부품 랩팩토리 구축 65억원 △이차전지 육성 거점센터 구축 44억원 △하이테크 롤 첨단화 지원 기반구축 35억원 △배터리 활용성 증대를 위한 BaaS 실증기반 구축사업 33억원 △첨단방위산업용시스템반도체부품실증기반구축 22억원 등을 편성했다. 이번에 제출된 2025년 당초예산(안)은 제282회 구미시의회 정례회의 심의를 거쳐 12월 11일 최종 확정된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1-20

구미시, 새마을24시 마을돌봄터 개소

구미시가 오는 23일 경북도 최대 규모의 돌봄문화공간인 ‘새마을24시 마을돌봄터’ 개소식을 갖는다. 새마을운동 테마공원에 마련된 ‘새마을24시 마을돌봄터’는 보건복지부 산하 아동권리보장원의 기술 자문을 받아 전용공간 512㎡(155평) 규모로 지어졌으며, 구미형 온종일 돌봄체계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돌봄터는 크게 AR융합 돌봄공간인 ‘놀잼길’(211㎡, 64평)과 스토리영어·독서문화공간인 ‘책숲길’(301㎡, 91평)로 나뉜다. 놀잼길에는 파도 맵핑, AR클라이밍·스포츠 시설과 수면실 등이 마련돼 아동의 정서적 안정과 활동을 돕는다. 책숲길은 트리하우스와 도서공간, 영어 학습실, 1인 미디어실 등을 갖추어 아동의 창의력과 사고력을 키우는 공간으로 설계됐다. 돌봄 전문 교사 7명이 안심 돌봄서비스를 기본으로 제공하며, 원어민 생활영어, 바이올린, 요리 수업 등 다양한 강좌를 지역 자원을 활용해 무료로 운영된다. 심야 시간에도 안전한 이용을 위해 경찰서, 소방서, 자율방범대와 협력 체계를 구축했으며, 자원봉사자와의 연계를 통해 만족도를 더욱 높일 계획이다. 운영시간은 평일 24시, 휴일 18시까지로, 하루 3회차(오전 1회, 오후 2회)로 운영된다. 회차당 최대 45명이 이용 가능하며, 평일 방과 후 정기 돌봄 대상자 20명을 제외한 나머지는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예약은 23일부터 ‘북하다’ 앱을 통해 가능하며, 구미시 아동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학기 중 평일에는 단체 위주, 휴일 및 방학 중에는 개인 위주로 돌봄을 제공하며, 자세한 사항은 전화(054-462-3117)로 문의하면 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시는 전국 최초로 24시간 야간 연장과 주말 운영이 가능한 마을돌봄터를 운영하는 등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며 “아동과 학부모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돌봄시설 확충과 저출생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구시는 영유아부터 초등학생까지 한 장소에서 공동체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공동주택 매입 등 시범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기존의 마을돌봄터, 지역아동센터, 공동육아나눔터, 어린이집 등 11개 시설의 운영시간을 24시간으로 연장하는 등 구미형 ‘온종일 완전 돌봄’ 클러스터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1-20

상주적십자병원 신축사업 위해 통큰 결단…편입 토지소유자 평생 입원 의료비 할인

상주적십자병원(원장 김혁수) 신축사업과 관련해 일부 편입 토지와 건물 소유자들의 반대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병원 측이 통큰 결단을 내렸다. 대한적십자사 상주적십자병원은 신축사업에 편입되는 토지소유자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지원책 마련에 고심해 오다 최근 토지소유자들에게 평생 입원 의료비 할인(10%) 혜택을 제공키로 내부 규칙을 개정했다. 이 같은 조치는 병원 신축으로 오랫동안 살아온 거주지를 잃게 되는 이주민들에게 대한적십자사와 상주적십자병원이 고마움을 표하기 위해 시행했다. 혜택 범위는 토지 및 건물 소유자의 경우 본인은 물론 직계존비속(조부모, 부모, 본인, 배우자, 아들, 손자)까지 포함된다. 또한, 소유자 외에도 세입자나 사업자들에게는 본인에 한해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상주적십자병원 평생 입원 의료비 할인 혜택은 토지 수용에 이르지 않고, 상주시의 보상 협의에 응한 토지 소유자들만 해당된다. 상주시는 올해 초부터 이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각종 재정적인 수수료 및 무료 상담을 지원했고, 이번에 입원 의료비 할인 혜택 제공으로 이어졌다. 상주적십자병원이 신축되면 지역 책임의료기관의 역할인 심뇌혈관센터, 응급의료센터, 재활의학과 등의 필수 의료를 수행하게 돼 대도시로 유출되던 환자를 치료하고, 지역의 의료격차 해소와 시민들의 불편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상주시가 역점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상주적십자병원 신축사업을 위해 대한적십자사의 어려운 결심과 지역사회 도움의 손길, 주민들의 헌신 등에 대해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1-20

상주시, 내년도 예산안 1조2200억원 편성…올해 대비 450억원(3.83%) 증가

상주시가 어려운 재정여건속에서도 2025년도 본예산안 규모를 총 1조 2200억원으로 편성해 20일 상주시의회에 제출했다. 상주시의 내년도 예산안은 2024년 본예산 1조1750억원 보다 450억원(3.83%) 증가했다. 일반회계는 3.38% 증가한 1조1348억원, 기타특별회계는 20.34% 증가한 142억원, 공기업특별회계는 8.40% 증가한 710억원이다. 일반회계 재원 중 자체수입은 지방세 595억원, 세외수입 354억이다. 의존재원은 지방교부세 5,647억원, 조정교부금 140억원, 국․도비 보조금 3,984억원, 보전수입 및 내부거래는 628억원이다. 내년도 예산안은 경기침체로 인한 국세수입 저조 등 어려운 재정여건으로 행사성경비․자체 경상경비(여비, 피복비, 시설부대비 등)․성과미흡사업 등을 절감해 자체사업예산은 136억원(2.56%) 감소했다. 반면 연초부터 국도비 확보계획을 수립해 경북도․정부부처․기재부의 문을 수시로 두드린 결과 국도비사업예산은 507억원(8.97%)이 증가해 관행적 세출요인 절감과 재정건전화를 실현했다. 내년도 예산안의 주요 편성방향은 ‘사람과 활력이 넘치는 상주’, ‘더 편리하고 더 안전한 상주’, ‘미래를 선도하는 명품농업도시 상주’, ‘존심애물, 다함께 행복한 상주’라는 4개 분야에 집중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장기간 경기침체에 따른 국세수입 저조에 지방교부세 등 세입 감소가 우려되지만, 자체경비를 절감하고 국도비 확보에 힘을 기울이는 등 재정건전화를 도모하면서도 일자리창출 등 핵심사업에 최우선 가치를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며 “선택과 집중을 통해 편성한 내년도 예산인 만큼 미래 상주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내년도 예산안은 오는 27일부터 시작되는 제230회 상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의 심의를 거쳐 12월 11일 최종 확정된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1-20

노랑꽃창포 추출물에서 당뇨 개선 효과 발견…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혈당 낮출 수 있는 효능 증명

백합목 붓꽃과에 속하는 관속식물 노랑꽃창포 추출물에서 당뇨 개선 효과가 발견됐다. 상주시 소재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유호)은 최근 노랑꽃창포 추출물이 세포의 포도당 흡수 능력을 향상시켜 혈당을 낮출 수 있는 효능이 있음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노랑꽃창포는 우리나라를 포함한 동아시아 지역 습지에서 자생하며, 잎은 선형이고 길이는 1m에 이르는데, 5~6월에 노란색의 꽃을 피운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2023년부터 수행한 ‘담수식물 유래 추출물의 동물세포 기반 생리활성 연구’의 일환으로 노랑꽃창포 추출물의 포도당 흡수 능력 평가를 바탕으로 당뇨 개선 효과를 분석했다. 근육세포 실험을 통해 노랑꽃창포 추출물이 가진 포도당 흡수 촉진 효과를 증명했으며, 시중에 판매되는 당뇨 치료제의 효능과 유사한 수준인 것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해당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노랑꽃창포 추출물을 활용한 당뇨 개선용 조성물에 대한 특허를 올해 11월 출원했다. 아울러 연구진은 세포의 포도당 흡수 능력 향상이 당뇨병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포도당 흡수 저하 문제를 개선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라는 것을 토대로 향후 노랑꽃창포 추출물이 가진 당뇨 개선 유효물질을 규명하는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강태훈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이용기술개발실장은 “이번 연구는 담수생물자원을 활용한 질병 예방 및 치료 연구의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라며 “앞으로도 생물자원의 지속가능한 활용과 가치 증대를 위한 연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1-19

칠곡문화관광재단 칠곡인문학마을 결과공유

칠곡문화관광재단에서는 16일 북삼읍 복합문화공간에서 ‘인문학 파티, 우리의 오늘, 나의 2024’라는 주제로 2024년 칠곡인문학마을 결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유회는 2024년 인문학마을 활동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마을 포스터 및 사진 전시와 더불어 올해 인문학마을 활동을 연상, 기억, 대표할 수 있는 조형물로 만들어 캔버스에 부착하는 참여형 전시로 꾸며졌다. 또한, 칠곡 인문학마을협의회의 사업내용 공유, 올해 인문학마을에 처음 참여한 3개 마을의 소감 발표 등 2024년 인문학마을 활동에 대해 돌아보는 의미있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 올해부터 칠곡인문학마을사업은 문화도시조성사업에 포함돼 더욱 다양한 세대 및 계층의 지역민들과 문화의 가치를 공유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만들었다. 일방적인 지원 방식에서 공모 방식으로 전환하고 전문가 심사를 통해 신규마을 3개소를 비롯한 총 25개 마을이 인문학마을사업에 참여하였다는 점에서 그 의미를 더했다. 이날 칠곡인문학마을협의회(회장 이성기)는 칠곡군 이웃돕기 성금 100만원을 칠곡문화관광재단에 기탁해 ‘함께의 가치’를 더 많은 이웃과 나누려는 칠곡 인문학마을 주민들의 사랑과 정을 느낄 수 있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칠곡인문학마을을 통해 주민들이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며 “주민 스스로가 만들어가는 생활인문학을 통해 다양한 계층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4-11-19

구미시, 반도체특성화대학 출범…전문 인재 양성 본격화

구미시가 반도체 전문 인력 양성과 지역 반도체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반도체특성화대학 지원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에 나섰다. 19일 호텔 금오산에서 열린 사업단 출범식에는 김호섭 구미시 부시장, 박교상 구미시의회 의장, 곽호상 국립금오공과대학교 총장을 비롯해 참여기업 관계자와 교원, 학생 등 약 100명이 참석해 성공적인 출발을 다짐했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경북·구미 반도체특화단지 추진단장이 ‘반도체특화단지 현황 및 방향’에 대해 발표하고, 반도체특성화대학 사업단장은 ‘반도체특성화대학사업 설명 및 계획’을 공유했다. 이어 SK실트론, 원익큐엔씨, KEC 등 참여기업이 간담회를 통해 지역 반도체 산업의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반도체특성화대학 지원사업은 반도체 산업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부 주관 사업으로, 금오공대와 영남대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난 7월 동반성장형 분야로 선정됐다. 오는 2028년까지 4년간 국비 280억원과 지방비 20억원을 포함한 약 3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1400명 이상의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단은 반도체융합전공을 신설하고 소재·부품·장비, 회로시스템, 소자 분야 등 다양한 분야의 맞춤형 교육과정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현장 중심의 인재를 양성할 계획으로, 지역 주요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제공하며 산업 연계형 교육을 강화할 예정이다. 김호섭 구미시 부시장은 “이번 출범식은 구미의 반도체 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전환점”이라며 “구미시는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사업단은 학생들이 실무 능력과 전문 지식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1-19

세계 최초 보행 로봇 마라톤 풀코스 완주…제22회 상주곶감 전국마라톤대회서

곶감과 가을이 무르익어가는 계절에 전국의 건각들이 곶감의 고장 상주에서 마라톤을 맘껏 즐겼다. 지난 17일 상주 시민운동장 주경기장에서는 전국 마라토너 67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22회 상주곶감 전국마라톤대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대회는 전국마라톤협회가 주최하고 전국마라톤협회 영남지사와 상주시육상연맹, 상주마라톤클럽이 주관했다. 시민운동장을 출발해 충의사, 경천섬, 상주보 일원을 통과하는 5km, 10km, 하프, 풀 코스로 진행됐다. 참가 마라토너들은 다소 쌀쌀한 날씨 속에서도 상주의 아름다운 늦가을 정취를 만끽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카이스트(KAIST) 황보제민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로봇 ‘라이보2’가 세계 최초로 상주곶감 마라톤대회 풀코스를 완주해 눈길을 끌었다. 4족 보행 로봇 ‘라이보2’는 4시간 19분 52초로 결승선을 통과해 완주 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회 결과 풀코스 남자부는 2시간 36분 36초를 기록한 조우원씨, 여자부는 3시간 14분 37초의 박천수씨가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하프 코스는 이종현씨(1시간 12분 06초)와 이지현씨(1시간 27분 59초, 10km는 IGNAS씨(30분 41초)와 양경은씨(38분 06초), 5km는 황복룡씨(14분 32초)와 현새롬씨(16분 57초)가 각각 남녀부 1위를 했다. 행사장 내에서는 국민 마라토너 황영조 선수 사인회, 기록 인증 포토존 운영, 완주 매달 각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상주시 농특산품 홍보 부스에서는 참가자 전원에게 상주곶감을 무료로 지급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이번 전국마라톤대회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많은 분이 협조해주신 덕분에 안전하고 성공적인 대회로 막을 내렸다”며 “앞으로도 전국 단위 대회 유치뿐만 아니라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1-19

김천신협 개인신용정보 부당처리 및 자산건전성 부당분류 적발

금융감독원이 최근 제재공시에서 조합원과 비조합원의 개인정보를 사전 동의없이 넘긴 김천신용협동조합(김천신협)에 기관주의 제재와 과징금 1억9700만원 및 과태료2080만원을 부과했다. 또한 임원 1명에게 ‘주의’징계하고, 직원 5명 중 견책 2명, 주의 2명, 퇴직자 1명 위법·부당사항(견책상당)으로 징계했다. 19일 금감원에 따르면 김천신협은 지난2021년 1월 총회 및 임원선거에서 조합원 3만549명의 본인확인 업무를 A사에 위탁하면서 조합원의 개인신용정보를 제공하고, 개인신용정보 제공 사실 및 이유 등을 사전에 조합원에게 알리지 않았다. 또한, 조합원 본인확인 업무를 A에게 위탁하면서 본인확인 업무와 무관하게 비조합원 260명의 개인신용정보를 개별적인 사전동의 없이 A에게 부당 제공해 금융거래 비밀보장의무를 위반했다. 이와 별개로 김천신협은 지난 2021년 7월 26일부터 2023년 4월 17일까지 대출 12건(701억2천만원)을 취급하면서 자금용도 및 소요자금 타당성 심사 및 운전자금 사후 점검을 누락해 검사착수일 2023년 5월 22일 기준 67억8800만원을 용도외 유용했다. 이같은 대출심사 소홀로 2023년 3월 22일 대출(40억원)의 검사착수일 2023년 5월 22일 기준 6억2300만원의 손실을 초래했다. 이에 더해 김천신협은 자산건전성 부당분류에 의한 결산업무 소홀로 기관주의도 받았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4-11-19

구미경찰서, 2024 시민경찰학교 운영

구미경찰서는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경운대학교 학생 60명을 대상으로 2024년 시민경찰학교를 운영했다.구미경찰은 지난 5월부터 지역 대학교와 소통체계를 구축하고 찾아가는 범죄예방교실과 합동순찰 등 다양한 경학 협력 공동체 치안활동을 전개해 왔다.이번 시민경찰학교는 주민과 경찰이 함께 지역 치안문제를 해결하는 ‘커뮤니티 폴리싱(community policing)’을 정착시키는 데 초점을 뒀다.이를 위해, 대학생들에게 △경찰업무 소개 및 112치안종합상황실 체험 △교통안전·여성청소년범죄 등 범죄예방 교육 △시뮬레이션 사격 등 경찰학교 체험 △심폐소생술·응급처치 등 다양한 현장중심 교육을 실시했다.또 대학생들의 범죄예방 관심도를 높이기 위한 ‘범죄예방 슬로건 공모전’도 개최했다.대학생 60여명이 다채로운 슬로건을 제출했으며, 구미경찰서의 자체 심사를 거쳐 6건의 우수작을 선발해 대상자들에게 경찰서장 상장을 수여하고, 캠퍼스 교정에 우수작 현수막을 게첨해 창작자들을 격려했다.김동욱 구미경찰서장(경무관)은 “구미경찰은 시민경찰학교 과정을 수료한 대학생들이 커뮤니티 폴리싱의 든든한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관심과 활동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혔다.한편, 공모전에 선정된 우수 슬로건 6건은 △이번 역은 마약역입니다. 내리실 문은 없습니다.(경운대 경행과 4학년 서두환) △학교내 성희롱 예방, 행복한 캠퍼스를 만드는 첫 걸음입니다.(경운대 경행과 4학년 정승화) △범죄 없는 세상, 나부터 지킵니다.(경운대 경행과 4학년 강두경) △딥페이크 성범죄는 영상을 보기만 해도 범죄입니다.(경운대 경행과 2학년 정인호) △신고는 용기, 안전은 우리의 책임! 안전한 사회, 함께 만들어가요!!(경운대 사회안전계열 1학년 김민수) △디지털 성범죄 한번의 클릭, 피해자는 평생의 고통(경운대 사회안전계열 1학년 임수정) 등이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1-18

경상북도환경연수원, 지역사회공헌 인증 기관 선정

경상북도환경연수원이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지역사회공헌 인정제’에서 상위 등급인 ‘레벨4’를 취득했다.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비영리단체와 파트너십을 맺고 꾸준히 지역 사회공헌활동을 펼친 기업과 기관을 발굴해 공로를 인정해 주는 제도로, ESG 경영과 연계한 사회공헌 사업 추진실적과 성과를 레벨1부터 5까지 다섯 등급으로 나눠 평가하고 있다.그동안 지역사회와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해 온 연수원은 올해 처음 인증을 추진해 상위등급인 ‘레벨4’를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연수원은 ESG경영계획과 봉사활동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사회적 약자를 위한 공감환경교육 및 에코그린합창단 공연활동 △지역민들의 힐링공간 조성을 위한 공동체 정원만들기 △울진 산불피해지역 산림생태 복원 활동 △태풍지역 수해복구 △소외계층 무료 급식 봉사 △생명나눔 헌혈봉사 △지역농가 일손 돕기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민을 위해 지역사회공헌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최대진 경상북도환경연수원장은 “지역사회를 위한 연수원의 노력을 인정받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성장하고 더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기관 본연의 사업과 연계한 특화된 사회공헌활동 개발 및 운영으로 사회적 책임과 연수원의 사명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1-18

국립금오공대, 국방부와 ‘국방 DnA’포럼 공동 개최

국립금오공과대학교와 국방부가 공동 주최하고, 국방부 첨단전력기획관이 주관한 ‘2024년 3차 국방 DnA(Defense Autonomy) 포럼’이 18일 서울 LW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국방 무인체계 계열화·모듈화(K-MOSA) 기반조성을 위해 마련된 이번 포럼은 ‘인공지능(AI) 기반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발전’을 주제로, 민·관·군·산·학·연 관계자 약 150여 명이 참석해 정책 및 기술동향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국방부 첨단전력기획관 류효상 해군소장의 인사말로 시작된 포럼은 허장욱 국립금오공대 교수의 ‘국방 무인체계 계열화·모듈화(K-MOSA) 기반 조성을 위한 연구결과 발표’와 ‘K-MOSA 생태계 구축·운영 지침(안)’에 대한 발표순으로 진행됐다.허장욱 교수는 발표를 통해 각 군의 소요제기 내용과 160여 종의 유무인 복합체계 분석 결과를 공유하고, 임무장비의 요구사항을 분석해 임무장비별 기준 성능을 정립하고, 무기체계별 적용방안을 제시했다.허 교수가 발표한 MOSA(Modular Open Systems Approach)는 미 국방부의 모듈식 개방형 시스템 접근 정책으로, 국방부는 표준화된 무인체계를 신속하고 저렴하게 생산하기 위한 K-MOSA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허장욱 교수는 “K-MOSA의 효과적인 구현을 위해서는 정책 및 제도 정비, 기술 표준화, 공통 아키텍처 개발, 산업 생태계 구축 등 다각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군·산·학·연의 긴밀하고 지속적인 협력을 통한 연구 개발이 요구된다”고 말했다.이어 진행된 ‘K-MOSA 생태계 구축·운영 지침(안)’에 대한 패널토의에서는 허장욱 교수의 주제발표와 함께 △공통아키텍처 개발 이전과 이후의 단계적 계열화·모듈화 방안(김종희 ADD 실장) △레드백 사례를 통한 계열화·모듈화 방안(최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책임) △공통모듈의 체계개발과 통합개발 혹은 별도개발 관련 Two Track 추진 방안(김재훈 LIG넥스원 연구위원) 등 각 패널별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올해 3차례(6, 9, 11월)에 걸쳐 국방 DnA 포럼을 개최하고, 국방 무인체계 계열화․모듈화 기반조성 방안 연구를 추진한 허장욱 교수 연구팀은 민․군 IT융합 분야의 석박사급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또 국립금오공대 ICT융합특성화연구센터·스마트군수혁신융합연구센터가 추진하는 ‘지역지능화혁신인재양성사업 및 ICT연구센터사업(과기정통부, 정보통신기획평가원 지원)에도 참여하고 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