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약자 생활 편의 향상
구미도시공사는 ‘구미형 장애없는(Barrier-Free) 도시 인프라 조성’ 사업을 위해 이동약자의 생활 편의를 높이는 ‘맞춤형 경사로 지원 사업' 을본격 추진한다.
구미도시공사는 13일 구미시사회공헌지원센터· 경상북도지체장애인협회 구미시지회와 경사로 지원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5백만 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구미도시공사는 지난 해 구미시 내 이동약자가 자주 이용하는 식당 5곳에 맞춤형 경사로를 설치했다. 일부 시설은 2cm 정도의 낮은 문턱이 있어도 휠체어 이용자가 출입하기 어려워 개선 필요성이 제기됐으며, 경사로 설치를 통해 접근성이 향상됐다.
올해는 경사로 설치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며, 대상지는 편의시설 설치 의무가 없는 건물 중 경사로가 없어 이동약자의 접근이 어려운 곳 가운데 이용 빈도가 높은 상가·음식점·카페 등을 우선 선정한다. 대상 선정은 경북지체장애인협회 구미시지회에서 맡는다.
이재웅 구미도시공사 사장은 “지난해 사업을 통해 시민들의 호응과 실질적인 변화를 확인했다”며 “올해는 더 많은 생활공간에 무장애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