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비 1398억원 확보, 공모사업비 전년대비 928억원 증가
구미시가 지난 7월 말까지 모두 44건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도비 예산 1398억원을 확보하면서 주요 현안 사업 추진을 위한 발판을 구축했다.
특히 이들 공모사업은 총사업비 3797억원 규모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28억원이나 늘어나 시 재정 여건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분석됐다.
대형 공모사업은 △문화선도산단 조성사업(2705억 원)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242억 원) △AI 기반 사용후 배터리 재사용 지원 인프라 구축(234억 원) △산단환경조성 패키지 공모사업(135억 원) 등으로 산업통상자원부, 교육부, 국토교통부 등 주요 부처 공모에서 연이어 성과를 거두며 도시 경쟁력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청년·복지 분야에서도 △청년도전지원(12억 원) △청년성장프로젝트(4억8000만 원) △직장적응지원사업(2억8000만 원) △구미AI 살피미(3천만 원) 등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사업이 대거 선정됐다.
이 같은 결과는 구미시의 대통령실, 국회, 중앙부처, 경북도 등 관계 기관과의 적극적인 소통과 외부 재원 확보 노력과 부서별 맞춤형 사업 발굴, 체계적인 공모 관리 등이 뒷받침이 됐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분야 간 협력이 필요한 사업이 늘어나는 만큼 국회의원실, 경북도와의 공조는 물론 내부적으로도 부서 간 긴밀한 협업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