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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상주향교 올해 효열 표창은 월간·창석 종부

[상주] 대설위 상주향교(전교 금중현)는 최근 제2회 상주향교 효열(孝烈) 표창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수상자는 홍숙자(여·청리면 가천리)씨와 윤갑묵(76·여·청리면 가천리)씨다. 홍씨는 월간 이전(李3649·1558∼1648) 선생의 12대 종부이며, 윤씨는 창석 이준(李埈, 1560∼1635) 선생의 13대 종부다. 이번 효행 표창은 (주) 동천수(대표이사 박철호)의 후원으로 이뤄졌다. 내부 규정에 따라 수석장의인 김세명, 조성연, 노대균, 김명희, 조희열씨 등의 추천이 있었다. 심사는 심사위원장인 금중현 전교를 비롯해 이정길(함창향교 전교), 김정기 유림 원로, 박찬선(전국문인협회 부이사장, 시인), 정영옥(여성단체협의회장), 임부기(상주시의회 총무위원장), 하상섭(행정복지국장) 등 7명이 맡았다.시상식은 오는 2월 24일 춘계 석전대제 후 열린다. 상주향교 회중을 대표해 상주시장과 상주향교 전교 공동 명의의 표창장(족자로 제작)과 부상(7첩 반상기)을 수여할 예정이다.금중현 상주향교 전교는 “월간 창석 선생은 상산의 대표적 선비요, 형제간 우의의 극치를 보여 준 ‘월간창석형제급난도(도유형문화제 제217호)’를 남겼다”며 “작금의 세태에 인륜도덕을 세우기 위해 지금까지도 동기간의 우애가 돈독한 월간, 창석 종부를 표창하게 됐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2020-01-27

구미 꽃동산 민간공원 찬성 목소리 커져

[구미] 29일 구미시의회 임시회에 재상정될 구미시 도량동 꽃동산 민간공원 조성사업과 관련해 찬성하는 목소리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꽃동산 민간공원 조성사업은 오는 7월 도시공원 일몰제를 앞두고 사업비 9천731억원을 들여 2025년까지 구미시 도량동 일대 임야 48만8천여㎡에 민간공원을 만들고, 나머지 20만㎡에는 최고 40층짜리 아파트를 비롯해 학교·도로·경관녹지 등을 건설하는 사업이다.당초 이 사업은 시민단체와 땅 소유 문중들의 반대에 부딪혀 많은 난항을 겪었다. 하지만, 최근 주민들이 직접 나서 찬성의 목소리를 내면서 사업추진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지난 21일 도량동 주민 3천여명은 ‘꽃동산 민간공원 조성사업을 찬성한다’는 청원서 서명을 구미시에 전달했다.이에 앞서 꽃동산 공원사업을 반대하던 문중 중 부지의 35% 가량을 소유한 경주 김씨(구호공파), 벽진 이씨(경은파), 선산 김씨(충순위공공파), 성산 이씨(정언공파), 김해 김씨(판서공파), 안동 권씨(좌윤공파) 등 6개 문중이 기존 입장을 바꿔 찬성 입장문을 내놓기도 했다. 이들은 “꽃동산 공원 추진 시행사가 제출한 사업 수정안을 검토한 결과 우려했던 도시계획상 교통난 문제가 상당부분 해소 됐기 때문에 6대 문중은 기존 입장을 바꿔 꽃동산 공원조성 사업을 적극 찬성한다”며 사업 지지를 선언했다.여기에 최근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이전지가 결정되면서 배후시설 개발에 최대 수혜지역이 구미라는 사실로 인해 도량동 꽃동산 민간공원 조성사업과 더불어 동락공원 민간공원조성사업도 추진에 힘을 얻고 있다.통합신공항의 배후 도시로 산동면 확장단지와 옥계동을 비롯해 구미 4, 5 국가공단이 큰 변화를 맞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연계성 강화 방안과 호재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대안이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이다.꽃동산 민간공원 조성사업으로 원호·문성지구 4차로 도로 개통과 도량 1·2동을 연결하는 공원 관통도로, 도량·지산동을 잇는 터널이 국도 33호선과 연결되면 도량동 교통체증 문제 해결은 물론, 앞으로 구미시가 추진하는 도시계획과 더불어 통합신공항 배후 도시로서의 기반도 함께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한 시민은 “도량동 꽃동산 민간공원 조성사업은 일몰제를 앞두고 이번에 반드시 추진돼야 하는 만큼 구미시의회에서 올바른 선택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도량동 꽃동산 민간공원과 동락공원 민간공원 조성사업에 대한 협약서 동의안 의결여부는 오는 29일부터 2월 5일까지 열리는 제236회 구미시의회 임시회에서 최종 결정된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0-01-27

구미경실련 ‘市, 꽃동산공원 재추진 절차 위반’ 주장 논란

[구미] 구미경실련이 구미 도량동 꽃동산공원 사업 재추진과 관련한 국토교통부의 입장을 임의적으로 판단해 논란이 되고 있다.구미경실련은 지난 20일 도량동 꽃동산공원 반대 성명서를 통해 “국토부가 별도의 지침을 정하지 않고 관련 동의안을 의회에 재상정하는 꽃동산공원 재추진은 행정절차 위반이라는 취지의 유권해석을 내렸다”며 “구미시와 구미시의회는 재상정을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구미경실련은 지난달 시의회의 협약서 동의안 부결 뒤 민간공원추진자가 협약서 동의안을 다시 의회에 제출할 수 있는가에 대해 국토부에 질의했다.국토부는 지난 17일 이 사안에 대해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 및 ‘도시공원부지에서 개발행위 특례에 관한 지침’에서는 협약체결을 위한 시의회의 협약서 동의 절차를 별도로 정하고 있지 않은 사항으로, 시장·군수는 행위특례의 요율적인 추진을 위해 법 및 지침에서 정하지 아니한 사항에 대해서는 별도의 지침을 마련해 운용할 수 있음에 따라, 해당 절차는 지자체가 효율적인 특례사업 추진을 위해 별도로 정해 이행하는 절차로 판단된다”며 “이번 사항(재상정 여부)은 지자체에서 안건의 내용 및 효력 등을 토대로 판단해야 할 사항”이라고 답변했다.결국, 국토부는 해당 지자체인 구미시가 판단해서 결정해야 할 사항이라고 답변한 것이다. 하지만, 구미경실련은 “구미시가 별도의 지침을 정하지 않았다. 지난해 5월 시의회 부결로 무산됐던 중앙공원 선례를 ‘일정한 지침’으로 봐야한다”며 “구미시가 재추진을 위해 시민들을 우롱하는 기만 행정을 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있다.이에 대해 구미시는 “중앙공원의 경우 사업자가 시의회의 협약서 동의안 부결 뒤 공원개발사업을 재추진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중앙공원 조성사업이 무산된 것”이라며 “사업자가 추진하지 않은 것을 무슨 지침인양 하는 것은 말도 안되는 억지”라고 반박했다.또 “협약서 동의안은 민간공원 추진자가 제안한 사항을 시의회에 수용여부를 물어보는 자문과정”이라며 “협약서를 직접 체결하는 법적 사항이 아니기 때문에 별도의 지침을 정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양 측의 입장에 대해 한 시민은 “국토부의 답변과 같이 지자체인 구미시가 내용과 효력 등을 판단해 결정할 사항을 시민단체가 임의적으로 판단해 기만 행정이라고 폄훼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구미시와 구미시의회는 미래의 구미를 위해 어떤 것이 옳은 것인지 잘 판단해 일을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꽃동산이 개발되면 집값이 폭락하고 교통지옥이 된다고 반대하는데, 그럼 개발을 하지 않고 가만히 있으면 내려간 집값이 다시 오르고, 지금도 출·퇴근길이 막히는 교통문제가 해결 되는지 한번 되묻고 싶다”고 일침했다.한편, 꽃동산공원 사업자는 지난 14일 수정된 협약서 동의안을 구미시에 제출했고, 동락공원 사업자도 지난 20일 협약서 동의안을 제출했다. 이들 협약서 동의안의 의결여부는 오는 29일부터 2월 5일까지 열리는 제236회 구미시의회 임시회에서 최종 결정된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0-01-21

강승수 구미시의원 ‘소비자평가 우수대상’

[구미] 구미시의회 강승수(자유한국당, 고아읍) 의회운영위원장이 ‘2020 대한민국소비자평가 우수대상’시상식에서 인물 부문 지방의회 대상을 수상했다. 사진‘2020 대한민국소비자평가 우수대상’은 국내 소비자들의 엄격한 평가와 통계자료,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진정성 있는 소비자 고객서비스 활동과 소비자 중심의 사회건설에 이바지한 인물·기관·단체 등에 수여하는 상으로, 소비자저널협동조합 및 (사)대한블록체인조정협회에서 주관하고 창업경영포럼, (사)한국기업평가원, 대한미래원 등에서 주최·후원했다.3선의 강 위원장은 지역 농산물 판매 활성화와 소상공인·전통시장 품질보증체계 구축 등 소비자 중심의 유통시스템 개선을 위한 노력과 고아생활체육센터(수영장), 고아 소도읍 육성사업, 고아 인노천 하천정비사업 등 지역의 정주여건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부분이 높게 평가를 받았다.강 위원장은 “시민의 뜻에 따라 일꾼의 역할에만 충실히 했을 뿐인데 큰 상을 받게 돼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 한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중심의 서비스 개선 및 지역사회 발전과 시민행복증진을 의정활동의 최우선 목표로 삼겠다”고 밝혔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0-01-21

국내 최장 보도현수교 ‘낙강교’ 개통

[상주] 국내 최장 보도현수교로 낙동강을 가로지르는 ‘낙강교’가 4년여 만에 개통됐다.상주시는 21일 낙동강의 경천섬과 회상나루를 연결하는 낙강교 개통식을 가졌다.개통식은 문준하 상주시 관광진흥과장의 현장 설명과 함께 그동안 공사 진행 상황을 보고하고, 이어 낙강교와 경천섬 수상 탐방로를 걷는 순으로 진행됐다.상주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낙강교 공사에는 총 117억원이 투입됐다.길이 345m, 주탑 높이 37m짜리 2개로 이뤄진 국내 최장 보도현수교다.보도현수교는 주탑에 케이블을 걸어 다리를 매다는 형태로 사람이 다니도록 만든 다리다.2016년 착수해 이날 완공했으며, 2019년 9월 명칭 공모를 통해 낙강교로 정했다.낙강교 개통으로 도남서원 ~ 경천섬 ~ 보도현수교 ~ 경천섬 수상탐방로 ~ 상주보 ~ 도남서원으로 이어지는 총 길이 4.5km의 새로운 낙동강 탐방로가 완성됐다.낙동강 가운데에 위치한 섬인 경천섬의 동쪽과 서쪽을 연결하는 등 주변 관광 자원들을 연결할 수 있게 됐다.이로써 경천섬 등 낙동강권역 관광지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만족도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또 낙강교는 낙동강의 옛 명성을 살리고, 낙동강 본류가 시작되는 도시의 정체성을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조성희 상주시장 권한대행은 “낙강교 개통으로 경천섬과 낙동강 일원이 상주의 새로운 명소로 부각되면서 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2020-01-21

상주농기센터 유용미생물, 인기몰이

[상주]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손상돈)가 자체적으로 생산해 무상 공급하는 유용미생물이 농업인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시설오이 농업인은 물론 축산농업인들까지 농업미생물을 공급받기 위해 센터 내 농업미생물관 앞에 줄을 서고 있다.농업미생물이 시설오이 농가로부터 겨울철에도 인기가 있는 이유는 겨울철의 경우 일조량이 적고 온도가 낮으며, 흐린 날이 많아 오이 생육에는 가장 불리한 시기인데 이때 농업미생물을 주면 뿌리에 활력을 주고 양분 흡수도 잘할 수 있도록 도와 주기 때문.최근에는 축산농업인들에게도 인기가 높다.악취를 줄이기 위해 정부가 오는 3월부터 전격 시행하는 퇴비부숙도(퇴비가 썩는 정도) 측정사업에 대비해야 하기 때문이다.농업기술센터 내 농업미생물관은 2013년 개관 이후 축사 악취 저감, 자가발효 사료 이용, 농작물 생육촉진, 토양 물리화학성 개선 등에 필요한 유용미생물을 지속적으로 생산 공급하고 있다.공급량은 매년 늘어나는 추세다.지난 한 해 동안 공급량은 200t이었고, 올해는 퇴비부숙도 측정사업 시행으로 공급량이 210t 정도로 늘어날 전망이다. 2013년 140t에서 2018년에는 180t으로 증가했다.농업미생물관에서 생산하는 미생물은 고초균, 효모균, 유산균, 광합성세균 등 4종이다.축사 내 악취저감을 위해서는 광합성세균을 100배 희석해 주 2회 살포하면 되고, 가축분뇨 퇴비 발효를 위해서는 광합성세균과 고초균을 혼합해 500~1천배 희석 처리하면 된다.작물 생육 향상을 위해서는 혼합균(유산균, 효모균, 고초균)과 광합성세균을 섞어 500배 희석해 주면 되는데 기온과 작물 생육시기에 따라 농도와 살포 주기를 조절하면 된다.농업미생물 신규 분양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신분증과 농업경영체확인서를 지참해 미생물 공급카드를 발급 받은 후 매주 월, 화, 목요일에 농업미생물관을 방문하면 된다.기존 활용농가는 미생물 공급카드만 지참하면 수령이 가능하다.유용미생물 분양 및 사용 문의는 농업기술센터 농업미생물관(054-537-5443)으로 하면 된다. /곽인규기자

2020-01-20

칠곡 왜관읍 남부 동서부체도로 넓힌다

[칠곡] 경부선 철도로 단절된 칠곡군 왜관읍이 동서 횡단 시가지 도로 확장개설로 115년 만에 다시 하나로 연결될 전망이다.칠곡군 왜관읍 남부지역은 1905년 경부선 철도의 개설로 동서 단절이 시작됐다.경부선 철도 아래로 통과하는 부체도로(附替道路)는 폭 2m, 높이 2.5m에 불과해 차량통행이 불가능했다.이로 인해 태왕아너스, 대동다숲 등 주택 지역이 밀접한 서부지역 학생들이 순심중고, 왜관중 등 학교가 밀접한 동부지역으로 등하교시 적지않은 불편을 겪어 왔다.이와 관련 백선기 칠곡군수가 부체도로의 확장개설을 위해 국비확보에 나서 국토부로부터 국비 30억원을 확보했다.이로써 국도4호선 대동다숲에서 등기소 간 420m를 폭 7m로 확장개설한다. 이 도로 중 경부선 철도 아래 터널도 폭 2m, 높이 2.5m에서 폭 7m, 높이 3.5m로 확장한다.칠곡군은 2022년 부체도로 개선사업이 완료되면 왜관읍 남부지역 동서 이동시간 단축과 교통정체 해소는 물론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굣길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왜관읍 남부지역 동서연결로 지역균형 발전과 도시 브랜드 가치를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백선기 군수는 “열악한 지방재정 속 철저한 사전준비로 부체도로 확장개설 관련 국비를 확보할 수 있었다”며 “오랜 주민숙원사업을 해결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기쁘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0-01-20

“신용 낮은 소상공인 담보 없이 돈 빌려 쓰세요”

[상주] 상주시는 신용등급이 낮아 제도권 금융 이용이 어려운 소상공인을 위해 올해 40억원의 영세 소상공인 특례보증을 한다고 20일 밝혔다.‘특례보증제도’는 자금 사정이 어려운 소상공인에게 담보 없이 저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보증해 주는 제도다. 이를 위해 시는 다음 달 3일 경북신용보증재단에 4억원을 출연한다.2018년부터 2019년까지 총 10억원을 경북신용보증재단에 출연했으며,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100억원의 융자 혜택을 제공했다.올해 업체당 최대 융자금 지원한도는 3천만원이며, 대출 2년 후 3년간 분할상환(또는 2년 후 일시상환)할 수 있는데 시에서는 이자도 연 최대 3.5%까지 2년간 지원한다.소상공인이 경북신용보증재단 상주지점에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신용·재정상태 및 현장심사 등을 거쳐 신용보증서를 발급해준다.이를 지역 내 시중은행(NH농협, DGB대구, KB국민, SC제일)에 제출하면 경영자금을 융자받을 수 있다.접수 및 상담 문의는 20일부터 경북신용보증재단 상주지점(054-531-3500)으로 하면 된다.조성희 상주시장 권한대행은 “내수 부진, 경영비용 증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영세 소상공인의 경영 활동이 하루빨리 정상화될 수 있도록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2020-01-20

칠곡군, 카드형 지역화폐 발행

[칠곡] 칠곡군이 대구·경북 최초로 종이형이 아닌 카드형 지역화폐사진를 발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군은 카드형 지역화폐인 칠곡사랑카드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칠곡사랑카드는 종이형 지역화폐의 불편을 해소하고 지역 자본의 역외유출 방지 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이번에 출시된 제품은 은행을 방문하지 않고 집에서 편리하게 스마트폰으로 신청과 금액 충전이 된다.스마트폰의 전용 앱(착한페이)을 통해 신청 및 금액 충전이 가능하며, 스마트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주민을 위해 지역 내 금융기관에서도 카드 신청을 지원한다.카드단말기가 설치된 지역 내 모든 업소에서 사용이 가능하나 칠곡군을 벗어난 지역 밖과 유흥업소, 기업형 슈퍼마켓 등의 대규모 점포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구매자에게는 사용의 편의성과 포인트 적립, 소득공제 등의 혜택이 주어지고 상인에게는 가맹점 신청 불필요, 매출증대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군은 칠곡사랑카드 홍보를 위해 오는 31일까지 포인트를 5%에서 7%로 인상했다.또 백선기 군수는 지난 17일 칠곡사랑카드를 활용 왜관전통시장에서 장을 보며 홍보에 나섰다.백선기 군수는 “칠곡사랑카드의 발행으로 결제 방식의 시대적 변화와 카드 사용의 편리함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소비증가를 통해 지역 경제활성화에 기여하고, 소비자와 소상공인들 모두 윈윈할 수 있는 정책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0-01-19

김천시, 올해 관광진흥과 신설… 200만명 관광시대 연다

[김천] 김천시가 올해 관광객 200만명 유치에 나선다.19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관광객 125만여명이 김천을 방문하고 올해 다양한 관광시설을 조성함에 따라 목표치를 200만명으로 잡았다.시는 올해 관광진흥과를 신설해 다양한 관광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직지사권역, 부항댐권역, 수도계곡권역, 도심권역 등 4개 권역 관광인프라를 구축하고 오는 4월 14만3천㎡의 황악산 하야로비공원을 완공할 예정이다.작년 9월부터 수도권 거주자를 대상으로 부항댐 출렁다리 일주, 인현왕후길 걷기, 청암사 템플스테이 등을 체험하는 ‘1박 2일 해피투어’를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또 1일 관광상품인 직지나이트투어는 과일 수확체험, 도자기·연등 만들기, 다도(茶道) 및 포도·송편 맛보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오는 4월 증산면에 자작나무로 유명한 국립김천치유의숲이 문을 열고 감문국 이야기나라, 생태체험마을, 추풍령 단풍나무 군락지 조성공사를 끝내면 관광객이 많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이밖에 김천 명승지 8경(景)을 선정하고 여행전문가 초청 팸투어를 진행해 관광 이미지를 크게 높일 계획이다.김충섭 시장은 “김천의 강점을 살린 체류형 관광·휴양도시를 만들고 있다”며 “다양한 관광시설이 올해 및 내년에 완공되면 관광객이 급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채복기자

2020-01-19

“노동자를 진정으로 위하는 한국노총 될 것”

[구미] “이번 총선에서는 중립을 지키겠다. 하지만 할말은 다 하는 한국노총이 되겠다.”16년 만에 치뤄진 한국노총 구미지부 의장 선거에서 연임에 성공한 김동의(57·사진) 의장의 말이다.김 의장은 18대에 이어 19대 한국노총 구미지부 의장을 맡게됐다. 임기는 지난 1일부터 3년간이다.지난 지방선거 당시 한국노총 구미지부는 더불어민주당 장세용 후보를 공개적으로 지지해 장 후보가 구미시장에 당선되는데 큰 역할을 했다.그로 인해 오는 4.15 총선에서 한국노총 구미지부가 어떤 당의 후보를 지지하게 될 것인지에 대해 세간의 관심이 집중돼 왔다. 한국노총 구미지부에 등록된 회원은 2만5천500여명으로, 구미지역에서 가장 큰 단체에 해당된다.하지만, 김동의 의장은 “이번 총선에서는 절대적인 중립을 지키겠다”고 선을 그었다.다만, 구미와 구미시민을 위한 현안에 대해서는 할말은 하는 노총이 되겠다고 덧붙였다.김 의장은 “지난 지방선거에서는 구미시민 대다수가 변화를 원했기 때문에 시민들의 바람을 대변했을 뿐”이라며 “변화는 이미 시작됐기 때문에 더이상 지지선언과 같은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또 “불과 4년여 전만해도 모두가 자유한국당 후보를 뽑는게 당연하다고 여겼지만, 지금은 아니다. 한국노총 구미지부 내에서도 다양한 목소리가 공존한다. 나는 의장으로서 그 다양성을 존중해야만 한다”고 말했다.올해 제1 노총 자리를 되찾는 일에 전념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김 의장은 “지난해 민주노총에게 제1 노총 자리를 내어주었다. 올해 다시 한국노총이 제1 노총이 되는데 총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며 “구미지역 삼성 노사협의회를 한국노총에 가입시키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한국노총도 변화하고 있다. 예전에는 기업의 입장을 더 대변하는 모습을 보였다면, 이제는 노동자를 진정으로 위하는 노총의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면서 “강하고, 합리적인 노총의 모습으로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하는 한국노총 구미지부가 되겠다”고 강조했다.어려운 지역경기회복에도 힘을 보태는 한국노총이 되겠다는 의지도 표명했다.김 의장은 “지난해 상생형 구미 일자리 체결 등 지역경제회복을 위한 좋은 소식들이 있었다. 한국노총 구미지부는 상생형 구미일자리가 하루라도 빨리 진행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 구미 시민들과 함께하는 한국노총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0-01-19

“신규농업인 교육 멘티·멘토 찾아요”

[상주] 대한민국 귀농귀촌 1번지로 통하는 상주시가 농사일이 서툰 신규농업인 육성에 주력하고 있다.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손상돈)는 29일부터 2월 11일까지 ‘신규농업인 현장실습교육’ 대상자인 신규농업인(멘티)과 이들을 선도할 농업인(멘토)을 모집한다고 밝혔다.신규농업인 현장실습교육은 농촌지역에 귀농한 사람이 관심 있는 분야의 영농기술, 품질관리, 경영·마케팅 등을 선도농업인 또는 성공 귀농인의 농장에서 직접 배울 수 있는 실습 위주의 멘토-멘티 교육이다.귀농연수생(멘티)으로 신청하기 위해선 2020년 1월 1일을 기준해 농업 종사 목적으로 농촌지역에 이주한지 5년 이내인 신규농업인(귀농인)이어야 한다.단, 만 40세 미만의 청장년층은 귀농여부와 상관없이 지원이 가능하다.선도농가(멘토) 신청 자격은 신지식 농업인, 전업농, 창업농업경영인, ICT 활용 농가, 6차 산업 농가, 우수농업경영체, 농식품 지정 현장실습농가(WPL), 농업 마이스터 또는 성공 귀농인 등이다.귀농연수생(멘티)에게는 월 80만원 한도 내에서 연수기간 동안의 교육훈련비(교통비, 식비포함)가 지원되며, 선도농가(멘토)에게는 월 40만원 한도로 연수수당이 지급된다.모집 인원은 15팀(선도농가 15명, 귀농연수생 15명)이며, 신청은 상주시농업기술센터 농촌지원과로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자세한 내용은 상주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 또는 교육훈련팀(054-537-5310)으로 문의하면 된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20-01-16

구미시, 2020 공모·생활SOC 사업 사활

[구미] 구미시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20년 정부 공모사업과 생활SOC 사업 유치에 모든 역량을 집중한다.공모사업이 국·도비 예산 등 외부재원을 적극 활용해 지역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중요한 수단인 만큼, 정부동향을 발빠르게 파악하고 차별화된 전략과 사전 준비로 지역 주요현안을 해결하는데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우선 공모사업 추진을 위해 총괄 관리체계를 강화하고, 정부예산안 및 부처 업무계획 분석을 통해 전부서에 관련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공모사업 발굴 보고회, 직원 워크숍 시 공모역량을 최대한 끌어올린다는 복안이다.또 1억원 이상 시비 매칭사업에 대해 부서 스스로 사업의 타당성·효과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도록 해 예산 및 행정력 낭비를 사전에 방지하도록 했다. 협업이 필요한 부서간에는 상호 협력을 강화토록 하고, 실적이 우수한 부서와 직원들에게는 표창 수여와 포상휴가 등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다.특히, 시민생활과 밀접한 생활SOC 사업(10종) 분야에 대한 수요조사를 실시해 적재적소에 꼭 필요한 사업을 발굴, 공모사업에 적극 참여시킬 예정이다.시는 지난해 총 69건의 공모사업과 3건의 생활SOC 복합화 사업에 선정돼 국·도비 4천757억원(공모 4천608억원, 생활SOC 149억원)을 확보하는 등 역대 최대성과를 달성했다.박은희 시 미래전략담당관은 “지방비 부담은 낮고 지역발전 파급력이 높은 공모 및 생활SOC복합화 사업에 행정력을 집중해 시민 행복과 도시 전반의 활력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2020-01-16

빼어난 자연경관과 생물자원을 한눈에

[상주]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이 다가오면서 긴 연휴기간을 가족과 함께 어디서 어떻게 보낼지를 고민하는 귀성객이 많다.상주를 방문하면 우리나라에서도 상주와 인천 두 군데 밖에 없는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을 추천한다.상주시 도남동 낙동강변에 있는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주변의 빼어난 자연경관과 함께 엄청난 생물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가족 나들이 코스로는 안성맞춤이다.자원관의 부지면적은 12만3천㎡이며, 건축연면적은 2만3천㎡에 달한다.동·식물표본 유전자원 등 550만점 이상이 수장돼 있는 연구관리동을 비롯해 생물누리관(제1·2전시실 등), 연구온실동, 전시온실 등이 있다.생물누리관 입구에는 전 세계적으로 극소수만 남아 있는 희귀한 생물표본 등 1천800여종, 5천800여점의 실물표본이 전시돼 있다.제1전시실에는 어른 주먹만 한 장수풍뎅이와 아이 얼굴만 한 나방의 행렬 등 종다양성 코너를 비롯해 멸종된 조류 코너, 생물자원 코너가 자리잡고 있다.제2전시실은 낙동강을 날아오르는 새들 등 낙동강 속으로를 비롯한 낙동강의 포유류, 조류 코너가 관람객의 발길을 붙잡는다.자원관 인근에는 낙동강 제1경인 경천대를 비롯한 상주국제승마장, 전국 유일의 자전거박물관, 경천섬, 도남서원, 상주보와 낙단보, 숙식이 가능한 객주촌 등이 산재해 있다.특히,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설 연휴를 맞아 26~27일 양일간 생물누리관 일대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2020 좋은일만 가득하쥐’를 개최한다.행사기간에는 자원관 입장료를 50% 할인하고, 10여 가지 체험과 특별 공연, 특선 영화 상영, 전시시청각실의 4D 영상과 3D 입체 모형 만들기 등을 진행한다.‘2020 좋은일만 가득하쥐’ 행사는 전통 민속놀이마당, 공연마당,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참여마당으로 펼쳐진다.전통 민속놀이마당에서는 북 만들기, 팽이 만들기, 십이지신 요요 만들기 등 다양한 만들기 체험과 팽이치기, 제기차기 등의 행사가 열린다.공연마당은 봉산사자놀음과 신명 나는 사물놀이를 함께 진행하며 어린이들을 위한 특선 영화가 하루 3편 상영된다.참여마당에서는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OX 퀴즈 새해 복 받아가시게’와 ‘모여라 가족 윷놀이’가 펼쳐지고 우승한 팀에게는 소정의 상품도 지급한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20-01-16

상주, 전국 고교축구부 전지훈련지 각광

[상주] 상주상무프로축구단이 전국 고교축구부 전지훈련지를 상주로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조하고 있다.상주상무는 지자체와 상생 구조를 만들기 위해 부단히 노력한 결과, 동계 전지훈련을 하는 안양고 등 전국 9개팀을 상주로 불러 들였다.전국 어디서나 2시간대 접근이 가능한 접근성과 인조잔디 축구장 5면, 천연잔디(한국형) 축구장 1면 등을 갖추고 있는 탁월한 인프라를 백번 활용한 것이다.상주 U-18팀을 포함한 고교축구부 9개 팀, 선수와 코칭스텝 500여명은 지난 1일부터 20일까지 상주강변축구장과 국민체육센터 등 상주시 일원에서 훈련을 이어가고 있다.경기를 참관하는 학부모와 스카우터를 포함하면 상주를 방문하는 인원은 2천여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선수단은 해당 기간 동안 훈련 시설 이용과 숙소, 식당, 여가활동, 특산품 구매, 편의시설(사우나·헬스장·세탁소·마트·주유소 등) 등을 지역 내에서 해결하게 된다.비록 짧은 기간이지만 전지훈련 유치로 인한 지역 내 경제유발 효과는 약 6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신봉철 상주상무프로축구단 대표이사는 “고교축구부 전지훈련을 유치하기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준비를 해왔다”며 “이번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상주가 축구 전지훈련의 메카로 도약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상주상무프로축구단은 3자 협약(상주시, 국군체육부대, 한국프로축구연맹)에 의해 운영 기간이 2020년 12월 31일로 만료됨에 따라 시민구단 전환을 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해 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0-01-14

구미에 로봇직업교육센터 들어선다

[구미] 로봇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로봇직업교육센터가 구미에 들어선다.구미시는 14일 제조용 로봇 전문인력을 키우는 전국 첫 실습 중심의 전문교육센터를 구축하고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시는 사업비 295억원(국비 144억원, 지방비 151억원)을 들여 올해부터 2024년까지 로봇직업교육센터를 건립한다. 건립 위치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이론 교육장 1천969㎡와 실습실 1천400㎡ 등 모두 3천369㎡ 규모로 센터를 지어 산업용 로봇과 관련한 소프트웨어 등 5개 부문 90종의 실습설비를 갖춘다.로봇직업교육센터는 재직자 재교육, 구직자 직업교육, 타 기관·학교 실습과정 유치, 로봇 제작사 및 유지보수 업체에 테스트용 공간 제공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오는 3월까지 공모로 운영기관을 선정할 계획이다. 공모에는 전문직업훈련이 가능한 비영리법인이 단독 또는 컨소시엄으로 참여할 수 있다.구미시 관계자는 “올해 국비 15억5천만원을 확보해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며 “수익사업을 유치하고 개발사업을 진행해 센터 운영이 자립화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시는 로봇 전문인력을 현장에 즉시 투입할 수 있는 실무교육이 가능하도록 해 로봇교육의 전국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장세용 시장은 “스마트 팩토리의 확산으로 로봇 운용인력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로봇직업교육센터는 교육수요와 제조기업 유치에 기여해 일자리 창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락현기자

2020-01-14

설 명절 최고 선물은 역시 상주곶감

[상주]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이 다가오면서 최고의 선물로 손꼽히는 상주곶감이 인기를 끌고 있다.설 명절 선물용과 차례상에 올릴 차례용품으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곶감이기 때문이다. 상주는 대표적인 곶감 주산지로 전국 생산량의 60%를 차지하며, 최고 수준의 맛과 품질은 이미 정평 나 있다. 상주곶감의 우수성은 역사적으로 확인된다. 조선 세종실록, 예종실록에 주요 공물로 상주 곶감을 임금에게 진상했다는 기록이 있다.상주곶감은 산림청에 품종등록이 돼 있는 상주둥시가 원재료다.곶감을 만들기 위해서는 적당한 수분과 과육밀도, 깎기 좋은 모양, 매달기 좋은 감꼭지 등이 있어야 하는데 상주둥시는 이런 모든 요소를 갖추고 있다. 상주둥시는 일반 감에 비해 당도는 4배, 비타민A는 7배, 비타민C는 1.5배가 많다. 원료 감이 우수한 만큼 곶감의 효능도 뛰어나다.상주곶감에는 100g당 에너지 216kcal, 탄수화물 중 당질 45g, 섬유 3.0g, 비타민A 7, 483IU, 비타민C 45㎎ 등이 함유돼 있어 어린이, 노약자 등 모든 연령대의 겨울철 영양보충제로 주목받고 있다.농림축산식품부는 상주 곶감의 우수성과 역사성 등을 인정해 지난해 11월 상주의 전통 곶감농업을 국가중요농업유산 제15호로 지정했다.판매가격은 상주곶감유통센터의 경우 포장 형태와 개수 등에 따라 2만~6만원 선에서 다양하게 판매되고 있으며, 2만원 미만대의 소포장도 판매한다.상주곶감 구매는 상주시 산림녹지과 곶감관리팀(054-537-6325)으로 문의하면 된다. /곽인규기자

2020-01-14

특산물 마케팅·시설 안전점검 등 설맞이 준비 한창

[구미·안동·예천·상주·봉화] 경북 시·군이 민족의 명절 설을 앞두고 도로시설물과 다중시설 안전점검, 부정축산물 및 과대포장 집중단속에 나선다. 또 전국 기업체와 기관 등을 대상으로 설맞이 농·특산물 마케팅 활동을 이어간다.△구미 도로 점검·정비구미시는 설 명절을 맞아 안전한 교통환경 제공을 위해 오는 22일까지 도로시설물 및 제설취약구간의 점검·정비를 실시한다.시는 교통안전시설(도로표지판, 가드레일 등), 노후도로의 포장보수, 산사태 예상지구 위험표지판, 설 연휴기간 강설 및 노면 결빙에 대비해 제설취약구간의 빙방사 설치, 장비 등을 점검·정비한다. 또 설 연휴기간 동안 도로과 비상근무반을 편성, 신속한 도로정비 및 강설 시 제설작업을 통해 시민들의 안전한 통행로 확보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이종우 도로과장은 “설을 앞두고 지역 도로를 점검·정비하고, 노면결빙으로 인한 사고에 대비해 신속한 제설작업으로 귀성객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교통환경을 제공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상주시, 다중이용시설 안전점검상주시는 설 연휴 기간 주민들이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에 나섰다. 점검대상은 판매시설, 대형마트, 여객시설 등이다. 시는 청내 관련부서와 시설, 소방, 전기, 가스분야 안전관리자문단으로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17일까지 안전점검을 이어간다.주요 점검내용은 불법건축물 실태 점검, 배선 불량, 누전차단기 작동 여부, 전기·기계실 유지관리 상태, 피난 통로 확보 여부, 피난시설 정상 작동 여부, 분야별 법적 기준 준수 및 안전성 여부 등이다. 시는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토록 하고, 중대한 사항은 위험요인이 해소될 때까지 집중적으로 관리한다.오는 22일에는 전통시장에서 상주소방서, 안전보안관, 재난안전봉사대 등 70여 명이 참여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재난안전 주민행동요령 안내책자와 홍보물품을 배부하는 등 안전점검 캠페인도 병행할 예정이다.박봉구 시 안전재난과장은 “자칫 소홀해질 수 있는 안전 불감증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점검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안동시, 부정 축산물 단속안동시는 오는 23일까지 설 명절 대비 부정 축산물 단속에 나선다.이번 단속은 설 명절을 맞아 위생적이고 안전한 축산물을 유통·공급하기 위해서다.단속은 경북도와 합동으로 진행되며 대상은 식육 포장처리업, 축산물판매업소 등 축산물 취급 업소다.밀도살, 원산지 허위표시,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 판매, 선물세트 상품의 축산물 표시기준 준수 여부, 영업자 준수사항, 축산물 위생교육 수료 여부 등 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행위와 축산물 이력제 위반 행위 등을 중점 단속한다.위법행위 적발 시 현장 지도 후 과태료 부과 또는 영업정지 등의 행정처분을 할 계획이다.김동수 안동시 축산진흥과장은 “축산물을 소비자가 안심하고 살 수 있도록 부정 축산물 유통 근절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축산물 취급 업소는 위생적이고 안전한 축산물 유통·판매해 줄 것”을 당부했다.△유통매장 과대포장 집중 점검구미시는 오는 16일부터 23일까지 지역 대형 유통매장을 중심으로 설 선물세트 과대포장을 점검한다.이번 점검은 설 명절을 맞아 판매량이 많은 1차 식품과 주류, 잡화류 등의 선물세트를 집중 점검해 과대포장으로 인한 불필요한 자원 낭비를 방지하고 폐기물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실시된다. 선물세트의 포장 횟수가 과도하거나 제품 크기에 비해 포장이 지나친 제품은 해당 업체에 포장 검사 명령을 내려 법규 위반 여부에 따라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단, 농수산물 품질관리법에 따라 표준규격품 표시를 한 농수산물은 점검대상에서 제외된다.김덕종 자원순환과장은 “과대포장 근절은 점검만으로 한계가 있는 만큼, 업체 스스로 포장 폐기물 발생을 줄이기 위한 자발적인 노력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예천군, 농·특산물 전국 홍보예천군은 설 명절을 맞아 서울, 대구 등 전국 곳곳의 기업체와 기관 및 단체를 찾아 지역 농·특산물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이번 설에는 설 선물용으로 적합한 우수 농·특산물 80종을 선별해 기업형 고급 홍보 카탈로그 3천부를 제작했다. 이 카탈로그는 관내 유관기관 및 출향인, 예천장터 구매 우수고객을 대상으로 배부하고 있다. 또 ‘예천장터’(www.ycjang.kr)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할인쿠폰 발행 등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으며, 각종 포털사이트를 통해서도 예천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올해는 제수용 7종 종합세트를 전국 최초로 제작했으며, 벌써 1천세트를 예약·판매했다.군은 16일부터 설 명절 전까지 서울 송파구, 구로구, 마포구와 대구 등 자매도시 및 대도시 총 11곳에 30여 농가를 직거래장터에 참여토록하고 모든 판매 채널을 동원해 지역의 우수한 농산물을 알릴 계획이다.김학동 군수는 “농·특산물 유통 활성화로 농가소득 증대를 군정 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만큼 소비자들의 신뢰를 잃지 않도록 농·특산물의 품질관리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쇼핑몰 ‘봉화장터’설 맞이 이벤트 봉화군 농특산물 쇼핑몰 봉화장터(www.bmall.go.kr)가 설을 맞아 사과 및 조청 등 8개 품목에 대해 ‘할인덤주기’ 이벤트를 실시한다.이번 이벤트는 구정 연휴 마지막 날인 27일까지 진행되며 사과, 수제조청 등 천혜 자연의 고장 봉화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을 좀 더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도록 소비자들에게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현재 봉화장터에는 99개 업체가 입점해 봉화에서 생산되는 사과, 조청, 한약우, 전통유과, 오미자 등 다양한 지역 농특산물이 판매되고 있다.봉화장터는 다양한 소비처 및 판로확대를 통해 농가 소득향상을 지원하고자 2007년부터 봉화군에서 운영하고 있다.봉화군 관계자는 “봉화장터는 농가 직배송 시스템으로 제품을 믿고 안전하게 구매할 수 있으며, 이번 설 맞이 이벤트를 통해 우리 지역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좀 더 저렴하고 합리적인 가격에 소비자들이 구입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상주곶감 서울광장에서 홍보행사상주시와 곶감 생산자단체 등은 지난 11~12일 양일간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기념’ 상주곶감 특별 홍보행사를 펼쳤다.행사는 설 명절을 앞두고 상주전통 곶감 농업이 국가중요농업유산(제15호)으로 지정된 것을 기념하고 상주곶감 및 지역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지난 9일 서울시청 직원을 대상으로 한 상주곶감 시식행사를 시작으로 11~12일 이틀간 조선시대 세종 임금께 상주곶감을 진상하던 행사를 재현했다.또 꼬까미와 호 플래시몹, 음악·예술 공연, 어린이들을 위한 상주곶감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서울 시민들의 발길을 멈추게 했다. 행사에서는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대한민국 대표 전통 간식인 상주곶감과 사과, 배, 샤인머스캣 등 상주시 우수 농·특산품을 선보였다.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설 명절 제수·선물용품으로써의 홍보효과를 극대화하고 농·특산품 판매량을 늘려 지역 농업인들의 소득 증대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조성희 상주시장 권한대행은 “앞으로도 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지역 우수 농·특산물을 적극 홍보하는 한편 농산물 판로 확대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정안진·곽인규·박종화·김락현·손병현기자

2020-0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