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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상주시, 하절기 환경오염행위 ‘꼼짝마’

[상주] 상주시가 여름철 우기를 앞두고 오염물질 무단배출 등 환경오염 불법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강력대응에 나서고 있다. 특별단속 기간은 8월 26일까지다. 1단계 사전홍보 및 행정지도, 2단계 집중단속 및 순찰강화, 3단계 기술지원 등으로 특별단속이 이뤄진다.공공수역 수질오염이 우려되는 하천순찰 강화와 무단방류, 방지시설 미가동 등 오염물질 불법 배출행위를 꼼꼼이 살핀다.특별 단속대상은 상수원보호구역에 위치한 환경오염물질 배출 사업장, 환경기초시설, 가축분뇨 배출시설 등 오염물질을 장기간 보관·방치할 우려가 있는 사업장을 포함 총 20곳이다.폐수 무단방류 등의 고의·상습적인 환경법령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관련 법규에 따라 강력히 행정처분할 계획이다.환경오염행위 및 폐수무단방류 등 불법행위를 발견했을 경우 평일에는 상주시청 환경과리과로, 평일 오후 6시 이후 또는 주말에는 당직실로 신고하면 된다.안정백 환경관리과장은 “집중호우 시에는 사업장 내에 보관, 방치 중인 오폐수를 무단방류하거나 폐기물 등 오염물질을 빗물과 함께 공공수역에 유입할 가능성이 있다”며 “특별단속을 통해 불법 행위를 원천 차단하겠다“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0-06-10

“일제 잔재 구미 산동면, 제 이름 찾아야”

[구미] 구미 국가산업5단지가 들어선 산동면(山東面)이 일제가 지은 지명으로 밝혀져 옛 이름을 되찾기 운동이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10일 민족문제연구소 구미지회에 따르면 조선총독부는 1914년 4월 행정구역 개편 때 구미시 대동면(大東面)을 산동면으로 바꿨다.구미지회는 국가기록원 부산기록관에서 찾은 1913년 조선총독부 임시토지조사국 자료에서 산동면의 원래 명칭이 대동면이란 사실을 확인했다.전병택 초대 민족문제연구소 구미지회장은 “산동이란 지명은 일제 식민지배 잔재로 확인됐다”며 “일제 청산 차원에서 우리 고유의 아름다운 지명을 되찾는 운동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일본에서는 지명·도로 명칭이나 성씨에 산토(山東)를 많이 사용하는데 행정구역을 개편할 때 해당 지역 출신이나 성씨를 가진 사람이 바꾼 것으로 그는 추정했다.전 지회장은 “일제가 지도 제작사업과 동시에 행정구역을 통폐합하면서 마을, 도로, 하천, 산, 평야 등 이름을 일본식으로 바꿨다”며 “우리 고유 군·면·리·동 이름 3만4천개가 사라졌다”고 말했다.경북에서는 울진 서면과 원남면을 금강송면과 매화면으로, 청송 부동면 이전리를 주왕산면 주산지리로, 포항 장기갑을 호미곶으로, 고령 고령읍을 대가야읍으로 바꾼 바 있다.민족문제연구소구미지회는 “산동면은 구미5공단 및 택지 개발로 인구수가 3천명에서 2만3천명으로 급증함에 따라 최근 읍 승격이 추진되고 있다”며 “읍 승격 이전에 일제가 지어 붙인 명칭을 먼저 변경하는 게 옳은 일이다”고 밝혔다.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은 “산동면이 일제가 지은 지명으로 확인됐기 때문에 옛 이름을 되찾아야 한다”며 “어떤 형태로든 지명변경이 이뤄질 수 있도록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

2020-06-10

칠곡향사아트센터서 8월까지 상설공연

【칠곡】  칠곡군 시설관리사업소는 8월까지 매달 셋째주 토요일마다 칠곡 향사아트센터 야외마당에서 ‘상반기 상설공연’을 선보인다.상설공연은 코로나19로 위축된 군민들에게 정서적 위로를 제공하고 지역예술 활동 촉진을 위해 전통연희, 안동하회별신굿, 전통인형극 등 다채로운 장르로 구성했다.7∼8월에는 경북도 찾아가는 문화 활동 사업으로 지역문화예술단체인 (사)풍물마실의 ‘찾아가는 광대걸’의 신명나는 공연과 경북도립국악단의 무대도 계획하고 있다.첫 공연은 20일 오후 4시 한두레마당 예술단에서 ‘천·지·울림’이라는 길놀이를 시작으로 경기민요, 사물놀이, 변검 등 관객과 함께하는 선보인다.이어 7월에는 국가무형문화제 제69호로 지정받은 안동하회별신굿 탈놀이보존회에서 안동하회별신굿탈놀이 10마당 중 무동마당, 주지마당, 백정마당, 할미마당, 파계승마당, 양반선비마당 등 6마당을 공연한다.8월에는 연희공방 음마깽깽의 ‘꼭두, 80일간의 세계일주’가 펼쳐진다.공연은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생활속 거리두기 객석제, 마스크 착용 의무화’등 안전수칙을 적용하고, 체온 측정, 손소독제 비치, 관람객 명부 작성 등 안전한 공연 관람 환경을 제공한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선착순 100명만 입장 가능하다.자세한 상항은 칠곡군 시설관리사업소 운영담당(054-979-5512, 5991∼5994)으로 문의하면 된다.한편, 칠곡향사아트센터는 향사 박귀희 명창의 국악업적을 기리고 지역문화예술 융성을 위한 지역 최초의 국악전용 예술공연장으로 지난해 10월 개관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0-06-10

상주시, 내년도 국비확보 잰걸음

【상주】 상주시가 내년도 국가 예산의 기획재정부 1차 심사를 앞두고 국비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강영석 상주시장은 9일 기획재정부의 안도걸 예산실장을 만나 시의 당면 현안사업 추진을 위한 국비 지원과 협력을 당부했다.시의 현안사업은 문경~상주~김천 고속전철화 사업, 상주~보은간 선형개량사업(국도 25호선), 낙동 용포지구 저수지 개발사업 등이 있다.문경~상주~김천 고속전철화 사업은 중부내륙철도와 남부내륙철도를 연결하는 사업으로, 낙후된 경북 북부지역의 개발 촉진과 관광자원 개발 등 경제 활성화를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다.또, 상주~보은 간 선형개량사업(국도 25호선)은 이 구간의 도로 폭이 좁고 심한 굴곡으로 사고 위험이 높아 교통 여건 개선이 절실한 입장이다.강 시장은 이날 기획재정부에 이어 해양수산부를 방문해 내수면 관상어 비즈니스센터 건립사업, 상주 청소년 해양교육원 건립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국비의 차질 없는 지원도 건의했다.강영석 상주시장은 “열악한 재정여건 속에서 시정 주요 현안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서는 국비 확보가 가장 중요하다”며, “향후 정부 예산안이 확정되는 순간까지 지역 국회의원, 중앙부처 향우 공무원 등 인적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하는 등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0-06-09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G-Star Dreamers 15기 모집 

【구미】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19일까지 경북 지역의 혁신적인 스타트업 발굴·육성 프로그램인 G-Star Dreamers 15기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이를 위한 모집 사업설명회는 10일 오후 2시 센터 내 G-Idea Park에서 연다.G-Star Dreamers 모집대상은 창업 7년 이내 기업 및 예비창업자로서 제조업, 지식서비업, 4차 산업혁명 분야 등 전 분야 가능하다.2015년부터 운영해 온 G-Star Dreamers는 경북센터의 대표 창업지원 프로그램으로, 6개월 액셀러레이팅을 통해 창업기업의 성장 가속을 돕는다.선발기업 중 우수기업은 펀드 운용사의 검토를 통해 창업기업 전용 펀드인 C-Fund(경상북도와 삼성전자가 조성한 창업벤처 펀드)를 최대 5억원까지 투자 연계한다.특히, 올해부터는 6개월 액셀러레이팅 과정을 창업기업 성장에 필요한 맞춤형으로 지원하고 있다.경북센터가 개발한 창업진단 프로그램(TOOL)을 바탕으로 선발한 기업의 현장 방문을 통해 심층진단을 하고, 분야별 전문가 멘토링을 지원하며, 인건비, 시제품 고도화, 마케팅 등에 필요한 자금 2천만원을 바우처 형태로 지원한다.경북센터의 전담 대기업인 삼성전자와 연계도 강화한다. 기술 분야 멘토링 외에도 품질, 마케팅, 디자인분야까지 삼성전문가 멘토링을 확대한다.IR 컨설팅, 데모데이를 통해 시장진입 및 글로벌 진출에 필요한 후속 자금 조달 및 연계사업도 지원한다.자세한 사항은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홈페이지 공지사항이나 창업보육팀(054-470-2627)로 문의하면 된다.한편, 경북센터의 G-Star Dreamers 사업과 연계된 창업기업 전용 펀드인 C-Fund는 1차 조성액 200억 투자를 2019년까지 완료했으며, 2020년부터 3년간 120억을 추가 조성해 지역 내 창업기업 성장에 든든한 디딤돌이 될 전망이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0-06-09

상주시의회, 평생학습도시 조성 결의

[상주] 상주시의회(의장 정재현)가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평생학습도시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상주시의회는 제199회 제1차 정례회 본회의 개회 첫날인 8일 본회의장에서 상주시 평생학습도시 조성을 위한 결의문을 채택했다.결의문은 정재현 의장을 비롯한 의원 17명 전원이 발의했다.이는 모든 시민이 평생교육의 기회를 균등하게 보장받을 수 있는 평생학습도시 조성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서다.결의문을 대표로 낭독한 신순단 의원은 “시민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포용적 평생교육의 실현은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상생발전을 위한 필수적인 요소”라며 “상주시의회는 시민의 행복증진과 사회적 가치창출을 위해 상주시 평생학습도시 조성을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주요 내용은 시민의 욕구에 맞는 평생교육 기회 제공과 지역특성이 반영된 평생학습도시 조성,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사업의 안정적 추진을 위한 예산과 가용재원의 투자확대 지원, 장애인과 노인, 경력단절여성 등 소외계층을 위한 맞춤형 지역 특화 평생교육의 권장과 지역자원 활용을 통한 창의적, 미래지향적 평생교육진흥 등이다.상주시의회는 올해도 성인문해교육과 상주시 평생교육 중장기 종합계획 수립 연구용역, 지역 특화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사업, 평생교육 중심도시 구축 지원사업 등 다양한 평생교육분야에 예산투자 확대 등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정재현 의장은 “인생 100세 시대를 맞아 시민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평생교육을 누릴 수 있는 권리가 있다”며 “상주시의회는 시민과 함께하는 평생학습도시 조성을 통해 시민의 행복 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매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평생교육법 제15조에 규정하고 있는 평생학습도시는 국민 개인과 지역사회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매년 교육부장관이 전국 시군 및 자치구를 대상으로 선정하고 있다. /곽인규기자

2020-06-08

경북 도내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러시

[안동·김천·상주·울진] 경북 도내 공공산후조리원 건립이 이어지고 있다. 경제적 여건이나 지역적 격차 없이 누구든지 출산 후 적정한 비용으로 양질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김천시는 2022년 상반기 개원을 목표로 모암동에 지상 2층, 전체면적 1천689.6㎡ 규모의 공공산후조리원을 건립한다.8일 김천시에 따르면 총 사업비 70억원이 투입되는 조달청의 공공산후조리원 건립사업 설계용역 공모에서 와이원건축사사무소 작품이 당선작으로 선정됐다.14개의 모자동실과 영유아실, 모유수유실, 프로그램실, 식당, 상담실 등 산모가 아기를 낳은 후 안락한 산후조리를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게 된다.올 7월 기본 및 실시 설계용역을 시작으로 준비기간을 거쳐 2022년 상반기에 문을 열 예정이다.전국적으로 2013년 제주 서귀포시를 시작으로 서울 송파구, 전남 해남·강진·완도, 강원도 삼척, 경기 여주 등 공공산후조리원 건립이 확산되고 있다. 지금은 출산 후 산후조리원의 편의성에 산모와 부모세대 모두 긍정적 인식이 높아지면서 이용이 거의 일반화가 되고 있다.시 관계자는 “산후조리원이 없어 인근 대도시를 찾아가야하는 불편이 많았다”며 “공공산후조리원 건립을 통해 저렴한 가격으로 지역 산모들에게 품질 좋은 산후조리 서비스를 제공해 저출생 극복과 정주여건향상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상주시는 연원동 연원빌리지 옆 6천여㎡ 부지에 지상 2층 규모의 공공사후조리원을 짓는다.시는 8일 14여억원에 이르는 감정평가서를 납품 받은데 이어 부지보상협의에 들어가기로 했다.시 관계자는 “이르면 올 연말 착공, 2022년 6월 완공할 예정”이라고 했다.시는 환경여건이 어려운 산모들을 위해 출산의 공공성 확보 및 건강한 임신·출산 산후 환경조성을 위해 공공산후조리원 건립을 경북에서 최초로 추진했으나 관련부지 후보지 선정을 두고 발목이 잡혀 난항을 겪어왔다.울진군은 울진의료원에 위탁해 공공산후조리원을 운영한다.공공산후조리원은 병원 내 일부 건물을 리모델링했으며, 도내 최초로 7월 문을 열 예정이다.안동시도 공공산후조리원 건립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우창하 의원은 지난달 열린 제21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공공산후조리원 건립을 촉구했다./곽인규·장인설·나채복·손병현기자

2020-06-08

상주시의회, 제199회 제1차 정례회 개회

【상주】 상주시의회(의장 정재현)는 8일 제199회 상주시의회 제1차 정례회를 개회했다.25일까지 18일간의 일정으로 개회하는 정례회에서는 제1차 본회의 후에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해 각 상임위원회의 예비 심사를 거친다.이어 11일 예결특위에서 ‘2019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에 대한 심사가 진행된다.15일부터 각 상임위원회 소관 2019년도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부서별 주요사업추진현황에 대한 점검이 있다.23일에는 감사결과보고서 채택의 건을 심사·의결한다.24일에는 상주시로부터 제출된  10건의 조례안 및 일반안건을 상임위원회별로 심사·처리할 예정이다.의원 발의 조례안인 상주시 공동주택 지원 및 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상주시 마을회관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상주시 양성평등 기본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상주시 옥외광고물 등의 관리와 옥외광고산업 진흥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총 4건에 대해서도 심사한다.25일에는 제2차 본회의에서 각 상임위원회별로 심사 보고된 안건 등에 대해 최종 의결 후 이번 정례회를 마무리한다.정재현 상주시의회 의장은 “제8대 상주시의회 개원 후 지난 2년 동안  진정으로 신뢰받는 바람직한 의회상 구현을 위해 시민들의 생생하고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지역현안과 숙원사업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후반기에도 지난 2년의 성과를 토대로 시민에 대한 봉사자로서의 소명의식을 가지고 한 차원 더 도약하는 의정활동에 매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0-06-08

칠곡군, 정부합동평가 ‘경북도 1위’… 역대 최고점

[칠곡] 칠곡군이 ‘2019년 정부합동평가’에서 역대 최고점을 기록하며 경북도 23개 시·군에서 1위를 차지했다.군은 지난 4일 경북도청 안민관에서 열린 ‘2019년 정부합동평가(시·군평가)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상 사업비 2억원을 받았다. 사진정부합동평가는 시·군에서 추진하는 국가 및 도 위임사무와 주요시책 등에 대한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행정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군은 백선기 군수가 취임한 2012년 11위를 기록하는 등 정부합동평가에서 중·하위권에만 머물었다.이에 백 군수는 행정 성과와 서비스 수준 향상을 위해 공직자의 의식과 행정 전반에 대한 강도 높은 변화와 혁신을 추진해 2014년 2위를 시작으로 2018년까지 5년 연속 우수상을 수상하며 지속적으로 상위권을 유지했다.또 매월 정부합동평가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하고 실적이 부진한 분야는 맞춤형 교육과 컨설팅을 진행하는 등 체계적인 실적 관리를 통해 마침내 경북도 1위라는 쾌거를 달성했다.군은 이번 평가에서 일반 행정, 일자리경제, 보건위생, 문화체육, 산림환경, 사회복지 등 행정전반에 걸쳐 높은 점수를 획득해 경북도 평균인 371.9점보다 45.9점 높은 417.8점을 달성했다.특히, 정성평가는 △보조금 부정수급 근절 △보훈정신 확산 △자원봉사 활성화 △공공저작물 개방 및 활용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 등 5건의 우수사례가 경북도 대표사례에 인용되기까지 했다. 또 정량평가는 전체 81개 지표 중 69개 지표(85.2%)에 대해 만점 값을 달성하는 등 군정 전반에 걸쳐 좋은 평가를 받았다.백선기 군수는 “5년 연속 우수상에 이어 역대 최고점을 기록하며 경북도 1위라는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은 직원들의 현장 중심 행정과 주민 편의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최선의 노력을 이어온 결과”라고 밝혔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0-06-07

지역 산단 대개조 민간사업자 공모

[구미]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는 ‘산업단지 대개조’를 위해 구조고도화사업 민간 대행사업자를 7월 21일까지 공모한다.공모는 구미국가산업단지, 대구성서일반산업단지 등을 포함한 25개 산단을 대상으로 하며, 참여 대상분야는 산업고도화(첨단공장, 지식산업센터, 물류시설 등), 주거편의문화시설(기숙사형오피스텔, 문화컨벤션 등), 기업지원시설(연구개발시설, 직업훈련시설 등) 등이다. 산단공은 경직적인 산업 위주의 토지이용규제에 대한 용도구역 변경 허용 등 다양한 인센티브와 행정 인·허가 지원으로 민간투자의 예측가능성을 도울 예정이다. 접수된 사업계획서 등을 평가해 8월 민간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산단공 대구경북지역본부 윤정목 본부장은 “민간투자 유치를 통해서 노후 산업단지가 4차 산업혁명에 부응하는 첨단산업시설, 업무기능 및 주거·편의·문화·복지시설 등을 유치함으로서 전국 주요 산단에 현대화를 촉진하는 재도약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한편, 산단공은 이 사업을 통해 지난 11년간 10개 산업단지에 38개의 대행사업을 선정, 2조6천355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이를 통해 구조고도화사업의 공공 주도 추진 한계를 보완하고, 청년이 일하고 싶은 산업단지로의 변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0-06-07

장세용 구미시장, 기업현장 소통 행보

[구미] 장세용 구미시장이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기업들을 위해 현장소통에 나섰다.장 시장은 지난 5일 나노섬유 소재업체 (주)레몬과 LCD·반도체 장비 제조업체인 에이시디(주)를 차례로 방문해 기업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고충사항을 청취했다. 사진이날 4공단에 본사를 둔 (주)톱텍의 자회사인 (주)레몬을 방문해 톱텍 이재환 대표와 레몬 김효규 대표, 기업 관계자들을 만나 기업애로 사항을 청취하고 현장을 돌아보며 근로자들을 격려했다.이날 톱텍과 레몬은 직접 생산한 마스크 5만장을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과 함께 극복하겠다는 마음을 담아 구미시에 기부했다.이어 에이시디(주)를 방문해 유승석 대표와 면담을 한 뒤 코로나19를 이겨내고 정상화에 힘쓰고 있는 생산현장을 둘러보고 근로자들을 만나 기업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청취하고 격려했다.장세용 시장은 “코로나19 이후 구미 경제의 재도약을 위해 기업현장 애로사항을 듣고 해결할 것”이라며 “기업하기 좋은 환경조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한편, 시는 지난 5월 청와대, 국토부에 이어 국무조정실을 방문해 KTX 구미역 정차, 구미 국가5단지 분양활성화, 네거티브 입주규제 도입시 첫 사례로 구미 국가5단지 지정 요청 등 주요 현안사업의 건의와 정부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하며 정부와 지속적인 소통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20-06-07

상주시, 2040년 목표 새로운 발전전략 수립

【상주】  상주시가 2040년을 목표로 지역을 획기적으로 변모시킬 새로운 발전전략 모색에 나섰다.이를 위해 시는 지난 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지역의 새로운 미래 비전과 지속 가능한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상주비전2040 종합발전계획 수립 연구 용역’ 제1차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보고회에는 강영석 시장을 비롯해 각 부서장과 연구분야별 담당 공무원으로 구성된 상주발전연구단(T/F)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연구용역을 수행하고 있는 (사)한국공공자치연구원(대표 이기헌)은 이날 상주시 현황 및 여건 분석, 주민 설문조사 결과, 시청 각 부서장 및 이해관계자 등에 대한 인터뷰 결과, 상주발전연구단(T/F) 워크숍 실시 결과 등을 보고했다.이어 분야별로 도출된 상주시 미래 비전과 전략과제, 전략과제별 실행방안 등에 대해 각 부서장과 상주발전연구단(T/F) 중심의 심도 있는 질의와 토론이 펼쳐졌다.2시간 동안 진행된 이날 보고회에 제시되지 못한 다양한 발전전략과 실행방안 등은 각 부서장과 상주발전연구단(T/F)으로부터 구체적인 검토 의견서를 제출받아 종합발전계획에 반영시킬 계획이다.강영석 시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사회·경제적 풍토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지역 경기침체로 많은 시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무한한 성장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상주시가 ‘더 크고 더 강한 도시’로 힘차게 도약할 수 있도록 ‘상주비전2040 종합발전계획’수립 연구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0-06-07

전기료 체납에 6천여㎡ 포도나무 고사

[김천] 한국전력공사(한전)가 요금 체납을 이유로 농업용 전기를 끊는 바람에 시설 하우스 내 포도나무들이 고사했다.4일 한전 김천지점과 피해 농업인 등에 따르면 한전은 8개월 치 전기요금 14만3천원을 체납했다는 이유로 지난달 15일 김천시 지좌동 포도 시설 하우스에 대한 전기를 끊었다.단전으로 인해 6천여㎡ 시설 하우스 내 샤인머스캣 포도나무가 모두 고사했고, 6년짜리 거봉 포도나무는 상당수 말라비틀어졌다.시설 하우스 개폐기(공기순환장치)가 자동으로 문을 여닫아 적정한 온도를 유지하는데, 단전으로 인해 작동하지 않은 탓이다.이 포도 하우스에서 농사를 짓던 A(72)씨는 지난해 포도밭 전체를 B씨에게 임대했다.나이가 많아 농사짓기 힘든 데다가 치매 질환까지 생겨 밭을 빌려준 것이다.B씨는 A씨가 전기료를 내는 것으로 착각해 전기료를 체납했다고 한다.한전은 단전 조치를 한 후 시설 하우스 계량기에 단전 조치를 했다는 안내문을 붙였다.A씨 아들은 “단전 조치 이전에 체납 안내 및 단전 조치 안내문을 부착해야 했는데 단전 조치 후에 안내문을 붙였다”며 “단전 조치 매뉴얼을 지키지 않아 이런 일이 벌어졌다”고 했다.한전은 단전 조치 이전 A씨에게 7차례 휴대전화로 알림 문자를 보냈다고 주장하지만, A씨는 치매 증상 때문에 사실상 휴대전화를 사용하지 않는 상황이었다.더욱이 한전 직원이 단전 조치를 하는 날 A씨에게 전화했으나 엉뚱한 사람과 통화한 것으로 확인됐고 한전도 이를 인정했다.그러나 박성민 한전 김천지점 고객지원부 차장은 “사용자 변경 때 14일 이내 한전으로 명의변경 통보를 해야 하는데 이를 지키지 않았다”며 “한전 입장에서는 피해 보상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단전 이전에 연락하거나 고지서를 붙여야 하는 매뉴얼을 지키지 못한 부분을 인정하면서도 보상 계획은 없다는 입장이다.이 포도 하우스에서는 지난해 8천만∼9천만원의 생산액을 올렸고, 올해 시작한 샤인머스캣 포도 농사는 거봉보다 5배 정도의 매출을 올릴 수 있다고 한다.A씨 아들은 “한전이 엉뚱한 사람에게 전화한 것을 인정하면서도 피해 보상을 할 수 없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나채복기자

2020-06-04

구미시, 29일까지 '2019년 기준 사업체조사'

【구미】 구미시는 29일까지 지역 종사자 1인 이상 모든 사업체를 대상으로 ‘2019년 기준 사업체조사’를 실시한다.사업체조사는 1994년을 시작으로 올해 27회째를 맞는 연례조사로, 지역개발 계획 수립 및 평가, 지역내총생산(GRDP)의 기초자료 및 사업체 관련 통계조사의 모집단 명부로 활용되는 국가지정통계이다.이번 조사는 구미시 지역 현장 조사원 77명이 3만8천여개의 사업체를 직접 방문하는 면접조사와 비대면(전화)으로 하는 조사를 병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조사항목은 사업체명, 창설연월, 사업체종류, 종사자수, 연간매출액 등 총 13개 항목이다.박영일 기획예산과장은 “사업체조사는 사업체의 지역별 분포 및 고용구조 등을 파악할 수 있어 정부 및 구미시의 각종 정책 수립에 매우 중요한 기초자료”라며 “조사된 내용은 통계법 제33조에 의해 엄격히 보호되고 통계 목적으로만 활용되므로 모든 사업체에서는 안심하고 조사에 응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또 “코로나19로 인해 연기된 사업이 힘들게 진행된 만큼 모든 조사가 안전수칙에 따라 잘 진행될 수 있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한편, 2019년에 실시한 ‘2018년 기준 사업체조사’결과 구미시의 사업체 수는 3만5천624개, 종사자 수는 20만4천344명으로 2017년 기준 대비 사업체는 905개(2.6%)증가, 종사자수는 4천82명(1.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0-0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