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9월 본 개관 앞두고<br/>방문예약제 시범운영 계획
[구미] 구미시는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 주변에 건립한 ‘박정희대통령역사자료관’(이하 역사자료관)을 30일 예비 개관해 시범운영에 들어간다고 17일 밝혔다.
구미시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 유품, 우리나라 근대화와 구미 근현대 산업발전 관련 자료를 보존·관리·전시하기 위해 사업비 159억 원을 들여 역사자료관을 건립했다.
연면적 4천358.98㎡, 3층 규모로 조성한 역사자료관은 상설·기획전시실, 수장고, 아카이브실 등으로 구성됐다.
9월 본 개관과 함께 제1종 전문박물관으로 등록해 전시뿐만 아니라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개관 기획전시 주제는 10월 구미에서 열리는 제102회 전국체육대회 및 제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를 기념해 ‘열정으로 빛낸 대한민국 스포츠’로 정했다. 86 아시안게임, 88 서울올림픽,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등 국내 개최 대형 국제 스포츠 대회와 전국체전에 대해 전시하고 체험 공간도 마련한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9월 본 개관 시 관람객 불편이 없도록 시범운영 기간 미비한 점을 보완해 시민의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역사자료관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과 1월 1일, 설날 및 추석 당일은 휴관한다.
예약제로 운영하며 역사자료관 홈페이지를 통해 28일부터 예약할 수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