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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김천평화시장 한마음동행 대축제’ 성황

[김천] 코로나19의 위기를 극복하고 침체된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기획된 ‘김천평화시장 한마음 동행 대축제’가 지난 8일 평화시장 일원에서 성황리에 막을 올렸다.이날 행사는 소비 진작을 통한 경기회복을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최하는 동행세일 행사의 일환으로 개최됐으며 지역에서는 지난달 27일 개최된 황금시장 어울림 한마당에 이어 두 번째로 열렸다.오는 10일까지 고객참여행사, 문화공연, 야시장 등 다양한 콘텐츠를 보여줄 예정이다. 첫 행사로 각설이 공연, 윷놀이 마당, 캐리커쳐 체험 행사 등으로 볼거리 및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저녁 무렵 평화시장 내 순대골목 일원에서 ‘Three go 나이트 마켓(장보고, 즐기고, 만나고)’야시장이 마련돼 다양한 길거리 음식을 맛 볼 수있었다.2부 행사로 트로트 가수 ‘박서진’의 신명나는 노래와 장구 공연이 축제의 여흥을 돋웠고, 다양한 경품 행사가 이어져 시장 안은 오랜만에 사람들의 열기로 후끈거렸다. 많은 인파들이 모인 가운데서도 시민들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저마다 열(체온) 체크 및 손소독제 사용, 마스크 착용 등 개인별 위생 수칙 준수에 철저를 기하는 등 성숙한 시민 의식이 빛을 발했다.김충섭 김천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경기 전반에 어려움이 지속되는 가운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시민들의 소비를 유도하고 침체된 전통 시장에 생기(生氣)가 회복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나채복기자

2020-07-09

‘구미 수상레포츠 체험센터’ 이용객 급증

[구미] 구미시가 무료로 개방하고 있는 수상레포츠 체험센터가 각광을 받고있다. 사진구미시는 지난 6월 19일부터 7월 5일까지 진행된 ‘구미 낙동강 수상레포츠 체험센터 1차 무료 체험교실’에 총 1천720명이 이용했다고 8일 밝혔다.구체적으로 구미 시민이 1천371명 다녀갔으며, 대구와 경북에서 각각 163명, 174명이 이용했다. 또 타지역에서도 12명의 이용객이 다녀갔다.무료 체험교실은 카누, 카약, 패들보드, 수상자전거 4종의 무동력 수상레저기구로 할 수 있으며, 온라인 사전 예약 신청(70%)과 현장 접수(30%)를 병행해 진행됐다.특히,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방문객들의 발열 체크, 손 소독, 마스크 착용, 방문 대장 작성에 모든 시민들이 적극 협조해 단 한 건의 사고도 없이 마무리됐다. 구미시는 무료체험 기간 1회 체험 인원 제한, 샤워실 한 칸 띄워 사용하기, 매회 체험 종료 시마다 구명조끼 및 체험 장비 소독 등 코로나19 방역에 철저히 대응했다.구미시는 이번 무료 체험 기회를 놓친 시민들과 수상레저인을 위해 오는 31일부터 8월 16일까지 1일 6회(10:00, 11:00, 13:30, 14:30, 15:30, 16:30) ‘2차 무료 체험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다.신청은 구미낙동강수상레포츠체험센터 홈페이지(www.gumileports.kr) 우선 예약 및 현장(054-457-2004) 접수로 병행한다. 또 많은 시민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수상레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오는 11월 8일까지의 운영 기간 카누, 카약, 패들보드, 수상자전거는 2천원(성인)/1천원(청소년), 윈드서핑, 딩기요트는 6천원(성인)/3천원(청소년)으로 사용료를 대폭 인하했다. 구미시민은 50%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1회 1시간이다.장세용 구미시장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가족·친구와 함께 수상레포츠를 즐기며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기쁘며, 더 많은 시민들이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에 힘쓰겠다”고 밝혔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0-07-08

상주 전통시장서 ‘대한민국 동행세일’

[상주] 상주지역 내 전통시장이 ‘대한민국 동행세일’에 참여해 자체 행사를 진행한다. 동행세일은 경제 위기 극복과 내수 활성화를 위한 비대면 중심의 한국형 세일행사다.전국적인 소비 붐 조성과 내수경기 회복을 위해 대형 유통업체·소상공인·전통시장 등이 참여한다.상주 남성시장은 오는 11일 화령상회 앞 소규모 무대에서 룰렛 이벤트, 온누리 상품권 경품권 추첨, 전통시장 홍보선물 증정 이벤트를 연다.상주 중앙시장 역시 오는 12일 공영주차장에서 이같은 내용으로 착한소비 촉진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이에 따라 상주시에서도 지역 내 2개 시장이 참여하는 고객 사은행사와 시장별 영수증을 모아 일정 목표액 달성 시 보건소와 소방서에 격려 물품을 전달하는 ‘의료진 덕분에’ 릴레이 행사를 실시한다.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려는 취지다.한편, 상주시는 공직자를 상대로 중식, 회식 등 전통시장 이용하기와 착한 소비활동 독려 등을 통해 전통시장 애용에 앞장설 예정이다.강영석 상주시장은 “소비 촉진 행사에 동참하면 코로나19로 인한 지역경제 침체 위기를 다함께 극복해 나가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시장을 방문해 즐겁게 쇼핑을 하면서 지역경제도 살릴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0-07-08

상주시, 2회 추경 예산안 836억 증액 편성

[상주] 상주시는 7일 2020년도 제2회 추경 예산 836억원을 증액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은 기정예산 1조874억원 보다 7.69% 늘어난 규모다. 일반회계는 기정 9천753억원 대비 777억원(7.97%) 증가한 1조530억원이며 기타특별회계는 기정 230억원 대비 3억원(1.30%) 감소한 227억원이다. 또 공기업특별회계는 당초 891억원 대비 62억원(6.96%) 증가한 953억원이다.영주시가 제출한 일반회계 추경 예산안은 인력 운영비, 국ㆍ도비 반환금 등 필수경비 185억원, 국ㆍ도비 보조사업 등 용도지정사업에 339억원, 자체사업에 253억원을 편성했다.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기 회복과 당면 현안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에 초점을 맞춘 것이다.추경에 편성된 주요 사업으로는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 249억원 △FTA기금 과수고품질시설 현대화사업 49억원 △제2실내승마장 건립 16억원 △연원동 소하천 정비사업 15억원 △속리산 시어동 휴양체험단지 조성 12억원 △공공하수처리시설 차집관거 정비 10억원 △상주일반산업단지 조성 10억원 △화동 어산~선교 간 확포장 10억원 △도시공원 및 녹지 토지 매입 10억원 등이다.제2회 추경 예산안은 오는 7월 13일부터 개회하는 제201회 상주시의회 임시회 심의를 거쳐 7월 17일께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강영석 상주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와 소비 위축 등 불안정한 상황이 가속화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긴급재난지원금, 소상공인 지원 등 지역 경기 회복에 초점을 맞췄다”며 “의회에서 의결되는 즉시 예산을 신속하게 집행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2020-07-07

“시민안전 우선” 김천전국수영대회도 무기한 연기

[김천] 김천시는 오는 10∼16일 김천실내수영장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제10회 김천전국수영대회’를 무기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7일 밝혔다. 올해 10회를 맞이하는 ‘김천전국수영대회’는 전국 단위 수영대회로 대한민국 수영을 이끌어갈 꿈나무 발굴 및 수영 인구의 저변 확대와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해왔다.김천시는 코로나19가 확산되는 가운데서도 지역경제 활성화와 체육특기생의 대입문제 해결을 위하여 전국종별테니스대회, 전국중고핸드볼대회, 전국중고탁구대회 등 전국대회를 타 지자체보다 선제적으로 개최하고 있다.하지만 이번 김천전국수영대회는 참가규모가 3천명을 넘어 코로나19 감염자가 지속적으로 속출하고,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환자 발생 등 실내라는 좁은 공간에서 선수들을 통제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판단에 따라 대한수영연맹과 논의한 끝에 대회를 무기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김충섭 김천시장은 “코로나19 인해 참가선수와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지 않을 수 없었다”며 “대회 개최만을 바라보고 기다려온 수영꿈나무들에게 실망을 안겨 준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고 싶다”고 밝혔다./나채복기자ncb7737@kbmaeil.com

2020-07-07

“야외활동 진드기 조심하세요” 상주시보건소, 감염병 예방 당부

[상주] 상주시보건소(소장 이인수)는 농작업과 피서 등 야외활동이 잦은 여름철을 맞아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이는 전국적으로 진드기 매개 감염병 환자가 자주 발생하고 사망자도 잇따르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진드기에 물리면 고열, 오심, 구토, 설사, 백혈구 및 혈소판 감소 등을 나타내는 감염병에 걸린다.기저질환이 있는 사람이 감염되거나 초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올해 전국적으로 SFTS환자는 25명이 발생해 3명이 사망했고, 경북에서도 환자 4명이 발생했다.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야외 작업 시 긴팔, 긴바지, 모자, 토시, 장갑, 양말 등을 착용해야 한다.휴식을 취할 때는 돗자리를 사용하며, 야외 활동 후에는 작업복을 세탁하고, 귀가 즉시 목욕을 하는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야외 활동 후 의심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상주시보건소 관계자는 “진드기는 풀이 있는 장소뿐 아니라 야생동물이 서식하는 곳에 널리 분포해 있다”며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라고 강조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0-07-06

도내 11개 박물관, 공립박물관 평가인증

[상주·청송] 상주박물관과 봉화청량산박물관을 비롯한 경북도내 경북 11개 박물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19년도 공립박물관 평가인증 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공립박물관 평가인증은 문화체육관광부가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에 따라 실시하는 평가이다. 평가는 서면조사와 현장평가, 심사위원회 심의를 통해 이뤄진다. 평가항목은 설립목적의 달성도, 조직·인력·시설 및 재정관리의 적정성, 자료의 수집 및 관리의 충실성, 전시 개최 및 교육프로그램 실시 실적, 공적 책임 등이다. 인증 기간은 발표일로부터 2년이며 2년마다 재평가된다.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제는 2016년 11월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을 개정하면서 도입됐다. 평가인증기관은 향후 박물관 증·개축 및 리모델링 등 각종 사업을 시행할 때 국비를 신청할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된다.상주박물관은 경북도 내에서 유일하게 학술발굴조사를 실시할 수 있는 발굴조사 전문기관으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 해마다 기획전시, 교육 프로그램 운영, 문화총서 발간 등 지역 향토역사문화발전에 기여하는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상주박물관 관계자는 “박물관 학예연구사를 중심으로 전 직원이 꾸준히 추진한 박물관 활성화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이라며 “이번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제 인증기관으로 선정된 것을 계기로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문화서비스 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봉화 청량산박물관 관계자는 “지난 2017년도 평가에서 미인증 된 이후로 연구총서 발간을 비롯한 문화재 발굴조사, 교육프로그램 운영 및 기획전시 개최 등 다양한 박물관사업을 추진해온 노력이 이번에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한편, 청량산박물관은 지난 2019년 문화체육관광부의 균형발전특별회계 사업에 선정돼 시설 리모델링 및 전시개편 공사가 추진되고 있다./곽인규·박종화기자

2020-07-06

“생산적이고 효율적인 의회로”

[칠곡] “생산적이고 효율적인 군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칠곡군의회 제266회 임시회에서 만장일치로 후반기 의장에 당선된 장세학 신임 의장의 취임 포부이다.장 의장은 “칠곡군의회는 그동안 미래통합당과 무소속 의원들로만 구성돼 있었는데 이번 8대 들어와서는 미래통합당 의원 6명과 더불어민주당 의원 4명으로 양당 체제가 구축됐다”면서 “다양한 생각과 의견들이 더욱 많이진 만큼 어떤 것이 군민들을 위한 것인지 잘 판단할 수 있는 군의회가 되도록 동료 의원들과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그동안 정치·경제·문화 등 여러 분야에서 많은 갈등을 겪었지만, 대화와 타협을 통해 발전을 거듭해 왔다”면서 “칠곡군의회도 대화와 타협을 통해 군민의 대의기관으로서 대립을 풀어나가는 해결기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고 전했다.전반기에 있었던 불미스런 일들에 대해서도 사과했다.장 의장은 “사실상 있어서는 안될 불미스런 일들이 발생했다. 경기침체와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들에게 불미스런 일로 심려를 드려 죄송할 따름이다”면서 “앞으로는 의원들의 화합과 단결을 강화해 군민들의 작은 소리에도 귀 기울이는 진정한 대변자로서의 역할에 충실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의 어려운 상황을 집행부와의 협치로 헤쳐나가겠다고 다짐했다.장 의장은 “칠곡군은 올해와 내년 교부세가 많이 줄어들어 재정상 많은 어려움이 불가피한 상황이다”면서 “집행부와 논의해 군민들을 위한 꼭 필요한 사업들만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백선기 군수가 먼저 자신의 활동비 등을 자진해서 삭감했다. 우리 의회도 군수의 뜻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활동비 등을 다른 곳에 사용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면서 “긴축재정이긴 하지만 절약할 수 있는 모든 부분을 찾아서 꼭 필요한 곳에 사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그는 마지막으로 “지난 7대에서는 부의장직을 하다가 갑자기 의장직을 수행하게 되면서 많은 경험도 쌓았지만, 아쉬운 부분이 많았다. 경험도 부족했고, 경험도 없었다”면서 “하지만 지금은 준비도 많이 했고, 경험도 많다. 이를 바탕으로 군민들을 위한 소신있는 의장이 되겠다. 군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군의회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0-07-06

“시민에 꼭 필요한 사업들만”

[구미] “시민들이 먹고 사는 문제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겠습니다.”지난 1일 구미시의회 제8대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된 김재상 신임 의장의 첫마디다.김 의장은 “글로벌 장기 경기침체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들 상황에 의장에 선출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힘이 될 수 있는 시의회가 되도록 동료 시의원들과 함께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그는 구미시의 어려운 재정상태를 감안해 집행부가 꼭 필요한 사업들만 추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김 의장은 “예산이라는 것은 시민들을 위해 적재적소에 사용돼야 하는데 그동안 선출직들의 생색내기용 예산 투자가 많이 있어 온 것이 사실”이라며 “구미의 미래 100년을 내다보고 투자해야 한다는 원칙에 어긋나지 않도록 동료 의원들과 심사숙고해 예산이 투입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이어 “장세용 시장의 생각처럼 구미는 새로운 사업보다는 기존의 자원을 잘 활용하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면서 “역사디지털체험관, 신라불교초전지 등 만들어 놓기만 하고 활용이 잘 되지 않는 것들부터 집행부와 상의해 차근 차근 해법을 찾아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그는 또 “시민들의 생활과 직접적인 관계가 있는 도시재생과 지역 기업을 위한 구미전자정보기술원 활성화에도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전반기 불거졌던 불미스러운 일들에 대해서는 반성하고 새로운 모습으로 시민들에게 다가가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김 의장은 “제8대 구미시의회가 역대 최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사실을 잘 알고 있고, 부끄럽게 생각한다”면서 “시의원으로서 갖춰야 할 기본적인 조건들부터 차곡차곡 쌓아 갈 수 있도록 외부인사들을 초청하는 세미나와 교육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그동안 시민들께 많은 실망감을 안겼던 점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면서 “일 잘하는 구미시의회라는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동료 시의원들과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0-07-05

구미 기업경기전망 금융위기 이후 최저

구미지역 기업들의 경제상황이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어두운 것으로 나타났다. 경산과 청도지역 기업경기도 암울한 것으로 확인됐다.구미상공회의소가 지난달 1일부터 19일까지 구미산단 제조업체 100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 3분기 기업경기전망 조사’에 따르면 BSI 전망치가 48로,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9년 1분기(43) 이후 가장 낮게 나타났다.또 지난 2분기 보다 2포인트 감소하면서 2018년 2분기(112) 이후 9분기 연속 기준치를 하회했다.특히, 이번 조사에서 경기침체가 장기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과거 IMF 외환위기와 글로벌 금융위기 등 주요 위기 때 구미산단 체감경기는 1∼2분기 만에 회복세로 돌아섰으나, 현재 글로벌 장기 경기침체와 코로나19 사태까지 더해지면서 좀처럼 반등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는 것이다.업종별로는 섬유·화학 24, 기계·금속·자동차부품 45, 전기·전자 74, 기타 55로 코로나19 충격이 가장 컸던 섬유업계는 역대 최저수준을 기록했다. 규모별로는 대기업 42, 중소기업 49로 모든 기업이 비관적으로 내다봤다. 세부 항목별로는 매출액 43, 영업이익 42, 설비투자 66, 자금 조달 여건 59로 나타났다.응답업체의 70.0%는 ‘코로나19’로 1분기 대비 2분기 경영활동에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고 24.4%는 비슷, 나머지 5.5%만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올해 상반기 매출은 작년 대비 평균 19.7%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김달호 구미상의 부국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기업체가 급한 불을 끌 수 있도록 전기료 등 공공요금 감면과 자금지원 확대가 절실하다”며 “과감한 규제개혁은 물론 지역 내 기존기업의 신증설 투자에 대해서도 수도권에서 지방 이전 기업 등에 버금가는 지원이 있어야 투자 불씨를 조금이나마 살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경산·청도지역도 상황은 비슷했다.경산상공회의소가 경산·청도지역의 100여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벌인 ‘2020년 3분기 기업경기전망조사’에서 BSI 전망치는 58.1로 지난해 3분기(70) 대비 크게 하락했다.이는 지역 제조 산업 전체가 코로나 팬데믹으로 내수와 수출시장의 급격한 붕괴를 겪으며 지역중소기업의 실적악화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고, 공장가동률 감소 및 휴업증가 등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으로 해석된다.주요 업종별 3분기 전망 BSI는 기계·금속업종이 56.9, 섬유 53.3, 화학·플라스틱 55.8, 기타 업종이 64.4로 나타나 업종 전반에 걸친 불황이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2분기 BSI 실적치는 지난 분기 57.8포인트 대비 14.4포인트 하락한 43.4포인트로 집계되며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김락현·심한식기자

2020-07-05

상주도서관, ‘0100 인생 그림책’ 프로그램 운영

【상주】 경북도교육청 상주도서관(관장 김호묵)은 11월까지 지역민을 대상으로 ‘0100 그림책’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2020년 공공도서관 특성화 사업으로 진행하는 이번 사업은 0세부터 100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그림책을 매개로 한다.그림책 작가와의 만남, 그림책 활동 가이드 프로그램, 그림책 북큐레이션 특강 등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첫 시작으로 지난달 25일에는 아리의 빨간 보자기 저자 문승연 작가를 초청해 ‘그림책의 즐거움’을 주제로 특강을 했다.특강에는 학부모와 지역민 등이 다수 참여해 그림책 속 그림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는 방법에 대해 강연을 들었다.7일부터 매주 화요일에는 그림책 활동 가이드 프로그램을 3회에 걸쳐 운영할 예정이다.강좌에서는 그림책을 활용한 다양한 활동에 대해 배울 수 있다.이 외에도 박연철 그림책 작가 1인극 공연, 책 청소부 소소 저자 노인경 작가와의 만남, 그림책 매개 노인인지활동 등 다양한 그림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참여 신청은 도서관 홈페이지나 전화로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상주도서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054-530-6332)로 문의하면 된다.김호묵 상주도서관장은 “폭넓은 연령층의 지역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그림책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그림책에 관심 있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해 좋은 정보를 얻어가길 바란다”고 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0-07-01

김천시, 상무축구단 유치 총력

[김천] 김천시가 상무프로축구단 유치를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김천시에 따르면 상무프로축구단 유치위원회는 지난 17일 위원 위촉식과 첫 회의를 연데 이어, 18일 대한축구협회와 한국프로축구연맹을 찾아 상무프로축구단 유치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30일에는 한국프로축구연맹에 K리그 가입신청서를 제출했다.가입신청서에는 현재 상주에 연고지를 둔 상무프로축구단을 유치하고 김천종합운동장을 홈 경기장으로 하여 2021시즌부터 K리그에 참가하겠다는 내용을 담았다.프로축구연맹은 김천시가 제출한 서류에 대한 심사와 추가 보완 등을 거쳐 60일 이내에 이사회를 열어 심의를 진행하며 이후 총회에서 최종 승인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다음 주 중에는 문경에 있는 국군체육부대를 방문해 상무프로축구단 유치를 갈망하는 시민들의 유치의사도 전달 할 예정이다.이어 7월 초 국군체육부대와 연고지 협약을 체결한 뒤 사단법인 설립, 김천종합운동장 시설 개·보수를 할 계획이다.내년 1월 (가칭)김천상무프로축구단 출범을 위해 관계기관 협의체 구성과 운영·대책 마련에도 힘을 쏟기로 했다.코로나19가 좀 더 안정화 되면 타 도시의 축구 경기장도 직접 방문해 축구단 운영현황과 관람석 등 경기장 시설을 벤치마킹할 예정이다.서정희·김정호 공동위원장은 “상무축구단을 최소의 비용으로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시민에게는 활력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김충섭 김천시장은 “상주시가 시민구단 전환을 포기함에 따라 후속 대책 마련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며 “상무축구단 유치로 스포츠 특화도시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0-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