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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김천시, 평화시장 청년몰 조성 사업 본격 추진

[김천] 김천시가 최근 평화시장 청년몰 조성 사업계획 보고회를 열고 본격 추진에 나섰다.16일 김천시에 따르면 보고회는 청년몰 조성사업과 관련한 김해용 사업단장의 사업 계획 보고 및 질의응답을 통해 지속가능한 김천 평화시장 청년몰 구현을 목표로 김천포도를 활용한 창업아이템 및 인테리어 등 컨셉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김충섭 시장은 “청년몰 조성사업이 침체된 전통시장에 ‘젊음’이라는 활력을 불어넣기를 기대하며 사업계획에 대한 면밀한 피드백을 통해 성공적인 사업의 초석을 다지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어 “향후 문화관광형 시장사업, 상권르네상스 사업 등 공모사업을 유치하고 기존 도시재생 사업과 연계해 지역 상권 전체에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했다.평화시장 청년몰 조성사업은 올해부터 내년까지 평화시장 일원에 청년점포 20곳 개장을 목표로 총 사업비 15억원이 투입되는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이다.지난 1월 추진협의회 구성 및 사업단장 선임을 완료하고 2월 위탁계약 및 사업주체간 협약체결을 완료한데 이어 3월 중 사업계획 수립을 위한 주민여론 수렴 등의 과정을 거쳐 1차년도 사업계획서(안)을 마련했다./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0-04-16

60전 60승 전설의 신화 임란 명장 정기룡 장군 장편소설로 재탄생

60전 60승 전설의 신화를 남긴 임란의 명장 정기룡 장군이 장편소설로 재탄생 했다.하용준 소설가는 최근 상주지역의 인물, 역사 등을 배경으로 한 장편소설 ‘정기룡 - 제1권 등불이 흐르는 강’사진을 출간했다.정기룡 장군은 30대 초반의 나이로 임진왜란 때 수많은 공을 세운 장수로 바다에는 이순신, 육지에는 정기룡이라는 일화를 남겼다. 그는 크고 작은 60여 차례 전투에서 단 한 번도 패한 적이 없어서 상승장군(常勝將軍, 싸움에서 늘 이기는 장수)의 별칭을 얻기도 했다. 또한, 그는 전란 중에 명 황제로부터 명군을 지휘하는 총관의 벼슬을 받은 유일한 조선 장수였다.그럼에도 그의 공적이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이유는 그의 출신이 미천했고, 당시 권력의 중심축에서 벗어나 있었기 때문이다. 소설 ‘정기룡(전 5권)’은 이러한 전설 같은 역사적 인물인 정기룡 장군의 행적을 샅샅이 추적 발굴해 200자 원고지 6천여 장 분량으로 치밀하게 그려낸다.하용준 작가는 제1회 문창문학상을 수상했으며, 장편소설 ‘유기(留記)’를 비롯해 다수의 장·단편소설, 시, 동화 등을 발표했다. 장편소설 ‘고래소년 울치’는 ‘2013년 문화관광부 최우수 도서’와 ‘2013년 올해의 청소년 도서’에, 시집 ‘멸(滅)’은 ‘2015년 세종도서 문학나눔’에 선정됐다. 작가는 현재 상주에 거주하며 집필 중이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0-04-15

과수 저온피해 예방 ‘열풍방상팬’ 효과적

[상주] 열풍방상팬이 과수 농가의 저온 피해를 막는데 탁월한 것으로 나타났다.13일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손상돈)에 따르면 지난 5일과 6일 기온이 영하 4℃까지 급격히 내려가 상당수 과수 농가가 피해를 봤지만 열풍방상팬을 설치한 농가는 피해가 미미했다. 특히, 배나무는 꽃이 활짝 필 때와 근접한 시기에 기온이 영하로 떨어져 더욱 피해가 컸다.과수는 개화기 기온에 매우 민감한데, 사과는 20131.7℃ ~ 20132.5℃, 배는 20131.7℃ ~ 20132.8℃, 복숭아는 20131.1℃ ~ 20131.7℃에서 30분이 경과하면 꽃에 피해가 발생한다.그러나 상주시농업기술센터가 시범사업으로 열풍방상팬을 설치한 농가는 피해가 경미해 설치하지 않은 농가와 큰 차이를 보였다.설치한 농가는 피해를 입은 꽃이 거의 없는 반면, 설치를 하지 않은 인근 농가는 100%에 가까운 피해를 봤다.열풍방상팬은 기존 방상팬에 열풍기가 추가된 장치로 온도 설정을 통해 일정 온도 이하로 내려가면 자동으로 작동된다.열풍발생기로부터 올라오는 뜨거운 열기를 강한 바람을 통해 과원 전반으로 불어내 과수의 꽃을 보호한다.기존 방상팬은 서리 피해 방지의 효과만 있을 뿐 저온에서 개화기 과수를 지키는 역할은 할 수가 없었다.저온 피해에 대응하기 위한 다른 방안으로는 미세살수 시설과 연소법이 있는데, 미세살수 시설은 지하수 개발과 풍부한 수량 확보가 과제다.미세살수 중간에 물이 부족하게 되면 더 큰 피해를 입는 단점이 있다.과수원에 불을 피우는 연소법은 즉각 시행할 수 있는 장점은 있지만 효과가 크지 않고 화재의 위험도 있다.최낙두 상주시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장은 “열풍방상팬 시범사업을 통해 매년 상습적으로 반복되는 과수 개화기의 저온 피해를 막을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됐다”며 “앞으로 농정부서와 협의해 더 많은 농가들이 안전하게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이를 확대 설치하겠다”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0-04-13

상주시, 재난긴급생활비 469세대 993명에 첫 지급

[상주] 상주시는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일시적 어려움을 겪는 469세대 993명에게 재난긴급생활비를 처음 지급했다. 하상섭 상주시 행정복지국장(코로나19 대응 TF팀)은 신봉동에 거주하는 부부를 찾아 코로나19에 따른 위기 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격려하고, 재난긴급생활비(온누리상품권)를 전달했다.시는 지난 1일부터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지원 신청을 받은 뒤 소득 및 재산을 조사해 기준중위소득 85% 이하(4인 가구 월 403만6천원 이하)인 가구를 선정했고, 1차로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했다.아울러 1일부터 14일까지 집중신청 접수 기간을 거쳐 29일까지 재난긴급생활비 지원 신청을 받는다.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읍·면·동 구역별, 연령별, 아파트 밀집지역 등으로 분산해 접수하고 있다.시는 조사를 거쳐 지원 대상 가구를 순차적으로 선정한 후 1인 가구 50만원, 2인 가구 60만원, 3인 가구 70만원, 4인 가구 이상 80만원 등을 온누리상품권 또는 선불카드(선택)로 1회 지급할 계획이다.상주시 관계자는 “앞으로 코로나19 일시적 위기 상황을 겪는 중위소득 85%이하 가구를 적극 발굴하고, 신속하게 생활비를 지원해 지역경제가 한시라도 빨리 회복되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0-04-12

“우리는 이웃이라는 강력한 백신 있다”

백선기 칠곡군수[칠곡] 백선기 칠곡군수가 전국 최초로 열린 비대면 학술대회에서 코로나19 대응 경험을 공유했다.백 군수는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열리는 ‘2020년 대한정치학회 춘계 지상(紙上) 특별 토론회’에서 ‘우리에게는 이웃이라는 강력한 백신이 있다’라는 제목으로 코로나19 위기 극복 경험을 알렸다.대한정치학회는 ‘확산하는 코로나19, 총선과 정치의 역할을 묻다’라는 주제로 대면접촉 없이 지상에서 학술대회를 개최했으며, 백 군수는 이태훈 대구시 달서구청장과 함께 참가했다.백 군수는 발제를 통해 “특정 종교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대구경북은 코로나19 팬데믹 속으로 빨려들어 갔다”며 “확산되는 코로나바이러스에 맞서 서로가 서로를 위해 도움의 손길을 내밀기 시작하며 공동체라는 백신이 지역사회에 퍼져나갔다”고 밝혔다. 이어 “남몰래 선행을 베푼 단체나 개인,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도 나눔과 선행을 잃지 않는 기업과 소상공인, 주말까지 반납한 자원봉사자, 사회적 거리두기 라는 고강도의 방역조치에도 손해와 불편을 감내하면서 적극 협조하는 주민들이 있었다”며 “우리는 우리 속에 내재돼 있던 공동체적 삶의 소중함을 새삼 실감하며 위대한 시민성을 스스로 발견해 나가기 시작했다”고 말했다.특히 “이러한 작은 풍경에 우리의 힘이 깃들어 있고 이 작은 힘들이 바로 코로나19에 맞서는 가장 강력한 백신”이라며 “우리 모두에 내재돼 있는 이웃 이라는 백신의 힘을 믿고 서로가 서로에게 백신이 된다면 코로나19는 조기에 종식될 것을 확신한다”고 강조했다.이정태 대한정치학회장(경북대 정외과 교수)은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여온 일선 자치단체의 실전 경험과 노하우가 매우 중요하며, 이를 기반으로 코로나19 조기 종식을 위해 관학이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1999년에 설립된 대한정치학회는 전국 규모의 정치학회로 학술대회와 강연회 등을 통해 사회과학 일반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김락현기자

2020-04-12

상주, 음식점 갈 때는 별(«) 한번 확인해 보세요

【상주】 상주시는 지역 내 음식점의 위생 수준 향상을 위해‘음식점 위생등급제’를 시행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음식점 위생등급제는 영업자가 등급 신청을 하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위탁한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에서 객석, 조리장, 종사자 위생관리, 화장실 등의 위생 상태를 평가·인증해 등급을 지정해 주는 제도다.평가 결과에 따라 매우 우수(«««), 우수(««), 좋음(«) 등 3단계로 구분을 한다.현재 상주시에는 블루원상주대식당, 대구왕뽈찜, 수라간, 화서휴게소(한․양식), 화서휴게소(분식), 들안길, 경천한우, 상주들밥상, 본죽상주점, 교촌치킨상주점, 카페정원, 새토종왕순대, 경천섬카페, 청정한우, 바다양푼이동태탕, 상주공간, 그곳, ㈜신세계푸드베이커리상주점 등 18개 업소가 등급을 받아 운영하고 있다.상주시보건소는 신청 업소를 방문해 위생 수준을 진단하고, 위생등급 신청을 위해 보완해야 할 사항 등을 알려주는 등 현장 기술지원에 나서고 있다.위생등급 지정과 관련한 내용은 상주시보건소 보건위생과 식품위생담당(054-537-5129)으로 문의하면 된다.김재동 상주시 보건위생과장은 “위생등급제를 통해 음식점들이 자율적으로 경쟁하면 위생 수준이 자연스럽게 향상될 것”이라며 “이는 소비자의 건강뿐만 아니라 업소의 매출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0-04-12

경북 무급휴직자·프리랜서 등 최대 50만원 지원

[구미·상주·봉화] 경북 시·군들이 코로나19 확산으로 고용안전망의 사각지대에 놓인 무급휴직 근로자, 특수형태근로종사자, 프리랜서, 예술인 등을 위한 ‘코로나19 지역고용대응 특별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지원 대상은 코로나19로 직접적인 타격을 받은 업종 종사자로 △100인 미만의 소규모 사업장의 무급 휴업·휴직자 △학습지 교사·문화센터 강사·스포츠 강사 및 트레이너·방과후 교사·학원강사 등 교육업 △연극·영화·예술인·공연스태프 등 문화예술업 △관광가이드·문화해설사 등 관광업 △운전원(대리운전)·전세버스 기사 등 운송업이다.코로나19 피해사업장 무급휴직 근로자 지원은 조업이 전면 또는 부분 중단된 100인 미만 사업장에서 고용보험에 가입된 무급휴직 근로자에게 1인당 하루 2만5천원, 총 20일 기준으로 최대 50만원을 지급한다.국가감염병 위기 경보 수준 ‘심각’단계 이후인 지난 2월 23일부터 3월 31일까지 기간 중 영업일 5일 이상 무급휴직을 실시한 곳이면 지원 가능하다.또 국가감염병 위기 경보 수준 ‘심각’단계 격상 이후 대면서비스가 어려워진 직종에 종사하는 특수형태근로자, 프리랜서, 예술인 등 지원은 고용보험 미가입자로 신청일 전 3개월 동안 용약계약서, 위촉서류, 소득금액증명원 등을 통해 근로사실이 객관적으로 확인 가능한 서류를 제출하면 가능하고 지원금액은 무급휴직 근로자 지원과 동일하다.단, 경북도가 지급하는 재난긴급생활비와 기초생활수급자, 실업급여 수급자 등 각종 정부지원금 수급자는 중복 제외되며, 연소득 7천만원 이상 고소득자도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자세한 사항은 시·군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전용 창구를 통해 상담도 가능하다.봉화군은 지난 6일 봉화군 홈페이지를 통해 사업 시행 공고를 했다.신청기간은 29일까지이며, 코로나 확산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일환으로 12일까지는 온라인·우편접수만 가능하다.13일부터는 봉화읍 소재 사업장 및 주소지의 경우 봉화읍사무소와 봉화군청 새마을일자리경제과(일자리창출팀), 면 소재 사업장 및 주소지의 경우 해당 면사무소 방문 접수를 병행해 신청을 받는다. 신청된 건에 대해서는 요건 확인과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지원범위, 지원액, 지원 우선순위를 심의·결정한 후 5월 중 근로자 본인명의의 계좌로 지급될 예정이다.엄태항 군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고용상 피해를 입은 근로자에게 맞는 고용 안정 대책을 추진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상주시는 13일부터 29일까지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방문신청도 받는다. 신청서류의 요건심사와 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대상자가 확정되면 지원금은 근로자 본인 명의 계좌로 신청마감일(29일) 종료 후 10일 이내 지급된다.조성희 상주시장 권한대행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고용 사각지대에 있는 일용직, 프리랜서 등의 근로자에게 조금이나마 희망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구미시는 이와 함께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일자리를 잃은 일용직 등에게는 이달 중 공개모집을 통해 근로자 1인당 월 180만원(주40시간), 최대 3개월까지 단기 일자리를 제공해 실직자의 생활안정을 도모할 예정이다./곽인규·박종화·김락현기자

2020-0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