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지역뉴스

구미 옥성자연휴양림 내달 1일 개장

【구미】 구미시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지난 2월말부터 임시휴관 했던 옥성자연휴양림을 정부의 생활방역 지침에 따라 오는 6월 1일 재개장한다.옥성자연휴양림은 개장을 앞두고 코로나19 및 안전에 대한 이용객의 불안감을 불식시키기 위해 전체 시설물에 대한 방역조치를 실시하고, 소방서·한국전기안전공사와 함께 소방·전기분야 합동점검을 진행할 계획이다.또 지역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올해 12월말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숲속의 집과 산림문화휴양관 사용료를 50%를 감면한다.경북지역에서 코로나19 확산방지에 참여한 의료진 1천492명(파견의료인 492명, 도내 진료 참여 의료진 1천명)에게는 1회에 한해 휴양림 시설 사용료를 100% 감면한다.일반 국민은 온라인(숲나들e)으로 휴양림 예약 시 자동으로 감면액이 적용되며, 코로나19 도내 의료진은 개인별로 온라인(숲나들e)을 통해 예약 후 이용당일 코로나19 의료 확인서를 보여주면 요금을 환불받을 수 있다.온라인 예약은 25일 오전 8시30분부터 30분간 숲속의 집 5개동에 대한 구미시민 우선 예약을 시작으로 오전 9시부터 다른 지역주민과 구분 없이 예약이 가능하다.유익수 선산출장소장은 “지친 몸과 마음을 옥성자연휴양림에서 위로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시설을 이용하는 시민들 역시 ‘생활 속 거리두기’지침에 따라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0-05-21

LG전자, 구미 TV생산라인 2개 해외 이전

LG전자가 구미에 있는 TV 생산 라인 일부를 해외로 이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구미지역 경제에 상당한 파장이 우려되고 있다.특히, 이번 LG전자의 TV 생산 라인 해외이전은 구미 경제를 지탱해온 전자산업의 탈구미화의 신호탄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어 위기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LG전자는 20일 올해 말 구미사업장의 TV 생산라인 6개 중 2개를 인도네시아로 이전한다고 밝혔다.현재 LG전자 구미사업장은 현재 올레드 TV·LCD TV·컴퓨터용 모니터 등을 조립·생산하고 있다. LG전자는 구미사업장 6개 라인 중 2개 라인을 연내 인도네시아 찌비뚱(Cibitung) 공장으로 옮겨 인도네시아의 TV 생산능력을 대폭 확대하고, 아시아권 TV 거점 생산 기지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1995년 준공된 찌비뚱 공장은 TV, 모니터, 사이니지 등을 생산하고 있다. 이번 라인 이전을 계기로 조립, 품질 검사, 포장 등 전 공정에 걸친 자동화 설비도 대거 확충해 생산능력을 50% 늘린다는 계획이다.반면, 구미사업장 TV·사이니지 생산라인은 기존 6개에서 4개 라인으로 조절하고, 롤러블(Rollable), 월페이퍼(Wallpaper) 등 고도화된 생산 기술이 필요한 최상위 프리미엄 TV와 의료용 모니터를 전담 생산한다. 신제품 양산성 검증과 생산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연구도 수행한다.이에 대해, LG전자는 이번 생산라인 해외 이전이 글로벌 TV 생산의 ‘마더 팩토리(Mother Factory)’인 구미사업장을 필두로 권역별 거점 생산 체제를 강화하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아시아는 인도네시아 찌비뚱, 유럽은 폴란드 므와바, 북미는 멕시코 레이노사·멕시칼리에서 각각의 시장에 TV를 전담 공급한다는 것이다.LG전자 측은 “구미사업장이 여전히 글로벌 TV 생산지를 지원하는 마더 팩토리이자 컨트롤 타워 역할을 맡기 때문에 국내 생산지의 전략적 중요도가 떨어지는 것은 아니다”고 전했다.하지만 일각에서는 한·중·일을 비롯한 글로벌 TV 시장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성장이 정체된 TV 시장의 경영 효율화 측면을 고려한 결정이라는 관측이다. 생산 단가가 낮은 해외로 공장을 이전해 생산 효율을 높여야 하는 현실적인 고민이 반영됐다는 것이다.앞서 지난해 LG전자는 평택사업장 스마트폰 생산라인을 베트남 하이퐁으로 이전했다. LG전자 측은 이번 해외 생산라인 이전으로 사무직과 기능직을 포함한 구미사업장 인력을 전원 재배치한다고 밝혔다.한편, 구미사업장 TV 관련 직원 550명 가운데 대다수인 500명은 같은 사업장 내 TV 생산라인과 태양광 모듈 생산라인에서 근무하고, 50여 명의 일부 직원들은 경기도 평택 소재 LG디지털파크로 근무지를 옮겨, TV 관련 서비스와 연구개발을 지원하는 업무를 맡게 된다. LG전자는 평택으로 이동하는 직원들이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특별 융자, 전임비, 근무지 이동 휴가, 주말 교통편 제공 등 편의를 제공키로 했다. LG전자 관계자는 “노조와 충분한 협의를 거쳐 구체적인 지원 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0-05-20

구미 국가산업단지에 ‘빛의 랜드마크’ 조성

[구미] 구미시가 국가산업단지에 야간경관을 조성하는 ‘빛의 랜드마크’사업을 추진한다.시는 20일 도레이첨단소재 구미1공장 대회의실에서 도레이첨단소재와 ‘구미 산업단지 야간경관 조성사업’추진을 위한 상호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은 도레이첨단소재 구미1공장 내 위치한 ‘고상중합 탑’시설을 활용한 야간경관 조성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대상시설의 소유주인 도레이첨단소재와 사업의 주체인 구미시가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한 협력 방안을 위해 마련됐다.‘고상중합 탑’은 현재 사용이 중단된 유휴시설로 보존의 가치가 높을 뿐만 아니라, 높이 약 55m, 넓이 약 25m의 규모로 구미 국가산단 일원에 대표적인 산업시설이다.시는 총 사업비 8억원을 투입해 광평동에 위치한 수출산업의 탑과 함께 진행하며, 오는 6월 설계용역을 완료하고 7월부터 9월까지 설치공사를 마무리 할 예정이다.시는 아름답고 독특한 조명 연출과 더불어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의 기술지원을 통해 구미의 첨단 IT기술인 AR(증강현실) 체험공간도 마련해 관광산업과 연계한다는 방침이다.장세용 시장은 “이번 사업에 적극적인 협조를 해준 도레이첨단소재에 감사하다”며 “앞으로 국가산단 내에 산재한 역사적 가치가 있는 유휴 산업시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이를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구미시는 국가산업단지 제1단지가 최근 시설 노후화 등으로 쇠퇴가 지속됨에 따라 스마트 산단, 혁신지구 지정 등 다각도로 활성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0-05-20

구미에 콘텐츠기업 육성센터 들어선다

[구미] 구미시가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인 ‘2020년 지역거점형 콘텐츠기업육성센터 조성’사업에 최종 선정됐다.이번 사업 선정으로 경북도와 구미시, 경북콘텐츠진흥원은 110억원(국비 48억원, 지방비 62억원)을 투입해 기업입주실(45개사), 테스트베드, 네트워킹공간, 전시·체험·판매존 등 경북콘텐츠기업육성센터를 조성한다.또 구축 후 4년간 80억원(국비 40억원, 지방비 40억원)을 투입해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팅과 글로벌진출, 콘텐츠개발, 국내외 마케팅 등을 통해 콘텐츠기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이를 통해 스타트업 90개사, 글로벌 진출 35개사를 육성하고, 1천개의 직·간접 일자리 창출이 예상된다.이번 육성센터 유치는 구미의 풍부한 콘텐츠 자원과 VR, AR, 홀로그램 등의 기술인프라, 우수한 산·학·연 협업체계와 기업지원 인프라 등 콘텐츠에 최적화된 비즈니스 환경과 접근성, 구미시의 높은 정책의지와 참여기업인 경북 1호 VC 디랩벤처스(275억 모태펀드 결성)와 연계한 콘텐츠펀드투자 프로그램이 큰 강점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육성센터 운영을 맡게 된 경북도콘텐츠진흥원은 이번 사업 유치 성공으로 구미·안동·경주라는 ‘경북형 콘텐츠 삼각벨트’생태계를 완성해 구미가 콘텐츠 산업도시로 도약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줄 것으로 기대된다.장세용 시장은 “구미는 50년이란 시간이 만들어 낸 저력 있는 산업도시로서 첨단기술과 기존 제조업이 융합된 콘텐츠산업에 혁명적인 새바람을 불어넣어 일자리를 찾아 청년들이 몰려드는 구미, 새로운 산업생태계를 이끌어가는 세계적인 콘텐츠산업도시 구미로 나아가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한편, 구미시는 ‘홀로그램 디바이스 개발지원센터’, ‘5G 기반 VR·AR 디바이스 개발지원센터’구축 등 4차 산업 육성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0-05-18

구미산단 외국인 근로자 수 5년간 22.4% 감소

[구미] 구미의 외국인 근로자 수가 해마다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지난달 말 외국인 근로자 수는 4천818명으로 작년 말보다 159명 감소했다. 5년 전인 2015년 초의 6천212명과 비교하면 22.4%인 1천394명 줄어든 것이다.구미국가산업단지의 수출액과 근로자 수가 계속 감소세를 보인 점과 같은 맥락이다. 구미국가산단의 작년 수출액은 232억6천만 달러로, 2013년 말과 비교해 135억 달러 감소했다.근로자 수도 2015년 10만2천240명, 2018년 9만3천809명에 달했으나 지난해 11월에는 8만6천815명으로 9만명 선마저 붕괴했다.구미국가산단의 수출액 80%를 담당하는 대기업의 투자 위축, 주력상품 경쟁력 약화, 대중국 수출 감소 등으로 전자도시 위상이 급추락한 것이다.지난해 4분기 구미산단 가동률은 61.9%로 전국 산단 평균 가동률 76.8%에 크게 못 미친다.구미산단 내 외국인 근로자를 많이 고용하는 50인 미만 사업장의 가동률은 42.1%까지 떨어진 실정이다.반면 통계청의 이민자 체류실태·고용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해 국내 외국인 취업자 수는 86만3천명으로, 2012년에 비해 20만명가량 증가했다.김달호 구미상공회의소 부국장은 “경영난으로 생산 물량이 줄어든 중소기업이 외국인 근로자 고용을 포기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며 “일자리를 잃은 외국인 근로자 대부분이 수도권으로 옮겨가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했다. /김락현기자

2020-05-18

김천시, 스포츠대회 무더기 취소로 타격

[김천] 김천지역 경제가 각종 스포츠대회 취소로 타격을 받고 있다.올해 상반기 김천에서 열릴 30여개 국제·전국 규모 스포츠대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대부분 취소됐다.김천은 ITF 김천국제남녀테니스대회, ATP 김천국제남자챌린저테니스대회, 대통령배 전국남녀테니스대회, 전국대학수영대회 등 해마다 60여개 국제·전국 규모 대회가 열리고 100여개 전지훈련팀이 찾는 곳이다. 선수, 임원, 가족 등 연인원 26만여명이 김천에 머물며 숙박업, 음식업, 관광업, 운수업 등에 270여억원 경제효과를 냈는데 올해 상반기에는 이 같은 스포츠 경제효과를 찾기 힘든 실정이다.수백 명의 선수단이 찾아야 할 5월에 식당과 숙박업소는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아 손님을 찾아보기 힘든 지경이다. 종합스포츠타운(12개 경기장)에는 적막감이 감돈다.종합스포츠타운 내 한 식당 주인은 “선수와 응원단 발길이 완전히 끊겨 식당 운영이 어렵고 농특산물 판매도 거의 없다”며 “빨리 코로나19 사태가 안정돼 대회가 열리면 좋겠다”고 말했다.시는 이달로 예정된 전국중고농구대회와 종별탁구대회 개최 여부와 연기에 따른 날짜 등을 협회 측과 협의하고 있다.시 관계자는 “10여년 전부터 스포츠를 지역 경제와 연계하는 스포츠 마케팅에 주력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스포츠산업 대상까지 받았는데 올해는 스포츠 경제효과가 전무하다”며 “6월 이후 대회가 많이 열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0-0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