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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구미사랑상품권 발행 1년만에 1만호 가맹점 달성

[구미] 구미시가 구미사랑상품권 가맹점 1만호를 달성했다.시는 지난 26일 1만번째 가맹점인 ‘맛있는 광장갈비 문성점’사진에서 축하자리를 가졌다.코로나19 확산으로 간소하게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장세용 구미시장을 비롯해 도·시의원, 금융기관 대표, 주민 등 10명이 참석했다.시는 구미사랑상품권 1만호 가맹점 지정서와 상품권 판매대행 금융기관의 후원물품을 전달하고, 특별제작한 현판을 가게 입구에 게첨했다.구미사랑상품권은 2019년 7월 22일 첫 발행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490억의 상품권을 발행했다. 116개 판매대행점(금융기관)에서 상시 6% 할인 및 특별기간(명절, 코로나19 등)에는 10% 할인판매를 하고 있다. 음식점을 비롯한 주유소, 이·미용업소, 약국, 의원 등 다양한 업종들이 구미사랑상품권 가맹점으로 등록했다.가맹점 신청은 구미시청 일자리경제과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시는 이번 구미사랑상품권 가맹점 1만호점 돌파 뿐만 아니라 소상공인 긴급생계형 3無 경영안정자금과 특례보증을 비롯해 소상공인 카드 수수료 지원사업, 경제회복비 지원사업, 점포 재개장비 지원사업 등 소상공인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시책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장세용 시장은 “구미사랑상품권 1만호 가맹점 달성은 구미에 대한 시민들의 사랑과 가맹점들의 호응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면서 “구미사랑상품권이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소비 촉진 등 코로나로 침체된 구미 지역경제를 회복하는데 긍정적인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0-08-27

상주시 평생학습원, 우리 동내 학습터 운영한다

【상주】 상주시 평생학습원(원장 오은숙)은 9월 7일까지 ‘우리 동네 학습터 및 학습모임’ 신청을 받는다고 27일 밝혔다.이 사업은 시민들이 자신이 사는 곳 가까운 장소에 마련된 학습 공간에서 원하는 시간대에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생활밀착형 평생학습 프로그램이다.학습터 5개소 내외, 학습모임 5팀을 모집한다.학습터는 골목의 조그마한 카페나 작은 도서관 등에서 손님이 적은 시간대에 무료로 장소를 대여하는 것이다.학습모임은 특정 분야의 교육을 원하는 주민 5명 이상이 팀을 이뤄 수강 과목과 원하는 강사를 선정해 신청하면 된다.종교시설이나 수강 과목 강사와 관련된 상업시설은 제외된다.카페 등 장소를 제공하는 사람은 학습모임 수강생에게 차 등을 판매할 수 있다.팀당 강사료는 시간당 3만원으로, 최대 72만원까지 지원된다.제출서류와 신청 방법은 상주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오은숙 평생학습원장은 “우리 동네 학습터 모임은 수요자 중심의 평생교육 프로그램으로 골목상권 활성화와 신규 강사 발굴, 지역 간 평생학습 불균형 해소에 기여할 것”이라며 “이 사업이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0-08-27

고위험시설 제각각 제재에 불만 속출

속보=경북도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23개 시장·군수가 결정본지 25일자 4면 보도하도록 한 가운데 정부가 지정한 12개 고위험시설에 대한 제재가 제각각이라 업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경북도는 지난 24일 23개 시·군에 공문을 발송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중앙정부 조치사항을 따르되 집합모임행사, 공공시설과 고위험시설(12종)에 대해서는 시·군별 기준을 참고해 시장·군수가 결정하도록 권고했다.시군별 기준은 시군별 일 평균 지역확진자 수가 기준인원을 초과해 2일 연속, 또는 1주일에 3일 이상 발생한 경우에 적용된다.12개 고위험시설은 클럽·룸살롱 등 유흥주점, 콜라텍, 단란주점, 감성주점, 헌팅포차, 노래연습장, 실내 스탠딩공연장, 실내집단운동(격렬한 GX류),방문판매 등 직접 판매 홍보관, 뷔페, PC방, 대형학원(300인 이상) 등이다.이에 각 시·군은 공공시설에 대해서는 대부분 운영정지 조치를 내렸으나, 민간업체인 12개 고위험시설에 대해서는 제각각 제재조치를 내리면서 업주들이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구미시의 경우 12개 고위험시설 중 실내집단운동(격렬한 GX류)시설 24곳에만 운영중단 조치를 내리고, 나머지 11개 고위험시설에 대해서는 운영제한 조치를 지난 24일 시행했다. 운영제한은 인원 기준 및 방역수칙을 준수해 운영하는 조치다.구미시가 일부 시설에만 운영중단 조치를 내리자, 관련 업종 관계자들은 크게 반발하고 있다.GX류 시설을 운영하는 A씨는 “고위험군 시설에 대한 제재방침은 충분히 공감하고 반드시 따라야한다고 생각하지만, 12개 고위험시설 중에서 유독 우리 시설만 운영중단을 해야 하는지는 모르겠다”면서 “구미시와 인접한 칠곡군은 12개 고위험시설 모두 영업제한 조치만 내렸는데 왜 구미시는 특정 업종에 대해 영업중단 조치를 내리는지 명확한 해명을 해야한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격렬한 운동이 룸살롱 등의 유흥주점이나 노래방보다 왜 위험하다고 판단한 것인지 근거를 내놔야 한다”고 지적했다.이에 대해 구미시 관계자는 “시설과 관련된 각 과에서 많은 논의를 거쳐 판단한 사항이지만, 일부 불만이 제기된 부분에 대해서는 충분히 공감하고 있다”면서 “이번 주말이 코로나19 재확산의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앞으로 코로나19 확산 여부를 지켜본 뒤 고위험시설에 대한 제재를 다시 검토할 계획이다”고 말했다.구미/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20-08-26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스타트업 2개사 ‘팁스’ 선정

[구미]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G-Star Dreamers 보육기업 2개사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TIPS(팁스) 프로그램에 최근 선정됐다.C-Fund(씨펀드 : 경북도, 삼성전자가 조성해 운영하는 지역창업 벤처 육성 전용 펀드)를 투자받은 스타트업인 (주)와따와 (주)상상텃밭이 그 주인공이다.‘TIPS’프로그램은 우수기술을 보유하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지역 초기창업기업을 육성하는 중기부 대표 창업기업 지원 프로그램이다.(주)와따는 하이브리드 공간 데이터(Wi-Fi, BLE, 기압, 자기장, 기지국패턴 등)와 AI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GPS가 닿지 않아 위치를 확인하기 어려운 지하 및 실내에서 정확한 위치를 제공할 수 있는 클라우드 통합 공간 인식 플랫폼을 제공하는 기업이다.(주)와따의 실내 위치인식 기술은 2019년 11월 일본 도쿄 정부가 주관한 ‘2020 일본 도쿄 올림픽 실내 안내 가이드 서비스 경쟁 시연’에서 인도어아틀라스 등 다수의 글로벌 위치 정보 기업들을 제치고 가장 높은 정확도를 입증한 바 있으며, 국내에서도 현대기아자동차 ZER01 선정되는 등 그 기술력과 혁신성을 인정받고 있다.(주)상상텃밭은 농가에 저가로 보급할 수 있는 식물공장과 배양액 보정기를 출시한 스마트팜 전문 기업으로, 이 기업이 개발한 수경재배시스템은 설치가 쉽고 범용성이 뛰어나 비닐하우스에도 적용할 수 있고, 저렴한 가격에 AI가 제어하는 자동 환경 관리 시스템까지 구축해 기능성 고부가가치 작물을 재배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이경식 센터장은 “경북지역에 숨어있는 보석같은 스타트업이 많이 있는데, 이 기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육성해 지역 대표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창업 지원을 시스템화하고 차별화하겠다”고 밝혔다.한편, 경북센터는 2015년부터 경북도, 삼성전자와 함께 C-Fund를 조성해 G-Star Dreamers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의 초기창업기업을 육성하고 시드머니를 투자하고 있다. 현재까지 15개 기수 110개사를 육성했으며, 이중 79개사에 178억4천만원을 투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0-08-26

상주시, 주요 시설물 활성화 나섰다

[상주] 상주시가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조성한 주요 시설물에 대한 활용도가 떨어지자 활성화 방안 찾기에 나섰다.26일 시에 따르면 시에서 운영하거나 계획하고 있는 주요 시설물과 사업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시청 내 다양한 직렬의 젊은 공무원 10명으로 ‘보물단지 TF팀’(팀장 김시홍)을 구성해 운영에 들어갔다.TF팀은 본청 및 사업소 7명, 면사무소 3명(행정 6명, 토목·건축 2명, 농업 1명, 녹지 1명) 등 10명으로 구성했다.TF팀이 점검할 시설과 사업 등은 총 46개소다.지역별로는 낙동강권 20곳, 시내권 6개소, 백두대간권 8개소, 함창·이안천권 12개소 등이다.사례로 화서면의 효자 정재수기념관과 공검면의 공검지역사관 등은 효와 농경문화를 보여주는 의미 있는 시설이지만 관람객이 적어 활성화 대책이 필요한 실정이다.시는 TF팀의 본격적인 활동에 앞서 시설물을 관리 및 계획하고 있는 담당 부서의 의견을 수렴했다.지난 19일에는 (사)한국공공자치연구원 노두현 연구원으로부터 효율적인 연구방향 설정, 현장 방문 및 경영진단 기법에 대한 특강을 받는 등 TF팀 1차 워크숍을 열었다.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는 주요 시설물과 사업에 대한 불편 사항과 개선 방안 등을 중점 조사한다. 이후 TF팀 2차 워크숍에서는 1차 워크숍과 같이 전체 팀원, 연구원이 함께 참여해 현장 방문 결과와 개선 아이디어에 대해 집중 토론한다. 9월 중에는 타지자체 유사 및 우수시설도 견학해 적용할 방안을 담는 등 최종 보고서를 마련해 9월 확대간부회의 시 TF팀원(총무과 김지현, 공검면 하홍석)이 발표와 토론을 하고 향후 시정에 접목할 예정이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0-08-26

상주 용운고 축구, 창단 첫 U-18 챔피언십 4강 ‘쾌거’

[상주] 상주상무 U18 용운고등학교(이하 용운고)가 ‘2020 K리그 U-18 챔피언십’에서 창단 이후 처음으로 4강 진출의 쾌거를 이뤘다. 조별 예선에서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한 용운고는 서울 오산고를 상대로 승부차기에서 5-4로 승리해 8강에 진출했다.이틀 뒤 펼쳐진 8강전에서는 경남 진주고를 만나 강태민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두고 창단 이후 처음으로 챔피언십 4강 진출에 성공했다.4강전에서는 강력한 우승 후보 포항 제철고를 만나 전반 9분과 25분 연이어 실점을 허용했지만 공세의 강도를 높이며 후반 19분 강태민의 골로 추격을 시도했다.그러나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고 용운고는 포항 제철고에 1-2로 아쉽게 패했다.이번 대회 돌풍의 팀이라 불린 용운고는 창단 첫 챔피언십 4강 진출이라는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두며 대회를 마무리했다.용운고는 30일 경남 합천군에서 시작되는 ‘제56회 춘계 한국고등학교축구연맹전’에 참가한다.챔피언십에서 새로운 기록을 써낸 용운고가 다가오는 춘계연맹전과 남은 리그 경기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 주목된다.한편, 상무의 새 연고지로 김천시가 결정되면서 용운고를 포함한 상주 유소년 선수들에 대한 후속 대책이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1일 상주시와 김천시가 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상주시 관계자는 “유소년 선수들의 거취와 후속대책은 상주시와 김천시 실무자들의 협의를 통해 추진될 예정”이라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0-08-26

SRF(고형폐기물) 소각장 추진 업체김천시 상대 소송 ‘승소’

[김천] 김천에 고형폐기물(SRF) 소각장 건립을 추진해온 창신이앤이가 김천시를 상대로 한 소송에서 승소했다. 25일 김천시에 따르면 대구지법 행정1부는 고형폐기물 소각장 건립사업 시행사인 창신이앤이가 김천시를 상대로 제기한 건축 허가 변경신청 거부 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재판부는 “개정 조례 시행 전에 개발행위 허가를 받은 만큼 김천시가 개정된 도시계획 조례를 적용해 건축 허가 변경신청을 거부한 것은 위법하다”고 판시했다.자원재활용업체인 창신이앤이는 지난해 11월 12일 건축 허가를 신청했고, 시는 이틀 후인 11월 14일 조례를 개정한 후 건축 허가 변경신청을 불허했다.행정소송 1심에서 패소한 김천시는 항소 여부를 조만간 결정할 예정이다.창신이앤이는 법원 판결에 따라 고형폐기물 소각장 건립을 다시 추진할 예정이다.한편, 김천고형폐기물소각장반대 시민대책위원회는 지난 24일 입장문을 통해 “창신이앤이가 김천시를 상대로 낸 건축변경허가신청 거부청구에 대해 대구지방법원이 내린 판결에 매우 유감을 표한다”며 “판결에 불복하며 끝까지 반대할 것을 결의한다”고 밝혔다.창신이앤이는 시내 중심가인 신음동에 고형폐기물 소각시설을 신설할 계획이다.시민대책위는 “폐플라스틱과 폐합성수지(비닐 등) 등을 고체 칩으로 만들어 소각, 스팀을 생산하는 고형폐기물 소각시설은 2018년 신재생에너지에서 제외돼 유해물질이 배출된다”며 반대해왔다.창신이앤이는 김천시와 반대 주민 2명을 상대로 30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대구지법 김천지원에 냈다.시 관계자는 “아직 행정절차가 남아 있어 소각장 건설을 두고 시행사와 시민 이견을 조율하겠다”고 말했다./나채복기자ncb7737@kbmaeil.com

2020-08-25

상주시의회, 28일까지 제202회 임시회 진행

[상주] 상주시의회(의장 정재현)는 25일 제202회 상주시의회 임시회를 개회했다.임시회는 이날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28일까지 4일간의 의사일정으로 진행한다.상주시의회 업무추진비 사용 및 공개 등에 관한 규칙안, 상주시 읍·면·동 등의 명칭과 구역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등 15개 안건을 심사·처리할 예정이다.28일 오전 11시 상주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리는 제2차 본회의를 통해 조례안 등 상정된 안건을 처리하고 임시회를 마무리 한다.특히, 26일에는 상주시 다목적 생활체육관, 상주 9988국민체육센터, 경북도 스마트팜 혁신벨리 등 주요 사업장 4개소에 대한 현장방문이 있다.이때는 집행부로부터 사업추진계획 및 추진 현황에 대한 종합적인 보고를 받은 후, 예산 낭비요인과 사업의 타당성, 문제점 등을 파악해 개선사항을 도출한다.이어 집행부에 대한 발전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등 시민들의 의견을 충실히 대변하기 위한 현장중심 의정활동을 펼칠 예정이다.정재현 상주시의회 의장은 “최근 수도권의 코로나19 확진자 증가 추세를 감안할 때 철저한 방역대응체계로 시민들의 안위를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우선”이라며 “의회도 집행부와 함께 방역대응에 필요한 지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0-08-25

1호 리쇼어링 기업 아주스틸 김천 온다

[김천] 김천시가 국내 1호 리쇼어링 기업인 아주스틸(주) 유치에 성공했다.코로나19 사태로 리쇼어링이 국가적인 현안 사업으로 떠오른 상황에서 거둔 성과로 큰 의미가 있다.24일 시에 따르면 아주스틸은 필리핀 공장을 철수하고 2023년까지 500억원을 투입해 김천일반산업단지에 친환경 건축자재 생산 공장을 신설한다. 시는 물류교통 중심도시로서 우수한 입지여건과 맞춤형 시책을 제시하는 등 발 빠르게 대처해 아주스틸을 유치했다. 아주스틸은 최근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비상경제회의에서 국내 복귀기업 지원 안이 제시된 이후 첫 국내 복귀 1호 기업이다. 리쇼어링은 해외에 진출한 기업을 국내로 유턴시키는 정책이다.김윤수 투자유치과장은 “기업이 국내로 돌아오면 내수경기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효과가 있지만 기업의 입장에서는 쉬운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유턴기업에 대한 수도권 규제 범위 내에서 수도권 우선 배정 방침을 밝히는 등 지방의 소도시인 김천은 불리한 여건임에도 불구하고 국내 복귀 기업 1호가 김천에 안착한 점은 고무적”이라고 설명했다. 아주스틸은 1995년 설립 이래 전자기기용 컬러강판 생산 기업으로 전 세계 LCD TV용 강판시장의 60%를 점유하고 있는 강소기업이다.김충섭 시장은 “해외 진출 기업들이 김천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책을 마련하는 등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나채복기자

2020-08-24

상주출신 하용준 작가 ‘정기룡’ 2권 출간

[상주] 임진왜란 당시 60전 60승 전대미문의 전과를 거두며 ‘바다에는 이순신 육지에는 정기룡‘사진이라는 전설을 남긴 충의공 정기룡 장군이 대하역사소설로 재탄생하고 있다.정교한 역사적 필치를 구사하는 것으로 잘 알려진 상주시의 하용준 작가(54)가 대하역사소설 ‘정기룡-제2권 우정은 별빛처럼’을 최근 출간했다.정기룡 장군은 임진왜란 때 주로 경상도 내륙 일대에서 혁혁한 전공을 세워 삼도수군통제사에까지 오른 인물이지만, 40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그에 대한 평가는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하 작가는 올해 4월 발간한 제1권 ‘등불이 흐르는 강’에서는 정기룡 장군의 어린 시절과 병영의 노예생활 그리고 진주 남강 가에서 염상(鹽商·소금장수)을 하면서 무예를 닦는 과정을 그렸다.제2권에서는 정기룡 장군이 홀어머니와 함께 상주로 이주한 후 이 지역 석학을 비롯해 여러 무인들과 교류하는 내용, 무과에 급제해 군관 생활을 하는 동안 임진왜란이 일어난 상황까지를 담고 있다. 정기룡 장군은 신분의 한계를 뛰어넘어 정경세, 이준, 조우인, 전식 등 나이가 비슷한 당대의 양반들과 친분을 쌓으면서 우정을 다졌다. 또 상주지역에 전해져 오는 십승지지의 이상향인 우복동을 흥미롭게 묘사했고, 임금으로부터 이름을 하사받게 된 계기, 무과를 치르는 과정 등을 정밀하게 그렸다. 특히, 무과에 급제한 뒤 6진 지역인 함경북도 회령에서 군관 생활을 할 때 같은 시기에 경흥에서 만호로 있었던 이순신 장군, 함경북도병마절도영의 북평사 송상현 등과의 인연도 서술해 눈길을 끈다.하용준 작가는 대하역사소설 ‘정기룡’을 총 5권으로 펴낼 예정이다.현재 집필 중이지만 여러 곳에서 드라마와 영화 제작에 관한 제의를 받고 있다. 소설가이자 시인인 하용준은 장편소설 ‘유기(留記)’를 비롯해 다수의 장·단편 소설, 시, 동화 등을 발표했다.장편소설 ‘고래소년 울치’는 ‘2013년 문화관광부 최우수 도서’와‘2013년 올해의 청소년 도서’에 동시 선정됐다. 시집 ‘멸(滅)’은 ‘2015년 세종도서 문학나눔’에 선정됐고, 제1회 문창문학상을 수상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0-08-24

상주시, 불소 양치 용액 나눠 드립니다

【상주】 상주시보건소(소장 이인수)는 주민들의 치아 건강을 위해 불소용액 배부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이는 시민들의 충치 예방률을 높이고, 노화현상으로 잇몸이 내려가 이가 시린 현상을 완화하는 등 일상생활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코로나19 사태로 불소 도포사업은 일단 중단했지만, 불소 양치 용액은 무료로 배부하고 있다.불소 양치 용액 배부 대상자는 상주 시민으로 불소 양치 용액의 사용법과 주의사항을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으면 된다.6개월 이내 불소도포를 받은 사람은 불소과다로 인한 치아불소증 등이 일어날 수 있어 대상에서 제외되며, 임산부도 마찬가지다.불소 양치 용액은 주 1회 양치 후 한 모금 머금은 상태에서 1분 뒤 뱉어내며 머금은 불소 양치 용액을 삼키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또한 불소 양치 용액을 뱉어낸 후 30분가량 음식을 먹거나 물로 입안을 헹궈내면 안 된다.상주시 구강보건실을 방문하면 불소 양치 용액 지급과 함께 사용법 및  주의사항 등을 자세히 들을 수 있다.문의는 상주시 보건소 구강보건실(054-537-5245)로 하면 된다.이순열 건강증진과장은 “코로나19로 구강건강 관리가 소홀해 질 수 있는 상황에서 불소용액 배부사업이 시민의 구강건강 증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0-08-24

구미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 자살 심리클리닉 센터에

【구미】 구미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에서 공모한 ‘청소년 자살·자해 집중 심리클리닉’시범 운영센터로 선정됐다.이번 시범 운영센터 선정으로 구미지역 자살·자해 위기에 놓인 청소년들을 위한 전문가의 체계적인 도움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청소년 자살·자해 집중 심리클리닉센터’는 전국 청소년상담복지센터 235개소 중 17개 센터가 선정됐으며, 경북지역에서는 구미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유일하다.2000년 3월 개소한 구미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들이 경험하고 있는 학교폭력, 인터넷스마트폰 과다사용, 우울·불안 등의 정신건강, 가족·친구관계 등 다양한 고민들에 대해 청소년전화 1388운영, 개인상담, 심리검사, 집단상담프로그램은 물론 청소년  안전망을 구축하고 연계, 지원하는 등 청소년들의 심리적 안녕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쳐왔다.심리클리닉센터는 지역사회 내 고위기 특히 자살·자해 위기 청소년이 증가함에 따라 전문성 및 상담 매뉴얼에 근거한 상담을 진행하고 효과를 검증하게 된다.이를 위해 센터 내 위기관리팀을 조직하고 위기사례 전담 관리를 통해 내담자 위기수준 평가, 대안적 문제해결 및 스트레스 대처방식, 부모상담 강화 등 단계별 상담 개입을 실시해, 청소년들이 위기를 극복하고 심리적으로 안정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윤태호 교육지원과장(구미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은 “상담 전문 인력과 20년의 기관이 가진 노하우, 전문적인 프로그램이 시너지가 돼 앞으로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상담을 제공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청소년들이 안전한 구미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0-08-24

구미 비정규직 평균 연봉 2천944만원

[구미] 구미지역 비정규직 노동자 평균 연봉이 2천944만원으로 조사됐다.23일 구미시와 시민단체 구미노동인권네트워크에 따르면 최근 제조업·서비스업 비정규직 노동자 416명의 임금·근무실태를 조사한 결과 평균 연봉은 2천944만2천원으로 나타났다.금액별로 2천400만∼3천600만원( 61.3%)이 가장 많았고, 3천600만원 이상(24.2%), 1천500만∼2천400만원(11.3%), 1천500만원 미만(3.2%) 순이다.응답자 중 52.2%는 현재 임금에 만족하지 않는다고 밝혔다.현재 직장 고용이 안정적이냐는 질문에 67.5%가 그렇지 않다고 답했으며, 근무 중 다칠 걱정이 있냐는 질문에는 36%가 그렇다고 답변했다.가장 큰 걱정·불만 사항(복수 응답)은 일자리 불안 80.6%, 노후 준비 52.1%, 생계 곤란 38%, 여가·문화 활동 부족 16.9%, 결혼·출산 5.6%, 주거 불안 4.6% 순으로 조사됐다.응답자의 90.6%는 직무가 상시적인 업무(연간 9개월 이상)라고 했고, 47.6%는 정규직과 유사한 업무를 하고 있다고 답했다.응답자 중 근로계약서를 작성하지 않은 경우는 15.6%이고, 근로계약서를 받지 않은 경우도 26.8%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고용 형태는 기간제가 52.6%로 가장 많았고, 용역 14.4%, 도급 13.2%, 기타 10.6%, 파견 9.1% 순이다.근로계약서상 주 평균 노동시간은 41.4시간이지만 실제 노동시간은 주 44.9시간으로 나타났다.이밖에 응답자 중 14.9%는 4대 보험에 가입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비정규직 삶의 개선을 위한 사회적 지원으로는 일자리 안정기금 조성, 노동 관련 무료법률 지원, 노조 필요성, 무료건강검진 지원, 공공임대아파트 확대 등을 희망했다.최인혁 구미노동인권네트워크 집행위원장은 “취약계층 노동자의 힘든 현실을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과 조례 제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0-08-23

상무유소년 축구단도 김천시로 이전

[상주] 상주상무프로축구단의 연고 이전이 예정된 가운데 상주시는 지난 21일 김천시와 상무유소년 축구단 이전과 운영 등에 대한 실무협의회 회의를 개최했다. 상무유소년 축구단은 상주상무프로축구단에 소속돼 있다.이번 협의회는 상주시청, 상주교육지원청, 김천시청, 김천교육지원청의 4개 기관 실무자가 참석해 유소년 축구단의 안정적인 이전과 창단 운영 지원 등 상호 협력을 위해 상주시와 김천시가 함께 마련했다.상주시는 올해 연말로 상무축구단과의 연고 계약이 만료되고, 시민구단도 출범하지 않기로 결정함에 따라 유소년 선수들에 대한 후속대책이 큰 이슈로 떠올랐다.그러던 중 지난 7월 김천시가 국군체육부대와 상무축구단 연고지 협약을 체결하고 2021년부터 상무축구단을 운영하게 됨에 따라 연고 이전지로 유소년 선수를 이전하는 것이 하나의 해결책으로 부각됐다. 유소년 축구단 선수 이전으로 상주시는 상무유소년 선수들의 활동 연속성을 보장하고, 김천시는 유소년 축구단 시스템 조기 정착으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상주시는 실무협의회 구성을 통해 상호 협의 및 협약 체결 등의 과정을 거쳐 유소년 선수 문제의 후속 대책을 확보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0-0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