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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노리는 떳다방 꼼짝마”

곽인규기자
등록일 2021-09-05 19:55 게재일 2021-09-06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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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 시니어감시원 3명 위촉<br/>추석 전후 피해 예방활동 강화
[상주] 상주시가 추석 전후 성수기를 노려 노인 등 취약계층에게 피해를 줄 우려가 있는 ‘떳다방’에 대한 감시활동을 펼친다.

노인 등을 상대로 건강기능식품을 마치 질병치료에 효능이 있는 것처럼 허위로 과장해 제품을 비싼 값에 판매하는 속칭 ‘떳다방’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다.

시는 어르신들로 구성된 시니어감시원 감시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상주시노인회 소속 어르신 3명을 시니어감시원으로 위촉하고, 식품감시 업무 등 관련 분야 교육을 마친 뒤 9월 6일부터 활동을 시작한다.

시니어감시원은 지역 내 경로당, 노인복지회관 등을 순회하면서 동료 어르신들에게 식품 허위·과대광고에 현혹되지 않도록 홍보·계몽 활동을 펼친다.

아울러 ‘떳다방’ 영업행위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소속 기관에 신속하게 신고하는 전달책 역할도 맡는다.

시 관계자는 “사은품과 경품증정을 미끼로 어르신들을 홍보관으로 유인한 후 저가의 기능식품이나 의료기기 등을 질병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처럼 허위·과대 광고해 고가 판매하는 행위에 속지 않도록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곽인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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