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농기센터, 농업인 대상<br/>28일까지 재배 방식 교육 나서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최낙두)는 시설오이 재배 농업인 중 수경재배에 관심 있는 농업인 30명을 대상으로 지난 7일부터 28일까지 교육을 이어간다.
오이 재배 방식은 크게 토양재배와 수경재배로 나뉘는데, 최근 수경재배를 선호하는 농가가 늘고 있는 추세다.
수경재배는 토양을 이용하지 않고 생육에 필요한 영양 성분을 적절하게 흡수할 수 있도록 알맞은 농도로 조절된 배양액에 식물을 심어 산소를 공급해 재배하는 방식이다.
농업인구 고령화 시대에 토양 관리에 많은 노동력이 들고, 농기계 조작에 어려움을 겪는 점 등을 감안하면 수경재배는 더욱 확산할 전망이다.
수경재배는 토양의 연작장해와 병해충 발생을 최소화하는 장점도 있다.
교육은 지난 상반기에 실시한 시설오이 양액 재배기술 교육보다 더 전문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정용화 기술보급과장은 “변화하는 농업 환경에 발맞춰 스마트팜과 수경재배 기술을 보급해 오이 농사의 경쟁력을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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