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상주원예농협 건고추 경매 ‘활기’

곽인규기자
등록일 2021-09-05 18:24 게재일 2021-09-06 10면
스크랩버튼
100여t 이상 거래… 출하 잇따라
강영석(가운데) 상주시장이 건고추가 경매되고 있는 상주원예농협 공판장을 방문해 농업인들을 격려하고 있다.
[상주] 상주원예농협(조합장 이한우) 공판장에서 건고추 경매가 전국 단위 규모로 이뤄지고 있다.

지난해는 저온과 장기간의 장마 등으로 홍고추 작황이 좋지 않았으나, 올해는 순조로운 일기 탓에 병해충 피해가 줄어 작년대비 30%가량 생산량이 증가했다.

따라서 경매 물량도 늘어나 현재까지 약 100여t 이상의 건고추가 거래되면서, 상주원예농협 공판장은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상주 장날인 지난 2일에는 강영석 상주시장이 공판장을 방문해 출하 농업인들을 격려했다.

원협 공판장에서는 30kg, 60kg 단위 경매가 이뤄지는 타 시장과 달리 6.5kg, 9.5kg, 12.5kg 등 경매단위 소포장화를 통한 차별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이 때문에 지역 내 농가 뿐 아니라 인근지역 농가의 출하도 집중되고 있다.

건고추 거래금액을 연중 100억원으로 잡고 있는 만큼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된다.

강영석 시장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고품질 건고추 생산을 위해 애써 준 농업인들에 감사하다”며 “상주원협 공판장이 국내 건고추 거래시장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중서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