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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상주 ‘만풍’배 해외서도 인기몰이

[상주] 국내에서 육성한 ‘만풍’배가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만풍배는 1997년도 농촌진흥청에서 육성한 품종으로 여러 가지 장점을 가지고 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신고’품종 일변도의 배 재배 구도 속에서 크게 각광 받지 못했으나, 최근 청(靑)배로 변신해 해외 수출로 인기를 얻고 있다.이 때문에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손상돈)는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국내육성 배 품종 보급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청(靑)배는 만풍배에 착색봉지를 사용하지 않고, 신문봉지를 씌우게 되면 우리가 흔하게 볼 수 있는 노란색배가 아닌 녹색을 띤 배가 된다.상주시 참배수출영농조합법인은 지난해부터 만풍 품종으로 녹색배를 생산하기 시작해 ‘청(靑)배’로 브랜드화를 시도하고 있다.지난해 호주와 베트남에 16t을 수출했는데 현지 반응이 뜨거웠으며, 올해는 캐나다에도 수출을 하고 있다.현지 수요가 많아 생산량을 늘려 30t 수출을 계획하고 있다.만풍배는 석세포가 없어 매우 부드럽고 당도가 높으며, 과즙이 많아 식감과 맛이 아주 좋다. 평균과중은 700g이 넘는 대과종이다.농가 재배에도 유리한 점이 많다.개화시기가 늦어 봄철 저온에 의한 꽃피해를 받지 않고, 온도가 높아져 방화곤충이 활발하게 활동하는 시기에 개화돼 인공수분 작업을 하지 않아도 된다.과실이 크고 숙기가 빨라 과일을 크게 하고 조기 성숙을 목적으로 하는 생장호르몬(지베렐린) 처리도 불필요 하다.녹색배로 재배할 경우 만풍배의 단점으로 지적되는 수확 후 포장 작업 등에서 표피가 검게 변하는 현상이 거의 없다.노란색일 경우 작은 흠결도 도드라져 보이지만 녹색배는 그렇지 않아 상품과율이 매우 높다.최낙두 기술보급과장은 “만풍배는 맛과 식감이 매우 우수하고, 노동력 절감 등 재배상의 장점이 많은 배”라며 “최근 녹색배로 거듭나면서 해외수출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향후 전문생산단지를 육성하고 특화품목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0-09-07

구미시, 통합신공항 연계 발전 전략 수립

[구미] 구미시가 통합신공항 이전 확정에 따른 공항배후도시로서, 새로운 100년을 향한 발전전략 수립에 나섰다.시는 지난 4일 시청 상황실에서 장세용 시장, 김재상 시의회 의장, 국·과장, 경운대 항공프라임사업단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통합신공항 연계 발전방안 기본계획 수립 보고회를 열고 발전방안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시간을 가졌다.이날 검토된 주요 발전방안은 ‘G-항공 스마트밸리 구축’을 위한 공항배후지 발전방안 모색과 항공 및 전자산업, 4차 산업중심 신산업육성, 일자리 창출 등이다.참석자들은 구미국가산단이 대구경북 통합신공항과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한 산업도시로서, 통합신공항과 연계한 도시 공간 구조 개선 및 산업 인프라를 재구축할 필요가 있으며, 공항과 연계한 기능과 시설 도입으로 지역발전을 도모해야함에 의견을 모았다.시가 현재 마련중인 통합신공항 연계 발전전략(안)에는 경제활동 중심의 공항 패러다임 변화에 맞게 항공산업, 비즈니스, 지원서비스 기능이 결합된 국제물류허브로 공항경제권을 조성하고, 스마트 교통물류 인프라 구축을 통한 공항과의 접근성 향상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다.특히 공항연계부에 들어가는 해평면, 산동면의 경우 스마트 신도시 조성으로 통합신공항 이전지와 구미 도심부와의 연계성 확보를 위한 중간배후지의 기능을 강화하고, 통합신공항 종사자들의 생활주거지로서 각종 도시 인프라 구축, 연구·개발·융합 등 RD 중심지, 항공스마트산업, 의료·친환경 휴양도시 조성에 대한 발전전략을 수립하고 있다.앞으로 시는 G-항공 스마트밸리 구축을 위한 구체적인 밑그림 작업에 돌입할 것이며, 분야별 대응과 추진상황 점검 등 정기적인 협의체계 구축으로 장·단기 과제를 집중 추진해나갈 계획이다.장세용 시장은 “지금부터 통합신공항 시대를 착실히 준비해 공항 주요도로 등 연계망 확충, 항공관련 산업, 관광, 물류, 인력양성 등 구체적인 추진계획 수립으로 구미 미래발전 100년을 열어갈 새로운 전략을 완료할 계획”이라며 “구미만의 색을 담을 수 있는 발전전략과 세부과제의 구체적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한편, 구미시는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 가시화로 인한 구미의 새로운 발전방향 모색을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경운대 항공프라임사업단과 함께 연구용역을 추진해 왔으며, 공항배후도시 구상 및 구체적인 발전방안 모색을 위한 추가 연구용역도 착수할 계획이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0-09-06

상주시어린이급식센터,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상주] 상주시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가 최근 대한영양사협회에서 개최한 우리농산물 유아교육사례 UCC 공모전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받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수상작은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교육에 대한 요구가 늘어나고 있는 시점에서 시대적 상황을 반영한 교육프로그램으로, 다면적 접근 방법을 시도한 점에서 독창성을 인정 받았다.무엇보다 주제에 맞게 유아 발달 수준을 고려해 교육내용을 구성했다.또 부모가 참여하기 쉽도록 가이드 영상과 우리농산물 꾸러미를 드라이브스루로 제공해 가정에서 직접 교육할 수 있도록 했다.아울러 SNS카페에서 센터의 전문영양사와 부모가 온라인으로 소통하며 질의 응답을 하는 등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 바른 식습관을 쉽게 이해하도록 했다. 특히, 어린이 식습관 개선효과 때문에 부모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어 새로운 식생활 교육의 우수한 모델로 극찬을 받았다.이번 수상으로 상주센터는 같은 대회에서 5년 연속 수상을 해 어린이 식생활교육의 우수성을 또 한 번 인정받게 됐다.이인수 상주시보건소장은 “앞으로도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를 통해 어린이급식의 수준과 어린이 가정의 건강행복지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0-09-06

상주적십자봉사회, 취약계층 밑반찬 1천만 원 상당 지원

【상주】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상주시지구협의회(회장 정영주)가 취약계층 가구 아동들의 반찬 걱정에 두 팔을 걷고 나섰다.대한적십자사봉사회 상주시지구협의회는 지난 4일 취약계층(550가구) 및 지역아동센터(8개소) 저소득 아동을 위해 밑반찬 1천만 원 상당을 지원했다.올해는 상주시지구협의회 한마음 체육대회가 코로나19 사태로 취소됨에 따라 이미 마련된 기금으로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로 하고, 봉사원들이 손수 정성껏 조리한 쇠고기국과 밑반찬 등을 지원했다.또, 이날 홈플러스에서 기탁받은 가정용 세탁세제 등(3천800만 원 상당)도 밑반찬과 함께 전달했다.대한적십자사봉사회는 평소에도 풍수해, 화재, 기타 천재지변 등으로 재난을 당한 이재민을 위한 재해복구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봉사자들은 아동 청소년·노인·다문화가정·북한이주민 등 4대 취약계층과 결연을 하고 수혜자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정영주 회장은 “이번 지원이 어려운 이웃들과 고통을 함께 나누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과 희망을 전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0-09-06

구미시-경북도 새마을운동테마공원 ‘운영비’ 설전

[구미] 경북도와 구미시가 애물단지로 전락한 새마을운동테마공원 운영비를 두고 설전을 벌이고 있다.내년 새마을운동테마공원 운영비(시설관리 용역비 등)는 18억원에 이른다.이 운영비와 관련, 경북도는 올해처럼 절반씩을 내자고 했고, 구미시는 부담할 수 없다고 했다.지난해 3월 경북도와 구미시가 협의를 했지만, 절차가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아 이 같은 갈등을 빚고 있다.협의 사항은 크게 두 가지다. 건물 소유권의 경북도 이전은 법률상 불가능해 현행대로 유지한다는 것과 도시공원에서 문화시설로 도시계획 변경 뒤 내년부터 경북도가 운영비 전액을 부담하는 내용이다.경북도는 “도시계획을 변경해야 소유권 이전을 법률적으로 검토할 수 있다”며 “절차 진행이 늦어져 내년에도 올해처럼 운영비 18억원을 절반씩 부담하자”고 말했다.이어 “지난해 3월 협의 사항은 최종 합의한 사안이 아니라 협의한 것일 뿐”이라고 했다.하지만 권영복 구미시 새마을과장은 “경북도가 내년부터 운영비를 전액 부담하기로 했는데도 현재 절반씩 부담하자고 한다”며 “도시계획 변경은 11∼12월에 완료될 것”이라고 했다.구미시는 지난 7월 도시공원을 문화시설을 바꾸는 도시계획 변경을 신청해 현재 경북도 도시계획심의위원회에서 심의 중이다.구미시는 도시계획 변경 전인 올해 말까지 새마을운동테마공원을 운영할 예정이다.사업비 879억원을 들여 지은 새마을운동테마공원은 구미시 상모사곡동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 옆 25만여㎡에 조성돼 2018년 12월 문을 열었다.전시관, 글로벌관, 연수관, 부속동 등 4개 건물에서 국내·외 연수생과 방문객에게 새마을운동 전시, 체험, 연수 등을 제공한다는 목적이었으나 하루 입장객은 170명에 그치고 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0-09-03

(주)바이오파마, 상주고에 마스크 1만장

[상주] 최창욱 (주)바이오파마 회장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최근 모교인 상주고등학교(교장 정창배)에 마스크 1만장과 열감지 화상카메라를 기부했다. 열감지 화상카메라는 비대면 자동 AI 열감지 시스템으로 굳이 사람이 지키고 서 있지 않아도 인공지능으로 발열을 체크하고 점검하도록 돼 있다.상주고 23회 졸업생인 최 회장은 지난 4월에도 모교에 마스크 1만장을 기부했으며, 초복에는 전체 학생과 교직원들에게 삼계탕을 제공해 후배들을 격려했다.최 회장은 “코로나19 재확산을 막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고 있어 후배들이 걱정됐다”며 “교육현장 감염차단을 위해 마스크와 열감지 화상카메라를 보낸 만큼 건강하게 공부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정창배 교장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전국이 어수선한 시기에 최 회장이 기부한 마스크와 자동 AI 열감지 시스템은 교직원과 학생들에게 큰 위안과 힘이 되고 있다”며 “이에 보답하기 위해 올바른 인성을 갖춘 창의적 인재 육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한편, 학교법인과 선배들의 장학금이 많기로 유명한 상주고등학교는 졸업생들의 기부로 지난해 재학생에게 1억9천350여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해 전국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20-09-02

스타트업 제품 홍보 유튜버가 맡는다

[구미]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지역 스타트업과 유튜브 크리에이터를 연결하는 스타트업-튜브(Startup-Tube)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스타트업-튜브는 스타트업 10개사와 크리에이터 10명을 1대 1 매칭해 스타트업의 홍보 영상을 크리에이터가 제작하고, 제작된 홍보 영상을 스타트업에게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센터는 지난 6월부터 스타트업을 모집 공고해 15개사를 1차 선발했으며, 크리에이터 모집시에는 1차 선발된 스타트업을 함께 공개해 크리에이터가 매칭을 희망하는 스타트업을 지정·지원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스타트업-크리에이터로 지원한 팀을 심사를 통해 10개팀을 매칭했다.최종 매칭된 스타트업은 소비자가 구매하고 이용 가능한 B2C 품목을 생산, 제작하는 기업사로, 교육용 DIY 3D 프린터(주식회사 다락방), 타나카를 활용한 자외선 차단제(가람오브네이쳐), 즉석 조리형 떡볶이 제품(주식회사 더미소) 등이 선발됐고, 크리에이터 역시 먹방, 브이로그, 제품 리뷰 등 장래가 유망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는 크리에이터가 선발됐다.이들 10개팀은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로부터 약 3개월 간 역량 강화 및 영상 제작을 위한 지원을 받는다.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스타트업에게는 마케팅 분야의 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 교육, 크리에이터에게는 영상 및 콘텐츠 제작을 위한 전문 교육이 지원되며, 크리에이터들은 매칭된 스타트업의 제품·기업 홍보 영상을 2개월 간 제작하며, 영상 제작이 완료되면 결과 심사를 통해 매칭된 상위 3개 팀은 시상한다.이경식 센터장은 “코로나19로 온라인 홍보가 더욱 중요시 되는 만큼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스타트업과 크리에이터간의 시너지가 발생해 창의적인 홍보 결과물이 나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2020-09-01

상주시, 통합신공항 배후지 발전전략 머리 맞대

[상주] 상주시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배후지역으로서의 발전전략 수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시는 현재 통합신공항 배후지역 개발에 대비한 전략사업 발굴을 위해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배후지역 발전전략 구상 연구용역’을 시행 중에 있다. 앞으로 경북도의 통합신공항 배후지역 개발 계획에 인접 도시인 상주시의 전략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할 계획이다.또한, 통합신공항 배후지역 전략사업 개발업무를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부시장을 중심으로 관련부서 협업 체제(TF)를 구성했다.TF팀은 항공·육상 물류산업, 농산물 종합물류단지, 광역교통망 구축, 관광산업 및 도시계획 등 6개 부서 10명으로 구성했다.지난 25일 TF 첫 회의를 시작으로 분야별 대응과 추진상황 점검 등 정기적인 협의체제 운영에 들어갔다.강영석 시장은 “TF팀은 중앙부처 및 대구시, 경북도의 추진상황 모니터링은 물론 분야별 역할분담으로 타지역과 차별화되고 내실있는 전략과제를 도출해야 할 것”이라며 “통합신공항 이전 배후지역으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는 만큼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0-0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