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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금오공대, 지역 발전 방안 대학생들 아이디어로 모색

【구미】 지역 사회의 다양한 문제 해결을 위한 아이디어 발굴로 지역과 대학의 상생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최근 구미 호텔금오산에서 열린 ‘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 지역연계형 경진대회’에서는 경북도내 대학생들이 참여해 지역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상호 정보 및 지식 공유를 통해 지역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행사에는 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 컨소시엄의 선도대학인 금오공대를 비롯한 안동대·경북대(상주)·동양대 등 4개 대학 학생들이 참가했다.이 사업에 함께하는 공공기관 실무자들도 경진대회 멘토단으로 참여했다.학생들은 경북지역의 ‘청년실업 문제 현황과 해결방안’, ‘인구소멸 지역 문제 진단과 인구 증대 방안’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조별 토의를 통해 다양한 해결방안을 제시했다.경진대회 발표 결과 인구소멸 지역 문제를 선택한 ‘4조(JTBC)’팀이 최우수상을 받았다.조장인 박수빈(금오공대·산업공학부) 학생을 비롯해 박서영(경북대·건설방재공학과), 이석희(동양대·철도운전제어학과), 김희수(안동대·기계공학과) 등 11명으로 구성된 이들은 경북 지역 인구 소멸 해결을 위해 지역 대학 특성화 및 문화도시 만들기라는 방안을 제시하며 심사위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교수, 공공기관 실무자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은 주제 적합성, 독창성, 실현 가능성, 발표 전달력 등을 중심으로 평가했다.이 결과, 총 4팀(최우수상 1팀, 우수상 1팀, 장려상 2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정인희 금오공대 기획협력처장은 “경진대회에서 제안된 학생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경북도에 잘 전달해 대학과 지역 사회의 상생적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밑거름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경진대회는 금오공대가 선도하는 ‘경상북도 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의 지역인재육성 집중캠프 일환으로 4개 대학 학생들의 아이디어 교류와 문제해결 능력 향상을 위해 진행됐다./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20-02-18

칠곡경찰, 폐기물 4천100t 불법투기 4명 구속·36명 입건

칠곡경찰서는 빈 공장에 폐기물을 버린 혐의(불법 투기)로 바지사장 2명, 투자자 1명, 브로커 1명 등 4명을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17일 밝혔다.경찰은 또 불법 투기에 관여한 36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주범 A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검거에 나섰다.이들은 지난달 초 보름 동안 칠곡군 석적읍 빈 공장(1만2천여㎡)에 폐합성수지 등 폐기물 4천100t을 불법 투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또 이들 중 1명은 의성 쓰레기산에도 관여한 것으로 드러났다.구속 송치된 투자자는 바지사장 명의로 빈 공장의 보증금과 임대료를 대고, 달아난 주범 A씨는 전국의 폐기물을 빈 공장으로 옮겨 적재하는 데 주도적 역할을 했다.이들 중 일부는 경북 의성·경주·성주를 비롯해 경남 진주 및 전남 함평 등에도 폐기물을 불법 투기한 것으로 드러나 해당지역 경찰이 수사하고 있다.이들은 지금까지 폐기물 1만1천t을 불법 투기해 5억5천만원 이상의 부당이익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경찰 관계자는 "칠곡군이 분석한 바로는 빈 공장의 면적이 1만2천여㎡라서 20여만t을 쌓을 수 있는 곳"이라며 "의성 쓰레기산이 17만3천t인 점을 고려하면 이보다 더 큰 쓰레기산이 생길 뻔했으나 초기에 일당을 검거했다"고 말했다.이어 "폐기물 처리비용이 t당 25만원인데 브로커를 통해 t당 5만원에 칠곡 빈 공장에 쌓았다"며 "폐합성수지를 중국·필리핀 등에 수출할 수 없게 되자 국내 빈터를 골라 쌓고 있다"고 했다.경찰은 환경단체 한국녹색환경협회의 제보를 받아 이번 사건을 수사해왔다.김대기 칠곡경찰서 수사과장은 "공장주인 물품 보관용으로 빌려줘 폐합성수지 불법 투기를 모른 것 같다"며 "공장이 구미와 경계지점인 외진 곳에 있는 데다 워낙 넓어 주민도 폐기물 투기를 쉽게 발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2020-02-17

상주시, 농업의 6차 산업화에 주력

【상주】상주시가 주민들의 다양한 소득원 개발을 위해 농업의 6차 산업화에 주력하고 있다.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손상돈)는 시민을 대상으로 식품가공기능사 자격증 취득반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농업의 6차 산업화에 대비해 농업인의 눈높이에 맞는 농산물 가공기술을 보급하고, 실제 농산물 가공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기술을 보급하려는 의도다.식품의 성분·영양 등 기초이론과 사과젤리제조·연식품제조 등 실습교육으로 구성돼 있다.교육생 모집은 2월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이며, 모집 인원은 40명이다.교육 신청서는 농업기술센터와 시청 홈페이지 모집요강을 참고해 작성한 뒤 농업기술센터 미래농업과 농산물가공팀(054-537-5451)을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식품가공기능사 자격증은 농·축·수산식품 가공산업의 부가가치 증대를 위해 식품가공 전문 인력 육성을 목적으로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시행하는 국가기술자격제도다.손상돈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은“이제 농업인들도 농·식품 가공 산업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며 “가공교육을 철저히 준비하고 시행해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0-02-17

상주, 농촌체험 활성화에 주력

【상주】 상주시가 관광객 유치를 위해 농촌도시의 특성을 살린 농촌체험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다.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손상돈)는 17일 센터 제2세미나실에서 농촌 체험에 관심이 있는 농업인 45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촌체험 활성화 교육 개강식을 가졌다.이번 교육은 7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주제는 ‘농촌 교육농장과 치유농업의 기초 이해’ 다.교육농장은 일회성이 아니라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갖추고 농촌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교육하는 곳이다.치유농업은 농촌 체험을 통해 정신적 위안을 얻을 수 있게 하는 새로운 농업 분야다.농촌체험 분야는 관광객을 유치하면서 도시민에게는 위안과 체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갈수록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다.농업기술센터는 이를 고려해 농촌체험 분야의 실력 있는 강사를 위촉해 독창적인 교육과정을 마련했다.이번 교육으로 기초를 다진 후 심화과정 교육, 현장 벤치마킹 등을 통해 농촌체험 분야의 기본기를 확실히 다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당초 30명을 교육할 계획이었지만 수강 희망자가  많아 45명으로 늘렸다.김규환 상주시 농촌지원과장은 “이 같은 교육뿐만 아니라 다양한 방법으로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활성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0-02-17

상주에 대규모 체육시설 2동 건립

[상주] 상주시가 121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대규모 체육시설 2동을 건립한다.시는 계산동에 ‘상주 9988 국민체육센터’(제2국민체육센터)와 ‘상주 9988 건강생활지원센터’(건강생활지원센터)를 올해 착공해 2022년 완공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두 시설은 부지 면적 9천507㎡에 지상 3층짜리 건물 2개동(연면적 4천482㎡)으로 건립된다.제2국민체육센터는 수영장(25m, 5레인)과 각종 헬스기기를 갖춘 헬스장, 배드민턴 등을 즐길 수 있는 다목적체육관으로 지어진다. 건강생활지원센터에는 건강체험관, 체력측정실, 재활건강증진실이 들어선다.시민들이 건강하게 생활하기 위한 정보를 얻고 건강과 관련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다.제2국민체육센터는 시설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던 시민들에게 크게 환영 받을 전망이다.기존 복룡동에 있는 기존 국민체육센터는 연간 25만명 정도가 이용하고 있다. 특히 수영장은 연간 15만명이 이용해 수요를 감당하기 어려운 실정이다.제2국민체육센터와 건강생활지원센터가 완공되면 스포츠를 즐기면서 건강 상태도 확인하는 등 시민들의 건강 요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시는 그동안 두 시설 유치에 많은 힘을 쏟았다. 경북도와 긴밀히 협조하는 한편 국회와 중앙부처를 방문해 건립 당위성을 설명했다.조성희 상주시장 권한대행은 “제2국민체육센터 건립은 올해 시가 추진하는 역점사업”이라며 “국민체육센터가 준공되면 시민의 삶의 질이 한 단계 높아질 것”이라고 했다. /곽인규기자

2020-02-16

상주시 평생학습관 평생교육 수강생 모집

【상주】 상주시 평생학습관은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상주 시민을 대상으로 상반기 평생교육 수강생을 모집한다.시민들의 잠재능력 개발과 사회 참여기회 확대를 위한 상반기 평생교육은 32개 과목, 35개 반 과정으로 720명을 모집하며, 3월부터 6월까지 총 16주간 운영된다.‘피부관리사’, ‘창의수학지도사’등 자격증과목과 ‘밑반찬 창업반’, ‘수제도시락브런치’와 같은 창업 활동에 도움이 되는 교육들이 새로 신설됐다.지난해 연말 시범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던 ‘남성요리반’을 정규과정으로 편성함에 따라 다양한 성별과 계층을 포함하는 평생교육이 가능하게 됐다.모든 교육 과정을 남녀 구별 없이 개방해 시민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평생교육의 기회를 열었다.평생학습관은 지원자들의 편의를 위해 처음으로 방문 접수와 온라인 접수를 병행한다.온라인 접수는 상주시청 홈페이지 통합예약시스템에서 이뤄지며 전체 인원의 50%를 신청 받을 예정이다.평생학습관은 코로나 바이러스 방지를 위해 수강생 모집에 앞서 지난 14일 전체 건물을 소독했다.평생학습원 관계자는 “앞으로 다양하고 전문성 있는 강좌들을 많이 개설해 시민들이 꿈을 실현할 수 있는 장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0-02-16

상주 ‘소상공인 지원사업’에 신청자들 몰려

[상주] 상주시가 올해 처음 시작한 소상공인 지원 사업에 많은 신청자가 몰려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실감케 하고 있다. 시는 지난달 21일부터 읍면동을 통해 ‘상주시 소상공인 시설 개선 및 경영안정 지원 사업’신청을 받았다.이 결과 116건에 신청 금액 8억3천793만원이 접수됐다.시가 마련한 사업비 5억원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시는 13일 지원 심의위원회를 열고 80명에게 5억원을 지원키로 했다.소상공인이 시설을 개선할 경우 1인당 최고 2천만원, 장비나 비품을 구입할 경우 1인당 최고 200만원을 지원한다.이 사업은 최저임금 상승과 경제 성장 둔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등에 따른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도우려는 방안이다.어려운 자영업자들에게 시설개선과 경영안정에 필요한 자금을 직접 지원함으로써 골목상권을 지키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는 의도다.시는 이번에 제외된 사업자와 추가 신청자가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제1회 추가경정예산 편성 때 5억원을 추가로 확보해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상주시 관계자는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반영하듯 신청자가 많이 몰렸다”며“이들의 경영안정을 위해 지원을 늘리는 등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2020-02-13

상주시, 정부 정책 발맞춰 전략적 국비 확보

[상주] 재정자립도가 빈약한 상주시가 내년도 국비 확보에 잰걸음을 보이고 있다.시는 최근 시청 대회의실에서 조성희 상주시장 권한대행 주재로 국·소장, 실·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도 국가 투자예산 확보 대책 보고회’를 개최했다.보고회에서는 중앙 정부의 정책 방향에 맞춰 주요 시책과 연계할 신규·공모사업 등을 조기에 발굴하고, 사업 추진에 필요한 각종 절차를 사전에 밟기로 했다.보고 내용 중 신규사업은 문경~상주~김천 간 고속전철화사업, 상주~보은 간 선형개량사업(국도 25호선), 국립 농생명치유복합단지 조성사업 등 26개 사업이며, 국비 지원 건의액은 314억 원이다.계속사업으로는 상주 시립도서관(생활문화센터) 건립, 경천섬 주변 관광명소화, 노후 상수관망 정비 등 27개 사업에 760억 원이다.상주시의 2021년도 국비 지원 건의 사업은 총 53개 사업에 1천74억 원으로 집계됐다.국가 투자예산 사업이 공모사업으로 전환되고 있는 추세에 발맞춰 생활SOC사업, 일자리 창출사업 발굴 등 차별화된 전략으로 경북도 사업 우선순위를 확보하고, 이어 중앙부처에 지속적으로 건의·관리하는 방식으로 국비 확보에 전력을 다하겠다는 전략이다.이와는 별도로 자치 분권, 중앙권한 지방 이양을 확대하고 있는 현 정부의 기조에 대응해 경북도로 이양되는 사업에 대한 도비 확보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조성희 상주시장 권한대행은 “자체 재원이 취약한 상황에서 시의 주요 현안사업들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서는 국비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국가 투자예산 확보를 위해 지역 국회의원, 중앙부처 출향 공무원, 경북도와 긴밀히 소통하고 다각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0-02-13

구미대 전자파센터, 국립전파硏 우수기관 표창

[구미] 구미대학교 전자파센터가 국립전파연구원으로부터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표창을 받았다. 13일 구미대 본관 회의실에서 열린 전달식에서 정창주 총장은 김태용 전자파센터장에게 표창장을 전달했다.구미대 전자파센터는 적합성평가 시험업무 발전과 교육부에서 추진하는 LINC+사업(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을 통해 우수한 인력을 양성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말 국립전파연구원의 표창 대상기관으로 선정됐다.센터는 2000년 3월 개원해 EMC(전자파적합성)와 무선분야에 대해 국립전파연구원으로부터 공인시험소로 지정됐다.개원 후 KC(국가통합인증마크) 전자파적합성 인증취득업무 수행을 비롯해 국내 공인시험소를 대상으로 하는 비교숙련도 수행지침을 개발하는 등 10여 건의 연구과제를 수행했다.특히, 2017년부터 교육부의 사회맞춤형 선도전문대학 육성사업(LINC+)에 참여해 매년 30명의 EMC엔지니어를 양성하고 있다.이 과정은 국립전파연구원 지정시험기관 협회인 한국정보통신시험기관협회(KOTTA) 소속인 15개 시험기관과 협약을 체결했다.LINC+사업 ‘EMC엔지니어 양성반’ 책임교수를 겸임하고 있는 김태용 전자파센터장은 “전자파센터의 우수한 시험시설을 활용한 실습위주 교육을 통해 3년간 40명이 시험기관에 취업했다”며 “이러한 성과를 국립전파연구원으로부터 인정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국내 시험기관뿐만 아니라 해외 규격기관 및 시험기관 등과 협약 범위를 확대해 다양한 분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영역을 넓혀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2020-02-13

칠곡 왜관역 횡단육교 철망 구멍 ‘아찔’

[칠곡] 칠곡 왜관역을 가로지르는 횡단육교의 철조망이 곳곳에 뚫려 있어 안전사고가 우려되고 있다.칠곡군은 1988년 9월 길이 90m, 높이 7.5m, 폭 4m의 왜관역 횡단육교를 건립하고 육교 통로 양쪽에 추락 등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철조망을 설치했다. 이곳 횡단육교의 철조망은 군데군데 녹슬어 있고, 5~6곳에는 구멍이 뚫려 있다. 이중 일부 철조망은 떨어져 나갔고, 구멍이 큰 곳은 임시방편으로 끈으로 묶여 있다.이 횡단육교에는 평소 칠곡군에서 출·퇴근하는 수많은 직장인, 학생, 주부, 열차승객들이 이용하고 있다.밤에는 취객들의 이동이 잦아 안전사고의 위험을 노출하고 있다.횡단육교 아래에는 하루 100여대의 여객열차·화물열차가 다니고 있어 육교이용자들을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하지만, 철조망이 훼손된 지 두 달이 지나도록 보수공사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주부 이모(32·여) 씨는 “두 아이들의 엄마로서 이곳을 지날 때마다 아이들에게 주의를 주고 있다”며 “육교아래에는 고압선까지 흐르는데 언제까지 이대로 방치할 것이냐”고 분통을 터뜨렸다.횡단육교를 이용해 출퇴근하고 있다는 직장인 박모(42) 씨는 “비오는 날 이곳은 매우 미끄럽기 때문에 아이들이나 어르신들이 찢겨진 철망으로 넘어지면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끔직한 사고를 막기 위해서라도 철조망 보수공사가 하루 빨리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칠곡군 관계자는 “철조망이 뚫린 것은 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 대구광역철도 왜관역 계량공사를 하는 것 때문”이라며 “안전 조치를 촉구하는 공문을 준비 중에 있다”고 해명했다. 이어 보수공사가 지연되는 이유에 대해 “왜관역 횡단육교 보수공사가 왜관읍 중심지 활성화 사업 안에 포함돼 있어 지금 보수공사를 하면 두 번에 걸쳐 예산이 들어갈 수 있어 임시방편으로 일부 뚫린 철조망에 끈으로 연결해 뒀다”고 말했다.이 횡단육교의 관리주체는 칠곡군청 건설과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0-02-13

경북 벤처기업 구미에 가장 많아… 전체 24%

[구미] 경북도 23개 시·군 중 구미시에 가장 많은 벤처기업이 위치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2일 구미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올해 1월 기준 구미 벤처기업 수는 403개사로 경북 1천674개의 24.1%를 차지했다.그 뒤를 이어 경산 265개사, 칠곡 222개사, 포항 172개사, 경주 147개사, 영천 129개사 순이다.구미지역 벤처기업은 기계 제조업체를 비롯한 전자부품업체가 주를 이루고 있으며, 유형별로는 기술보증기금 기술평가센터에서 인증하는 기술평가보증기업이 291개사로 전체의 72.2%를 차지한다.매출이 1천억을 상회하는 벤처기업은 2015년 4개사에서 2018년에는 8개사로 증가했다.이는 경북 19개사에서 42.1%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코스닥 상장사는 톱텍, 피엔티, 탑엔지니어링, 한송네오텍 등 4개다.2018년 매출액은 톱텍 2천862억원(전년 대비 74.8% 감소), 피엔티 2천567억원(전년 대비 71.4% 증가), 탑엔지니어링 1천942억원(전년 대비 28.4% 증가), 한송네오텍 207억원( 전년 대비 34.7% 감소)으로 나타났다.김달호 구미상공회의소 부국장은 “구미국가산업단지는 수출, 생산, 고용 등 외형이 급격하게 줄었지만, 경북에서 가장 많은 벤처기업이 입주해 있다”며 “상생형 구미일자리와 스마트산업단지 등 기회요인이 있어 신생 벤처기업을 스케일 업 하는데 산·학·연·관이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0-0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