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카메라 불법촬영으로 인한 피해 신고와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행정기관이 우범지역을 대상으로 점검에 나셨다.
상주시 함창읍(읍장 이양희)은 주민들이 보다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공중화장실을 만들기 위해 2일 지역 내 공중화장실 불법촬영 점검활동을 펼쳤다.
이번 점검은 불법 영상 촬영 등 디지털 성범죄로부터 주민들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이뤄졌으며, 이용자가 많고 범죄 우려가 큰 공중화장실을 대상으로 했다.
점검에서는 적외선을 쏘아 렌즈에서 반사되는 빛을 탐지해 전원이 꺼진 카메라도 탐지 가능한 렌즈탐지형 장비와 불법카메라의 전파를 수신해 위장형 카메라 탐지가 가능한 전파탐지형 장비를 사용했다.
함창읍은 카메라 불법 촬영 점검은 물론 불법 촬영 탐지장비 대여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공중화장실, 공공시설, 다중이용시설 소유·관리자와 초·중·고 공중화장실 관리자 등이 신분증을 지참하고 방문하면 대여해준다.
이양희 함창읍장은“불법 영상 촬영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고, 범죄를 뿌리 뽑기 위해 지속적으로 점검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