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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북 산·학·관 채용박람회 열기 ‘후끈’

[구미] 구미시는 28일 구미코에서 ‘방위사업청과 함께하는 2019 경북 산·학·관 춘하추동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경북도, 구미시, 방위사업청, 고용노동부 구미지청,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주최하고 경북경영자총협회,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 구미여성인력개발센터, 구미고용복지+센터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2천여 명이 참석했다. 박람회는 취업에 대한 희망과 염원을 담은 대붓 퍼포먼스, 테이프커팅 등 개막행사와 방위사업관, 채용관, 취업정보지원관, 부대행사관으로 구성된 총 91개의 부스가 운영됐으며, 일자리 알림판을 통해 150개 업체가 간접 참여했다.방위사업관에는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주)한화 화약·방산, 한화시스템을 포함해 LIG넥스원 등 방산 기업 5개사가 참여해 채용상담을 진행했으며, 채용관에는 (주)농심 구미공장을 포함해 54개의 지역 중견·중소기업이 1대 1 채용면접을 통해 190여명을 채용했다.채용 면접 이외에도 ‘취업지원정보관’을 통해 정부·지자체의 일자리 정책과 취업유관기관의 각종 사업정보를 제공하고, 이력서용 사진촬영, 면접메이크업, 면접의상 대여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됐다.장세용 시장은 “채용박람회를 통해 구인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은 우수한 인재를 채용하고, 구직자는 다양한 취업정보를 한자리에서 제공받아 안정된 일자리를 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한편, 춘하추동 채용박람회는 구미시를 중심으로 취업유관기관이 공조해 매년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별로 개최되고 있으며, 올해 춘·하 채용박람회 현장면접에 977명이 참여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19-10-28

상주에 수소연료전지 발전단지 들어서

[상주] 상주시 청리일반산업단지 내에 대규모 ‘수소연료전지 발전단지’가 들어선다.경북도와 상주시, 한국동서발전(주), (주)상주에너지는 지난 25일, 상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수소연료전지 발전단지’ 조성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청리일반산업단지 내 6만6천㎡부지에 건립되는 ‘상주 수소 연료전지 발전단지’는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천250억원을 들여 발전용량 50MW규모로 조성된다.이곳에서 한 해 생산되는 전기는 411GWh로, 이는 월 사용량 300KWh 기준 약 11만 세대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양이다.수소연료전지는 천연가스(LNG)에서 수소를 분리해 공기 중에 있는 산소와 반응시켜 전기를 생산하는 대표적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사업이다. 서울과 부산 등 도심에도 건설되고 있으며, 발전 효율이 높고 매연이 없는 청정에너지 시설이다. 태양광이나 풍력과 달리 시간이나 자연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수소연료 발전 사업으로 50명 이상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되고, 공사 기간 중에는 약 500여명의 간접고용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주)상주에너지는 지역 업체의 인력과 장비를 우선적으로 이용하겠다고 약속했다.이와 함께 발전소 인근 지역에는 매년 3천만원 정도의 기본지원금과 47억원 가량의 특별지원금이 투자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황천모 상주시장은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발전 사업 지역으로 상주를 선택한 데 대해 감사하다”며 “기업 활동에 필요한 모든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9-10-27

10월 독립운동가 권준·민영숙 선생 강연회

[상주] ‘2019년 경북 10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된 상주의 권준 선생과 그의 며느리 민영숙 선생에 대한 강연회가 오는 29일 오후 2시부터 상주박물관 세미나동에서 열린다.상주박물관(관장 윤호필)과 경북도독립운동기념관(관장 김희곤)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강연회는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마련했다.상주시 이안면 여물리 출생인 권준(權晙·1895~1959) 선생과 서울 출생인 민영숙(閔泳淑, 1920~1989) 선생은 대한민국 임시정부에서 활약한 시아버지와 며느리 사이다.권준 선생은 1919년 만주로 망명해 신흥무관학교를 졸업하고 김원봉 등과 함께 의열단을 결성했다.1926년 황포군관학교를 졸업한 후 중국군 장교로 활동했다. 1931년 만주사변이 일어나자 한·중 연합전선의 일환으로 조선혁명군사정치간부학교가 설립됐고, 이때 권준 선생은 이 학교에서 교관으로 활약했다. 이후 다시 중국군으로 복귀해 상교(上校)로 근무했으며, 1944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내무부 차장으로 활약하다가 광복을 맞았다.권준의 아들 권태휴(權泰烋·애국장·1990년)와 결혼한 민영숙 선생은 1927년 두 오빠 민영구(閔泳玖·독립장·1963년)·민영완(閔泳琬·애국장·1990년)과 함께 상하이로 건너가 인성학교를 다녔다. 1942년 충칭에서 임시정부 법무부 직원에 임명돼 근무했으며, 1944년에는 외무부 정보과에서 활동했다. 1944년 7월 회계검사원 조리원(助理員)을 맡는 한편 대적 방송에 종사하다가 광복을 맞았다.정부는 선생들의 공적을 기려 권준 선생에게 건국훈장 독립장을(1968년), 민영숙 선생에게는 건국훈장 애국장을(1990년) 각각 추서했다.경북도독립운동기념관은 10월 한 달 동안 기획 전시와 함께 안동MBC 라디오 캠페인 방송을 통해 권준·민영숙 선생의 자취를 알리고 있다.29일 열리는 강연회에는 한시준 전 단국대 사학과 교수가 권준·민영숙 선생의 삶과 독립운동에 대해 특강한다.상주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대한민국 임시정부에서 활약한 권준·민영숙 선생의 뜻을 기리고 이어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9-10-27

“최고의 친구이자 동반자… 상생발전 교류강화”

[칠곡] 국제자매도시인 칠곡군과 중국 허난성 제원시가 민간 교류를 활발히 이어가며 상생발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중국 제원시는 최근 칠곡군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칠곡군이 개최하는 ‘낙동강 세계평화 문화대축전’을 축하하고, 양 도시 간 문화·관광 분야 교류협력 강화를 위해서다.제원시는 지난 11일 후파 부시장, 유혜화 외사판공실주임, 고전성 체육국장 등이 칠곡군을 찾아 가산수피아와 칠곡군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해 민간관광 산업과 농업6차 산업을 벤치마킹했다. 또 낙동강 대축전 개막식에 참석해 30분간 제원시를 소개했다.16일에는 제원시 이묘묘 관광마케팅 과장, 왕건 대외협력차장 등이 백선기 칠곡군수와 환담을 갖고 양 도시 교류 확대를 위한 논의를 이어갔다.이 자리에서 양측은 △문화공연팀의 상호 방문 △민간단체 교류 및 친선경기 지원 △두 도시에서 개최되는 각종 축제와 문화행사 참가 △상호 관광객 유치 및 시장개척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백선기 군수는 “칠곡군과 제원시는 행정에서 민간으로 교류를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상생발전을 이끌어 내자”고 말했다.이묘묘 제원시 관광마케팅 과장은 “양 도시는 수 천만리 떨어져 있지만 감성이 비슷하고 도시 발전의 이념이 일치해 최고의 친구이자 동반자”라며 “백선기 군수의 제안으로 시작된 양 도시의 교류 강화를 위해 힘을 모아 나가자”고 화답했다.두 도시의 교류에서 눈여겨 볼 점은 민간교류가 점차 확대되고 있는 점이다. 이번 2회에 걸친 방문에 제원시는 관광개발회사 직원이 함께 해 ‘손오공’ 공연을 선보였다. 제원시는 우공이산(愚公移山)과 손오공 설화로 유명하다. 제원시에는 원숭이 집단 서식지가 존재하고, 약 4천여마리가 서식한다.손오공 공연은 제원시의 자랑이며 대표적인 문화공연이다. 이를 칠곡군에서 선보인 것.공연에서는 실제 손오공이 아닌가 의심이 갈만큼 분장도 완벽했고, 무술을 단련했기에 봉을 돌리고, 공중을 날아다니는 등 재주를 선보여 관람객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이재영(41·여·구미) 씨는 “아이들에게 친숙한 공연이 펼쳐지기에 관람하게 됐는데 너무나도 수준 높은 공연이어서 눈을 뗄 수 없었다”며 “양 도시 간 교류가 활발히 진행돼 문화·관광이 더욱 성숙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칠곡군과 제원시는 2013년부터 행정 중심의 교류를 이어왔다. 지난 5월 ‘문화·관광·체육 분야 확대 의향서’를 체결했고, 민간분야 교류도 물꼬를 터는 성과를 거뒀다. 오는 31일 칠곡군탁구협회 선수단 20여 명이 제원시를 방문해 친선경기를 갖고 민간 교류를 이어간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19-10-27

상주 시민과 함께하는 서예와의 만남전

[상주] 낙엽의 궤적을 따라 묵향이 흩날리는 서예전이 열려 풍요로운 가을에 운치를 더할 전망이다.상주를 비롯한 경북 중서북부 지역 서예 애호가들의 모임인 ‘통안연서회’(회장 고두환)는 29일부터 11월 2일까지 상주문화회관 전시실에서 회원들의 작품을 모아 제18회 통안연서회전을 개최한다.소파 윤대영 선생의 사사와 회원들의 노력으로 전시회를 마련한 통안연서회(회원수 57명)는 1989년 6월에 출범해 30여 성상 동안 18회에 걸쳐 서예 전시회를 열어오고 있다.맑고 정제된 영혼이 흐르는 전시회장을 찾으면 회원 35명이 출품한 52점의 수려한 작품을 만날 수 있다.‘기운은 산처럼 마음은 바다처럼’이라는 윤대영 선생의 격려작품 ‘기산심해(氣山心海)를 비롯해 고두환, 성홍철, 임정옥, 박종현, 전상호 씨 등 회원들이 정성을 쏟은 수준급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서예는 예술성을 추구함과 동시에 깊은 사색과 심신의 안정을 통해 훌륭한 인격을 형성하는 데 그 목적이 있는 만큼 이번 서예전의 주제도 ‘시민과 함께하는 서예와의 만남전’이다.고두환 회장은 “기해년 한 해 동안 경향각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회원들의 열정을 모아 선비의 고장 상주의 정신과 묵향을 가득 채우려 노력했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서예인구 저변확대는 물론 우리의 삶속에 서예가 깊숙이 내재하기를 희망 한다”고 말했다.황천모 상주시장은 “서예는 선인들의 멋과 삶의 지혜가 담긴 소중한 전통문화”라며 “앞으로 서예를 비롯한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장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19-10-27

구미·문경서 박정희 전 대통령 40주기 추도식

박정희 전 대통령 40주기 추모제와 추도식이 26일 오전 구미시 상모사곡동 박정희 생가에서 열렸다.박정희대통령생가보존회가 주최한 추모제·추도식은 이철우 경북도지사, 장세용 구미시장, 더불어민주당 김현권 의원, 자유한국당 백승주·장석춘 의원, 시민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추모제에서 장 구미시장이 첫 술잔을 바치는 초헌관을, 두 번째 술잔을 바치는 아헌관은 김태근 구미시의회 의장이, 종헌관은 전병억 생가보존회 이사장이 맡았다.지난해에는 장 구미시장이 참석하지 않아 이 경북도지사가 초헌관을 맡은 바 있다.이어 생가 마당에서 열린 추도식은 추도사, 고인 육성녹음 청취, 추모곡 연주, 묵념, 시민헌화 순으로 진행됐다.장 구미시장은 추도사에서 "첨단 공업 도시 50년의 역사를 태동시킨 박정희 전 대통령의 풍운의 삶을 되돌아보면서 세상의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은 실용주의적 혁신가로 박정희 대통령님을 기억하고 난국을 돌파할 지침으로 삼겠다"면서 "시민의 화해와 통합으로 지금의 경제난국을 돌파하자"고 했다.전 생가보존회 이사장은 "당신의 유지를 받들어 국론을 모으고 사회통합을 이뤄 선진국으로 나아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박 전 대통령이 1937년부터 4년간 서부심상소학교(현 문경초등학교) 교사로 근무하며 하숙한 문경시 문경읍 청운각에서도 당시 제자와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40주기 추모식이 열렸다.박남우 문경청운각청운회장의 추모사에 이어 헌화, 분향, 제자 대표 인사말 순으로 고인을 기렸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19-10-27

750년 된 감나무에 감 3천개 ‘주렁주렁’

[상주] 상주에 있는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감나무에 감이 주렁주렁 열렸다. 외남면 소은리에 있는 ‘하늘 아래 첫 감나무’에 3천여 개의 감이 달렸다.주민들 사이에는 수령이 750여년으로 알려졌으나, 2010년 국립산림과학원은 수령을 530년 정도로 추정했다. 스토리텔링 과정에서 750년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는 게 상주시 설명이다. 오랜 세월을 견디느라 줄기 가운데가 괴사해 나무가 둘로 갈라져 있지만, 가지마다 주홍빛을 머금은 감이 달렸다.주민 김영주씨가 소유한 감나무는 경북도에서 보호수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수확한 감은 곶감으로 만들어져 전국에 판매된다. 올해는 감이 굵고 품질이 좋아 곶감의 상품성도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품종은 상주 곶감의 재료인 길쭉한 모양의 ‘둥시’다. 이 감나무는 고욤나무에 접을 붙인 것이다. 이전에는 대구시 동구 평광동의 사과나무가 가장 오래된 접목으로 불렸지만, 소은리 감나무의 수령이 밝혀지면서 국내 최고령의 접목으로 꼽히고 있다. 실제 감나무 밑동에는 접붙인 형태가 선명하게 남아 있다.이 감나무는 ‘호랑이보다 더 무서운 곶감’이라는 동화책의 소재가 됐다고 한다. 호랑이가 온다고 해도 울며 보채는 아이가 곶감이란 말에 울음을 멈췄다는 것이다.조선 시대 예종실록(1468년)에 상주 곶감을 임금에게 바쳤다는 내용이 나오는데, 마을 사람들은 이 감나무에서 수확한 감으로 만든 곶감을 진상했다고 한다.황천모 시장은 “하늘 아래 첫 감나무를 통해 상주 둥시와 상주곶감의 전통성·우수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다”며 “전국 유일의 상주곶감공원에서 곶감에 관한 이야기와 주제가 있는 볼거리를 감상하고 전시체험관에서 다양한 체험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2019-10-24

수확의 계절, 상주에 오면 추억과 낭만이 가득

[상주] 상주다움 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이상훈)은 최근 내서면 서원리 밤원체험마을을 방문한 서울 시민 30여명을 대상으로 이틀 동안 ‘서울농장 상주체험마을축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참가자들은 버섯 따기, 누룩 소금과 오디청 만들기, 향초와 팔찌 만들기 체험 행사 등으로 가을날의 추억을 쌓았다.서울 시민들을 대상으로 수확의 계절 가을에 건강한 먹거리와 다양한 체험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한 이 프로그램은 상주지역 내 4개소의 체험마을에서 9월 말부터 10월 중순까지 총 4회 개최했다.상주다움 사회적협동조합은 앞으로 11월 1~3일에는 어린이, 청소년을 포함한 가족단위 프로그램인 ‘모험놀이터 워크숍’, 11월 15~17일에는 서울 시민들의 특별한 음식 만들기 체험으로 ‘생활자립기술 내손으로 만드는 햄, 소시지, 베이컨’을 운영한다.11월 하순에는 농촌 여성들의 문화와 치유의 장으로 마련된 여성문화캠프 ‘여심심’을, 12월에는 도시청년들이 농업과 농촌을 알아가기 위한 ‘청년농캠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상주체험마을축제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상주다움 사회적협동조합(054-534-3102)으로 문의하면 된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9-10-23

가을 빛깔 ‘주렁주렁’ 감의 계절이 왔다

[상주] 곶감의 본향 상주는 요즘 본격적인 감 수확철을 맞아 도시 전체가 주황색 물결로 일렁이고 있다.24절기 가운데 열일곱째 절기로 찬이슬이 맺기 시작한다는 한로(寒露·10월 8일)가 지나면서 곶감의 원료인 생감수확과 곶감 만들기 작업이 전쟁터를 방불케 한다.상주지역은 5천500여 농가가 4만5천여t의 감을 생산하고, 1만여t의 곶감을 만들어 3천억 원 정도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곶감 생산량은 전국 물량의 60%를 차지한다. 상주 감은 일반 감과 비교해 당도는 4배, 비타민A 함유량은 7배, 비타민C 함유량은 1.5배 높다.감 수확이 시작되면서 상주농업협동조합, 상주원예농업협동조합, 남문청과, 상주곶감유통센터에서는 지난주부터 본격적으로 생감 수매를 하고 있다.21일의 경우 4개 공판장의 수매 물량은 22㎏ 들이 4만7천상자 정도였으며, 가격은 상자 당 최고 4만2천원, 평균 3만4천원 꼴로 지난해보다 다소 높은 편이다.매년 짧은 기간에 많은 물량이 출하돼 공판장 주변 일대는 생감을 실은 차들이 수㎞씩 줄을 서 교통이 마비될 정도다.상주시에서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생감 공판용 플라스틱 상자를 지원해 시간과 인력 낭비 줄이기에 애를 쓰고 있다.상주시 관계자는 “감 생산 농가의 공판 편의를 위해 플라스틱 상자를 지원한 결과 인력과 시간 낭비를 크게 줄였고, 경매 가격과 품질도 향상됐다”고 전했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19-10-22

칠곡 사회적기업 아이밍키, 中 온·오프라인 시장 진출

[칠곡] 칠곡군 사회적기업 (주)아이밍키가 중국 내 온-오프라인 판로 개척에 나선다. (주)아이밍키는 최근 칠곡군 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주)아르크(대표 김현태)와 중국 난징전자상거래협회 등 3자가 모여 ‘한국 상품의 유치와 개발에 관한 업무 공동 추진 협약식’을 체결했다. 사진이번 협약을 통해 중국 난징(南京)의 콰징(跨境-중국 직구·역직구 전자상거래) 종합시험구와 제품전시관단지 건설 추진에 힘을 모은다.또 난징전자상거래협회는 난징 콰징 무역구 건설을 위해 오는 11월 20일 오프라인 전시판매장을 개장한다.판매장에는 중국 전자상거래기업 알리바바가 운영하는 天苗(T-mall 티몰), 82CF5B81(Suning 수닝) 외 다수의 온라인 쇼핑몰 입점을 진행해 중국내 소비자와 한국기업을 연결하는 온·오프라인 플랫폼을 마련할 계획이다.(주)아이밍키는 난징 콰징 무역구에 진출할 한국기업 제품 심사·개발·홍보 등의 업무를 전담한다.이를 통해 시장경쟁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적경제기업을 포함한 중소기업들의 중국 시장 진출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권혁대 (주)아이밍키 대표는 “입점기업에 중국 수출시 인증 절차 간소화 및 콰징 종합세 30% 절감의 혜택이 주어지는 만큼 국내 중소기업에게는 중국진출에 있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2019-10-21

상주포도, 전국 소비자 입맛 사로잡아

[상주] 상주포도가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1주일간 전국 이마트 143개 지점에서 열리고 있는 ‘경상북도 우수농산물 특별 판매행사’에서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상주시 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 이무상)은 이번 행사에 상주지역 대표 농산물인 샤인머스켓과 캠벨얼리 포도를 선보이고 있다.경북농산물대전은 경북농산물 통합브랜드 ‘daily’ 의 인지도 제고와 경북 우수농산물 홍보·판촉 및 이마트와 경북농협 간 상생협력 등을 목적으로 이마트와 경북도가 공동 기획한 행사다.지난 17일 대구 이마트 월배점에서는 경북도와 상주시, 농협경제지주 경북지역본부, 상주시조합공동사업법인 등이 참여한 가운데 ‘상주포도 특판 행사를 진행해 고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소비자들은 샤인머스켓과 캠벨얼리의 아름다운 색깔과 달콤하면서도 상큼한 맛 그리고 특유의 향에 매료됐다. 준비한 물량은 전량 소진됐다.이중 샤인머스켓은 씨가 없고 껍질째 먹는 포도로 당도가 높아 일명 ‘망고포도’라고 불리며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다.지난해에는 중국, 베트남 등 9개국에서 55억원어치를 수출해 상주시 효자 품목으로 자리 잡았다.상주시 관계자는 “국내외 시장판로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철저한 품질 관리와 수출 지원 등 행정적 지원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2019-10-21

상주시장애인복지관, ‘사랑+나눔 바자회 희망의 축제’

[상주] 상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송미원)은 최근 복지관 앞마당에서 장애인 복지사업 활성화 기금 마련을 위해‘사랑+나눔 바자회 희망의 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시민 등 1천여 명이 참여한 이번 행사에서는 후원자, 자원봉사자, 주민 등이 생활에 필요한 물건과 다양한 먹거리를 판매했고, 복지관 내 장애인밴드가 ‘인클루전’공연도 펼쳤다.특히, 지역 내의 많은 업체들이 여러 가지 물품을 후원해 바자회가 풍성하게 열렸다.이번에 마련된 수익금은 다양하고 전문적인 재활서비스 개발과 난방비 지원, 주거 환경 개선 등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사랑+나눔 일일바자회는 올해로 20회를 맞았으며 1년에 한 번씩 개최하고 있다.송미원 장애인종합복지관장은 “바자회 후원 업체와 참가자에게 감사드린다”며 “장애인이 지역 공동체의 일원으로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편견을 바로잡고 재활서비스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황천모 상주시장은 “이번 행사가 지역 장애인들의 복지를 증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장애인들이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각종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2019-10-20

구미 대왕참나무길 ‘인동 도시숲 문화축제’

[구미] 구미시는 19일 인동 대왕참나무 가로수길에서 ‘제5회 인동·진미 도시숲 문화축제’를 개최한다. ‘한국의 아름다운 가로수길 62선’에 선정된 인동 도시숲 대왕참나무 가로수길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인동동과 진미동 주민들이 함께 뜻을 모아 모든 프로그램을 준비해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이날 행사에는 장세용 시장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 시·도의원, 각 기관·단체장, 시민 등 5천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총 길이 5㎞의 대왕참나무 가로수길 구간 중 인동동 980m, 진미동 780m 등 1천760m구간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총 8구간으로 나눠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1·5구간은 ‘만들기 체험’, 2·6구간 ‘그림, 사진 등 전시’, 3·7구간 ‘버스킹 공연’, 4·8구간 ‘플리마켓’으로 구간마다 특색 있는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해 걸을 때마다 색다른 풍경을 시민들에게 선사한다.이외에도 지역 학교 및 성인 동아리의 무대 공연과 인동·진미동 모든 자생단체가 참여한 무료 먹거리 코너(감자샌드위치, 떡볶이, 어묵 등) 등도 축제의 풍미를 더할 방침이다.문창균 인동동장은 “자발적인 주민참여를 통해 서로 소통하고 지역에 대한 공동체 의식과 주민화합을 다지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19-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