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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아르헨티나 정부 관계자와 협력방안 논의

김락현기자
등록일 2021-08-11 20:04 게재일 2021-08-12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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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정부관계자 일행이 11일 한-아르헨티나 간 첨단기술 분야의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구미시청를 방문했다. /구미시 제공
아르헨티나 정부관계자 일행이 11일 구미시청을 방문해 장세용 구미시장과 한-아르헨티나 간 첨단기술 분야의 협력방안과 지역 기업의 중남미 시장 진출 방안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

이날 방문은 최근 아르헨티나 정부가 신산업 기술 도입을 통한 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을 추진하는 상황에서 구미시의 모바일, IT, 자동차 부품, 국방, 전자의료기기 등 분야에서의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뤄졌다.

아르헨티나는 중남미 3위 경제대국이자 셰일가스, 리튬 등 풍부한 광물자원의 보유국이다. 농업과 목축업, 식품산업이 발전했고 자동차와 의료산업 분야에서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어 IT·반도체 등 최첨단기술을 보유한 한국과 경제 구조가 상호 보완적이어서 협력의 여지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된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아르헨티나가 주요회원인 메르코수르와 한국간 무역협정이 긍정적으로 진행되고 있어 앞으로 양 국간 긴밀한 협력이 기대된다”면서 “구미시가 자랑하는 첨단기술을 바탕으로 아르헨티나와 활발한 협력이 이뤄져 중남미 시장진출을 희망하는 지역 기업체에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아르헨티나 정부관계자는 “중남미의 중심인 아르헨티나와 동북아의 중심인 대한민국이 최근 최첨단 기술분야의 협력을 확대해 나가는 상황에서 한국의 IT, 모바일, 의료기기 기술의 선도도시인 구미시를 방문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아르헨티나와 구미시간 상호 발전적인 협력체계가 구축되길 바란다”고 했다.

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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