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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구미시, 임진왜란 의병 인재 최현선생 학술대회

[구미] 구미시는 지난 5일 해평농업협동조합에서 ‘인재 최현선생 탄신456주년 기념 학술대회’를 개최했다.인재 최현선생(1563∼1640)은 구미 해평 출신의 조선 중기 정치가로 임진왜란에 의병을 일으켜 큰 공을 세웠으며, 형조참의, 강원도 관찰사, 예조판서를 역임했다. 유교의 제 경전과 천문, 지리, 병학에 뛰어났으며, ‘일선지’, ‘용사음·명월음’, ‘조천일록’ 등의 많은 작품과 저서를 남기기도 했다. 인재 최현선생 기념사업회가 주관한 이날 학술대회 최세훈 인재 최현선생 기념사업회 회장의 개회사와 장세용 구미시장, 라태훈 구미문화원장 축사에 이어 기념촬영, 기조발표, 질의·토론 순서로 진행됐다.김기탁 전 상주대 총장, 김영숙 영남퇴계학연구원장, 한충희 계명대 국사학과 명예교수, 윤재환 단국대 국문학과 교수의 기조발표에 이어 질의·토론을 통해 인재 선생의 생애와 업적을 재조명했다.장세용 시장은 “인재 최현선생의 뛰어난 업적에 비해 지금까지 널리 알려지지 못한 것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이번 학술대회를 계기로 인재 최현 선생에 대한 연구가 더욱 폭넓게 이뤄져 지역 사회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인재 최현 선생에 대한 이해와 인식의 지평을 넓히는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2019-10-06

상주 경로당 586곳에 행복도우미 36명 전담 배치

[상주] “상주지역 어르신들의 행복은 저희가 책임지겠습니다.”상주시 경로당 586곳에 경로당 행복도우미 36명이 전담 배치됐다.시와 대한노인회 상주시지회(지회장 배춘병)는 최근 대한노인회 상주시지회 3층 회의실에서 경로당 행복도우미 지원사업 발대식을 가졌다. 사진발대식에는 조성희 상주부시장과 배춘병 대한노인회 상주시지회장, 도의원, 시의원, 경로당 행복도우미 등이 참석했다.발대식은 배춘병 지회장의 환영사, 조성희 상주부시장의 축사, 경로당 행복도우미 선서, 기념사진 촬영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경로당 행복도우미 지원사업은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면서, 경북형 경로당 운영의 모델을 정립하고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경북도의 노인복지사업이다.시는 지난 9월 공모를 통해 수행기관으로 대한노인회 상주시지회를 선정하고, 경로당 행복도우미 36명을 선발했다.경로당 행복도우미는 1명당 16~18개의 경로당을 맡아 경로당 시설과 회계, 안전관리, 건강·여가·교육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게 된다.조성희 부시장은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의 복지증진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체계를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배춘병 대한노인회 상주시지회장은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이 보다 행복하게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지역실정에 적합한 경로당 행복도우미 지원사업을 정착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9-10-03

자연 벗 삼아 옛 선인의 멋과 풍류를 읊다

[상주] 높고 푸른 가을 하늘 아래 옛 선인들의 운율과 풍류가 흐르는 ‘낙강시제 문학페스티벌’이 성황리에 열렸다.상주시와 (재)세계유교문화재단(이사장 임대근)은 최근 임란북천전적지와 문화회관에서 ‘2019 낙강시제 문학페스티벌’을 개최했다.이 행사는 고려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이어져 온 ‘낙강범월시회’를 재현해 상주 문학 역사의 전통을 이어가기 위해 개최되고 있다.올해는 임란북천전적지에서 유유히 흐르는 북천을 바라보며 문학과 음악이 함께 어우러진 흥겨운 잔치 한마당으로 펼쳐졌다.한시백일장에는 예년보다 많은 전국의 한시인들이 운집해 덕담과 담소 속에 한시를 지으며, 여유 있는 하루를 즐겼다.영예의 장원(상주시장상)은 영주시에서 온 김영필(81)씨가 차지했다.또 청소년 백일장에 참가한 많은 학생들도 가을의 청명한 햇살아래 저마다 작품 구상에 열중했다.다례시연 및 대금, 퓨전국악공연 등이 마련돼 등산객과 일반 시민들도 임란북천전적지를 둘러보며, 백일장의 색다른 볼거리와 먹거리 등을 체험했다.저녁 시간에는 낙강시제 문학페스티벌의 대미를 장식한 ‘김현철의 유쾌한 오케스트라’가 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두 시간여 동안 펼쳐졌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9-10-01

“소상공인 돕는다면서 술은 왜 파는지 모르겠어요”

[구미] 경북 소상공인들의 상품 전시와 상생 교류를 위해 마련된 ‘2019 경북 소상공인 박람회’행사장에서 술이 판매돼 상당수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구미시 금오산 대주차장에서 열린 박람회에는 상품 전시·홍보관, 컨설팅관, 체험관 등 총 100여 개의 부스가 운영됐다.도내 다양한 업종의 소상공인들의 상품을 한 눈에 볼 수 있고, 솜씨 경연대회, 노래자랑, 초청공연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구경할 수 있어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받았다.하지만, 행사장 안쪽에 마련된 푸드존에서 판매되는 술로 인해 그 호응은 ‘거부감’과 ‘불편함’으로 바뀌어 갔다.양쪽으로 마련된 푸드존 중 오른편은 9개 부스에서 왕호떡, 도시락, 베이쿠미, 족발, 만두, 떡, 옥수수 등의 간편식을 판매하고 있었고, 왼편은 1개의 부스에서 커피와 차 종류를, 4개의 부스에서 국밥과 파전 등과 함께 주류를 판매했다.또 간이 테이블과 의자는 주류를 파는 왼편에만 마련돼 있어 간편식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어야 했다.특히, 오전부터 판매된 술로 인해 일부 취객들이 행사장을 구석구석을 누비면서 추태를 연출되기도 했다.시민 김은수(36) 씨는 “아이들과 오랜만에 나들이 겸 행사장을 찾아 많은 것을 본 것 같은데 결국 기억에 남는건 술판이 벌어진 광경 뿐”이라며 “좋은 취지의 박람회에서 굳이 술을 판매해야만 하는 지 씁쓸하다”고 말했다.또 다른 시민 이재은(여·27)씨는 “행사 안내 책자에는 카페로 명시돼 있어 찾아갔더니 술을 판매하는 곳이었다”면서 “언제부터 카페에서 술과 파전을 팔았는지 모르겠지만, 점심시간도 안된 오전에 술에 취한 사람을 보게 되리라곤 상상도 못했다”고 꼬집었다.실제, 행사 안내 책자를 확인한 결과 술을 판매하는 부스의 표시는 없고, 러블리카페라는 이름의 푸드존으로 표시돼 있었다.이에 대해 구미시 관계자는 “행사를 주관한 중소상공인협회 구미지회와 푸드존에서는 김밥 등의 완제품 식품만 판매하기로 사전에 협의했었다. 주류 판매에 대한 이야기는 없었다”면서 “주류 판매로 인해 불편함을 느낀 모든 분들에게 죄송하다. 다시는 이런 불미스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2019 경북 소상공인 박람회’는 경북도와 구미시가 주최하고 경북중소기업·중소상공인협회 구미지회가 주관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19-09-29

상주시, 큰징거미새우 새 소득작목 개발 ‘관심’

[상주]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손상돈)가 고급 식재료로 인기가 높은 큰징거미새우를 새 소득작목으로 개발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상주시농업기술센터는 26일 센터 세미나실에서 2019년 농업기술보급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큰징거미새우 친환경 실증시범에 대한 사업 평가회를 개최했다.이번 실증 시범사업은 논에 큰징거미새우 치하(어린새우)를 넣어 벼 생태계를 유지하면서 새우를 양식한 것이다.모내기 후 6월 중순에 치하를 방류하고, 지난 23일 벼 수확 전 큰징거미새우를 수확했다. 방류 시 체장은 3~5㎜, 무게 0.06~0.1g이었지만 수확 시에는 크기 10~15㎝에 35~50g의 큰징거미새우로 자랐다.큰징거미새우는 수온 15℃ 이하에서 활력이 떨어지고 폐사 우려가 있기 때문에 상주지역에서는 6~9월 하순까지 약 3개월간 양식이 가능하다.평가회에서는 큰징거미 새우의 양식 습성과 시범 농가의 사례 발표가 있었고, 큰징거미새우를 활용해 개발한 음식 10종도 선보였다.친환경 논 생태와 결합한 큰징거미새우 사육은 새로운 소득작목이라는 측면 외에도 먹거리 개발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특히, 큰징거미새우는 담수 새우 중 가장 크며, ㎏당 4~6만원이 호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고소득 작목으로 주목받고 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9-09-26

상주의 맛·멋·아름다움, 영상으로 홍보

[상주] 상주시 공무원 UCC동아리(이하 UCC동아리, 회장 김예진 주무관)가 상주시 홍보에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지난 5월 회원 8명으로 출범한 UCC동아리는 공보감사담당관실을 비롯해 7개 부서의 젊은 7~9급 공무원이 자율적으로 참여했다. 이들은 상주의 맛과 멋, 아름다움을 편안한 마음으로 감상할 수 있는 영상을 만들기로 하고, 틈틈이 만나 주제를 정한 뒤 영상을 찍고 편집해 작품을 제작했다.김예진(공보감사담당관실) 회장은 “회원 모두 전문가는 아니지만 UCC에 대한 열정을 누구보다 뜨겁다”고 했다. 이들이 그동안 제작한 영상은 모두 12편. 지난 6월 유튜브 채널에 UCC동아리 전용 ‘유튜브상주시’를 개설해 영상을 올리는 등 본격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다.작품 1호인 ‘경북나드리열차 상주시편’은 2편으로 제작했다.동대구에서 열차로 출발해 김천 등을 거쳐 상주역에 도착한 후 상주 곳곳을 관광하는 여행 내용을 담았다.이 외에 ‘사랑이 꽃피는 중덕지자연생태공원’은 연꽃과 함께 사랑이 꽃피는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라는 의미를 담았다. 남산공원, 상주박물관, 경천섬 등 아름다운 관광지를 소개하는 내용도 있다. 이 작품들은 상주시청 직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짧은 기간에 만들었지만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아름다운 영상이 돋보이는 작품이 많기 때문이다.UCC동아리는 앞으로 촬영과 편집에 필요한 장비를 구입하고, 촬영기법도 더 익혀 1분짜리 동영상을 월 1회 이상, 5~10분 이상 긴 영상도 두 달에 1건 이상 유튜브에 올릴 계획이다.김예진 회장은 “관광지, 먹거리, 축제, 각종 행사 등 상주의 모든 일상이 우리 UCC동아리의 홍보 대상”이라며 “작은 힘이지만 지역 홍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9-09-26

구미서 국내 최대 ‘레저스포츠 잔치’

[구미] 국내 최대 레저스포츠 축제가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구미 낙동강체육공원에서 열린다.레저스포츠 페스티벌은 레저스포츠의 저변확대와 활성화 도모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국민체육진흥공단(KSPO)이 2016년부터 주최해 온 행사로, 올해 처음 개최지를 공모방식을 통해 선정키로 하고, 지난 3월 신청을 받아 4월 선정위원회 평가를 통해 구미시를 개최지로 선정했다.시는 대도시와의 경쟁을 뚫고 기초자치단체로서 최초로 레저스포츠 페스티벌을 개최하게 되면서 레저스포츠를 위한 기반시설 등의 인프라를 구축한 도시임을 입증했다.구미 낙동강체육공원은 구미시 지산동, 양호동, 고아읍에 걸친 면적 2.11㎢(약 64만평), 길이 4.5㎞에 달하는 공원시설로, 종합경기장, 축구장, 야구장 등 9개 종목 42면의 체육시설과 캠핑장, 물놀이시설, 수상계류장, 산책로, 자전거도로 등이 있는 금오산과 더불어 구미시민의 대표적인 휴식공간이다.이곳에서는 행사기간 중 ‘재미있게 즐기고 안전하게 체험하는 레저스포츠’를 주제로 평소 쉽게 접할 수 없었던 다양한 레저스포츠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레저스포츠 관련 동호인과 선수들이 대거 참여하는 이색적인 시범 경기와 각종 이벤트 대회 및 체험행사가 마련되며, 레저스포츠와 문화가 만나 선보이는 다채로운 문화행사도 펼쳐진다.대회 및 체험종목으로 2020 도쿄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스포츠 클라이밍, BMX자전거, 스케이트보드는 물론 최근 레저스포츠 트렌드를 반영해 서바이벌, 플라잉디스크골프, 인도어사이클, 드론축구 등이 구성돼 참관객들의 이목을 끌 프로그램들이 끊임없이 진행된다. 또 구미수상레포츠체험센터, 대한조정협회가 함께 카약·카누, 고무보트와 조정 등 수상레저스포츠 체험 및 수상안전교실을 운영하고, IT기술이 접목된 스크린사격, AR·VR 체험존 등이 설치될 예정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19-09-24

상주 화령중, 전국음악경연대회 최우수상 ‘기염’

[상주] 농촌지역의 조그마한 중학교가 전국음악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상주 화령중학교(교장 이성희) 윈드오케스트라는 최근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제69회 개천예술제 전국음악경연대회에 출전해 중등부 최우수상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사진재작년 춘천에서 개최된 전국관악경연대회 금상, 작년 개천예술제 대상 수상에 이어 3년 연속 이어지는 성과다.전교생 46명으로 구성된 단원들은 발군의 연주 실력을 발휘해 경연장을 찾은 관객과 음악 관계자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중등부 최우수상의 영광을 안기까지는 지휘봉을 잡은 김남진 교사를 비롯한 강사들의 열정적인 지도와 윈드오케스트라 단원들의 지칠줄 모르는 연습이 있었다.화령중 윈드오케스트라는 창단 5년째인 올해, 방과후학교 활동, 창체동아리활동, 방학캠프, 1인 1악기프로그램 등의 운영을 통해 악기 연주 능력을 끊임없이 갈고 닦아왔다.2014년 7월 교육부 지정 농어촌 거점별 우수중학교로 선정돼 충분한 예산을 지원받아 오던 윈드오케스트라는 2018년부터 지원을 받지 못했다.그러나 상주시와 도교육청 및 상주교육지원청의 지원에 힘입어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이성희 화령중학교장은 “지금까지 학생 중심의 문화예술 동아리 활성화와 함께 1인 1악기 연주를 가능하게 하는 차별화된 감성·인성교육, 작은학교살리기 운동 등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고 전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9-09-24

구미 생산 농산물 안전성 높인다

[구미] 구미시농업기술센터가 농촌진흥청 농산물안전분석실 운영사업에 최종 선정돼 2020년부터 2년간 총 1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농산물안전분석실 운영사업은 올해 1월 1일 PLS의 전면 시행에 따른 농업인 보호와 구미시가 추진하는 건강한 먹거리를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만들어가는 지역단위 푸드플랜 사업의 안전성 업무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PLS(Positive List System)란 농약 잔류허용기준이 설정되지 않은 농산물에 대해 잔류허용기준을 농약불검출 수준이 0.01㎎/1㎏을 일률적으로 적용하는 제도로서 농산물의 안전성을 더 강화한 제도이다.올해부터는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가 모든 농산물에 확대 적용돼 농산물에 대한 농약 사용관리가 엄격히 시행됐다.이번 사업으로 구미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에 대한 안전성 검사 업무를 통해 농산물 출하 전 잔류농약분석은 물론 오염원에 대한 안전 출하 모니터링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주대현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 신뢰도가 향상돼 농산물 판매확대는 물론 기준치 이상의 농약 잔류로 인한 농산물 폐기 등이 줄어 농업인 피해도 사전에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19-09-24

상주 에너지 자립마을 조성 탄력

[상주] 상주시의 에너지 자립마을 조성이 본궤도에 올랐다.시는 국비지원 공모사업인 ‘2020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사업’에 선정됐다.이번 국비지원 공모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에너지공단이 추진했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사업은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친환경적인 신재생에너지 시설을 주택 및 건물에 설치해 에너지를 공급하는 에너지 자립 마을 구축사업이다.시는 국비 10억4천500만원을 사업비로 확보했다. 전체 사업비는 국비에 도비·시비·민간 자부담을 합쳐 22억7천600만원이다.이를 투입해 모동면 이동리, 외서면 대전·개곡·연봉리, 은척면 봉중리, 이안면 아천·문창리 등 7개 마을 213곳에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 시설을 설치한다.에너지원별로는 태양광 164개소, 태양열 21개소, 지열 28개소다.이 중 은척면 보건지소에는 건물 일체형 태양광 발전 시설이 설치된다.시는 에너지 자립 마을이 조성되면 온실가스 617tco2(경유 1ℓ 사용 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의 양)가 저감돼 소나무 9만8천여 그루를 심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시는 이번 사업과 관련, 한국에너지공단 에너지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1차 공개평가(7월), 8월 2차 현장평가 등의 절차를 거쳐 대상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됐다.황천모 시장은 “친환경적인 신재생에너지 보급률을 높여 청정지역의 이미지를 높이겠다”며 “전기료와 난방비 등의 에너지 비용을 줄여 에너지 복지를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9-0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