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상주시농업기술센타(소장 최낙두)가 무 종자발아법으로 가축분뇨 퇴비 부숙도 검사의 정확도를 높이고 있다.
센터는 무 종자를 이용한 종자발아법으로 가축분뇨 퇴비 부숙도 실증시험을 해 부숙도 분석 장비와 측정값이 일치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26일 밝혔다.
가축분뇨 퇴비 부숙도 검사는 지난해 3월 25일부터 법으로 의무화 돼 시행되고 있다.
현재 기술센터는 콤백(CoMMe-100) 장비로 암모니아와 이산화탄소 발색 반응을 통한 기계적 측정법을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기계적 측정법 검사 후에도 냄새에 의한 부숙이 의심될 때에는 무 종자발아법으로 검사를 하고 있다.
센터는 기계적 측정의 정확도를 검증하기 위해 지난 15일부터 20일까지 종자발아법으로 2종의 퇴비 시료로 부숙도 실증시험을 진행했다.
이 같은 교차검정 결과 ‘부숙초기’와 ‘완전부숙’에서 기계적 측정값과 일치했다.
김인수 미래농업과장은 “두 분석의 결과 값이 동일하다는 것은 분석 정확도가 높다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분석의 정확도 검증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