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신청 받아 2만7천여㎡ 제거
시는 5월 중순부터 6월말까지 지역 내에 방치·보관된 슬레이트 처리작업을 모두 마무리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전수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시는 슬레이트 처리를 위해 예산 5억원을 편성했다.
올해 2월 처리 희망 신청을 받아, 보관 슬레이트 2만3천738㎡, 방치 슬레이트 3천540㎡를 처리했다.
이번 시업은 산업안전보건법 시행 이전에 자가 철거했거나, 재해 등의 사유로 건축물이 붕괴돼 보관 중인 슬레이트 또는 하천변·도로 등 국공유지에 불법으로 버려진 슬레이트 등을 대상으로 했다. 주민들이 자체 보관하는 슬레이트의 경우 가구당 최대 150만원까지 처리비를 지원한다.
황인수 환경관리과장은 “아직 방치되거나 보관 중인 슬레이트가 많이 있다”며 “남은 예산으로 추가 사업을 추진할 예정인 만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