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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 경축순환 활성화 사업 박차

곽인규기자
등록일 2021-07-27 19:56 게재일 2021-07-28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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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취개선·가축분뇨 퇴비 활용 등<br/>환경 보전과 농축산업 발전 기대
퇴비 유통 전문조직에서 퇴비를 살포하고 있다. /상주시 제공
[상주] 전국에서도 한우와 육계 사육두수가 가장 많은 상주시가 가축분뇨 자원화 등을 통한 경축순환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부터 축산 악취 개선과 가축 분뇨 등 축산 부산물을 농업 자원으로 활용하는 경축순환활성화 사업을 추진 중이다.

농업 축산 환경이 조화되는 경축순환농업 실현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마을형 퇴비 자원화시설 1개소, 퇴비 유통 전문조직 2개소를 만들었다.

이미 생산된 가축분 퇴비 약 3천t도 26일부터 연말까지 함창읍 일대의 마늘·조사료 경작지 등 약 150ha에 살포한다.

퇴비 살포에 앞서 퇴비 부숙도 검사는 물론 경작지별 토양 검증 및 시비처방전을 발급받아 시행한다.

가축분 퇴비를 살포함으로써 환경 보전과 함께 농축산업의 안정적 발전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상주시는 올해 축산 악취 개선사업비 38억700만원을 투입해 축산 농가 악취 저감 개별 처리시설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내년에도 축산 악취 개선사업비 18억2천900만원으로 이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이현균 축산과장은 “시와 축산 농가, 경종 농가, 주민 간의 협업으로 축산 분뇨를 퇴비화 해 악취를 해소하고, 농가의 비료 구입비를 절감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이 사업이 주민의 삶의 질이 개선되고, 농업과 축산업이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토대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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