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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 여름철 식중독 차단

곽인규기자
등록일 2021-07-22 18:26 게재일 2021-07-23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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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재료 취급음식점 55곳 대상<br/>27∼30일 특별 위생점검 실시
[상주] 상주시가 여름철 식중독 뿌리뽑기에 나선다.

시는 27일부터 30일까지 여름 휴가철 식중독 발생 위험성이 높은 식재료 취급 음식점을 대상으로 특별 위생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식품위생감시원 2명과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8명으로 점검반을 편성해 지역 내 냉면과 삼계탕 전문점 등 55개 업소를 점검한다.

점검 내용은 칼·도마·행주 등 조리기구와 식자재의 살균 소독상태, 조리장 청결상태, 무표시 식품 및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 여부 등이다.

점검 결과 위반 사항이 발견된 업소는 특별관리 대상으로 분류해 위반사항이 개선될 때까지 수시·반복 점검할 예정이다.

지난 6월 횟집 및 김밥 음식점에 대한 식중독 예방 점검 결과 67개 업소 중 조리장 위생불량 및 방역수칙 이행 미흡 10개소, 문을 닫고 영업주가 없어 점검하지 못했던 업소 9개소 등 위생 점검 시 지적을 받은 업소에 대해서는 재점검을 한다.

시는 이번 점검에서도 또다시 위반 사항이 적발될 경우 행정처분할 방침이다.

상주시 관계자는 “닭요리 소비 증가로 캠필로박터 식중독 발생의 우려가 크다”며 “생닭 취급 시는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고 맨 아래 칸에 보관하고, 생닭을 씻을 때는 주변에 조리기구와 식재료를 치우되 고기는 충분히 익혀 먹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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