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권익지원센터 지하 위치<br/>한국노동 구미지부서 운영 맡아
한국노총 구미지부는 세탁소 명칭을 공모해 ‘나의 구미, 노동자를 위한 세탁소’라는 뜻의 ‘마이(My) 구미클리닝’으로 정했다. 구미공단 각 사업장에서 작업복을 수거해 세탁한 뒤 배달까지 해준다. 이용료는 여름 작업복 500원, 겨울 작업복 1천원이다.
경북에서 노동자 작업복 공동세탁소가 문을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9년 전국 최초로 경남 김해시에서 문을 연 뒤 부산, 광주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
장세용 시장은 “작업복 공동세탁소 설치는 기업인과 노동자 모두를 위한 체감형 복지 사업”이라며 “산업현장에서 땀과 인내로 얼룩진 노동의 가치를 1천원의 행복으로 돌려주겠다”고 했다. /김락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