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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경북 첫 노동자 작업복 공동세탁소 ‘My구미 클리닝’ 개소

김락현기자
등록일 2021-07-19 18:33 게재일 2021-07-20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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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권익지원센터 지하 위치<br/>한국노동 구미지부서 운영 맡아
장세용 구미시장이 공동세탁소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구미시 제공
[구미] 구미시는 경북 첫 노동자 작업복 공동세탁소인 ‘마이구미 클리닝’을 개소했다. 19일 시에 따르면 구미근로자권익지원센터 지하에 있는 공동세탁소는 수탁자로 선정된 한국노동 구미지부가 운영한다.

한국노총 구미지부는 세탁소 명칭을 공모해 ‘나의 구미, 노동자를 위한 세탁소’라는 뜻의 ‘마이(My) 구미클리닝’으로 정했다. 구미공단 각 사업장에서 작업복을 수거해 세탁한 뒤 배달까지 해준다. 이용료는 여름 작업복 500원, 겨울 작업복 1천원이다.

경북에서 노동자 작업복 공동세탁소가 문을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9년 전국 최초로 경남 김해시에서 문을 연 뒤 부산, 광주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

장세용 시장은 “작업복 공동세탁소 설치는 기업인과 노동자 모두를 위한 체감형 복지 사업”이라며 “산업현장에서 땀과 인내로 얼룩진 노동의 가치를 1천원의 행복으로 돌려주겠다”고 했다. /김락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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