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7월말~8월초로 계획<br/>희망시기 자유 적용 기업도 31%
반면,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하계 성수기를 피해 연중 근로자가 희망하는 시기에 자유롭게 휴가를 실시하는 기업도 19개 업체(31.7%)로 조사됐다.
하계휴가 일수는 3일(20개 업체)로 응답한 업체가 가장 많았으며, 5일(19개 업체), 4일(4개 업체), 2일(3개 업체), 1일(1개 업체) 순 이다.
조사 업체별 평균 휴가 일수는 지난해와 비슷한 3.8일로 집계됐다. 휴가 시행 형태별로는 제조설비의 특성상 또는 납기준수를 위해 공장을 운영하는 32개 업체(53.4%)는 직원간의 분할 휴가를 실시할 것으로 조사됐고 공장 가동을 일괄 중지하고 사업장 전체가 휴가를 보내는 업체는 23개 업체(38.3%)로 나타났다. 근로자들의 최대 관심사인 하계 휴가비를 지급하는 업체는 지난해 26개 업체보다 6개 업체가 줄어든 20개 업체(33.3%)가 지급할 계획인 것으로 답변했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