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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행감 대비 주요사업장 현장방문

[상주] 제199회 제1차 정례회를 개회 중인 상주시의회(의장 정재현)는 행정사무감사에 앞서 지난 12일 지역 내 주요사업장 7개소에 대한 현장방문에 나섰다.방문 사업장은 ICT 접목 원예분야 첨단온실 재배 시설을 비롯해 낙동강 역사이야기관, 청소년 해양교육원, 내수면 관상어 비즈니스센터,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설치 사업 현장, 낙동강 자전거이야기촌, 도남정수장 확장공사 현장 등이었다. 현장방문에 나선 의원들은 각 사업별 관계자로부터 사업 추진상황 및 운영실태를 보고 받고, 시설물의 운영활성화 및 시설보완 등에 대한 대안을 제시했다.이번 방문은 15일부터 시작되는 행정사무감사에 앞서 주요 사업장을 미리 둘러봄으로써 예산낭비 방지는 물론 시의회 차원의 효율적인 지역발전방안을 모색하고 행정사무감사를 체계적으로 준비하기 위해 마련했다.정재현 의장은 “현장방문을 통해 사업의 진행 상황과 추진상의 미흡한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주요 사업 추진에 있어 시의 재정적 부담을 최소화하고 불필요한 예산낭비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사업의 계획단계에서부터 시행, 준공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대한 시의회 차원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한편, 상주시의회 2020년도 제1차 정례회 행정사무감사는 15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되며, 2019년도 시정 추진사항 전반에 대한 감사가 이뤄진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0-06-14

중기부 ‘로컬크리에이터 활성화사업’ 道 9개 팀 선정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하는 ‘2020년 지역기반 로컬크리에이터 활성화 지원사업’에 경북에서 9개의 (예비)창업팀이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지역기반 로컬크리에이터 활성화 지원 사업’은 지역 고유의 자원과 문화유산, 지리적·산업적 특성 및 생활양식(Life Style)을 기반으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접목해 창업하는 지역 혁신가를 발굴·육성하는 사업이다. 현재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 전국 17개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추진하고 있다.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으로만 홍보가 진행됐음에도 전국에서 3천96명의 지원자가 몰려 22대 1이라는 치열한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경북에서는 전국 최종선정 140팀 중 9팀이 선정됐다.사업에 최종 선정된 경북 지역 창업팀은 △인구 소멸위기 1순위 지역인 의성의 빈 공장을 활용해 ‘낙차식 수경재배’로 새싹을 키우는 농업회사법인 젠틀파머스 △문경의 산양합동양조장을 리모델링해 마을패키지 여행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주)리플레이스 △천년고도 경주의 정체성을 담은 ‘신라토우’ 피규어를 제작하는 무빙아트 등이다.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선정된 로컬크리에이터에 대해 사업화 지원 및 교육 등 내실있는 지원으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해당 로컬크리에이터들은 앞으로 경북 지역을 알리고, 지역 경제를 살리는 데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김진한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수도권 과밀화·집중화의 상황 속에서 지역 로컬크리에이터가 기존에 있는 지역 유휴자원을 색다른 시각으로 접근해 활용한다는 점에서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며 “이번 사업이 지역의 소중한 가치를 알리고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 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20-06-14

칠곡에서 만나는 ‘대한민국 대표 호국영웅 8인’

[칠곡] 아덴만의 영웅 석해균 선장, 제2연평해전 권기형, 천안함 폭침 전준영, 목함지뢰로 두 다리를 잃은 하재헌 예비역 중사 등 6.25전쟁부터 70년간 대한민국을 지켜온 호국영웅들이 낙동강 전투가 벌어졌던 칠곡군을 찾는다. 칠곡군은 22일 호국영웅 8인을 초청해 ‘호국영웅 배지’를 달아주고 지역 청소년과 소통의 시간을 가지는 ‘대한민국을 지킨 영웅을 만나다’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백선기 군수가 직접 기획한 것으로 6.25전쟁 70주년을 기념하고 대한민국 호국영웅들의 희생과 헌신을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했다.초청된 호국영웅 8인은 △6.25 낙동강 전투에서 반전의 기틀을 마련한 조석희(95) 옹 △2002년 제2연평해전에서 왼손이 관통당하는 큰 부상에도 사격을 멈추지 않은 권기형(39) 예비역 병장 △2010년 천안함 폭침 생존 장병으로 트라우마와 싸우며 전우의 희생을 알리는 전준영(33) 예비역 병장 △2010년 연평도 포격 당시 살신성인의 희생정신을 발휘해 즉각 대응 사격에 기여한 권준환(48) 예비역 해병소령 △2015년 DMZ 수색작전 중 목함지뢰로 중상을 입었지만 빛나는 전우애로 국민에게 감동을 주었던 하재헌(26) 예비역 중사 △1969년 비둘기 부대 소속으로 월남전에 참전한 이길수(74) 월참유공자회 칠곡군지회장 △2004년 자이툰 부대 1진으로 이라크에 파병돼 한국 대사관을 방어하고 파말마 작전을 성공으로 이끈 강문호(53) 예비역 해병대령 △2011년 삼호주얼리호 선원 구출작전에서 총상을 입었지만 운항 속도를 늦추는 등 기지를 발휘해 아덴만의 영웅이라 불리는 석해균(66) 선장 등이다.칠곡군은 22일 현역 당시의 제복을 입고 칠곡호국평화기념관을 찾는 8인의 영웅에게 국민 공모를 통해 제작된 가로 3.5㎝, 세로 2.7㎝ 크기의 호국영웅 배지를 달아주고 국내 유일의 삼중성으로 호국의 얼이 서려있는 가산산성을 그린 김희열 작가의 작품을 전달한다.백 군수는 이날 특별히 일일 문화 해설사로 변신해 칠곡호국평화기념관 전시물과 칠곡 다부동 전투를 직접 호국영웅에게 설명한다.행사에 참가하는 석해균 선장은 “호국영웅은 우리 이웃에 살고 있는 누군가의 아버지이자 자녀인 평범한 사람”이라며 “그들을 기억하는 것은 우리 모두를 위한 것으로, 대한민국의 과거, 현재, 미래를 이어주는 중요한 일이다. 이런 중요한 일에 항상 앞장서 주는 칠곡군에 감사하다”고 밝혔다.백선기 군수는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의 많은 호국영웅들이 함께하는 행사를 마련하고 싶었지만 코로나19로 8분을 초청했다”며 “앞으로 호국과 보훈의 가치를 올곧게 세우고 선진 보훈문화 정착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0-06-14

상주시, 지역금융기관과 상주화폐 판매대행 협약

[상주] 상주시가 ‘상주화폐’ 발행을 앞두고 화폐 유통의 활성화를 위해 지역 내 금융기관과 손을 맞잡았다.시는 지난 1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지역 금융기관과 상주화폐 판매대행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협약식에는 강영석 상주시장과 손영민 농협 상주시지부장, 전수환 DGB대구은행 상주지점장, 김동영 상산새마을금고 이사장을 비롯해 21명의 금융기관 대표가 참석해 상주화폐 발행 및 활성화를 위해 협력키로 했다.이번 협약으로 상주시내 NH농협은행 4개소, DGB대구은행 2개소, 지역농·축협 및 원예농협 32개소, 새마을금고 9개소 등 총 47개소 금융기관이 상주화폐의 판매·환전·보관·폐기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판매대행점으로 지정된 금융기관에서 상주화폐를 현금으로 구매할 수 있는데, 평상시에는 6% 할인된 금액으로, 명절 및 출시기념 등 이벤트 기간에는 최대 10%까지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다.상주화폐는 지역자금 역외유출 방지를 통해 지역 내 소비를 진작하고 골목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발행되는 상주시 지역화폐다.5천원권, 1만원권의 지류형(종이 형태)과 카드형태로 발행될 예정이다.올해 발행규모는 100억원이다.강영석 시장은 “지역화폐가 잘 유통되고 지역상권이 활성화되기를 희망한다”며 “상주화폐의 판매 및 환전 등의 대행업무를 맡기로 한 금융기관에 감사한다”고 했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20-06-14

상주시 “맞춤형 보육서비스 제공 위해 최선”

[상주] 상주시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에 한발짝 더 가까이 다가섰다.시는 최근 육아 지원 거점기관으로 영유아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상주시 육아종합지원센터 준공식을 가졌다.무양동에 있는 육아종합지원센터는 2018년 2월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39억원을 들여 지상 3층(연면적 998.96㎡) 규모로 건립됐다.센터는 전문적인 보육 지식 인프라를 갖춘 구미대학교에서 5년간 위탁받아 운영한다.1층에는 장난감대여실·장난감도서관·시간제보육실·센터사무실이, 2층에는 체험놀이실·맘카페·다목적교육실이, 3층에는 다목적 강당이 있다.이번에 준공된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육아와 관련된 다양한 업무를 추진하게 된다..가정 양육수당을 받고 있는 가정(36개월 미만 영유아 가정)의 경우 시간당 보육료 1천원을 내면 한 달 최대 80시간까지 영유아를 맡길 수 있다.또 미취학 아동 가정은 연회비 2만원을 내면 장난감을 빌릴 수 있다.이밖에도 어린이집 관계자에 대한 회계교육 등 각종 교육과 평가, 가정에서 영유아를 양육하는 보호자에 대한 맞춤형 보육 지원 업무도 담당한다.강영석 시장은 “육아종합지원센터를 통해 타 지역과 차별화된 맞춤형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고,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보육정책을 펼칠 것”이라며 “아이와 부모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0-06-14

구미 국가산업단지 5월 수출 실적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나 감소

[구미] 구미 국가산업단지의 올해 5월 수출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구미세관의 2020년 5월 수출입동향(구미세관 통관기준)에 따르면 수출은 14억7천2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17억900만 달러보다 14% 줄었다. 화학·유리제품은 수출이 증가했지만 전자·광학제품, 기계·플라스틱·섬유류 수출은 감소세를 보였다.주요 수출 품목은 전자제품(51%), 광학제품(12%), 기계류(8%), 플라스틱(5%), 섬유류(4%), 화학제품(3%) 순이다.수출지역은 중국(33%), 미국(18%), 유럽(11%) 베트남(10%), 동남아(7%), 중동(5%), 중남미(4%), 일본(4%), 홍콩(3%) 순으로 나타났다.수입도 7억4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7억6천600만 달러에 비해 8% 감소했다.철강제품, 섬유류, 산업용 전자제품 등의 수입 하락세가 지속된 것으로 분석된다.주요 수입 품목은 전자부품(76%), 광학기기류(9%), 화학제품(5%), 기계류(4%), 섬유류(1%) 순이다.수입 지역은 동남아(31%), 베트남(30%), 일본(18%), 중국(12%), 유럽(4%), 미국(4%), 중남미(1%) 순으로 조사됐다.무역수지는 7억6천800만 달러 흑자를 보이며 전년 동월 대비 9억4천300만 달러보다 19%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권신희 통관지원과장은 “60%대를 상회하는 전자·광학제품 등의 수출이 줄어 전체 수출액이 감소한 것”이라고 밝혔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0-06-14

김천시, ‘시정현장도우미’ 시책사업 시민 불편 해소에 앞장

【김천】 김천시가 Happy Together 운동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시정현장도우미’시책사업이 시민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시정현장 도우미’는 시민들의 생활 속 불편사항을 해소하고, 안전 취약 부분을 개선하기 위해 본청 부서장들이 권역별로 매주 1회 이상 현장을 점검하고 토의를 통해 해결하는 제도이다.올해 상반기에 맨홀 뚜껑 파손, 석축 붕괴, 지장목 제거, 도로침하 등 시민 위해요인 27건과 도로 정비, 과속방지턱 설치 및 교통표지판 문제 등 도로·교통관련 47건, 농촌 일손 돕기 건의, 생활 쓰레기 처리 신고 및 각종 시민 불편사항 등 생활 민원 71건, 기타 시민 의견 60건 등 모두 205건을 점검했다.시민들의 생활 속 불편사항을 귀 기울여 즉시 민원 조치 가능한 사안은 바로 조치했고, 시일이 소요되는 사안은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해 나가고 있다.‘2020년 도시 빈집 정비사업’은 장기간 방치된 집에 대해 전수조사를 통한 체계적 관리 및 정비 중에 있다.김충섭 시장은  “시민 모두가 행복한 김천을 위해 시민의 생활 속 불편사항과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하는 등 한 발 앞서가는 행정 서비스를 실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0-06-14

김천치유의 숲, 올해 신규 ‘웰니스 관광’ 선정

[김천] 김천시 수도산 자락에 위치한 국립 김천치유의 숲사진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올해 ‘웰니스(Wellness) 관광’ 신규 관광지로 선정됐다.두 기관은 웰니스 관광 수요 증가에 따라 2017년부터 자연과 숲 치료, 뷰티와 스파, 힐링과 명상, 한방의 4개 테마 관광지를 선정하고 있다. 올해 웰니스 관광지는 전국 37개 지자체 후보지 가운데 관광과 웰니스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의 1차 서면심사, 2차 현장평가와 3차 선정위원회를 거쳐 최종 9곳이 선정됐다.김천시 중산면 수도산에 있는 치유의 숲에는 자작나무 군락이 있으며 잣나무, 굴참나무 등 아름다운 숲길이 조성돼 있다. 보기만 해도 힐링이 되는 숲에서 드럼 명상 등 다양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웰니스 관광’은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추구하는 관광분야로서 시장규모가 크고 고부가가치 관광산업이다.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매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지난해는 2018년 대비 68% 증가한 약 25만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웰니스 관광지를 방문한 것으로 분석됐다.특히 ‘코로나19’를 계기로 전국민의 건강·면역 등 힐링관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웰니스 관광시장은 앞으로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웰니스 관광지로 선정된 김천시는 관광시설 컨설팅, 외국인 수용여건 개선, 국내외 홍보와 관광상품화 등을 지원받는다.김충섭 시장은 “앞으로 체류체형 힐링관광 등 농촌체험프로그램과 연계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개발해 김천의 관광산업 경쟁력을 키워가겠다”고 했다./나채복기자ncb7737@kbmaeil.com

2020-06-11

상주 모서초, 1년간 시설 리모델링 집중 투자

[상주] 상주 모서초등학교(교장 이우식)가 경북도교육청 2020년 학교단위 집중환경개선사업 대상 학교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학교의 노후화된 각종 시설을 다년간에 걸쳐 일부분씩 개선해 나가던 것을 1년간 집중 투자를 해 제반 사업을 한꺼번에 진행하는 것이다.우선 올해는 6월부터 도교육청과 교육지원청에서 설계 공모 및 설계용역을 진행하고, 내년에 예산을 편성해 1월부터 공사를 시작하며, 총 공사비는 30~40여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시설 개선에 앞서 학생과 교직원들의 의견을 반영해 설계용역을 하고, 이를 바탕으로 이중창 개체, 화장실 개선, 냉난방기·샌드위치 판넬 개체, 책걸상·칠판 교체, 특별실 공간혁신 등을 한꺼번에 추진한다. 또, 2001년 초중통합 당시에 건립돼 지역민들의 활동공간으로 활용되는 노후화된 다목적강당도 이번에 대폭 개선하게 된다.이우식 교장은 “부족한 환경을 집중 리모델링한 공간에서 새로운 배움이 일어날 것”이라며 “이 사업에 공모하기까지 함께 고민하고 협력해 준 교직원과 학부모들에게 감사한다”고 했다.한편 초중통합학교인 모서초등학교는 지난해 좁은 도로 옆에 있던 학교 담장을 허물고 그곳에 ‘목재데크길(265m)’을 만들어 안전한 등하굣길을 조성하기도 했다. /곽인규기자

2020-06-11

친환경 고추 다수확 재배법 개발 박차

[상주]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손상돈)가 노지에서 친환경적으로 다수확을 할 수 있는 고추재배법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이 사업은 지난해에 이어 2년째 진행하는 친환경 노지고추 다수확 실증시범사업으로 사벌면을 비롯해 은척면, 화북면 일원 5개소에서 이뤄지고 있다.친환경 다수확 고추의 핵심은 일반 고추 육묘와 달리 육묘과정에서 적심이나 빗자루를 이용해 일시적 스트레스를 줘 분지(원래 줄기에서 갈라진 가지)수를 증가시키는 것으로 방아다리 가지의 고추를 1단부터 3단까지 꽃을 제거해 수확량을 늘리는 방법이다.다분지를 유도하는 방법은 적심보다 빗자루를 이용해 가지 끝부분을 빗자루로 쓸어주는 방식인데 스트레스를 줄 경우 조기에 수확량을 확보할 수 있다.다수확 고추 재배방법을 정립하기 위해 고추이랑을 높이고 이랑과 이랑사이의 간격을 150cm 이상, 포기와 포기 사이 간격을 50~55cm로 해 다분지 고추가 최대한 넓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또한, 잡초 방지를 위해 제초매트를 활용해 내구성을 높였으며, 봄철 가뭄과 여름철 고온에 대비해 점적관수 시설로 수분과 양분을 적기에 공급할 수 있도록 했다.이 사업의 가장 큰 취지는 친환경 고추를 일반고추 만큼 수확할 수 있다면 소비자의 가격 만족도, 안전성 두 가지를 모두 충족한다는 것이다.시범사업에 참여하는 사벌면 이성대씨의 경우는 드론을 이용한 방제에도 관심이 있어 최근 드론을 이용한 친환경 고추 방제를 시도하기도 했다.성백성 미래농업과장은 “친환경 노지고추 다수확 재배기술은 농가소득 향상은 물론 건강한 먹거리 제공과 친환경 농산물의 안정적 공급 측면에서 실증시범의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향후 효과가 좋을 시 확대 보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0-06-11

상주시, 하절기 환경오염행위 ‘꼼짝마’

[상주] 상주시가 여름철 우기를 앞두고 오염물질 무단배출 등 환경오염 불법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강력대응에 나서고 있다. 특별단속 기간은 8월 26일까지다. 1단계 사전홍보 및 행정지도, 2단계 집중단속 및 순찰강화, 3단계 기술지원 등으로 특별단속이 이뤄진다.공공수역 수질오염이 우려되는 하천순찰 강화와 무단방류, 방지시설 미가동 등 오염물질 불법 배출행위를 꼼꼼이 살핀다.특별 단속대상은 상수원보호구역에 위치한 환경오염물질 배출 사업장, 환경기초시설, 가축분뇨 배출시설 등 오염물질을 장기간 보관·방치할 우려가 있는 사업장을 포함 총 20곳이다.폐수 무단방류 등의 고의·상습적인 환경법령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관련 법규에 따라 강력히 행정처분할 계획이다.환경오염행위 및 폐수무단방류 등 불법행위를 발견했을 경우 평일에는 상주시청 환경과리과로, 평일 오후 6시 이후 또는 주말에는 당직실로 신고하면 된다.안정백 환경관리과장은 “집중호우 시에는 사업장 내에 보관, 방치 중인 오폐수를 무단방류하거나 폐기물 등 오염물질을 빗물과 함께 공공수역에 유입할 가능성이 있다”며 “특별단속을 통해 불법 행위를 원천 차단하겠다“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0-06-10

“일제 잔재 구미 산동면, 제 이름 찾아야”

[구미] 구미 국가산업5단지가 들어선 산동면(山東面)이 일제가 지은 지명으로 밝혀져 옛 이름을 되찾기 운동이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10일 민족문제연구소 구미지회에 따르면 조선총독부는 1914년 4월 행정구역 개편 때 구미시 대동면(大東面)을 산동면으로 바꿨다.구미지회는 국가기록원 부산기록관에서 찾은 1913년 조선총독부 임시토지조사국 자료에서 산동면의 원래 명칭이 대동면이란 사실을 확인했다.전병택 초대 민족문제연구소 구미지회장은 “산동이란 지명은 일제 식민지배 잔재로 확인됐다”며 “일제 청산 차원에서 우리 고유의 아름다운 지명을 되찾는 운동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일본에서는 지명·도로 명칭이나 성씨에 산토(山東)를 많이 사용하는데 행정구역을 개편할 때 해당 지역 출신이나 성씨를 가진 사람이 바꾼 것으로 그는 추정했다.전 지회장은 “일제가 지도 제작사업과 동시에 행정구역을 통폐합하면서 마을, 도로, 하천, 산, 평야 등 이름을 일본식으로 바꿨다”며 “우리 고유 군·면·리·동 이름 3만4천개가 사라졌다”고 말했다.경북에서는 울진 서면과 원남면을 금강송면과 매화면으로, 청송 부동면 이전리를 주왕산면 주산지리로, 포항 장기갑을 호미곶으로, 고령 고령읍을 대가야읍으로 바꾼 바 있다.민족문제연구소구미지회는 “산동면은 구미5공단 및 택지 개발로 인구수가 3천명에서 2만3천명으로 급증함에 따라 최근 읍 승격이 추진되고 있다”며 “읍 승격 이전에 일제가 지어 붙인 명칭을 먼저 변경하는 게 옳은 일이다”고 밝혔다.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은 “산동면이 일제가 지은 지명으로 확인됐기 때문에 옛 이름을 되찾아야 한다”며 “어떤 형태로든 지명변경이 이뤄질 수 있도록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

2020-06-10

칠곡향사아트센터서 8월까지 상설공연

【칠곡】  칠곡군 시설관리사업소는 8월까지 매달 셋째주 토요일마다 칠곡 향사아트센터 야외마당에서 ‘상반기 상설공연’을 선보인다.상설공연은 코로나19로 위축된 군민들에게 정서적 위로를 제공하고 지역예술 활동 촉진을 위해 전통연희, 안동하회별신굿, 전통인형극 등 다채로운 장르로 구성했다.7∼8월에는 경북도 찾아가는 문화 활동 사업으로 지역문화예술단체인 (사)풍물마실의 ‘찾아가는 광대걸’의 신명나는 공연과 경북도립국악단의 무대도 계획하고 있다.첫 공연은 20일 오후 4시 한두레마당 예술단에서 ‘천·지·울림’이라는 길놀이를 시작으로 경기민요, 사물놀이, 변검 등 관객과 함께하는 선보인다.이어 7월에는 국가무형문화제 제69호로 지정받은 안동하회별신굿 탈놀이보존회에서 안동하회별신굿탈놀이 10마당 중 무동마당, 주지마당, 백정마당, 할미마당, 파계승마당, 양반선비마당 등 6마당을 공연한다.8월에는 연희공방 음마깽깽의 ‘꼭두, 80일간의 세계일주’가 펼쳐진다.공연은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생활속 거리두기 객석제, 마스크 착용 의무화’등 안전수칙을 적용하고, 체온 측정, 손소독제 비치, 관람객 명부 작성 등 안전한 공연 관람 환경을 제공한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선착순 100명만 입장 가능하다.자세한 상항은 칠곡군 시설관리사업소 운영담당(054-979-5512, 5991∼5994)으로 문의하면 된다.한편, 칠곡향사아트센터는 향사 박귀희 명창의 국악업적을 기리고 지역문화예술 융성을 위한 지역 최초의 국악전용 예술공연장으로 지난해 10월 개관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0-06-10

상주시, 내년도 국비확보 잰걸음

【상주】 상주시가 내년도 국가 예산의 기획재정부 1차 심사를 앞두고 국비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강영석 상주시장은 9일 기획재정부의 안도걸 예산실장을 만나 시의 당면 현안사업 추진을 위한 국비 지원과 협력을 당부했다.시의 현안사업은 문경~상주~김천 고속전철화 사업, 상주~보은간 선형개량사업(국도 25호선), 낙동 용포지구 저수지 개발사업 등이 있다.문경~상주~김천 고속전철화 사업은 중부내륙철도와 남부내륙철도를 연결하는 사업으로, 낙후된 경북 북부지역의 개발 촉진과 관광자원 개발 등 경제 활성화를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다.또, 상주~보은 간 선형개량사업(국도 25호선)은 이 구간의 도로 폭이 좁고 심한 굴곡으로 사고 위험이 높아 교통 여건 개선이 절실한 입장이다.강 시장은 이날 기획재정부에 이어 해양수산부를 방문해 내수면 관상어 비즈니스센터 건립사업, 상주 청소년 해양교육원 건립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국비의 차질 없는 지원도 건의했다.강영석 상주시장은 “열악한 재정여건 속에서 시정 주요 현안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서는 국비 확보가 가장 중요하다”며, “향후 정부 예산안이 확정되는 순간까지 지역 국회의원, 중앙부처 향우 공무원 등 인적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하는 등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0-06-09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G-Star Dreamers 15기 모집 

【구미】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19일까지 경북 지역의 혁신적인 스타트업 발굴·육성 프로그램인 G-Star Dreamers 15기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이를 위한 모집 사업설명회는 10일 오후 2시 센터 내 G-Idea Park에서 연다.G-Star Dreamers 모집대상은 창업 7년 이내 기업 및 예비창업자로서 제조업, 지식서비업, 4차 산업혁명 분야 등 전 분야 가능하다.2015년부터 운영해 온 G-Star Dreamers는 경북센터의 대표 창업지원 프로그램으로, 6개월 액셀러레이팅을 통해 창업기업의 성장 가속을 돕는다.선발기업 중 우수기업은 펀드 운용사의 검토를 통해 창업기업 전용 펀드인 C-Fund(경상북도와 삼성전자가 조성한 창업벤처 펀드)를 최대 5억원까지 투자 연계한다.특히, 올해부터는 6개월 액셀러레이팅 과정을 창업기업 성장에 필요한 맞춤형으로 지원하고 있다.경북센터가 개발한 창업진단 프로그램(TOOL)을 바탕으로 선발한 기업의 현장 방문을 통해 심층진단을 하고, 분야별 전문가 멘토링을 지원하며, 인건비, 시제품 고도화, 마케팅 등에 필요한 자금 2천만원을 바우처 형태로 지원한다.경북센터의 전담 대기업인 삼성전자와 연계도 강화한다. 기술 분야 멘토링 외에도 품질, 마케팅, 디자인분야까지 삼성전문가 멘토링을 확대한다.IR 컨설팅, 데모데이를 통해 시장진입 및 글로벌 진출에 필요한 후속 자금 조달 및 연계사업도 지원한다.자세한 사항은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홈페이지 공지사항이나 창업보육팀(054-470-2627)로 문의하면 된다.한편, 경북센터의 G-Star Dreamers 사업과 연계된 창업기업 전용 펀드인 C-Fund는 1차 조성액 200억 투자를 2019년까지 완료했으며, 2020년부터 3년간 120억을 추가 조성해 지역 내 창업기업 성장에 든든한 디딤돌이 될 전망이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0-0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