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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도내 11개 박물관, 공립박물관 평가인증

[상주·청송] 상주박물관과 봉화청량산박물관을 비롯한 경북도내 경북 11개 박물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19년도 공립박물관 평가인증 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공립박물관 평가인증은 문화체육관광부가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에 따라 실시하는 평가이다. 평가는 서면조사와 현장평가, 심사위원회 심의를 통해 이뤄진다. 평가항목은 설립목적의 달성도, 조직·인력·시설 및 재정관리의 적정성, 자료의 수집 및 관리의 충실성, 전시 개최 및 교육프로그램 실시 실적, 공적 책임 등이다. 인증 기간은 발표일로부터 2년이며 2년마다 재평가된다.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제는 2016년 11월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을 개정하면서 도입됐다. 평가인증기관은 향후 박물관 증·개축 및 리모델링 등 각종 사업을 시행할 때 국비를 신청할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된다.상주박물관은 경북도 내에서 유일하게 학술발굴조사를 실시할 수 있는 발굴조사 전문기관으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 해마다 기획전시, 교육 프로그램 운영, 문화총서 발간 등 지역 향토역사문화발전에 기여하는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상주박물관 관계자는 “박물관 학예연구사를 중심으로 전 직원이 꾸준히 추진한 박물관 활성화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이라며 “이번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제 인증기관으로 선정된 것을 계기로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문화서비스 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봉화 청량산박물관 관계자는 “지난 2017년도 평가에서 미인증 된 이후로 연구총서 발간을 비롯한 문화재 발굴조사, 교육프로그램 운영 및 기획전시 개최 등 다양한 박물관사업을 추진해온 노력이 이번에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한편, 청량산박물관은 지난 2019년 문화체육관광부의 균형발전특별회계 사업에 선정돼 시설 리모델링 및 전시개편 공사가 추진되고 있다./곽인규·박종화기자

2020-07-06

“생산적이고 효율적인 의회로”

[칠곡] “생산적이고 효율적인 군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칠곡군의회 제266회 임시회에서 만장일치로 후반기 의장에 당선된 장세학 신임 의장의 취임 포부이다.장 의장은 “칠곡군의회는 그동안 미래통합당과 무소속 의원들로만 구성돼 있었는데 이번 8대 들어와서는 미래통합당 의원 6명과 더불어민주당 의원 4명으로 양당 체제가 구축됐다”면서 “다양한 생각과 의견들이 더욱 많이진 만큼 어떤 것이 군민들을 위한 것인지 잘 판단할 수 있는 군의회가 되도록 동료 의원들과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그동안 정치·경제·문화 등 여러 분야에서 많은 갈등을 겪었지만, 대화와 타협을 통해 발전을 거듭해 왔다”면서 “칠곡군의회도 대화와 타협을 통해 군민의 대의기관으로서 대립을 풀어나가는 해결기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고 전했다.전반기에 있었던 불미스런 일들에 대해서도 사과했다.장 의장은 “사실상 있어서는 안될 불미스런 일들이 발생했다. 경기침체와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들에게 불미스런 일로 심려를 드려 죄송할 따름이다”면서 “앞으로는 의원들의 화합과 단결을 강화해 군민들의 작은 소리에도 귀 기울이는 진정한 대변자로서의 역할에 충실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의 어려운 상황을 집행부와의 협치로 헤쳐나가겠다고 다짐했다.장 의장은 “칠곡군은 올해와 내년 교부세가 많이 줄어들어 재정상 많은 어려움이 불가피한 상황이다”면서 “집행부와 논의해 군민들을 위한 꼭 필요한 사업들만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백선기 군수가 먼저 자신의 활동비 등을 자진해서 삭감했다. 우리 의회도 군수의 뜻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활동비 등을 다른 곳에 사용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면서 “긴축재정이긴 하지만 절약할 수 있는 모든 부분을 찾아서 꼭 필요한 곳에 사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그는 마지막으로 “지난 7대에서는 부의장직을 하다가 갑자기 의장직을 수행하게 되면서 많은 경험도 쌓았지만, 아쉬운 부분이 많았다. 경험도 부족했고, 경험도 없었다”면서 “하지만 지금은 준비도 많이 했고, 경험도 많다. 이를 바탕으로 군민들을 위한 소신있는 의장이 되겠다. 군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군의회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0-07-06

“시민에 꼭 필요한 사업들만”

[구미] “시민들이 먹고 사는 문제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겠습니다.”지난 1일 구미시의회 제8대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된 김재상 신임 의장의 첫마디다.김 의장은 “글로벌 장기 경기침체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들 상황에 의장에 선출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힘이 될 수 있는 시의회가 되도록 동료 시의원들과 함께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그는 구미시의 어려운 재정상태를 감안해 집행부가 꼭 필요한 사업들만 추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김 의장은 “예산이라는 것은 시민들을 위해 적재적소에 사용돼야 하는데 그동안 선출직들의 생색내기용 예산 투자가 많이 있어 온 것이 사실”이라며 “구미의 미래 100년을 내다보고 투자해야 한다는 원칙에 어긋나지 않도록 동료 의원들과 심사숙고해 예산이 투입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이어 “장세용 시장의 생각처럼 구미는 새로운 사업보다는 기존의 자원을 잘 활용하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면서 “역사디지털체험관, 신라불교초전지 등 만들어 놓기만 하고 활용이 잘 되지 않는 것들부터 집행부와 상의해 차근 차근 해법을 찾아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그는 또 “시민들의 생활과 직접적인 관계가 있는 도시재생과 지역 기업을 위한 구미전자정보기술원 활성화에도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전반기 불거졌던 불미스러운 일들에 대해서는 반성하고 새로운 모습으로 시민들에게 다가가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김 의장은 “제8대 구미시의회가 역대 최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사실을 잘 알고 있고, 부끄럽게 생각한다”면서 “시의원으로서 갖춰야 할 기본적인 조건들부터 차곡차곡 쌓아 갈 수 있도록 외부인사들을 초청하는 세미나와 교육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그동안 시민들께 많은 실망감을 안겼던 점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면서 “일 잘하는 구미시의회라는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동료 시의원들과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0-07-05

구미 기업경기전망 금융위기 이후 최저

구미지역 기업들의 경제상황이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어두운 것으로 나타났다. 경산과 청도지역 기업경기도 암울한 것으로 확인됐다.구미상공회의소가 지난달 1일부터 19일까지 구미산단 제조업체 100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 3분기 기업경기전망 조사’에 따르면 BSI 전망치가 48로,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9년 1분기(43) 이후 가장 낮게 나타났다.또 지난 2분기 보다 2포인트 감소하면서 2018년 2분기(112) 이후 9분기 연속 기준치를 하회했다.특히, 이번 조사에서 경기침체가 장기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과거 IMF 외환위기와 글로벌 금융위기 등 주요 위기 때 구미산단 체감경기는 1∼2분기 만에 회복세로 돌아섰으나, 현재 글로벌 장기 경기침체와 코로나19 사태까지 더해지면서 좀처럼 반등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는 것이다.업종별로는 섬유·화학 24, 기계·금속·자동차부품 45, 전기·전자 74, 기타 55로 코로나19 충격이 가장 컸던 섬유업계는 역대 최저수준을 기록했다. 규모별로는 대기업 42, 중소기업 49로 모든 기업이 비관적으로 내다봤다. 세부 항목별로는 매출액 43, 영업이익 42, 설비투자 66, 자금 조달 여건 59로 나타났다.응답업체의 70.0%는 ‘코로나19’로 1분기 대비 2분기 경영활동에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고 24.4%는 비슷, 나머지 5.5%만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올해 상반기 매출은 작년 대비 평균 19.7%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김달호 구미상의 부국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기업체가 급한 불을 끌 수 있도록 전기료 등 공공요금 감면과 자금지원 확대가 절실하다”며 “과감한 규제개혁은 물론 지역 내 기존기업의 신증설 투자에 대해서도 수도권에서 지방 이전 기업 등에 버금가는 지원이 있어야 투자 불씨를 조금이나마 살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경산·청도지역도 상황은 비슷했다.경산상공회의소가 경산·청도지역의 100여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벌인 ‘2020년 3분기 기업경기전망조사’에서 BSI 전망치는 58.1로 지난해 3분기(70) 대비 크게 하락했다.이는 지역 제조 산업 전체가 코로나 팬데믹으로 내수와 수출시장의 급격한 붕괴를 겪으며 지역중소기업의 실적악화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고, 공장가동률 감소 및 휴업증가 등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으로 해석된다.주요 업종별 3분기 전망 BSI는 기계·금속업종이 56.9, 섬유 53.3, 화학·플라스틱 55.8, 기타 업종이 64.4로 나타나 업종 전반에 걸친 불황이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2분기 BSI 실적치는 지난 분기 57.8포인트 대비 14.4포인트 하락한 43.4포인트로 집계되며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김락현·심한식기자

2020-07-05

상주도서관, ‘0100 인생 그림책’ 프로그램 운영

【상주】 경북도교육청 상주도서관(관장 김호묵)은 11월까지 지역민을 대상으로 ‘0100 그림책’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2020년 공공도서관 특성화 사업으로 진행하는 이번 사업은 0세부터 100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그림책을 매개로 한다.그림책 작가와의 만남, 그림책 활동 가이드 프로그램, 그림책 북큐레이션 특강 등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첫 시작으로 지난달 25일에는 아리의 빨간 보자기 저자 문승연 작가를 초청해 ‘그림책의 즐거움’을 주제로 특강을 했다.특강에는 학부모와 지역민 등이 다수 참여해 그림책 속 그림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는 방법에 대해 강연을 들었다.7일부터 매주 화요일에는 그림책 활동 가이드 프로그램을 3회에 걸쳐 운영할 예정이다.강좌에서는 그림책을 활용한 다양한 활동에 대해 배울 수 있다.이 외에도 박연철 그림책 작가 1인극 공연, 책 청소부 소소 저자 노인경 작가와의 만남, 그림책 매개 노인인지활동 등 다양한 그림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참여 신청은 도서관 홈페이지나 전화로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상주도서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054-530-6332)로 문의하면 된다.김호묵 상주도서관장은 “폭넓은 연령층의 지역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그림책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그림책에 관심 있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해 좋은 정보를 얻어가길 바란다”고 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0-07-01

김천시, 상무축구단 유치 총력

[김천] 김천시가 상무프로축구단 유치를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김천시에 따르면 상무프로축구단 유치위원회는 지난 17일 위원 위촉식과 첫 회의를 연데 이어, 18일 대한축구협회와 한국프로축구연맹을 찾아 상무프로축구단 유치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30일에는 한국프로축구연맹에 K리그 가입신청서를 제출했다.가입신청서에는 현재 상주에 연고지를 둔 상무프로축구단을 유치하고 김천종합운동장을 홈 경기장으로 하여 2021시즌부터 K리그에 참가하겠다는 내용을 담았다.프로축구연맹은 김천시가 제출한 서류에 대한 심사와 추가 보완 등을 거쳐 60일 이내에 이사회를 열어 심의를 진행하며 이후 총회에서 최종 승인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다음 주 중에는 문경에 있는 국군체육부대를 방문해 상무프로축구단 유치를 갈망하는 시민들의 유치의사도 전달 할 예정이다.이어 7월 초 국군체육부대와 연고지 협약을 체결한 뒤 사단법인 설립, 김천종합운동장 시설 개·보수를 할 계획이다.내년 1월 (가칭)김천상무프로축구단 출범을 위해 관계기관 협의체 구성과 운영·대책 마련에도 힘을 쏟기로 했다.코로나19가 좀 더 안정화 되면 타 도시의 축구 경기장도 직접 방문해 축구단 운영현황과 관람석 등 경기장 시설을 벤치마킹할 예정이다.서정희·김정호 공동위원장은 “상무축구단을 최소의 비용으로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시민에게는 활력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김충섭 김천시장은 “상주시가 시민구단 전환을 포기함에 따라 후속 대책 마련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며 “상무축구단 유치로 스포츠 특화도시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0-06-30

상주향교, 잊혀졌던 ‘수호지예’ 재현

[상주] 대설위 상주향교(전교 금중현)가 지금은 거의 잊혀진, 호를 지어 수여하는, 수호지예(授號之禮)를 재현해 눈길을 끌었다.상주향교는 최근 상주시유림회관에서 수호지예를 성대하게 열었다.이번 수호지예에서는 2018년 귀향해 향교 사회교육원 강학에 꾸준히 참석해 온 강용구(70) 사문과 부인인 백영희 여사에게 호를 수여했다.금중현 전교의 청에 의해 은산(銀山) 권기봉 선생이 호를 지어 전달했다. 강용구 사문에게는 효산(效山)을, 백영희 여사에게는 문연(文淵)이란 작호와 호설을 수여했다. 이에 이들 부부는 자그마한 정성으로 권기봉 강사와 강학생들에게 다과를 준비해 호설의로 대신했다.예로부터 사람이 태어나면 3개월째에 아명을 천하게 지어 각종 돌림병 등 역질이나 기타 잡귀로부터 보호를 해 왔고, 어느 정도 성장하면서 이름을 지었다. 20세의 약관이 되면 자를 받아 관례를 올렸다. 이때부터 이름대신 자를 불렀는데, 이는 부모님이 지어준 이름을 소중히 여겼기 때문이라 할 것이며, 70이 돼야 호를 얻는다고 했다.금중현 전교는 “그동안 잊혀진 수호지예를 재현한 것은 향교가 온고지신의 보루요 미풍양속의 전승기관이기 때문”이라며 “호는 자아의 표상이요 새로운 인격의 탄생”이라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0-06-30

상주도서관, 독서아카데미 프로그램 매월 운영

【상주】 경북도교육청 상주도서관(관장 김호묵)이 지역민을 대상으로 매월 ‘상주 독서아카데미’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상주 독서아카데미는 지역민의 인문학적 소양을 길러주고, 독서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기 위해 인문학과 연계해 진행한다.6월부터 12월까지 매월 1회씩 7회 운영할 예정이다.6월 프로그램은 지난 24일 그리스로마신화 권위자 강대진 교수를 초빙해 개최했다.7월에는 윤광준 사진 작가, 8월 주영하 교수, 9월 남궁인 작가, 10월 이익주 교수, 11월 안인모 피아니스트, 12월 나희덕 시인 등 명사와 함께하는 다양한 주제의 인문학 특강이 예정돼 있다.7월 15일 오후 7시에는 심미안 수업 저자 윤광준 사진작가가‘내가 사랑한 공간들’ 이란 주제로 아름다운 삶을 위한 공간 미학에 대해 특강을 한다.참여신청은 도서관 홈페이지나 전화로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내용은 상주도서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054-530-6332)로 문의하면 된다.김호묵 상주도서관장은 “다양한 주제의 인문학 특강을 통해 지역민에게 폭넓은 인문학 세계를 소개할 것”이라며 “도서관이 지역 내 인문학의 중심센터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0-06-30

서울시민, 상주서 농촌체험

[상주] 상주시와 서울시가 힘을 합쳐 조성한 상주서울농장이 귀농·귀촌 교육과 도농교류의 요람이 되고 있다.상주서울농장은 상주시 이안면 이안리에 있는 (구)숭덕초등학교(폐교)를 리모델링해 조성했다.이 시설은 부지면적 1만7천321㎡에 건평 850㎡ 규모로, 상주시가 11억원 서울시가 7억원을 각각 부담해 총 18억원을 투입했다.지난 5월 준공된 상주서울농장은 상주다움 사회적협동조합이 운영을 맡아 다양한 교육과 체험, 강좌 등을 진행하고 있다.지난 25일에는 지역 내 귀농귀촌인들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월간농부학교 6월 ‘농부의 인문학’과정으로 농촌생활기술 전문가 김성원 강사를 초빙해 교육을 했다.‘생활기술과놀이멋짓연구소’ 소장인 김성원 강사는 2009년부터 ‘이웃과 함께 짓는 흙부대집’, ‘시골 돈보다 기술’, ‘근질거리는 나의 손’, ‘마을이 함께 만드는 모험놀이터’ 등 10여권을 출판한 작가이며, 농촌에서 활용 가능한 다양한 생활기술들에 대한 이야기를 활발히 알리고 있다.김성원 강사는 “우리 사회는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삶의 전환이 필요한 이유를 깨달았다”며 “재난에 대비해 자신의 삶이 위태롭지 않도록 다양한 생활기술을 익혀야 한다”고 말했다.이와 관련해 전기를 사용하지 않는 농기계와 가공기계, 열효율이 높은 화덕과 난방기구, 지역 사회에서 이웃들과 힘을 합쳐 만들 수 있는 조적과 미장 등의 건축 기술 등 다양한 국내외 사례들을 소개했다.한편 상주서울농장에서는 지난 27일과 28일에는 목공 기초 강좌로 덱(deck) 제작 교육을 했다.또 7월 9일부터 12일까지는 3박 4일 과정으로 ‘22기 상주 공동체 귀농학교’가 진행된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0-06-29

김천경찰서, 내달부터 율곡시대 연다

[김천] 김천혁신도시 율곡동 신청사에서 업무를 시작한다. 경찰서는 1983년 건립된 남산동 옛 경찰서 터를 37년 만에 떠나게 됐다.7월 3일부터 6일까지 서장실, 경무과, 정보보안과, 생활안전과 등의 부서 이전을 시작으로 모든 부서를 옮길 예정이다.신청사는 혁신도시 율곡동 부지 1만7천607㎡(5천326평)터에 지었다. 2015년 첫 삽을 떠 최근 공사를 마쳤다. 새 청사는 시설·설계·감리비 등 294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지하 1층~지상 4층 본관과 별관(민원동)으로 건립했다.지하 1층은 전기실, 문서고, 사격장으로 꾸몄다. 지상 1층은 112종합상황실, 여성청소년과, 형사팀, 과학수사팀, 경제팀이 들어선다. 2층은 수사과·유치장, 직원휴게실, 3층은 서장실, 경무과, 정보보안과 등이 입주한다. 4층에는 대강당, 식당, 상무관, 동아리방을 갖췄다. 교통조사·관리계와 종합민원실, 청문감사실은 별관 1층에서 업무를 본다.현 청사 주차공간(56대) 보다 125대 늘어난 181대를 주차할 수 있다.우지완 김천경찰서장은 “더 나아진 환경에서 근무하는 만큼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시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서 공감하며 함께하는 따뜻하고 믿음직한 김천경찰이 되겠다”고 전했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0-06-29

상주 도심 차량속도 30∼50㎞/h로

[상주] 상주시와 상주경찰서는 상주 시내 도심 구역에 대한 ‘안전속도 5030’을 29일부터 전면 시행한다고 밝혔다.주요 간선도로의 차량 제한속도는 50km/h, 그 외 이면도로는 30km/h로 하향 조정됐다. 지금까지 주요 간선도로는 60km/h, 이면도로는 50~40km/h였다. ‘안전속도 5030’은 어린이, 노인 등 교통취약자 사망 감소 및 보행자 교통안전 강화를 위해 도시부 지역 제한속도를 특별히 관리하는 제도로, 도로교통법 개정에 따른 것이다.이에 따라 상주시 도심 지역은 6월 29일부터 본격적으로 속도 표지판 및 노면표지를 교체하면서 변경된 제한속도를 적용한다. 또 7개 읍면(함창읍, 공성·청리·낙동·모서·화서·화북면) 소재지는 7월 말께 표지판 교체화 함께 하향 조성된 제한속도를 적용한다.상주시내 주요 도시부인 경상대로(가장동 상주시민장례식장~만산동 맥스모텔), 영남제일로(무양동 자산교네거리~냉림동 계룡교사거리) 등 주요 간선도로 6개 구간은 50km/h로 운영된다. 그 외 대부분의 도로는 30km/h로 제한된다. 7개 읍·면 소재지 지역도 주요 간선도로는 50km/h, 그 외 대부분 도로가 30km/h로 제한된다.상주시와 상주경찰서는 속도표지판 및 노면표지 교체 완료와 함께 안전속도 5030을 시행하지만, 변경 속도에 적응할 수 있도록 변경구간의 제한속도 단속(과속 단속카메라)을 3개월 정도 유예할 방침이다.강영석 시장은 “안전속도 5030의 본격적인 시행으로 교통사고 발생 및 사망자 감소 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된다”며 “교통안전을 위해 변경된 제한속도를 꼭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0-06-29

구미 도시공원 조성사업 속도

[구미] 구미시가 7월 1일자로 실효되는 장기미집행 공원을 시민들의 품으로 돌려주기 위해 도시공원 조성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구미시 내 실효 대상 장기미집행 공원은 33개소 1천3만여㎡로 대상지 중 총 9개소(근린공원 6개소, 어린이공원 3개소), 136만3천379.6㎡에 대해 공원 조성을 추진 중이다.이 중 꽃동산공원은 68만8천860㎡(공원 52만1천986㎡, 비공원 16만6천874㎡)의 면적에 7천400억원 전액 민간자본을 유치해 체육시설, 문화시설, 테마숲길 등의 공원지역과 공동주택, 학교, 메디컬센터 등의 비공원시설이 포함된 민간공원조성사업으로 추진 중이다.나머지 8개소는 구미시에서 직접 공원을 조성할 예정으로 이에 소요되는 예산 307억원은 국도비 확보와 지방채 발행 등을 통해 마련할 계획이다.시가 직접 조성 예정인 공원 중에는 지난해 민간공원 조성사업 추진이 중단된 중앙공원도 포함돼 있다. 시는 전체 61만5천512㎡ 중 국공유지 위주 26만7천225㎡에 대해 총 사업비 55억원을 투자해 공원을 조성해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제공할 계획이다.또 왕산기념관 일원의 오태공원도 전체 175만5천920㎡ 중 22만433.6㎡에 총 사업비 101억원을 투자해 왕산허위선생을 비롯한 구미시 독립운동가의 업적을 기리는 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문성지 인근 17만498㎡의 면적에도 사업비 91억원을 투입해 들성 산림공원을으로 조성한다.이밖에도 고아 푸른공원(면적 9천857㎡), 당산 어린이공원(면적 1천㎡), 상모 모노실공원(면적 1천500㎡), 인동 중앙공원(면적 1천670㎡), 다목적 어린이테마공원(면적 2천336㎡)에 대해서도 공원 조성을 추진 중이다.구미시는 도시공원 조성 사업을 위해 환경영향평가, 재해영향평가 및 각종 협의를 진행해 왔으며, 6월 말 실시계획인가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공원조성사업을 시작하게 된다. 실시계획인가를 통해 해당 공원은 5년간 도시공원 실효 유예가 되며, 시는 그 기간 토지매입 등 공원조성을 추진하게 된다.장재일 공원녹지과장은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실효를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면서 “명품 공원 조성을 통한 정주여건 개선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앞장서는 구미시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0-06-28

“상주시 은척면 성주봉 ‘은으로 만든 자’ 만지면 무병장수해요”

[상주] 무병장수와 관련해 전설로만 내려오던 은자(銀尺)의 이야기가 상징 조형물로 그 모습을 드러냈다.상주시 은척면에 있는 한방산업단지관리사업소(소장 김재동)는 최근 성주봉 명품생태숲길 내에 있는 ‘은자석벽’을 관광 명소화하기 위해 은자상징 간이조형물사진을 설치했다.시는 은자석벽이 1980년대 채석장이던 장소지만, 시간이 흐름에 따라 바위 절벽의 운치가 더해져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가치가 높다고 판단했다.이에 따라 2018년 성주봉 명품생태숲길(4km) 조성 당시 숲길의 주요 구간으로 편입했다.이어 석벽 앞에 은자 모형을 만들어 붙인 은자 상징문을 만들어 관광객에게 공개했다.한방산업단지 내 힐링센터 황톳길에서 은자석벽까지 (2.5km) 맨발걷기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은자석벽은 은척면의 전설과 역사성을 고려해 붙인 이름이다.은척면에는 이곳에서 발견된 ‘은으로 된 자(銀尺·은척)를 만지면 사람이 죽지 않았다’는 전설이 내려오고 있다.한방산업단지관리사무소 측은 은자 상징문 오른쪽에 은으로 된 자 모형을 만들어 붙였다.조선시대 자의 형태를 참고해 만들었다.또 채석장 운영 당시 어지럽게 널려 있던 바위들을 치우고 예전 작업차량이 다니던 길도 정비해 생태숲길로 꾸몄다.한방산업단지관리사무소 관계자는 “한방산업단지와 은자 모두 ‘무병장수’와 관련이 있다”며 “이를 스토리텔링해 관광 명소화한 만큼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이라고 전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0-06-28

"행복한 김천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김천】 김충섭 김천시장이 민선 7기 후반기에 정주여건 조성과 미래먹거리 육성에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사진김 시장은 최근 시청 회의실에서 열린 ‘민선 7기 2년 성과와 후반기 운영 방향’에 대한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그는 “후반기는 정주여건의 획기적인 개선과 신성장 동력산업의 집중 육성으로 김천의 새 시대를 만들겠다”고 했다.민선 7기 전반기 2년은 경제·산업·문화·복지·안전·환경·행정 전 분야에 발전요인을 만든 시기로 평가했다.현대 글로벌 모터스, 동희산업 등 110개 기업에 6천억원의 투자 유치는 큰 성과로 꼽힌다.김 시장은 전반기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후반기에는 남부내륙철도 조기 착공 등 건설 기반 조성에 역점을 두기로 했다.김천~거제간 남부내륙철도는 2022년 착공을 위해 현재 기본계획 수립 중이다.이를 위해 시는 철도 조기 착공을 위한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있다.자동차 튜닝, 산업용 드론, 초소형 전기차를 미래 먹거리 3대 산업으로 육성한다는 계획도 세웠다.부항댐, 증산권역, 감문국 이야기나라 등 1박 2일 체류형 관광 인프라 구축에도 힘을 쏟기로 했다.김 시장은 “김천발전의 미래 10년, 100년을 내다보며 시민의 기대와 희망에 부응할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0-06-28

조선시대 상산 선비들의 풍류 감상하세요

【상주】 상주시 낙동강역사이야기관은 27일부터 조선시대 선비들의 풍류를 넘볼 수 있는 ‘상산선비들, 낙강에 배 띄우다’기획전을 개최하고 있다.상주박물관에서 2019년 4월 3일부터 2020년 2월 19일까지 개최한 전시를 낙동강 역사이야기관에 맞게 전시물을 이전 설치한 것이다.상주박물관이 전시한 10개월 동안 약 8만 명이 다녀가는 등 관람객의 호응도가 높았다.이번 전시는 낙동강의 아름다운 자연을 벗 삼아 즐겼던 상산(상주의 다른 이름) 선비들의 여행을 따라가며, 당대 상산의 이름난 선비들이 즐겼던 뱃놀이와 시회를 통해 그 시대 선비들의 삶을 엿보는 전시다.대표적인 전시물로는 당대 선비들의 풍류와 삶이 담긴 시집‘임술범월록’, 조선시대 그림 ‘합강선유록’, 시 ‘차사우당범월유운’등이 있다.또 선비들이 쓰던 휴대용 붓과 벼루, 연적, 부채, 괴나리봇짐 등도 소개한다.총 3부 중 제1부  ‘산수유람을 떠나다’에서는 물 따라 길 따라 괴나리봇짐을 꾸려 여행을 떠나는 이야기를 다룬다.제2부 ‘낙강에 배 띄우다’에서는 1196년 백운 이규보가 낙동강(낙강)에 배를 띄운 이래 660여 년 동안 선비들이 배를 띄우고 자연을 즐기며 낙강을 노래한 이야기를 다룬다.제3부 ‘낙강에 달 띄우다’에서는 달밤에 배 띄우고 시회를 열었던 뱃놀이시회의 풍류를 담았다.강영석 시장은 “코로나19로 전 국민이 힘든 시기에 낙동강 역사이야기관에서 의미 있는 전시회가 열려 관람객에게 멋진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게 돼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0-0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