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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곶감, 올해 첫 태국 수출길 올라

곽인규기자
등록일 2022-03-28 20:11 게재일 2022-03-29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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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kg, 1천만 원 상당 수출<br/>당도와 비타민A·C 함유 높아<br/>해외에서 고급 건강식품 각광
상주원예농협이 상주곶감 태국 첫 수출 기념식을 하고 있다.

[상주] 달콤하고 쫄깃한 명품 상주곶감이 태국으로 올해 첫 수출 됐다.

상주원예농협(조합장 이한우)은 최근 곶감 회원농가, 수출업체 경북통상주식회사(대표 김유태), 상주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주곶감 태국 첫 수출 기념식을 가졌다.

수출길에 오른 곶감은 약 300kg, 금액으로는 1천만 원 상당이며, 태국 방콕 대형마트 지두방 마켓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비록 물량은 소량이지만 계절적 수요를 뛰어넘어 신선과일이 지천인 태국으로 수출했다는데 의미가 크다.

비옥한 토지와 온화한 기후로 감 재배 최적지로 꼽히는 상주에서 만들어진 곶감은 일반 감보다 당도는 4배, 비타민 A는 16배, 비타민 C는 1.5배 많다는 연구 결과가 있어 해외에서 고급 건강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상주곶감은 지난해 41t, 약 7억 5천만원을 태국과 캐나다, 호주, 미국, 등 해외 각국으로 수출했으며 올해도 수출 유망품목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종진 상주시 유통마케팅과장은 “회원 농가들의 꾸준한 노력으로 이번에 태국으로 곶감을 수출하게 됐다”며 “상주곶감의 우수성을 해외에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시에서도 적극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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