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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살기 좋은 도시, 상주로 오이소”

[상주] 상주시가 인구 늘리기에 팔을 걷고 나섰다.시는 코로나19 안정화 시점까지 비대면 SNS(사회관계망 서비스)로 인구 증가 전입지원 시책 홍보를 이어간다.시의 경우 고령화 및 양질의 일자리 부족, 취약한 산업구조 등으로 인구 자연 감소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시는 블로그·인스타그램·페이스북 등 공식 SNS 계정과 청사 내·외부 전광판, 시 홈페이지 및 학교·생활관 홈페이지, 문자메시지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비대면 홍보를 하고 있다.중점 홍보 대상은 전입 지원, 고등·대학생 기숙사비 지원, 출산육아 지원금 및 출생아 건강보험금 지원 등이다.전입 지원금은 전입신고 후 6개월이 경과하면 가까운 읍·면·동에 신청할 수 있다.중·고·대학생의 경우 20만원(최대 8회), 고등·대학생 기숙사비 30만원 이내(최대 8회), 지역 내 기관·단체·기업체 임직원(개인사업자 포함) 및 귀농인은 3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이외에 쓰레기 규격봉투(최대 720L), 태극기 및 소화기(1세트), 문화편의시설 이용 우대(1년간), 출산육아지원금, 출생아 건강지원금 등의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시는 그동안 인구유입을 위해 지역 내에 거주하면서 주소 이전을 하지 않은 학생, 직장인 등을 대상으로 꾸준히 전입을 독려하고 찾아가는 현장민원실을 운영해 왔다.하지만 올해 상반기에는 코로나19 사태로 학교가 정상적으로 운영되지 않아 학생 전입이 이뤄지지 않는 등 학교, 기업체를 대상으로 하는 대면 홍보에 어려움이 커 실적이 저조했다.시 관계자는 “짧은 시간 내에 파급효과가 큰 SNS 등 비대면 홍보매체를 활용, 인구 증가 시책 관련 정보를 신속·정확하게 제공해 양방향 소통을 강화하고 공감대를 형성하겠다”며 “비대면 홍보시책이 실질적인 인구 증가로 이어져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곽인규기자

2020-08-11

경북다문화가족지원센터, 道와 다문화가족자녀 학습·진로지원

[구미] 경북도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경북도와 함께 17일부터 11월까지 다문화자녀의 기초학습 능력 향상을 위한 ‘다문화가족자녀 학습 및 진로지원사업(기초학습 교육)’을 실시한다. 사진이 사업은 2019년 결혼이민여성 요구도 조사에서 다문화가정 어머니의 경우 한국에서 학교 교육을 받아본 경험이 없어 자녀 교육 특히 기초학습 지도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음이 확인돼 다문화 가족자녀의 학교 적응력 및 학업성취 향상과 진로 찾기에 도움을 주고, 부모교육을 통한 효율적인 부모역할 습득 및 자녀교육에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이 사업은 당초 캠프 형식으로 방학기간에 집중 지도와 수시 예비교사를 투입, 멘토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려 했으나, 코로나19로 현재 교사들이 온라인교육에서 사용하는 방식과 동일하게 구글사이트를 이용해 비대면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된다.학습내용은 국어, 수학, 사회 과목을 각 10시간씩 총 30시간, 진로 및 진학지도 10시간, 심리·정서 상담, 셀프 리더쉽, 부모교육 10시간 편성했으며, 지도 교사 세분이 담임제로 지도하고 수시 모니터링을 통해 철저히 관리한다.특히 학습의 난이도와 학습량이 늘어나는 초등학교 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시범지역으로 우선 영양, 영덕, 청송, 봉화의 4개 군에 거주하는 다문화자녀와 부모 10명씩을 선정, 원격지도로 수업을 진행한다.장흔성 경북도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일반가정보다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가정이 기초학습과 부모교육을 통해 성장하길 바란다”며 “앞으로 학업관리 모니터링을 통해 대상을 확대해 경북도 전 지역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0-08-11

상주시보건소, 내년부터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 시작

【상주】 상주시보건소(소장 이인수)가 내년부터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이는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에서 주관하는 ‘2021년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된데 따른 것이다.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은 혈압, 혈당, 허리둘레, 콜레스테롤 수치 등에서 만성질환 위험 요인이 있는 사람의 검진 결과를 활용해 건강을 관리하는 사업이다.보건소 건강전문인력이 스마트폰 건강관리 앱으로 참가자의 건강 상태와 생활 습관을 파악해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참가자들은 6개월간의 서비스 기간 중 건강검진을 위해 사전, 중간, 사후 등 총 3회는 보건소를 방문해야 한다.이외에는 무상으로 제공받은 활동량계를 스마트폰과 연계해 보건소를 방문하지 않고 의사, 간호사, 영양사 등 5명으로 구성된 전담팀의 각 영역별 건강 상담을 받을 수 있다.이인수 상주시보건소장은 “이 사업은 잘못된 생활 습관으로 건강 위험 요인을 가진 직장인, 청장년층의 건강 생활 실천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다양한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를 발굴해 시행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이 사업은 공모를 통해 2020년 하반기 9개소, 2021년 12개소가 선정됐다.이 중 경북에서는 상주시와 경산시가 선정됐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0-08-11

김천시, 사명대사공원 건강문화원 숙박동 개장

[김천] 김천시가 사명대사공원 건강문화원 숙박동사진을 개장했다고 10일 밝혔다. 사명대사공원 숙박동은 4개동 5개 객실로 38인이 숙박할 수 있다.숙박요금은 성수기와 금, 토요일 7만원~30만원, 비수기 5만원~21만원이며 2명에서 18명까지 입실이 가능한 객실로 구성이 돼 있다.기준외 인원은 인당 1만원의 추가요금으로 입실이 가능하다.건강문화원에는 한옥 숙박동 외에도 부속시설로 연회장과 접견실이 있어 1회 4시간 이용기준 평일 5만원이다.토·공휴일에는 6만원의 이용요금으로 예약 후 이용할 수 있다.시는 개장에 앞서 지난달 29 ~ 30일 양일간 김천시민대상 10팀을 선정해 무료숙박 이벤트를 진행해 한옥 체험 기회를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숙박동을 이용한 관광객들은 “야간조명과 아름답게 어우러진 사명대사공원의 밤풍경을 감상하며 국내 최대 높이의 목탑인 평화의탑 주변을 산책하면 코로나19로 답답했던 일상을 벗어나 진정한 힐링을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며 “가족, 친구들과 다시 방문하고 싶다”고 말했다.숙박예약은 사명대사공원 홈페이지를 통해서 할 수 있다.기타 자세한 문의나 상담은 건강문화원 054-421-1557로 하면 된다./나채복기자ncb7737@kbmaeil.com

2020-08-10

“대구취수원 구미 이전 가변식 다변화로”

[구미] 구미시가 대구취수원의 구미 이전을 반대하는 가운데 구미경실련이 상생 해법이라며 ‘가변식 다변화’ 방안을 제안해 눈길을 끈다.9일 구미경실련에 따르면 대구시가 구미 해평취수장에서 하루 30만t을 취수하되 갈수기 때 취수를 중단하는 가변식 다변화를 도입하자는 것이다.구미경실련은 “대구시가 해평취수장에서의 취수량을 하루 43만t에서 30만t으로 줄인 것은 긍정적”이라며 “구미시가 걱정하는 수량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가변식 다변화로 바꿔야 한다”고 했다.이어 “구미 입장에서 물 1ℓ도 손해나지 않는 가변식 다변화는 좋은 해결책이며, 대구시는 구미시가 반대에서 찬성으로 돌아설 출구전략(가변식 다변화)을 만들어줘야 한다”고 했다.구미경실련은 2010년 10월 결성된 대구취수원 구미이전반대 범시민추진위원회의 핵심 역할을 하다가 2014년 12월 조건부 찬성으로 돌아섰다. 물은 온 국민이 나눠써야 할 공공재라는 이유에서다.구미경실련의 이같은 제안이 대구취수원 구미 이전의 대화 물꼬를 트고 구미경제 회생의 방안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그러나 대구취수원 구미 이전과 관련된 구미시 범시민반대추진위원회와 구미시 민관협의회는 대구취수원의 구미 이전을 여전히 반대하고 있다.범시민반대추진위와 구미시 민관협의회는 “구미시민이 반대하는 대구취수원 이전을 절대 용납할 수 없다”며 “취수원 이전을 전제로 한 물 배분 방안 용역은 동의할 수 없다”고 했다.또 “수량과 수질에 문제가 없는 대구취수원 이전 계획을 중단하고 낙동강 전 수계를 살리는 수질보전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김락현기자

2020-08-09

상주시, 고령화된 농촌마을 지원 초산6통 ‘공동급식소’ 개소 운영

[상주] 농촌인구 고령화와 노인가구 증가 등이 가파르게 촉진되고 있는 가운데 상주시가 영농철 여성농업인의 취사부담을 덜어 줄 농촌마을 공동급식소를 운영해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상주시 북문동(동장 송주수)은 최근 초산6통 마을회관 옆에 아담한 농촌마을 공동급식소를 개소했다.초산6통 공동급식소는 경북도에서 시행하는 공모사업에 선정된 사업으로 총 사업비 2천만원(도비 1천600.자부담 400)을 들여 건평 244㎡규모로 건립했다.마을회관에 붙어 있는 창고 형태의 부속건물을 리모델링 해 지었으며, 각종 취사도구와 조리 공간, 식당 등으로 구성돼 있다. 영농철 끼니를 거르기 쉬운 농민과 혼자 생활하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급식을 할 계획이다.운영 방식은 마을 주민들 간 품앗이 형태로 조리당번을 정해 미리 식사 준비를 해두면 농사일을 마친 농민과 마을 어르신들이 한자리에 모여 식사를 해결한다.초산6통 주민들은 공동급식소 운영으로 여성 농업인들의 가사부담 해소는 물론 주민들의 친목 도모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송주수 북문동장은 “마을 공동급식소가 고령화된 농촌의 바쁜 일손을 덜어주고, 주민들의 건강도 챙겨주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0-08-09

“긴 장마·집중호우…과수원 철저한 병충해 방제를”

[상주] 긴 장마와 집중 호우로 과수원의 피해가 크게 우려됨에 따라 상주시가 과원 집중관리에 나섰다.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손상돈)는 올해 이례적으로 장마와 맞물려 다습한 날씨가 장기간 지속되자 적극적인 현장지도와 함께 과원 관리 및 병해충 방제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농업기술센터는 최근 잦은 강우로 토양에 수분이 증가해 뿌리 활력이 떨어지고, 갈색무늬병, 탄저병, 노균병 등 병해충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비가 그치는 즉시 방제를 하는 한편, 뿌리의 활력을 촉진하기 위해 멀칭을 제거해 토양 내 통기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비, 바람으로 부러진 가지는 절단면이 최소화 되도록 자른 후 보호제를 발라주고, 상처 부위에 병원균이 침입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살균제를 뿌려주는 것이 좋다.또한 잎이 많이 손상된 나무는 수세 회복을 위해 요소나 4종복비 등을 엽면시비 해야 한다.장마가 끝나는 8월 이후에는 폭염으로 인해 과수의 잎 또는 과일이 타는 고온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최낙두 기술보급과장은 “날씨가 시시각각 변화하는 만큼 기상예보에 귀 기울이며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며 “피해 발생 시는 신속한 조치를 취해 장마철 호우 피해를 최소화 해 달라”고 당부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0-08-09

취수원 이전을 전제로 한 물 배분 방안 “안돼”

대구시가 ‘대구시 취수원 다변화 계획’을 발표하자 대구취수원 이전지로 거론되고 있는 구미지역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대구취수원 구미이전 범시민반대추진위원회와 구미시 민·관협의회는 지난 6일 성명을 내고 “취수원 이전을 전제로 한 물 배분 방안 용역은 동의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이들은 “환경부의 ‘낙동강 유역 통합물관리 방안 연구 및 폐수무방류 도입연구 용역’에는 취수원 이전이라는 전제조건이 없음에도 대구시는 낙동강 물 배분 방안이라는 그럴듯한 명분을 내세워 취수원 다변화에 관한 담화문을 발표했다”면서 “이는 구미시민뿐만 아니라 낙동강 수계 전체 주민들은 안중에도 없는 것으로 대구시의 뻔뻔하고 무책임한 태도를 강력 규탄한다”고 말했다.이어 “수질적인 측면에서 대구와 구미는 2급수로 차이가 없으며, 수량적 측면에서는 구미보다 하류인 대구가 당연히 풍부함에도 대구시가 구태여 취수원 이전을 하려는지 의구심이 든다”면서 “지역민의 정서를 잘 알지도 못하는 일부 정치인들이 구미시민 뿐만 아니라 낙동강수계 주민들까지 끌어들여 취수원 이전을 거론하는 것은 ‘언어도단’”이라고 비판했다.그러면서 “대구시는 여전히 취수원 이전과 다름없는 공동활용을 주장하고 있지만 물 문제는 구미 시민의 생존권을 결정하는 중차대한 사안이므로 구미시장이 단독적으로 결정하는 것은 결코 용납할 수 없음을 엄중히 밝힌다”며 타협의 여지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환경부에 대해서도 “대구취수원 이전 문제에 대해 정치권과 언론에 휘둘리지 말고 중립적 입장을 견지하라”고 경고했다.이들은 “낙동강의 백년대계를 내다보는 장기적 관점, 강과 유역의 생태보존이라는 가치를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낙동강을 끼고 있는 단체들이 머리를 맞대고 낙동강 전체에 대한 수질보전대책을 수립해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0-08-07

“칠곡보로 사계절 썰매 타러 오세요”

[칠곡] 칠곡군이 칠곡호국평화기념관 옆에 조성한 ‘칠곡보 사계절썰매장’이 15일 개장한다.군은 호국문화체험지구 사업으로 94억원을 투입해 썰매장, 전동카트 체험장, VR체험장, 어린이 놀이터, 쉼터 광장 등 총 3만7천㎡ 규모의 칠곡보 사계절썰매장을 조성했다.썰매장에는 100m 길이 레인에 10명이 동시에 탑승할 수 있는 슬라이드와 착륙장이 설치됐다.전국 유일의 3번의 굴곡을 한 슬라이드에서 경험할 수 있어 짜릿한 하강체험을 할 수 있다.여름에는 튜브를 타고 수영장으로 미끄러져 내려오고, 겨울에는 수영장 자리에 잔디착륙장을 설치해 계절에 구애받지 않고 썰매를 즐길 수 있다.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야외풀장과 워터볼도 갖추고 있어 여름 휴가철 가족단위 피서지로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사계절썰매장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안전점검을 위한 정기휴일이다.입장료는 성인·청소년 1만원, 어린이는 8천원이다. 정식 개장을 앞두고 14일까지는 시범운영을 위해 임시 개장하며 이 기간 이용료는 무료이다.백선기 군수는 “사계절썰매장 개장으로 여름 휴가철 칠곡관광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개장 이후에도 꾸준히 편의시설을 보완하는 등 시설점검에 만전을 기하고, U자형 관광벨트에 있는 다른 관광 인프라와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0-08-06

지속가능한 먹거리 기반 조성 본격 시작

[상주] 상주시가 먹거리를 주제로 하는 농촌 신활력 플러스사업에 본격적으로 불을 당겼다.상주시 농촌 신활력 플러스사업은 ‘사람과 공동체를 키우는 지속가능한 먹거리 기반 만들기’라는 비전으로 진행된다.먹거리통합지원체계 구축, 먹거리기반 사회적 경제주체 육성, 먹거리 공동체 문화 확산 등 3개 영역, 13개 과제를 추진한다.4년간 70억원(국비 49억, 지방비 21억)을 지원하는 기본계획을 수립해 지난 6월 말 농림축산식품부의 승인을 받았다.이에 따라 상주시와 상주시 농촌 신활력 플러스사업 추진단은 최근 시청 대회의실에서 농촌 신활력 플러스사업 기본계획 수립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사업추진위원회, 관련 부서, 유관 기관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보고회에서는 기본계획 최종 보고 이후 세부사업 구상 및 푸드플랜 기반 구축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고, 심도 있는 논의도 이어졌다.강영석 시장은 “농촌 신활력 플러스사업은 사회적 경제조직과 함께 성장·발달하고 지역 먹거리 경제를 키우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 실정에 맞는 시행 계획을 수립하고 사업 추진 과정에 다양한 먹거리 생산·소비 주체가 참여해 침체된 농업·농촌의 새로운 활력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0-08-06

“솔선수범·화합하는 의회 만들 것”

[김천] “솔선수범하는 의회, 화합하는 의회를 만들어 가겠습니다.”이우청 제8대 김천시의회 후반기 의장의 말이다.2006년부터 현재까지 4선의 시의원으로 풍부한 경험과 강단있는 추진력을 인정받고 있는 이 의장은 시의회부터 변화된 모습을 보이겠다고 강조했다.이 의장은 “시의회는 시민을 대표하는 대의기관이자 독립기관으로 시의원 스스로가 바로서야 한다. 그래야 김천시 1천200여명의 공직자가 바로 설 수 있다”며 “앞으로는 불필요한 의전 등에 공무원 인력이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각종 행사시 공무원들의 참석을 최소화기켜 자리부재로 인한 민원인들의 불편을 없애고, 시민들의 대의기관으로서 항상 낮추는 자세를 유지하겠다는 뜻이다.그는 또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의회가 되기 위해 무엇보다도 의회의 의정 역량 강화에 힘을 모으겠다”면서 “시의원들이 의정활동에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뒤에서 최대한 뒷받침하겠다”고 했다.집행부와의 협치와 소통에 있어서도 그는 “현재 김천은 일반산업단지 3단계를 분양 중이고 자동차 튜닝·산업용 드론·초소형 전기차 등 미래산업이 긍정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중요한 시점에 있다”면서 “시민들에게 부여받은 권한과 의무를 통해 김천시의 백년대계를 집행부와 함께 이끌어 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이어 “김천 혁신도시 4만5천평에 이르는 3차 클러스트 부지를 적극 활용하고 김천이 농업 기반 도시인 만큼 스마트 농업 육성, 지역 농산물 해외 시장개척 등 농업기반 확충에도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덧붙였다.이 의장은 마지막으로 “정당의 정치적인 모습보다는 김천시민들을 위한 화합된 김천시의회를 동료 의원들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0-08-05

“휘늘어진 노송과 보랏빛 맥문동…그림 같은 풍경 구경오세요”

[상주] 수백년 노송과 가슴적시는 보랏빛 맥문동이 몽환적인 풍경을 연출하고 있어 오가는 길손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상주시 화북면에 있는 상오 소나무 숲 아래 맥문동이 8월 초부터 보랏빛 융단을 깔아 놓은 것처럼 아름다운 꽃을 활짝 피웠다.이곳은 매년 전국의 사진작가와 관광객 등이 줄지어 찾던 곳이었으나 2016년 이후 꽃을 볼 수 없다가 화북면 직원들의 정성어린 관리로 4년만에 다시 옛 명성을 이을 수 있게 됐다.신중섭 화북면장은 2019년 취임식에서 면민들에게 2020년 8월 여름에는 반드시 맥문동 꽃을 피워 전국의 관광객들을 초청하겠다고 약속했다.또 사진작가나 관광객 등의 문의가 올 때마다 2020년 8월 여름에 초대하겠다 했고, 현재 상오리 맥문동 숲에는 전국에서 꽃을 촬영하기 위해 하루 수백 명의 사진작가와 관광객들이 방문하고 있다.맥문동 꽃을 피우기 위해 화북면 직원들은 지난해부터 경주 황성공원, 함양상림숲, 성주성밖숲 등 전국의 유명한 맥문동 군락지를 찾아 조언을 구했다. 이 결과 상오소나무숲 맥문동은 질소질 과다로 잎만 무성해 꽃을 피울 수 없다는 결론에 도달했다.이를 해결하기 위해 포기를 나눠 이식하고 2년 동안 시비를 하지 않았으며, 올봄에는 전체 잎을 제거해 새순을 나게 하는 등 재배 방법을 개선해 결국 꽃을 피우는 데 성공했다.신중섭 화북면장은 “매일 관광객과 사진작가들을 맞이하면서 상주의 관광 명소를 비롯해 농특산물 판매 및 식당·펜션·민박 이용 등을 소개할 때 마다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0-08-05

홍경구 교구, 구미시 공단 도시재생혁신지구 총괄계획가에

【구미】 구미시는 지난 4일 ‘공단 도시재생혁신지구 조성사업’의 전략적인 추진을 위해 도시재생 전문가인 홍경구 교수(48·단국대학교 건축학부)를 총괄계획가(Master Planner)로 위촉했다.이번 총괄계획가 위촉으로 장 시장의 최우선공약인 ‘구미형 도시재생’의 핵심사업인 공단 도시재생혁신지구 국가시범지구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구미시는 공단 혁신지구를 통해 산업단지 도시재생에 대한 비전을 새롭게 제시하고 산업단지 기반 도시재생 선도모델을 만들기 위해 총괄계획가를 위촉했으며, 혁신지구사업을 중심으로 1산단 내 다양한 대규모 사업을 통합·연계해 1산단 도시재생 마스터플랜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장세용 시장은 “1산단은 단순히 ‘공장이 밀집한 지역’이라는 외형적 그 이상의 가치가 있는 곳”이라며 “역사와 상징성은 물론, 구미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온 곳으로 구미의 심장과도 같은 곳이지만 안타깝게도 지금은 쇠퇴의 길을 걷고 있는 현실”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성공을 장담할 수 없다고 모두가 손놓고만 있다면, 1산단은 기억의 저편으로 사라질 것”이라면서 “혁신지구가 다시 한번 1산단의 르네상스를 가져올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홍경구 총괄계획가는 혁신지구사업의 기본계획 수립단계부터 사업 착수까지 사업 전반을 총괄·조정·관리하게 되며, 서울 용산전자상가 도시재생사업, 성남시 총괄건축가, 판교 창조경제밸리 총괄계획가 등을 거치며 습득한 도시재생과 건축·도시계획 분야의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혁신지구를 중심으로 한 구미1산단의 개발 체계를 새롭게 정립할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구미시는 혁신지구TF팀을 설치하고 전담인력을 배치해 사업이 신속하고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공격적인 지원을 펼치고 있으며, 8월말 혁신지구사업계획에 대한 착수보고회를 가질 계획이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0-08-05

상주시장 공약사항 추진계획 보고회 개최

【상주】 올해 4월 13일 치러진 상주시장 재선거에 당선된 강영석 시장은 취임 3개월 20여일을 맞아 시청 대회의실에서 제8대 시장 공약사항 추진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강영석 시장이 주재한 보고회에는 임현성 부시장과 국소장, 공약사항 담당 부서장, 담당 팀장 등이 참석했다.보고회에서는 지역개발, 문화관광, 경제행정, 농업, 교육청년, 복지 등 6개 분야 총 44개 사업을 대상으로 구체화된 실천 계획과 함께 타당성, 재원 마련 등을 논의하고 점검했다.44개 주요 공약사업으로 동서횡단철도 유치, 국도 3호선 우회도로 개설, 산업용지 100만평 단계적 집적화 등 지역개발 분야 5건, 경상감영 일대 만화 주제 축제의 장 조성, 낙동강 및 백두대간 중심 관광개발, 제2국민체육센터 건립 등 문화관광 분야 9건 등이다.또 소상공인을 위한 컨설팅 및 육성지원, 산업단지에 식품기업 투자유치, 청년창업육성을 위한 스타트업 인큐베이터 운영 등 경제행정 분야 8건도 포함됐다.이와 함께 명품쌀 육성 및 건조저장시설 확충, 곶감축제 통합, 친환경 스마트 축산단지 조성 등 농업 분야 11건, 중모고 농업계고교 전환 지원, 상주시 장학회 기금조성 확대, 청년지원센터 조성 등 교육청년 분야 5건, 복지 사각지대 발굴지원, 장애인 보호 및 지원대책 강화, 공립 추모공원 조성 등 복지 분야 6건 등이 발표됐다.7대 핵심 공약으로 발표된 경북선철도 시내 동쪽 이전 및 역사 설치, 만화를 주제로 한 시립도서관 설립, 낙동강 관광자원의 새로운 콘텐츠 개발, 문화예술회관 이전 신축, 지역화폐 발행 및 활성화, 농산물 종합 물류단지 건립, 상주시 노인회관 신축 등이 눈길을 끌었다.강영석 시장은 “공약사업은 새로운 상주 발전의 초석을 다지기 위한 시민과의 소중한 약속이며, 이번 보고회는 시민에게 공약 실천 의지를 다짐하는 시간”이라며 “계획 단계부터 세심한 준비를 해 공약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시는 이번 보고회에서 최종 확정된 공약을 홈페이지를 통해 시민에게 공개할 예정이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0-0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