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구미상의, 제33회 구미CEO포럼 개최

김락현 기자
등록일 2022-05-27 14:51 게재일 2022-05-27
스크랩버튼

【구미】구미상공회의소와 DGB대구은행은 지난 26일 회의소 대강당에서 윤재호 회장, 임성훈 DGB대구은행장, 구자근·김영식 국회의원, 이상락 구미세무서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회원사 대표 및 임직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3회 구미CEO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구미CEO포럼 세미나는 박재완 성균관대학교 명예교수가 강사로 초빙돼 ‘한국경제와 국정 리스크’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박 명예교수는 한국경제의 성장과 분배는 선진국 수준에 가까울 정도로 괄목한 성장을 이루어 냈으나, 소득과 자산의 양극화, 인구 고령화, 주변 강대국의 추격 등 저성장 기조를 고착시키는 많은 사회적 문제를 안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주52시간 근로제, 중대재해 처벌과 같은 정부 정책에 관해서도 현장의 상황에 맞는 세부적인 배려가 더욱 더 필요하다고 강조했으며, 방만한 정부보조금 지급과 공공부문 일자리 증가 등 ‘sugar crush’적 정책 남발은 지양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교수는 “물고기를 잡아주기보다는 잡는 법을 가르쳐야 하듯이 근원적 체질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한데, 저항이 따르더라도 멀리 내다보고 일관적인 정책기조를 이어 나가야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재완 성균관대학교 명예교수는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 하버드대학교 정책학 석·박사를 취득했으며, 제23회 행정고시에 합격, 청와대 정무수석, 국정기획수석, 2대 고용노동부장관, 3대 기획재정부장관,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으며, 성균관대학교 명예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중서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