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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해산 김정묵 선생과 그 일가 생애·업적 재조명

[구미] 구미시는 지난달 30일 새마을운동테마공원 글로벌관 다목적홀에서 경상북도문화원연합회 주관으로 ‘제23회 경북역사인물학술발표회’를 개최했다. 사진도·시의원, 김광우 선산김씨대종회 회장, 라태훈 구미문화원장 등 150여명이 참석한 이번 학술대회는 ‘한말·일제하 선산사람들의 독립운동과 해산(海山) 김정묵 일가의 활동’을 주제로 마련됐다. 햑술대회는 △중국 군벌과 한국 독립운동가들의 교류와 활동 (장세윤 교수) △해산 김정묵의 아들 민산 김교삼 부부와 그 형의 독립운동(김영범 교수) △방산 허훈의 학문과 진보의진(권영배 교수) △왕산 허위 일가의 해외 망명과 독립운동(권대웅 교수)에 대한 발표와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특히, 해산 김정묵 선생과 그 일가의 생애와 업적을 재조명하고 시대정신을 본받아 실천해 나가는 계기를 마련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해산 김정묵(1888년∼1944년) 선생은 구미 도량동 출생으로 백범 김구, 심산 김창숙, 단재 신채호와 함께 의열단 등에서 활동하며 독립운동을 주도했으며, 1963년 대통령 표창과 1991년 건국훈장 애국장이 추서됐다. 또한, 동생(김성묵, 김사묵)과 아들(김교일, 김교삼, 김대륙)들이 그의 유지를 이어 항일운동에 참여하는 등 가문전체가 독립을 위해 헌신했다.김세환 부시장은 “해산 김정묵 선생과 그 일가의 독립운동처럼 지금까지 널리 알려지지 못한 지역 독립운동가에 대한 새로운 평가와 연구가 계속 진행되길 바라며, 선조들이 이룩한 역사와 문화가 우리의 새로운 미래를 개척하는 소중한 자산이 되도록 더욱 계승·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0-11-01

곶감 철 상주곶감공원 체험관광·포토존 인기몰이

[상주] 곶감을 만들기 위해 감 깎는 작업이 삼매경인 요즘 상주시 외남면에 있는 상주곶감공원이 체험관광과 포토존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상주곶감공원에서는 곶감 철을 맞아 공원 내에 있는 130여 그루의 감나무에서 수확한 감을 깎아 곶감을 만드는 작업이 한창이다. 곶감공원에서는 곶감과 관련한 동화 ‘호랑이보다 더 무서운 곶감’에 나오는 ‘연지네 집’에 전시된 감 건조 모습을 직접 볼 수 있고, 사진촬영과 체험도 할 수 있다.최근에는 문경, 의성, 구미 등 인근 지역에까지 입소문이 나면서 소풍을 온 어린이집 원아와 가족 단위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감 타래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려면 줄을 서야 할 정도다.상주곶감공원에는 연지네 집 감 건조 모습뿐만 아니라 예쁘게 물든 감나무 낙엽, 감 터널, 할미샘, 호랑이 조형물, 감락원 등이 있어 가을을 맞이한 공원의 자연 그 자체가 관광 상품이다.상주를 삼백(三白, 누에고치·곶감·쌀)의 고장이라고 하는데 그중 으뜸이 곶감이며, 조선 예종실록에는 상주 곶감을 진상했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이 같은 역사성과 상주 곶감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만든 곳이 바로 상주곶감공원이다.김상영 산림녹지과장은 “많은 사람들이 상주곶감공원을 방문해 가을의 정취를 즐기고, 곶감 문화도 체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0-11-01

상주시, 상주문화원 건립 용역 중간 보고회

[상주] 상주시가 시민들의 오랜 숙원인 상주문화원 이전 건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시는 최근 시청 소회의실에서 시장, 시의회 의원, 문화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주문화원 건립 기본계획 및 타당성 조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상주문화원은 1961년 설립된 이래 여러 차례 이전 과정을 거쳐 1991년 현재의 장소로 이전했다.지역문화 활성화를 위한 각종 사업 추진과 전통문화 계승 발전 등 큰 역할을 해왔으나, 문화회관 건물을 빌려서 사용하다 보니 다양한 문화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지 못했다.여기에다 시설이 협소하고 주차공간이 턱없이 부족한 점 등 여러 가지 불편 사항이 많아 꾸준히 이전 필요성이 제기됐다.이번 보고회는 상주문화원 건립의 타당성 및 입지에 관한 용역 중간 결과와 향후 사업계획에 대한 의견을 듣고 이를 반영하기 위해 마련했다.보고회에서는 상주문화원을 현재 추진하고 있는 문화예술회관 건립 예정지에 함께 건립하는 방안이 검토됐다.사업 배경과 지역현황, 입지현황 분석, 향후 건립에 관한 기본적인 개요와 방안 등을 보고하고, 심도 있는 토론을 펼쳤다.시 관계자는 “상주문화원 이전사업은 여러 사업들을 상호 연계하는 등 종합적으로 검토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20-10-29

상주시의회, 내달 9일까지 임시회 개회

【상주】 상주시의회(의장 정재현)는 29일부터 11월 9일까지 12일간의 일정으로 제203회 상주시의회 임시회를 개회했다.이번 임시회에서는 29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11월 5일 제6차 본회의까지 2021년도 주요업무계획 보고 청취를 통해 정책대안을 제시하고 시정발전 방향을 모색한다.11월 6일에는 위원회 활동을 통해 상주시의회 위원회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상주시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안, 상주시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총 24개의 안건에 대해 심사·처리를 한다.11월 9일 오전 11시 상주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리는 제7차 본회의에서 조례안 등의 상정된 안건을 처리하고, 이번 임시회를 마무리할 예정이다.임부기 부의장은 개회사에서 “제203회 임시회는 2021년도 상주시 주요업무계획에 대한 검토와 보완을 통해 내년도 시정추진의 방향을 바르게 설정하는 중요한 회기”라며 “시민들의 삶의 질과 직결되는 주요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생산적인 회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최경철 의원은 29일 열린 제1차 본회의 신상발언을 통해 “최근 상주시의회 의장 선출건과 관련한 불미스러운 사태에 대해 시민여러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앞으로 시민들이 실망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0-10-29

상주시, 내달 27일까지 인구·청년정책 영상 공모전

【상주】 인구와 일자리 위기를 맞고 있는 상주시가 출구 모색을 위해 폭 넓은 의견 수렴에 나섰다.시는 인구·청년문제에 대한 범시민적인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급격한 인구 감소 위기를 헤쳐 나가기 위해 인구·청년정책 UCC 영상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공모전은 상주시 인구 유출 방지 및 인구 유입 증대방안, 청년 일자리 창출, 정주여건 개선,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상주를 구현하고자 마련했다.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해 인구·청년정책에 반영하고, 코로나 시대에 비대면 홍보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접수기간은 11월 27일까지이며 거주지, 연령 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공모전 참가신청서는 상주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를 참고해 이메일(ohgreat@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출품작은 30초 이상 2분 이내의 순수창작물, 동영상, 만화, 애니메이션 등 자유 형식으로 1인당 3편까지 응모 가능하다.접수된 작품 중 수상작은 활용성, 적합성, 완성도, 창의성, 전달성 등 심사기준에 따라 전문가 심사를 거쳐 선정하며, 입상자에게는 금상 100만원, 은상 50만원, 동상 2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또한, 심사결과 근소한 차이로 채택되지 않은 일부 제안자에게는 5만원 상당의 상금을 지급한다.수상작은 시 홈페이지와 공식 SNS 등을 통해 시를 알리는 홍보자료로 널리 활용될 예정이다.강영석 시장은 “상주시 인구·청년정책 UCC 영상 공모전에 기발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다수 응모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0-10-29

구미칠곡축협 생산 ‘온새미로 으뜸퇴비’ 친환경 인증

[구미] 구미시는 구미칠곡축협 자연순환센터에서 생산·판매되는 가축분 1등급 퇴비 ‘온새미로 으뜸퇴비’가 유기농업자재 인증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유기농업자재 인증이란 ‘친환경농어업 육성 및 유기식품 등의 관리·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유기농축산물을 생산, 제조·가공 또는 취급하는 과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 허용물질을 원료 또는 재료로 해 만든 제품으로, 축협 생산제품이 친환경 인증을 받았다는 의미이다.축협 자연순환센터는 지역 축산농가에서 발생되는 가축분뇨를 퇴비·액비를 만드는 시설로 산동면 성수리에 보조금 36억원과 자부담 16억원 등 총 52억원을 투자해 2015년에 준공해 2016년부터 본격 양산해 왔다.이 제품은 농협중앙회로부터 2016년에서 2019년까지 4년 연속 우수상을 수상해 품질을 검증 받은 바 있다.또 지난 9월부터 생산 제품은 계분함량을 기존 5%에서 10%로 올려 품질을 크게 개선시켰다.축협에서는 읍면별 이장회의, 각종 농업단체 회의 시 직접 방문해 제품을 우수성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김영호 조합장은 “올해부터 계분함량도 10%로 올렸고, 유기농업자재 인증(친환경 퇴비 인증)도 받아서 최고의 품질수준을 갖춘 만큼 지역 경종농가, 시설원예 농가에서 많이 이용해 달라”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2020-10-28

상주시, 경천섬 관광 명소화사업 기본구상 용역 보고회

[상주] 상주시가 천혜의 자원인 낙동강 경천섬 주변에 대한 관광명소화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시는 최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장, 시의회 의원, 관련부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천섬 주변 관광명소화사업 기본계획 및 타당성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기본계획 및 타당성 용역은 낙동강 주변의 낡고 매력이 떨어지는 관광자원을 보완하고 기능을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경천섬 테마화, 회상나루관광지 리모델링, 먹거리촌 조성, 오토캠핑장 숙박 개선, 상주보 유휴공간 활용 등 다양한 사업계획이 제시됐다.또, 기존 관광시설을 연계할 수 있는 이동수단을 마련하고, 산재된 여러 관광자원 연계방안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상주시는 낙동강권에 산재한 관광자원을 하나의 벨트로 연결하고, 체류형 관광 기능을 강화한 관광 명소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경천섬 주변 관광 명소화사업 기본계획 및 타당성 용역을 추진하게 됐다.강영석 시장은 “용역 중간보고회에서 폭넓게 논의된 의견을 적극 수렴할 것”이라며 “기존 시설의 기능 개선 및 최적의 낙동강변 관광시설 연계 방안을 도출하는 등 지역관광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0-10-28

"청소년 상담 우리가 책임지겠습니다"

【상주】 상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오귀영)가 청소년들을 올바른 길로 인도하기 위해 청소년 상담자 육성에 주력하고 있다.센터는 최근 청소년수련관에서 부모 멘토 지도자 양성을 위한 2020년 제1기 시민상담대학 과정 이수자 27명에 대한 수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올해 1기 시민상담대학은 청소년 상담에 관심 있는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8월 4일부터 10월 26일까지 매주 화·목요일 15회(총 56시간) 운영했다.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강사진을 초빙해 청소년 정신건강, 학습코칭, 스마트폰 중독예방, 학업중단, 디지털 성범죄, 학교폭력 및 자살 교육 등 청소년 상담 기초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다양한 입문과정으로 진행했다.이번 시민상담대학 수료생은 앞으로 심화교육을 통해 상담자원봉사자 등 준상담자로 양성하고, 청소년과 지역주민의 자아실현 등 사회 참여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오귀영 센터장은 “이번 교육 수료생을 센터 내 상담자원봉사자로 위촉해 위기 청소년 멘토로서 지역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든든한 안전망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상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위기청소년에 대한 상담·보호·자립지원, 찾아가는 상담 및 심리검사, 학교폭력예방 솔리언또래상담, 부모교육, 시민상담대학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또,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직업·교육·자립지원사업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방과후아카데미를 통해 청소년에게 방과 후 돌봄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0-10-27

칠곡군농기센터 코로나 맞춤 전략, 농산물가공업체에 활력

[칠곡] 칠곡군농업기술센터의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맞춤형 농업 6차산업화’ 전략이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센터는 SNS마케팅 교육, 온라인 홍보단 운영, MD(상품기획자) 초청행사 등을 통해 온라인 판로 개척과 홍보에 공을 들여오고 있다. 또 세무회계교육 등의 경영지원은 물론 가공식품 표준화, 상품개발 등의 기술적 지원도 강화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각산마을협동조합, 엄지영지버섯이야기, 태장고, 석전상온주가, 칠칠곡곡 협동조합, 꿀벌나라 사회적협동조합 등 전국을 무대로 활동하는 스타급 농산물가공업체가 등장하기 시작했다.각산마을협동조합은 ‘참기름’과 ‘들기름’을 우체국 쇼핑몰, 쿠팡몰, 사이소, 네이버스마트스토어 등의 온라인 마켓에서 인기를 끌며 코로나19에도 판매량이 전년 대비 50%나 증가했다.‘누룽다욧’과 ‘영지버섯 숭늉차’를 생산하는 엄지영지버섯이야기는 까다롭기로 유명한 농식품부 ‘농업6차산업인증’에 이어 와디즈 펀딩에 영지버섯 숭늉차를 출시해 이틀 만에 목표 금액의 350%를 달성해 화제가 되고 있다.토종콩을 원료로 ‘된장’과 ‘고추장’을 생산하는 태장고는 농협하나로마트에 이어 11번가, 쿠팡, 사이소, 더 농부 등의 온라인 마켓에서 입지를 다져가고 있으며, 시골 농부로서는 이례적으로 지난 6월 유튜브에 ‘손마마TV’채널을 개설해 소비자의 입맛을 유혹하고 있다.이밖에도 대통령의 만찬주로 널리 알려진 300년 전통의 ‘석전상온주’와 최고 품질의 벌꿀인 ‘허니밤’(Honey Bomb)을 출시한 꿀벌나라 사회적협동조합도 온라인 마케팅과 소통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김락현기자

2020-10-26

구미시, 반려동물 문화축제 개최

[구미] 구미시는 25일 구미동락공원 반려견놀이터 일원에서 경북반려동물문화협회 주관으로 제4회 반려동물 문화축제 ‘동락으로 오시개! 영상속으로’를 개최했다.이 축제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최소 필수 진행 요원만 참여해 사전 녹화해 25일 유튜브 등 온라인으로 방영됐다.축제 내용은 반려동물 행동교정과 공중예절 교육, 반려동물 선발대회, 축하공연 등 다채롭게 진행됐다.특히 반려동물 선발대회는 사전 신청을 받아 24일 현장 심사를 했고, 수상자에게는 택배로 상품을 전달했다.유튜브에 ‘한국반려동물문화협회’를 검색하면 축제 영상을 볼 수 있다.장세용 시장은 “반려동물문화축제를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영상축제로 전국에서 가장 선도적으로 열게 돼 앞으로 좋은 선례가 될 것”이라며 “최근 반려동물 수가 급증하는 만큼 공중예절을 잘 지켜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만들어 가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구미시는 반려동물보호센터에 이어 놀이터, 산책로, 카페 등을 종합적으로 갖춘 반려동물 문화공원을 조성할 계획으로, 지난달 국비 20억원을 이미 확보했고, 내년 기본계획용역 과정에서 후보지를 선정해 이르면 2022년 준공하게 된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0-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