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상주시가 노령층의 정보화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찾아가는 실버 시니어 스마트폰 교육’이 수강생들의 호응 속에 착착 진행되고 있다.
시는 코로나19로 무인·비대면 시대를 살아가는 요즘 스마트폰 등 디지털 기기 사용을 어려워하는 시민들을 위해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
지난달 28일부터 시작된 교육은 외서·은척면을 마쳤고, 이번 주에는 중동면이 대상이며 다음은 청리·화동면 순서로 교육이 이어진다.
‘2022년 상주시 찾아가는 실버 시니어 스마트폰 교육’은 사전에 교육을 신청한 해당 면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 15명 내외를 대상으로 4일간 2시간씩 진행한다.
첫째 날과 둘째 날은 각각 한 시간 동안 교육용 키오스크 사용법, 태블릿 PC 앱을 활용한 인지기능 테스트, VR 입체 안경을 쓰고 아쿠아리움 등 가상현실 체험하기 등을 학습한다. 그 외 시간은 앱 설치·활용, 모바일뱅킹, SNS 활용 등 스마트폰 기본 사용법을 교육생과 강사가 서로 소통하며 맞춤형 교육을 한다.
교육에 참여한 한 주민은 “손자·손녀 사진에‘사랑해’라는 글씨를 예쁘게 넣어 내가 만든 가족 단체 카톡방에 올렸더니 가족들의 격려 댓글이 줄을 이어 무척 흐뭇했다”고 말했다.
상주시는 오는 5월 2일부터 시 정보화교육장에서 매달 시니어 스마트폰 교육을 할 예정이다. /곽인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