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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실트론, 구미시 1호 문화예술 후원 기업 된다

김락현기자
등록일 2022-04-17 20:00 게재일 2022-04-18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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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문화도시협업’ 업무협약 
최근 구미국가3단지에 반도체용 웨이퍼 공장 설립을 위해 1조495억원을 투자한 SK실트론이 구미시 1호 문화예술후원기업이 된다.

17일 구미시에 따르면 SK실트론은 오는 19일 구미시와 문화도시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달 29일 열린 SK실트론과 구미시의 투자협력체결식에서 장용호 사장이 ESG경영차원에서 지역 후원의 뜻을 전달함에 따라 구미시가 문화예술을 통한 지역과 기업의 상생안을 제시하면서 이뤄졌다.

이번 협약으로 SK실트론은 구미시가 추진하고 있는 문화도시 조성 및 지역문화 활성화, 문화자원 연계 후원하고, 구미시는 문화도시 협업사업을 발굴해 기업, 시민, 예술가, 행정 등 다양한 지역 주체와 협력적 거버넌스를 구축한다.

특히, SK실트론은 문화예술 취약계층을 위한 예술교육과 프로그램 등을 후원해 이들이 적접 문화예술 창작할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도울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직원 복지동을 문화예술의 소통거점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김혜진 구미시 문화도시T/F팀장은 “그동안 구미는 기업도시임에도 기업 메세나(Mecenat : 문화예술·스포츠 등에 대한 원조 및 사회적·인도적 입장에서 공익사업 등에 지원하는 기업들의 지원 활동을 총칭하는 용어) 활동이 없었지만, 이번 협약체결로 기업과 함께 문화도시를 만드는 분위기를 조성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구미형 문화도시를 만들기 위해 기업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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