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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상주시, 농촌협약 제도 시범 지자체 선정

[상주] 상주시가 농촌생활권 활성화를 위한 농촌협약 제도 시범 시행 지자체로 선정돼 ‘365 생활권’ 구축이 가시화 됐다.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모한 농촌협약 제도 시범 도입 시·군으로 선정돼 앞으로 5년간 최대 국비 300억원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고 25일 밝혔다.농촌협약은 시·군이 주도해 농촌생활권에 대한 발전 방안을 만든 뒤 농식품부와 협약을 체결하고 공동으로 투자해 사업을 벌이는 제도다.이 사업의 대표적 정책 목표는 ‘365 생활권’으로 30분 내 보건·보육 등 기초생활서비스 제공, 60분 내 문화·교육·의료 등 복합서비스에 대한 접근성 보장, 5분 내 응급상황에 대응할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이에 따라 시는 정주 여건 개선 등 다양한 정책과제를 설정하는 농촌생활권 활성화 계획(2021~2025)을 수립해 농식품부와 협의를 거쳐 내년 5월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행하게 된다.시는 함창읍과 이안·은척·외서·공검·중동·사벌국·낙동면 등 총 8개 읍면을 대상 지역으로 정하고 이들 지역에 필요한 서비스 시설이나 시스템 구축 계획 마련에 나설 계획이다.강영석 시장은 “이번 협약사업을 계기로 지역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경제에도 활력을 불어 넣는 등 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0-06-25

상주 북천, 시민 휴식 명소로 재탄생

[상주] 평소 시민들이 즐겨 찾는 상주 북천이 생태계 복원사업 마무리 국면을 맞아 새로운 명소로 재탄생하고 있다.어류와 식물이 살아 숨 쉬고 시민에게는 쾌적하고 아름다운 쉼터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상주시는 2019년 3월 북천 생태하천 조성사업에 착수해 현재 95%의 공정률을 기록하고 있다.총사업비 98억원을 투입해 무양동 자산교에서 하류 쪽 계산동 계룡교까지 2.84km 구간을 정비하는 사업이다.강둑 안쪽에 설치된 콘크리트를 철거하고 1천953m 구간에 자연석을 쌓았다.또 식생매트를 설치해 식물을 심고, 물이 떨어지는 낙차공 5개소에는 물고기 이동 통로를 만들었다.또 느티나무 그늘이 있는 180m구간에는 생태수로를 만들어 물놀이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강에 돌과 모래를 깔아 어류가 알을 낳고 살 수 있도록 어류 서식처 15개소를 설치했고, 황토 콘크리트로 포장한 산책로를 만들어 시민들이 자전거를 타거나 산책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주변에는 조경수와 초화류를 심어 강의 생태계를 복원시켰다.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 북부지원에서 하천수 수질을 검사한 결과 좋음으로 나타나자 주말이면 더위를 피해 가족 나들이객이 몰려들고 있다.산책로에는 자전거를 타거나 산책을 하는 시민들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다.시 관계자는 “하천의 생태계가 복원되고 생태 탐방로도 조성돼 시민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며 “시민이 자연 생태계를 관찰하고 자연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도록 더욱 잘 가꿔나가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2020-06-25

“상주 가축분뇨공공처리사업 취소해야”

김태희 상주시의회 부의장이 상주시 가축분뇨공공처리사업에 대한 질의와 감사를 하고 있다.[상주] 상주시가 상주축협을 사업주체로 추진하는 가축분뇨공공처리사업이 중단 위기에 봉착했다.25일까지 진행된 제199회 상주시의회 1차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빠른 시일 내에 주민동의를 얻어 추진하거나, 현 시점에서 즉각 중단하고 원점에서 재검토해 사업을 추진하라고 지적했기 때문이다.시는 2017~2021년까지 132억원(국비 70%, 도·시비 10%, 자부담 20%)의 사업비를 들여 낙동면 분황리 낙동강 본류 바로 옆에 1일 처리용량 120t 규모의 축분(우분) 퇴비공장을 설립할 계획이었으나, 주민 반대 등에 부딪쳐 현재까지 착공도 못한 상태다.상주시의회는 행정사무감사에서 상주시가축분뇨공공처리사업은 부지 선정에서부터 환경부 지침에도 불구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지 않아 집단민원이 발생했다고 지적했다.또 공모 신청도 하지 않은 낙동면 분황리 464~4번지를 사업 대상지로 결정해 낙동면 주민 503명이 결사반대 진정서를 제출했고, 2019년 11월부터 2020년 6월 현재까지 주민 집단 시위가 8개월 동안 지속되고 있다고 했다.특히, 낙동면 분황리 464~4번지(과수원)는 공유재산으로 공유재산법 시행령 제37조의 2(일반 재산의 매각 제한) 제3호(사실상 또는 소송상 분쟁이진행중이거나 예상되는 등의 사유로 매각을 제한할 필요가 있는재산 )에 저촉돼 주민들의 동의 없이는 상주축협에 매각이 불가하다고 밝혔다.따라서 시가 상주축협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설치부지로 제공키로 한 낙동면 분황리 464~4번지에 대한 매각 절차는 집단 민원이 해결된 이후에 추진하라고 했으며, 주민동의 없이는 더 이상 사업 추진이 불가하다고 못박았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가축분뇨공공처리장은 축산농가를 위한 필수 시설인 만큼 맞서고 있는 주민들을 최대한 설득시켜 민원을 해소한 후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0-06-25

상주박물관, 새롭게 조사된 유적.유물 소개하는 특별전 개최

【상주】  상주박물관(관장 윤호필, 이하 박물관)은 최근 상주지역에서 새롭게 조사된 유적과 유물을 만날 수 있는 특별기획전 ‘내가 생각하는 땅 속의 문화재’를 개막했다.상주박물관은 도내 공립박물관 중 유일하게 문화재발굴조사 전문기관으로 지정돼 2015년부터 지역의 유적을 직접 학술발굴조사하고 있다.2017년 5월에는 문화재청으로부터 ‘국가귀속문화재 보관관리 위임기관’으로 지정돼 현재까지 4천500여점의 유물을 이관·소장하고 있다.이번 특별전은 박물관이 문화재발굴조사 전문기관이자 국가귀속문화재 보관관리기관으로서 수행하는 역할과 중요성을 소개하고, 문화재 발굴조사의 의미와 절차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또한 박물관에서 발굴조사했던 유적과 유물, 보관·관리 중인 국가귀속문화재 등 상주지역 주요 유적 7개소와 200여점의 유물을 처음으로 대중에게 선보인다.이번 특별전은 역대 처음으로 ‘관람객 참여형 전시’로 기획해 발굴조사된 학술유물의 일부를 관람객이 직접 만져볼 수 있게 했다.전시실 중앙에 별도로 마련된 공간에서는 상상하는 땅 속의 문화재를 직접 만들어 보고 전시까지 해보는 장을 마련했다.또, 기획전시실 옆 기존의 영상실을 기증유물실로 리모델링해 기증자를 위한 공간을 새롭게 확충했다.‘기증, 아름다운 인연’이라는 주제로 2019년 성백황(내서면) 씨가 기증한 3천여점의 유물 가운데 일부를 전시하고 있다.상주박물관 관계자는“상주지역의 문화재를 외부기관이 아닌 우리지역에서 보관·관리한다는 중요성과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전시회”라며 “이번 기획전을 통해 상주지역의 역사를 살펴보고,  다양한 문화재를 체험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길 바란다”고 전했다.이번 특별전은 11월 29일까지 약 6개월 동안 상주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관람할 수 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0-06-25

김천시, 전국 15개 현대백화점서 지역농산물 기획전

【김천】 김천시가 26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현대백화점 전국 15개 지점에서 지역농산물 기획전을 진행한다.‘과일 익어가는 마을, 김천’을 테마로  지역 대표농산물인 김천포도(샤인머스캣, 거봉, 캠벨), 김천자두, 김천참외 등 지역농산물의 우수성을 전국적으로  홍보한다.이번 행사는 코로나 19의 여파로 판로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농업인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시는 김천시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과 함께 서울과 김천을 오가며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점 등 행사장을 사전점검하고 가락시장 및 현대백화점 관계자 등과 수차례 미팅을 통해 납품 품목 및 단가, 납품물량을 최종 확정했다.26일부터 시작되는 이번 테마행사는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점, 목동점, 대구점, 킨텍스점, 신촌점에서 진행되며, 특가행사로는 전국 15개 전 점포에서 동시에 진행된다.행사기간 동안에는 지역 대표농산물 중 하나인 김천자두를 활용한 자두주스, 자두 크림치즈와플, 자두생크림와플 등의 가공품도 함께 선보인다.시는 앞으로도 새로운 판로 확보를 위한 루트 개척을 통해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유통지원 시스템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김충섭 시장은 “이번 기획전을 통해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농업인들에게 지역농산물 홍보 및 소비촉진을 위한 시장개척에 심혈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0-06-25

구미시, LG유플러스와 ‘5G 특화도시’ 조성

[구미] LG유플러스(032640)는 24일 구미시, 금오공과대학교와 함께 구미시에 5G 기술 기반 스마트시티·팩토리 인프라를 구축한다.LG유플러스는 “5G 등 정보통신 기술로 제조 혁신이 가능한 스마트팩토리를 확산하고, 근로자가 쾌적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도시 인프라를 개선하는 등 구미시를 ‘5G 특화도시’로 변화시키는 것이 목적”이라고 설명했다.이를 위해 구미 국가산업단지(이하 구미산단)에 전용 5G 통신망을 구축하고, 공장 제조 및 생산 과정에도 ICT 기술을 접목한다.사물인터넷(IoT)과 원격제어 기술 등으로 생산성을 높이고, 자율주행 로봇으로 물류 효율도 높일 계획이다.스마트 드론과 지능형 영상 보안, 방범순찰 로봇 등 근로자의 안전과 보안을 위한 솔루션 도입을 검토하는 등 도시 인프라도 개선한다.또 구미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5G, IoT 기술 도입 및 운영에 대한 컨설팅을 지원해 스마트팩토리 확산에 나선다.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은 “LG유플러스의 우수한 5G 인프라와 스마트팩토리 구축 경험을 토대로 구미산단의 효율성을 높이고 도시 인프라를 혁신할 것”이라며 “5G 기술로 구미시에 새로운 경제 활력을 불어 넣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장세용 시장은 “구미시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인프라인 5G 기술개발 및 기반 산업 육성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며 “시민과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5G 특화도시’ 구미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이상철 금오공대 총장은 “3개 기관의 협력을 통해 스마트 시대를 선도할 성장 동력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5G 기술의 혁신과 발전을 이끌어 갈 우수 인재를 양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

2020-06-24

"코로나19 ‘확찐자’ 상주시보건소 찾아가세요"

【상주】 코로나19 사태로 외출을 자제하고 집안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확찐자’‘코로나 비만’ 이라는 신조어가 생길 만큼 비만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상주시보건소(소장 임정희)는 집단 교육이 어려운 상황을 감안해 신체 활동이나 영양 등에 관한 건강 생활 실천 1:1 맞춤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생활 속 거리두기 수칙을 실천하며 건강도 지킬 수 있도록 비만도, 질병력 등 개인의 건강상태를 고려한 비만 예방 및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보건소를 방문하는 시민 중 건강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신장, 체중, 혈압, 체성분 등을 측정하고, 결과에 따라 개인에게 필요한 운동처방과 영양 상담을 해준다.이를 통해 만성질환 관련 위험 요인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어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상주시보건소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이 서비스를 확대해 시민들이 스스로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이순열 건강증진과장은 “비만한 사람은 코로나19 고위험군에 해당되므로 주민 모두가 적정 체중을 유치하는 등 건강 생활 실천으로 만성질환 위험 요인을 줄여 달라”고 당부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0-06-24

상주농기센터, 샤인머스켓 포도 고급화 주력

[상주]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손상돈)가 본격적인 포도 관리 시기를맞아 샤인머스켓 품질 고급화에 주력하고 있다.센터는 읍면동에 있는 농업인상담소를 활용해 상주 특산물로 자리 잡은 샤인머스켓 포도의 품질 고급화를 위한 현장 지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포도는 6월 초순부터 7월 초순 사이에 열매솎기 및 봉지 씌우기를 한다.이때 포도 송이모양이 대부분 결정되며, 포도 알 수와 포도송이 숫자를 적절히 조절해야 당도가 높고 모양이 우수한 고품질 포도가 생산된다.농업기술센터는 이런 시기에 각 읍면의 농업인상담소를 적극 운영해 샤인머스켓 등 포도 알 솎기 요령과 병해충 방제, 시비관리 등 농가 실정에 맞는 재배기술 지도에 적극 나서고 있다.특히, 샤인머스켓 재배 면적이 많은 모동, 모서, 화동, 화서면에서는 샤인머스켓에 중점을 두고 현장 지도를 하고 있다.껍질째 먹는 청포도인 샤인머스켓은 중국, 베트남, 홍콩 등으로 수출돼 현지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다.그런 만큼 품질 고급화와 안정적인 수출 물량 확보가 중요하다.김규환 농촌지원과장은 “농업현장에서 농가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필요한 재배기술을 전수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현장 기술지도에 나서겠다”고 전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0-06-23

상주시, 내년도 국비 확보에 사활 걸어

【상주】 지방재정이 극도로 열악한 상주시가 외유내강의 전략을 구사하며 내년도 국비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강영석 상주시장은 지난 9일 기획재정부, 16일 국회에 이어 19일에는 국토교통부와 농림축산식품부를 방문하는 등 2021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연일 강행군을 하고 있다.임이자 국회의원, 정재현 상주시의회 의장과 함께 국토교통부 장관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면담한 자리에서는 지역 주요 현안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하고, 내년 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에게는 지역 최대 현안사업인 문경~상주~김천 고속전철화 사업, 상주~보은 간 선형개량사업(국도25호선)의 예비타당성조사 통과와 함께 동서횡단 고속철도 건설사업의 제4차 국가철도망계획 반영을 건의했다.또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만나서는 2020년 농촌협약사업,  농산물 산지유통센터(APC) 건립사업(신규시설) 등이 사업대상지로 선정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강 시장은 국비 확보 노력과 병행해 22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 현안으로 떠올랐던 (사)상주시민프로축구단의 출범을 백지화 하는 등 강력한 긴축재정 의지를 보이며 배수진을 쳤다.강 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경기침체가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교부세 등 이전재원과 지방세 감소가 불가해 지방재정은 더욱 열악해 질 수 밖에 없다”며 “어려운 재정 현실에서 국비 확보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인 만큼 국비 확보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0-06-23

구미시, 식량산업 종합계획 발전협의회 개최

【구미】  구미시는 지난 22일 선산출장소 회의실에서 장세용 구미시장, 시의원, 농협중앙회구미시지부장, 지역농협장, 농업인 단체장 등 32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미시 식량산업종합계획(5개년) 발전협의회를 개최했다.발전협의회는 장세용 구미시장을 중심으로 시의원, 관계공무원, 농협 및 식량작물 생산·유통 조직 대표 등으로 구성됐으며, 구미시 식량산업 종합계획 및 농업발전을 위한 중장기적인 계획을 보고하고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시는 지난 5월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승인 받은 식량산업 5개년 종합계획과 푸드플랜 사업을 토대로 안정적인 식량산업의 기반을 마련했으며, 앞으로 구미시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승인이 되면 본격적으로 통합 RPC건립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또 농업 관계자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농가조직화를 강화해 들녘경영체 육성사업 및 농산물우수관리(GAP) 단지를 확대할 계획이다.이밖에도 친환경 고품질의 안전한 농산물 생산으로 농가소득을 증대하고, 농산물 산지 유통시설 지원 및 지역단위 푸드플랜 구축 등으로 유통과 소비 분야까지 연결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추구할 방침이다.장세용 시장은 “이번 발전협의회를 통해 구미 농업의 경쟁력을 높여 도시와 농촌의 조화롭고 특화된 발전으로 행복한 구미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0-06-23

칠곡군, 에티오피아에 마스크 ‘보훈 외교’

칠곡군이 6·25 전쟁 당시 아프리카에서 유일하게 전투병을 파병한 에티오피아에 마스크를 통한 보훈 외교에 나서 화제가 되고 있다.22일 칠곡군에 따르면, 백선기 칠곡군수는 지난 1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 위치한 주한에티오피아 대사관을 방문해 마스크 3만장과 손소독제 250병 등 방역물품과 손 편지 700여 통을 전달했다. 방역물품 등은 이달 중으로 에티오피아 항공을 통해, 참전용사와 유가족에게 전달될 예정이다.앞서 칠곡군은 지난 4월부터 “에티오피아 참전용사 6천37명의 헌신에 결초보은하자”며 6천37장의 마스크를 마련하는 ‘6037 캠페인’을 시작했다.칠곡국민들이 꾹꾹 눌러쓴 손 편지도 감동적이다.영어에 익숙하지 않는 최삼자(73·석적읍) 할머니는 며느리의 도움을 받아 생존한 138명의 참전용사를 위해 138통의 손 편지를 일일이 썼다. 또 용인 외대부고 학생들은 에티오피아 공용어인 암하라어로 마치 그림 그리듯 손 편지를 작성했다.쉬페로 쉬구테 대사는 “2014년부터 7년째 에티오피아 지원 사업을 이어온 백선기 군수의 진정성과 보훈의 대한 확고한 신념이 느껴진다”며 “이번에 전달된 마스크가 코로나19로부터 에티오피아 참전용사들과 그 후손들을 지키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백선기 칠곡군수는 “에티오피아 참전용사들의 값진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존재할 수 있었다”며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참전용사에게 마스크 전달할 수 있어 더욱 뜻깊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참전용사의 희생과 헌신을 알리는 일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0-06-22

구미시의회 하반기 의장단 구성 경쟁 치열

[구미] 온갖 구설수와 논란으로 역대 최악이라는 평가를 받는 구미시의회가 새로운 의장단 구성으로 변화된 모습을 보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구미시의회는 7월 1일 제241회 정례회를 열고 하반기 의장, 부의장 등 의장단과 상임위원장(의회운영위원회·기획행정위원회·산업건설위원회)을 뽑는다.현재 구미시의회 의원은 미래통합당 12명, 더불어민주당 6명, 열린민주당 1명, 무소속 2명 등 총 22명이다.의장 후보로는 미래통합당 김재상(3선, 도량·선주원남동) 의원이 유력하다.전반기 부의장을 역임하면서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의원들 간의 불협화음을 잘 조정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여기에 역대 회장단을 갑·을 지역에서 한차례씩 나눠 갖는 전통에 따라 하반기에는 갑 지역구의 김 의원을 의장으로 합의추대해야 한다는 의견도 힘을 얻고 있다.상황이 이렇다보니 부의장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부의장 후보로는 미래통합당 강승수(3선, 고아읍)·안주찬(재선, 인동·진미동)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안장환(재선, 도량·선주원남동) 의원, 무소속 윤종호(3선, 해평·산동·장천·양포)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특히, 이번 하반기 의장단 구성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얼마나 자리를 확보할 수 있느냐도 큰 관심사이다.역대 가장 많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이 구미시의회에 입성했으나 내홍으로 전반기 의장단과 상임위원장직을 단 한 석도 확보하지 못하는 수모를 겪었기 때문이다.더불어민주당에도 3선의 김택호(상모사곡·임오) 의원이 있으나, 불법녹음과 회의 비밀누설 등으로 같은 당 동료 의원들에게 조차 외면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2018년 총 23명의 의원으로 출발했던 제8대 구미시의회는 1년도 되지 않아 비례대표 A 의원이 소속 정당 지역위원장에게 금품을 제공한 것이 밝혀지면서 사퇴했으며, 도로 개설 특혜 의혹을 받던 B 의원도 사퇴하면서 전체 21명으로 줄어들기도 했다. 또 지난해 9월 의원 간 욕설·싸움, 수의계약 입찰 의혹 등으로 의원 4명이 무더기 징계를 받기도 했다.한 의원은 “구미시의회의 전반기는 화합된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의원 간 욕설과 비방, 음해 등으로 가득했다. 정말 부끄럽게 생각하고, 반성한다”면서 “하반기에는 달라진 모습으로 시민들의 무너진 신뢰를 회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2020-06-21

황금빛 ‘김천 사명대사공원’ 오늘 개장

[김천] 김천시는 22일 사명대사공원과 시립박물관을 개장한다.건강문화원은 숙박동과 체험동 운영 준비를 마치는 대로 개장할 예정이다. 시는 사업 추진 9년 만에 사명대사공원을 완공했다고 이 같이 밝혔다.사명대사공원은 총사업비 816억원으로 대항면 운수리 부지 14만3천695㎡에 조성한 건축 연면적 9천624㎡의 문화·생태체험 관광지다.2011년 황악산 하야로비공원이란 명칭으로 사업을 시작했다가 공모를 거쳐 사명대사공원으로 바꿨다.백두대간 황악산과 직지사 등 문화·역사 자원을 연계해 평화의 탑, 김천시립박물관, 건강문화원, 솔향다원, 여행자센터 등을 조성했다.이 공원 랜드마크인 평화의 탑은 5층 목탑이다. 1층 전시공간에 평화의 탑 제작 영상자료와 사명대사 관련 패널을 전시하고, 1층에서 5층 전경을 CCTV 화면으로 볼 수 있도록 했다.탑 외관에 경관조명을 설치해 야간에도 조명과 어우러진 웅장한 모습을 감상할 수 있어 낮과는 다른 묘미를 느낄 수 있다. 김천시립박물관은 사명대사공원에서 유일한 현대식 건물로 지상 3층에 연면적 5천241㎡ 규모로 지었다. 전시실, 어린이문화체험실, 강당 등이 있고, 김천에서 출토한 유물 564점을 전시했다.건강문화원에는 한옥 숙박동과 체험동을 넣었다. 숙박동은 4동은 객실 5개에 38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한옥의 특성에 맞게 1개 동을 제외하고 모두 독채 형식으로 이뤄져 있다.체험동은 족욕·온열 체험실과 건강 상태, 체력, 스트레스를 자가 측정하는 건강측정실을 갖췄다.솔향다원은 공원을 내려다보며 다도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공원 입구 여행자센터에서 북카페를 이용하고 김천 관광 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다. 가상현실(VR) 체험도 가능하다.김충섭 시장은 “사명대사공원은 김천시가 체류형 관광·휴양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는 중요한 관광자원이다”며 “시민과 관광객이 많이 찾아와 휴식하고 관람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0-06-21

구미시, 전국 최대 ‘착한소비운동’ 성료

[구미] 구미시가 최근 낙동강체육공원 일원에서 개최한 ‘다시시작! 파이팅 구미 착한소비운동’이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경제 내수 회복과 생활 속 거리두기 일환으로 드라이브 스루/인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중소기업 7개팀과 지역 농산물 10개팀, 구미맛집 21개팀, 지역영화관 1개팀 등 총 39개 업체가 참여해 8천여 만원의 판매고를 기록했다.오후 4시부터 7시 30분까지 운영된 퇴근길 드라이브 스루 판매장에는 하루 평균 1천500대의 차량들이 방문해 20개 부스를 순차적으로 돌며 물건을 구매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지역 중소기업들이 생산한 전자제품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 SM벡셀의 경우 써큘레이터를 생산원가인 4만원에 판매하면서 3일 연속 완판의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지역 농산물도 시중 가격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면서 주부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이 중에서도 함께하는 문화광장으로 마련된 자동차극장은 연일 매진으로 가장 큰 인기를 누렸다.어린이들을 위한 ‘슈퍼스타 뚜루(애니메이션, 전체관람가)’와 최신작 ‘결백(15세 이상 관람가)’을 상영한 이번 자동차극장은 그동안 코로나19로 침체된 영화산업과 문화생활에 목말랐던 시민들에게 단비와 같은 역할을 하면서, 지역의 자동차극장 필요성과 당위성을 입증했다.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생활이 확장되는 가운데 진행된 이번 행사는 구미시의 꼼꼼한 행사준비와 시민들의 수준 높은 질서정신이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번 착한소비운동이 주말이 아닌 평일에만 진행되면서, 워킹맘들이 이용하기에 무리가 있었다는 지적을 제기한다. 또 자동차극장의 경우 하루 두차례 상영되는 특성상 3일간(지난 17~19일)의 운영기간은 너무 짧았다는 지적이다. 이로 인해 인터넷 상에는 이번 자동차극장 예매표를 웃돈을 주고 구한다는 글이 심심찮게 올라오기도 했다.이에 대해 박영일 기획예산과장은 “전국 최대 규모의 행사임에도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면서 “드라이브 스루/인 방식의 대규모 행사가 처음이다 보니 미흡한 부분이 있었다. 다음에는 주말에도 행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하고, 자동차극장의 경우는 영화업체와 협의해 상영 기간을 늘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2020-06-21

“상주 관광하고 역사도 함께 배워요”

[상주] 충의공정기룡장군기념사업회(회장 김홍배)는 21일 경천섬 야외공연장 앞에서 상주문화콘텐츠연구소(소장 김철용) 주관으로 ‘찾아가는 역사교실’을 운영했다.이 행사는 충의공정기룡장군탄신 제458주년 기념문화제의 일환으로 상주문화콘텐츠연구소가 경천섬을 비롯한 상주지역 주요 관광지를 찾아가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찾아가는 역사교실은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상주’, ‘인물’, ‘역사’, ‘지리·상식’ 등 네 분야로 나뉜 회전판을 돌려서 화살표에 정해진 문제를 선택하고 정답을 맞히면 소정의 선물을 준다.상주의 역사와 인물에 대해 공부하고, 상품도 받을 수 있어 가족단위의 관광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다.문제의 난이도가 다양하게 출제돼 어려운 문제에 대해서는 스마트폰 검색을 통해 정답을 맞힐 수 있도록 했다.김철용 상주문화콘텐츠연구소장은 “상주의 역사와 정기룡 장군에 대해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나아가 상주의 관광 상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상주문화콘텐츠연구소는 문화재청 공모사업으로 ‘옥동서원의 선비정신과 호국의 숨결을 찾아서’라는 사업을 주관했으며, 찾아가는 역사교실을 10여 년째 이어오고 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0-0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