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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상 구미시의회 의장, ‘맑은 물 나눔과 상생발전에 관한 협정서’체결 중단 촉구 성명 발표

김락현 기자
등록일 2022-04-01 16:40 게재일 2022-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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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김재상 구미시의회 의장이 ‘맑은 물 나눔과 상생발전에 관한 협정서’체결 중단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1일 발표했다.

김 의장은 “구미시의회를 대표하는 의장으로서 대구시라는 광역지자체의 힘의 논리에 생존권을 위협받는 구미 시민들을 대변하고자 한다”며 “환경부, 국무조정실, 수자원공사, 대구시, 경상북도, 구미시가 체결하려던 ‘맑은 물 나눔과 상생발전에 관한 협정서’체결은 구미 시민이 철저히 배제된 졸속, 밀실, 야합 행정이다”고 비판했다.

그는 또 “오는 4일 이뤄지려던 협정서 체결이 경상북도지사의 협약식 불참, 대구시장의 참석 여부 불투명 등의 정치적인 이유로 무산되었다가 다시 구미시가 아닌 제3의 장소에서 계획된 협정서를 체결하겠다는 소식을 접하게 됐다”면서 “경상북도에서 구미는 작은 도시가 아님에도 이렇게 시민의 목소리가 철저히 무시당한 것에 안타까움과 힘의 논리에 의한 이 사태에 큰 분노를 느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구미시민이 배제된 밀실 야합 협정 체결 시도를 즉시 중단할 것과 차기 당선자가 협정을 맺을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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