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책협의회 2차 회의 가져<br/>‘청렴해피콜’ 상시 운영 등<br/>시민만족도 크게 높이기로
[상주] 상주시가 투명하고 신뢰받는 행정 구현을 위해 청렴도 향상에 총력을 쏟고 있다.
시는 3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정진환 부시장 주재하에 7개 민간단체 관계자, 시청 국·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주시 청렴도 향상 민·관 대책협의회 2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1차 회의 시 건의사항에 대한 조치결과와 국민권익위원회의 2022년도 종합청렴도 평가 주요 개편사항, 부서별 청렴시책 이행 추진실적 등을 보고하고, 참석자들로부터 다양한 의견도 수렴했다.
그동안 청렴도 평가는 이해관계자 설문조사 위주로 측정해 왔다.
그러나 이번 평가부터는 청렴체감도와 노력도를 가중 합산한 점수에 부패실태 평가 결과 등을 감점으로 반영해 기관별 종합청렴도 점수를 산정했다.
기관별로 1~5등급을 구분하는 평가방식으로 전환한 것이다.
시는 1/4분기 동안 부서마다 전 직원의 결의를 다지는 청렴실천 다짐 서약서를 각 부서 입구에 게시하고, 청렴실천 4대 과제 배너 설치와 청렴 표찰 1천600개를 개인컴퓨터에 부착하는 등 청렴도 향상을 위한 분위기 조성에 힘써 왔다.
건축허가 단축처리제 운영으로 민원편의를 도모했으며, 청렴소리함과 청렴편지함을 설치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청렴을 소재로 서한문 발송, 명함 제작, 화분 키우기, 고무인 제작 등 ‘1부서 1청렴 시책’을 적극 추진했다.
앞으로도 시는‘청렴해피콜’상시 운영과 청렴문자 발송, 익명제보시스템(레드휘슬) 운영 등을 통해 청렴도 취약분야에 대한 수시 모니터링으로 시민만족도를 크게 높일 계획이다.
정진환 부시장은 “민, 관이 머리를 맞대고 청렴한 사회를 만들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하고, 선량한 감시자로서 역할을 다할 때 청렴도 향상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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